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얼음의 축제''인 제75회 전국체육대회 동계대회가 2일부터 4일까지 3
일동안 서울의 목동아이스링크와 태릉스케이트장,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펼
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팀 서울을 비롯 14개 시도와 재미동포팀에서 사
상 최대 규모인 총 2천92명의 선수단이 참가, 빙상과 아이스하키, 스키, 바
이애슬론 등 4개 종목에 걸쳐 향토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룬다.
특히 올해 동계체전은 그동안 강원지역에서 개최돼 온 스키와 바이애슬론
경기가 처음으로 강원도 이외의 장소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동계 스포츠의
붐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번 체전은 오는 12일부터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막을 올리는
동계올림픽 참가관계로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부분 불참, 기록면에서는 예년
보다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