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9일 지난해 재산공개 등으로 고위법관 5~6명이 물러나는 등 인사
공백이 생긴데다 앞으로 부판사제 도입과 전문법원의 설치 등 사법제도의
변화에 따른 법관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신규 임용 법관수를 85~
90명으로 늘려 뽑기로 했다. 지난해는 72명의 법관을 임용했다.

이에 따라 대법원은 다음달 연수원을 졸업하는 사법연수생 23기 2백91명을
대상으로 13~14일 원서 교부를 한 뒤 15~17일 법관신청 접수를 할 예정이다
대법원은 2월중 법관 신청자에 대해 사법고시.연수원 성적을 토대로 1차
선별작업을 끝낸 뒤 면접고사를 거쳐 법관 임용을 마무리지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