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해말 관내 통.반장과 새마을지도자 등에게 보상품으로
마른 멸치를 지급하면서 특정인한테서 시중보다 높은 값에 저급품을 납품
받는 등 물의를 빚은 이경배(56) 마포구청장을 6일자로 직위해제했다.
시에 따르면 마포구는 지난해 12월23일부터 28일까지 3차례에 걸쳐 관
내 통.반장, 새마을지도자 등 유공자 7천6백82명에게 모두 6천6백44만원
을 들여 1상자에 8천6백48원 하는 마른 멸치 한 상자씩을 보상품으로 지
급했다. 마포구는 이 과정에서 납품계약자를 전남 완도군 약산수산업협동
조합으로 해놓고 실제로는 마포구 평통자문위원인 김희정(49.여)씨에게
계약상 1kg인 마른 멸치 1상자를 실제 내용물이 0.8kg인 1.5kg짜리 상자
로 바꿔 비싼 가격에 납품받았으며 품질도 저급품인 디포리멸치로 드러나
말썽을 빚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