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이 바뀌고 있다.
연말연시나 명절을 앞두고 각 업소에서 많이 팔리는 상품 종류가 종전의
술,식음료세트,의류 등에서 가전제품, 도서상품권, 농산물 등으로 변하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전제품의 경우 안마기, 녹즙기 등 건강용품은
물론 최근 가전사들이 개발한 ''그린상품''인 음이온TV,바이오TV 등과 석유팬
히터, 냉장고등 일반 가전제품들이 설을 맞아 효도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삼성전자와 금성사는 인체 보호기능이 추가된 신제품TV나 공기정화 기능
이 들어있는 난방용품 등의 경우 하루 판매대수가 이달 하순 들어 월초보다
50-70%가량 증가했으며 이들 제품들은 이른바 "안방까지 배달해주는" 택배
제도를 이용, 대부분 지방으로까지 배달되는 상품들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