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정권 시절 양심선언을 한 공무원.군인.전경들의 모임인 `나라사
랑 양심선언자 모임''(회장 이문옥)과 `양심선언 군인.전경 지원대책위원
회''는 31일 이지문 중위 파면취소 판결과 관련한 성명을 내어 모든 양심
선언자의 무죄석방과 명예회복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군의 부정투표를 폭로한 이 중위가 파면취소 청구소
송에서 승소함으로써 양심의 승리가 확인되었다"면서 "민간정부 출범의
초석이 되었으면서도 부당하게 구속.파면된 양심선언자들에 대한 명예회
복이 곧바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