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자살률은 2배이상 높아
한국 사교육비 OECD 10배

한국 여성의 자살률이 10만명당 11.1명으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평균 5.4명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 자살률은 28.1명으로 절대적인 수치에서 여성보다 높았다. 전체 평균도 18.7명으로 OECD 평균인 11.88명을 훨씬 넘었다.

OECD가 6일 발표한 '2009 OECD 통계연보'(2007년 기준)를 보면 자살률,보건 · 문화 여가비 지출,자동차 사고 건수,?? 배출량 등 삶의 질과 환경 관련 지표가 OECD 평균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보건 지출은 2006년 5.9%에서 2007년 6.4%로 높아졌지만 여전히 OECD 평균인 9.0%에 못 미쳤다. 자동차 사고 건수는 100만명당 127건으로 OECD 평균인 90건보다 높았다.

?? 배출량과 물소비량 등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배출량은 2006년 4조6900만t에서 2007년 4조7600만t으로 늘어났다. 물소비량은 OECD 평균인 335조9000만㎥보다는 적지만 2006년 260조2000만㎥에서 291조6300만㎥로 증가했다.

한편 교육기관에 대한 지출액은 한국이 GDP 대비 7.2%로 OECD 평균 5.8%보다 높았다. 이 중 민간 기관에 대한 지출은 2.9%로 OECD 평균 0.3%의 10배 수준인 반면 공공기관에 대한 지출은 4.3%로 OECD 평균 5%보다 낮았다.

한국 학생들의 학습능력 수준은 OECD 국가에 비해 높은 편이었다. OECD가 실시하는 PISA 국제학력평가 점수를 보면 한국 학생들이 읽기 556점,과학 522점,수학 547점을 받아 모두 최상위 수준을 유지했다. 세 분야의 OECD 국가 평균은 읽기 492점,과학 500점,수학 498점이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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