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수돗물 오염사건을 계기로 민간 사회단체들이 잇따라 시민고발
전화를 개설하거나 직접 수질환경 감시에 나서고 있다.
서울여자기독교청년회는 20일 서울 중구 명동 본부 묘우당에서 50명규
모의 수질환경감시단 발대식을 갖고 고발전화(778-5858) 운영에 들어갔다.
서울여자기독교청년회는 시민들한테서 기업의 폐수 방출에 대한 고발을
받고, 필요하면 감시단원을 현장에 보내 조사를 벌여 무단방출을 확인하
면 업체 명단을 언론에 공개하고 제품불매운동도 펴기로 했다. 또 한강유
역을 대상으로 월 1회 공장 폐수방출 실태와 폐수 수질검사를 할 예정이
다.
김천기독교청년회는 이날부터 김천.금릉지역의 수질.대기 등 각종 환
경오염문제를 고발받는 녹색의 전화(0547-39-9191) 가동에 들어갔다. 이
단체는 또 김천시민의 식수원지역에 건설되는 구성공단조성 반대운동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는 전국 23곳에 설치된 소비자고발센터에 수질오염
원 특별고발창구를 두고 이달부터 6월까지 6개월 동안 공해물질.유독성
폐수.분뇨 등을 무단방류하는 업체.업소에 대한 고발을 받기로 했다.
지역별 고발전화 번호는 <>서울 (02)779-1573 <>파주 (0348)944-4920 <>
안산 (0345)86-2040 <>군포 (0343)92-2890 <>부산 (051)255-3666 <>경주
(0561)41-2679 <>충북 (0431)56-3504 <>충주 (0441)43-3122 <>제천 (0443
)2-7666 <>충남 (0418)43-2900 <>강릉 (0391)43-4321 <>단양 (0444)423-9
898 <>전북 (0652)83-3088 <>이리 (0653)53-1941 <>군산 (0654)42-2048
<>남원 (0671)32-1077 <>정주 (0681)33-3368 <>김제 (0658)44-1398 <>진
안 (0655)32-1222 <>부안 (0683)84-0500 <>무주 (0657)22-4058 <>완주 (0
652)71-6100 <>고창 (0677)64-313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