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조(코오롱)등 세계 정상급 수준의 한국 마라토너들이 총출동하는 "9
4 실업단 대항 하프마라톤대회가 다음달 경주에서 열린다.
한국실업육상경기연맹은 6일 잠실관광호텔에서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이번 하프마라톤대회를 2월13일 경주에서 열되 연맹 소속 23개팀 80명의
선수들을 빠짐없이참가시키기로 결의했다.
이 대회에는 남자부의 경우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영조와 지
난해 보스턴마라톤 2위이자 세계선수권대회 4위 김재룡(한전) 이외에 호놀
룰루 마라톤 우승자인 이봉주,지난해 세계 랭킹 3위 김완기(이상 코오롱)
등이 총출동한다.
또 여자부에서도 지난 4일 중국에 건너가 국제 육상계에 황색돌풍을 일으
킨 마준런 사단에 합류해 합동 훈련을 하고 오는 2월6일 귀국하는 국내 랭
킹 1위 정영임(코오롱)을 포함한 톱랭커들이 전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