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활약했다 골수암으로 오른쪽 다리를 절단하면서도 꿋꿋
한 생을 사는 수기까지 낸 전유명탤런트 우연정씨(본명 박희자.
45.인천시 북구 산곡동 현대아파트 109동104호)가 친구집에서 주
부들과 고스톱을 치다 형사를 사칭한 청년들에게 7백80여만원을
강취당했다.
우씨는 지난31일 오후4시30분쯤 인천시 북구 부평2동 김모씨(여)
집에서 친구3명과 함께 고스톱을 치던중 청원경찰복장을 하고 인
천시경 형사를 사칭한 정태준(33.노동.인천시 동구 송림동16).이
운용(35.노동.인천시 남구 주안3동854)씨등 3명에게 현금.가계수
표등 7백80만원을 강취당한 것.
정씨등은 우씨가 주부들과 고스톱을 즐겨치는 사실을 미리 알아
내고 이날 김씨집을 찾아 우씨손지갑만 빼앗아 달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