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수돗물 오염사태로 물의를 빚은 부산시는 27일 낙동강 유역을 상수
원보호 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환경처에 건의하는 한편 정수시설
개선및 낡은 수도관 교체,환경단체등과 합동수질검사 등을 골자로한 상수도
수질개선을 위한 종합대책을 확정했다.
시는 사업비 2천7백65억원을 들여 당초 계획보다 3년 앞당겨 오는 97년 까
지 화명,덕산,명장,오륜정수장등 4개정수장에 오존처리및 입상활성탄투입시
설등고도정수처리 시설을 갖추고 낡은 송수관 3천6백23km를 교체키로 했다.
이에따라 시는 고도정수처리시설과 취,정수장 시설개량,낡은 수 도관교체
등에 필요한 사업비 가운데 1천6백87억원을 국고에서 지원해 주도록 정부에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