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천 기름유출 오염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 용인경찰서는 삼성반도체
(주)(대표 이윤우)가 보일러실 탱크 제어장치 고장으로 벙커시유를 오산
천으로 흘려보낸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삼성반도체 동력부 책임자 이평우(36)씨를 수질환경
보전법 위반혐의로 입건해 조사하는 한편 회사쪽 관계자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저녁 8시께 용인군 기흥읍 농서리 산24 삼성반
도체 공장 안 용력동 1층 중앙보일러실의 기름저장용 주탱크에서 보조탱
크로 기름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보조탱크의 제어장치가 고장나 25분 동안
벙커시유가 흘러나왔으며 이 기름이 용력동의 저수조와 빗물관을 거쳐 2
km 떨어진 오산천으로 방류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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