10일 오후 10시20분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2동 423 상가건물 3층''역전만
화방''(주인 김용수.38)에서 불이나 40대 후반의 남자 2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지고 만화방 내부 36평중 5평을 태운뒤 10여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난 3층과 연결된 2층 만화방에 있던 이성호씨(27)에 따르면 만화를
보고있던 중 갑자기 정전이 되면서 주위가 어두어져 창문쪽으로 다가가 보
니 3층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3층 방에서 놓여 있던 난로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