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중인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를 추대하기 위한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8개 구단주들은 오는 14일 오후 6시30분 신라호텔에서 비정기모임을 갖고
현재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김재기 전주택은행장(57)과 강경식 민자
의원(53.부산동래갑)등 후보들에 대한 구단별 입장을 최종 정리할 계획이
다.

현재 구단주들은 이번 모임이 상견례를 겸한 비정기모임인 것을 강조하고
있으나 최근 활발히 거론되고 있는 후보 가운데 최다 지지자를 낙점, 오명
전총재 사임이후 2개월동안 계속되는 공석사태를 조기에 마무리짓기로 합의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