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연장 6천9백91m의 청계고가도로 보수공사가 3월 초부터 시작된다.
남산 1호터널과 천호대로를 잇는 청계고가도로는 건설된지 20년이 넘어 노
후상태에 있는데다 교통량 폭주에 따른 콘크리트 피로현상으로 인해 그동안
보수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었다.
서울시는 이에따라 96년까지 총 2백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전체 상판면
적의 19%에 해당하는 2만9백평방m를 보수하고 하부 철제빔의 도색작업을 새
로 하는등 부분적인 보수공사를 벌일 계획이다.
시는 공사기간중 왕복 5차선중 1~2개 차선만 통제한 채 공사를 진행하고
나머지 차선의 차량 통행은 허용할 방침이나 최근의 교통 수요량을 감안할
때 청계고가도로는 향후 3년간 극심한 체증현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