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수입사기 사건을 수사해온 7일 군.검합동수사부는 최종수사결과발표를
통해 이 사건이 외국무기중개상인 장 르네 푸앙씨(53)와 국내 무기중개상인
주광용씨(52 해외도피중)가 공모, 위조한 선적서류를 이용해 은행직원과 군
수본부 담당자를 교묘히 속이고 포탄대금 53억원을 불법인출한 사기사건으로
결론지었다.
국방부는 이사건과 관련, 이수익 현군수본부장(육사20기.중장)을 8일부로
보직해임시키고 그 후임에 임삼 현육군군수사령부 참모장(육사22기.소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는 오는 10일부터 2월28일까지 장성육군사관학교장(육사18기.전
국방정책실장.중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방제도개선위원회"를 편성, 그 아
래 율곡사업(군전력증강사업)과 군수조달분야의 2개 소위원회를 설치해 획기
적인 제도개선책을 마련키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