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천군동 속칭 피막마을 쓰레기 매립장 예정부지에서 청동기시대를
비롯 삼국.조선시대의 각종 유물이 대량 발견돼 문화재 당국이 본격적인 발
굴에 나섰다.
24일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지건길)에 따르면 작년 말부터 최근까지 경주
시 광역쓰레기 매립장 예정지인 천군동일대 3만여평에 대한 지표조사를 실
시한 결과 청동기시대 유물을 포함해 삼국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석곽묘 2
기, 토광묘 4기, 옹관묘 1기,조선시대 가마유구, 주거지 등 각종 유적지가
대량 발견됐다는 것.
박물관측은 오는 2월중순부터 문화재 연구소와 합동으로 본격적인 발굴조사
를 벌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