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서 모든 핵을 추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 전국규모의 통합조직 `한
국반핵운동 연락협의회''가 4일 대전에 본부를 두고 출범했다.

이 단체는 그동안 개별단위로 활동해오던 `전국핵발전소 추방운동본부'',
`전국핵발전소.핵폐기장 반대대책위원회'' 등 전국의 반핵.환경운동단체들
을 망라하고 있으며 지난 93년 도쿄의 반핵아시아 포럼을 계기로 결성된
`반핵아시아 포럼 한국위원회''를 전신으로 하고 있다.

이 단체는 전국 5개 시도 지역에 지역별 연락위원회를 설치해 핵발전소 예
정지 및 핵폐기처분장 건립 후보지의 지역주민 반대운동을 지원하고 정부의
핵폐기장 추가 건설계획을 적극 저지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