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7일 가정주부를 성폭행한 뒤 이를 가족들에게
알리겠다고 협박,4억8천여만원의 금품을 뜯어온 김정길씨(49.무직.공갈
등 전과 13범.서울 서초구 서초동 1308)에 대해 강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2월26일 친구의 소개로 알게된 가정주부
김모씨(40.서울 송파구 잠실동)를 서울 성동구 광장동 H호텔로 유인,
강제로 성폭행한 뒤 이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리겠다고 협박, 지금까지
30여차례에 걸쳐 모두 4억8천여만원상당의 금품을 뜯어온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