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식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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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인영 "윤석열 총장될 때 저 칼이 우리를 향할 수 있다 생각"

    이인영 "윤석열 총장될 때 저 칼이 우리를 향할 수 있다 생각"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 당시 솔직히 ‘저 칼이 우리를 향해 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한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검찰 개혁의 두 방향은 정권으로부터의 독립과 비대해진 검찰 권력의 분산인데, 윤 총장이 검찰 독립 문제만큼은 확고하게 견지할 것으로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조국 전 법...

  • 나경원 "대통령에게 점점 가까워지는 '게이트' 조사 중"

    나경원 "대통령에게 점점 가까워지는 '게이트' 조사 중"

    자유한국당은 지금 기회와 위기를 동시에 안고 있다. ‘조국 사태’는 분기점이다. 잘 대처한다면 보수 우파 통합의 동력을 얻고 당내 갈등 요인도 일거에 제거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내년 4월 15일 실시되는 총선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그렇지 못하면 우파 통합이 힘들어지는 것은 물론 당내 계파 간 갈등 재점화라는 악재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지도부 책임론도 뒤따를 수밖에 없다. 당 원내 전략을...

  • 나경원 원내대표 "與 검찰개혁은 사법체계 전복…독재국가로 가는 길"

    나경원 원내대표 "與 검찰개혁은 사법체계 전복…독재국가로 가는 길"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여권의 검찰개혁 추진에 대해 “사법 체계의 전복이며 독재국가로 가는 길”이라고 공격했다. 나 원내대표는 최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 직속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만들겠다는 것은 검찰 개혁 프레임을 덧씌워 정권의 검찰로 삼으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권력으로부터 검찰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 검찰개혁인데, 지금 여당은 개혁 운운하면서 검찰...

  • [다시 읽는 명저] 생물학적 결정론으로 만들어진 '신세계' 불행 그려…과학의 진보와 전체주의 밀착이 빚어내는 비극 풍자

    [다시 읽는 명저] 생물학적 결정론으로 만들어진 '신세계' 불행 그려…과학의 진보와 전체주의 밀착이 빚어내는 비극 풍자

    “신세계에선 누구도 불행하지 않다. 굶주림과 실업, 가난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질병도, 전쟁도 없고 누구도 고독하거나 절망을 느끼지 않으며 불안해하지도 않는다. 아아, 얼마나 신기한가. 이런 사람들이 모여 사는 멋진 신세계여!” 올더스 헉슬리(1894~1963)의 《멋진 신세계》는 조지 오웰의 《1984》, 예브게니 자먀찐의 《우리들》과 함께 세계 3대 ‘디스토피아(사회의 부정적인 측면들이 극대화돼 나타나는 어...

  • [지금 정치판에선] 조국 임명 후폭풍…검찰 손에 맡겨진 정국 향방

    [지금 정치판에선] 조국 임명 후폭풍…검찰 손에 맡겨진 정국 향방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전격 임명함에 따라 거센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보수 야당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어 정기국회 파행까지 예상되는 등 ‘조국 대전(大戰) 2라운드’는 더욱 격렬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조 장관 개인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권도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 문 대통령이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 야당의 강한 반대와 국론 분열 우려, 조 장관을 둘러싼 검찰 수사...

  • 김형오 전 국회의장 "3년 후 생각을…조국 후보자 임명 땐 가파른 레임덕"

    김형오 전 국회의장 "3년 후 생각을…조국 후보자 임명 땐 가파른 레임덕"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8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하는 순간 가파른 레임덕이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김 전 의장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문재인 대통령님께 드리는 고언(苦言)’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조 후보자의 임명은 철회해야 한다. 그 길 밖에 다른 길은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의 경남고 5년 선배인 김 전 의장은 &ldqu...

  • 박근혜 '입'·사면 시기에 달린 총선판 구도 [지금 정치판에선]

    박근혜 '입'·사면 시기에 달린 총선판 구도 [지금 정치판에선]

    대법원이 8월 29일 ‘국정농단 사건’ 선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파기환송 결정을 내린 것을 두고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판결이 박 전 대통령 사면 시기와의 관련성 때문이다. 당초 야권에선 대법원이 형 확정 선고를 하고 사면 요건이 갖춰지면 올 연말이나 내년 총선 전 사면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여권이 총선을 앞두고 보수 진영의 분열을 유도하기 위해 박 전 대통령을 사면할 것이라는 예상이...

