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부천시에서 사업비를 내지 않아 공사가 중단되었던 중동신도시연
결도로 건설공사가 최근 부천에서 사업비납부계획을 밝혀옴에 따라 곧 재
개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26일 중동신도시 연결도로중 서울시계-고척동 서부화물터미널
간 1.8km(6차선) 구간에 대한 실시계획인가를 마무리하고 빠르면 4월말부
터 보상에 들어가 95년 6월까지 공사를 끝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도로는 서울시와 부천시간 협약에 의해 부천시가 1백57억원을 모두
내기로 하고 지난해 6월 시계-고척동간 실시설계까지 마쳤으나 부천시의회
에서 공사구간이 서울시 관할이라는 점을 들어 공사비를 납부를 거부해 당
초 올해말 완공예정이었던 공사가 계속 늦어졌었다.
그러나 이번에 부천시가 부담하기로 한 사업비는 46억원이나 전체 공사
비가 보상비 98억원, 공사비 58억원을 포함해 1백56억원이기 때문에 앞으
로 계속적인 협의과정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