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우완 정통파 투수 박찬호(한양대2)가 올시즌부터 미국프로
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팀에서 활약하게 됐다.

이종락 한양대 야구부장은 12일 미국에 있는 박찬호가 로스앤젤레스에서
계약금 1백20만달러(약 10억원)에 6년간 입단계약을 체결했으며 로스앤젤
레스시내 옥스퍼드호텔에서 시장과 우리 동포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기자회견을 가졌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박찬호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지난 92년 흑인폭동 이후 불안정한 동포들
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다저스팀과 로스앤젤레스한인회 사이에서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