  • [인터뷰]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 "한국당 의원 5~6명, 10월 우리공화당 올 것"

    [인터뷰]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 "한국당 의원 5~6명, 10월 우리공화당 올 것"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가 “자유한국당 의원 5~6명이 오는 10월 말까지 우리공화당에 올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최근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한국당 의원 20여 명과 접촉하고 있는데, 이미 우리공화당으로 오기로 결정된 의원도 있고 오려는 의원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의원들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한국당이 총선 공천 작업을 시작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섣부른 판단 아...

  • "안철수 전 대표, 손학규 대표 거취 결정나야 귀국"

    "안철수 전 대표, 손학규 대표 거취 결정나야 귀국"

    안 전 대표 측 관계자 "연말 쯤은 돼야 귀국 가능" 독일에 체류하고 있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야권의 각 정파들이 ‘조기 등판 러브콜’을 보내고 있지만, 연말까지는 귀국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13일 “바른미래당 내에서 안 전 대표가 조기 귀국해 당 내분을 정리하기를 바라는 기류가 있고, 다른 야당들도 이런 저런 이유로 안 전 대표에게 조기 귀국을 요...

  • 몸풀기 나선 자유한국당 장외 잠룡들

    몸풀기 나선 자유한국당 장외 잠룡들

    홍준표 김태호 김병준 등 총선 출마 공식화 … 오세훈, 광진을 누벼 국회 밖에 있는 자유한국당 대선주자들이 정치권 안으로 들어오기 위한 몸풀기를 하고 있다. 차기 대선 발판 마련을 위해선 원외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국회의원 뱃지를 다는 것이 필수라고 보고 내년 총선 출마 준비에 잇달아 나선 것이다. 총선이 대선 전초전이 되는 셈이다. 총선 출마를 공식화 한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는 출마 지역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막장싸움' 벌이면서도 '합의이혼'도 못하는 바른미래당의 난처한 처지

    '막장싸움' 벌이면서도 '합의이혼'도 못하는 바른미래당의 난처한 처지

    바른미래당 내부 갈등이 막다른 길로 치닫는 양상이다. 손학규 대표 측 ‘당권파’와 유승민·안철수계의 ‘손 대표 퇴진파’간 내부 갈등은 손 대표가 작년 9월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직후부터 표면화되기 시작했다. 4·3 창원성산 보궐선거를 앞두고 수면 아래로 들어갔던 내홍은 선거 참패 이후 더 심화됐다. ‘퇴진파’는 손 대표가 선거 참패 결과에 대해 책임...

  • 영수회담의 추억…성공보다 실패 사례 더 많았다

    영수회담의 추억…성공보다 실패 사례 더 많았다

    박정희-김영삼, 민주화 담판·노무현-박근혜 대연정 담판 유명 18일 문 대통령과 5당 대표 회담 결과에 따라 정국 향방 갈려 영수(領袖)는 여러 사람 가운데 우두머리를 뜻한다. 본래 의복 용어다. 영(領)은 옷깃을 뜻하고, 수(袖)는 옷소매를 가리킨다. 모두 옷 가운데 가장 때가 잘 묻고 잘 닳는 부위다. 옷깃과 소매에 짙은 색의 천을 덧대는 이유다. 그래서 ‘영수’는 옷 부위 가운데 남의 눈에 가장 잘 띌...

  • [다시 읽는 명저] 다채로운 비유와 풍자로 영국의 18세기 정치 현실 꼬집어…"풍자는 자유정신의 표현"…인간 본성에 대한 성찰도 담아

    [다시 읽는 명저] 다채로운 비유와 풍자로 영국의 18세기 정치 현실 꼬집어…"풍자는 자유정신의 표현"…인간 본성에 대한 성찰도 담아

    “발니바르비 왕국의 정치 연구기관은 특이한 아이디어를 냈다. 각 정당에서 100명의 지도자를 뽑은 뒤 2명의 훌륭한 의사로 하여금 이들의 머리를 반으로 잘라 각기 반대편 정당 지도자의 머리에 붙이자는 제안을 했다. 하나의 두개골 속에서 논쟁을 하면 서로 잘 이해하고 조화와 중용을 찾게 되지 않겠느냐는 취지에서다.” 조너선 스위프트(1667~1745)가 쓴 《걸리버 여행기》에 나오는 한 대목이다. 약 300년 전 영국 토리...

