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지하철건설본부는 29일 지하철 6호선 구간 가운데 숭인네거리에
서 보문동 안감내길에 이르는 1.68km구간에 일반도로 확장 및 터널도로
개설공사를 함께 벌이기로 했다.

공사구간은 숭인네거리에서 보문네거리를 거쳐 안감내길까지이며, 이
가운데 창신동 쌍용아파트~보문사입구까지 연장 4백m구간은 지하철터널
위에 왕복 4차선터널도로가 뚫린다. 나머지 구간은 현재 2차선도로를 4~6
차선까지 확장하는 공사로 보상비 5백32억원을 포함해 모두 7백7억9백만
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건설본부쪽은 오는 3월까지 설계를 끝내고 6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2기
지하철건설이 끝나는 97년에 모두 완공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