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은 3일 홍콩에서 금괴 36kg(시가 3억6천만원)을 밀반입한
흥아해운(주) 소속 컨테이너선 오로라호(4천5백t) 조리장 김종월씨(45.부
산진구부암1동)를 관세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1일 밤 9시반경 홍콩에서 교포 이진방씨로부터 금괴36kg을
운반해주면 7백만원을 받기로 하고 금괴를 배의 쌀창고에 숨겨 부산항에
들여와 밖으로 운반하다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