  • [다시 읽는 명저] "열린 사회는 모든 비판을 허용하는 다원적 사회다"…전체주의는 개인의 자유가 없는 '닫힌 사회'로 규정

    [다시 읽는 명저] "열린 사회는 모든 비판을 허용하는 다원적 사회다"…전체주의는 개인의 자유가 없는 '닫힌 사회'로 규정

    “지상천국을 건설하고자 하는 전체주의의 모든 시도는 비록 선한 의도에서 비롯됐다고 하더라도 결국 지옥을 만들 뿐이다.” “인류 역사는 닫힌 사회와 열린 사회 간 투쟁의 역사다. 우리가 인간으로 남고자 한다면 오직 하나, 열린 사회로 가는 길이 있을 뿐이다.” 칼 포퍼(1902~1994)의 《열린 사회와 그 적들》은 전체주의의 허구성을 통렬하게 비판한 책이다. 그는 1945년 출간한 이 책에서 나치즘과...

  • [천자 칼럼] 100명 넘은 'LG 의인상'

    [천자 칼럼] 100명 넘은 'LG 의인상'

    지난해 5월 타계한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사회 공헌에 대한 철학은 남달랐다. 살신성인의 자세로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된 의인(義人)들에게 적극 지원에 나섰다. 2013년 4월 바다에 뛰어든 시민을 구하려다 희생된 경찰 유가족에게 5억원의 위로금과 자녀 3명의 학자금을 지원했다. 2015년엔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 폭발로 다리를 잃은 병사 2명의 치료를 위해 10억원을 내놨다. 다른 사례도 많다. 구 회장의 사회 공헌에 대...

  • [홍영식의 논점과 관점] '그들만의 리그' 된 선거제 개편

    [홍영식의 논점과 관점] '그들만의 리그' 된 선거제 개편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이 합의한 국회의원 선거제 개편안은 복잡하기 짝이 없다. 단순 요약하자면 현재의 ‘지역구 당선자 수+정당득표율에 따른 비례대표 배분’을 ‘50% 연동형 권역별 비례대표제+석패율제’로 바꾸자는 것이다. 지역구를 225석(현행 253석)으로 줄이고 비례대표를 75석(현행 47석)으로 늘리는 방식에서 ‘난수표’ 같은 산식(算式)...

  • [천자 칼럼] 씁쓸한 '서해 수호의 날'

    [천자 칼럼] 씁쓸한 '서해 수호의 날'

    미국은 순국·참전용사들을 각별하게 예우하는 나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가장 높은 등급의 훈장인 ‘명예훈장(Medal of Honor)’은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직접 수여한다. 수훈자는 대통령과 장군들로부터 먼저 거수경례를 받는다. 평생 의료 혜택과 같은 금전적인 보상은 물론, 야구장 등 공공장소에 가면 훈장 수훈자가 있다고 방송되는 등 최고의 예우와 존경을 받는다. 미국에선 전사자가 돌아올 때 대통령 또는 부통령...

  • [천자 칼럼] '아일랜드 파워'

    [천자 칼럼] '아일랜드 파워'

    “나는 쇠사슬에 감긴 흑인을 보고 인간이 이보다 비참할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아일랜드인들을 보고는 달라졌다.” 프랑스 사회학자 귀스타브 드 보몽은 감자 대기근(1845~1852)을 겪고 있던 아일랜드를 여행한 뒤 이렇게 썼다. 아일랜드는 그 어느 나라 못지 않게 한(恨)과 수난의 역사를 간직한 나라다. 12세기부터 1921년 독립할 때까지 약 800년 간 영국의 지배를 받으며 수탈과 가난 속에 살았다. 특히 감자 대기근...

  • [천자 칼럼] 랜드마크 경제학

    [천자 칼럼] 랜드마크 경제학

    스페인의 작은 공업 도시 빌바오는 주력 산업인 철강이 쇠퇴하면서 도시 경제력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시민들이 발벗고 나서 1997년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구겐하임 미술관 유치에 성공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구겐하임 미술관은 매년 100만여 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고, 연 2조원이 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내고 있다. 미술관이라는 랜드마크 하나로 추락한 도시 경제를 되살려 냈다는 뜻에서 ‘빌바오 효과’라는 말까지 생겼다....

  • [다시 읽는 명저] "탐미적이면서 폭력적"…日 이중성 파헤쳐

    [다시 읽는 명저] "탐미적이면서 폭력적"…日 이중성 파헤쳐

    “일본인은 미국이 지금까지 전력을 기울여 싸운 적(敵) 가운데 가장 낯설었다.” 미국의 문화인류학자인 루스 베네딕트(1887~1948)가 1946년 펴낸 《국화와 칼》의 첫 문장이다. 미군은 태평양전쟁 때 일본군을 이해하기 힘들었다. 왜 20세기 과학시대에 천황을 신격화해서 받드는지, 포로가 되는 것을 치욕으로 여겨 할복까지 하다가도 일단 포로가 되면 더없이 공손하고 협조적으로 나오는지 등 의문투성이였다. 미국 국무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