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머신업자 정덕일씨(45)로부터 6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
서 징역 2년에 추징금 6억원을 선고받고 항소한 국민당의원 박철언 피고인(
52)의 알선수재 사건 항소심 2차 공판이 31일 오후 2시 서울형사지법 항소2
부(재판장 이흥복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이날 공판에서는 정씨 형제와 이들의 지시에 따라 5억원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진 당시 희전관광호텔 경리상무 이부영씨(48)등 4명에 대한 증인신문
이 진행된다.
재판부는 이에 앞서 미국에 체류중인 홍성애씨(44.여)에게 오는 2월28일
오후 2시 형사지법 422호 법정으로 출두할 것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송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