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민간기업의 임금협상을 조기에 마무리 짓기 위해 23개 정부투
자기관이 임금협상을 1월중에 모두 마무리 짓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25일 경제기획원은 정부투자기관이 1월말까지 임금협상을 마치되 임금인상
률은 기본급 3%인상에 머물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도 임금조기타결보너스제를 실시, 1월에 타결된 기관
은 기본급의 30%를 보너스로 지급토록 하고 2월에 타결된 기관은 20%, 3월에
타결된 기관은 10%씩 각각 차등 지급토록 했다.
25일 현재 기본급3%인상에 노사가 합의한 기관은 한전 가스공사 농수산물유
통공사등 3개이며 무역진흥공사 광업진흥공사등 6-7개 기관도 임금협상을 이
달중에 타결할 것으로 기획원은 내다보고 있다.
한편 정부는 자녀학자금지원의 융자전환등 12개 경영쇄신과제는 임금조기
타결에 걸림돌이 되지않도록 임금협상과 분리해 신축적으로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