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에 처음으로 광산구 하남동 하남공단 2차단지내 1만평 부지에 연산
처리능력 3만t에 달하는 대규모 일반 산업폐기물 처리장이 들어선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89년부터 일반 산업폐기물 처리장의 건립을 시
도했으나 처리장 설치 대상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계속 난항을 겪자 주민들이
거주하지않는 적임지를 물색한 끝에 광산구 하남 하남2차단지내 1만평을 산
업폐기물 처리장설치지역으로 선정했다는 것.
시는 이에 따라 내년 7월까지 처리장 설치를 완료키로 하고 이달말부터 사
업에본격 착수키로 했다.
새로 건립될 산업 폐기물 처리장은 하루 80t, 연간 2만8천8백t 처리 용량으
로 처리장 설치에 소요되는 86억원의 비용은 민간자본을 유치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처리장 설치에 투자하는 민간업자에게 용지 대금을 4년간
분할해 납부토록 하는등 각종 지원과 혜택조치를 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