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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이송렬 기자
    이송렬 기자 금융부동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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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한경닷컴 이송렬입니다.

    증권, 금융 등 분야를 거쳐 지금은 부동산 관련 기사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우리 동네 집값은 왜 오르고 내려갔는지, 시장에서 나오는 뒷얘기 등 독자분들에게 유익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yisr0203@hankyung.com

  • 6억에 봐둔 동대문 아파트, 한 달 만에 다시 갔더니…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 벌써 48주째 오름세다. 주거환경이 양호한 역세권, 대단지 등에 전세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면서 상승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18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5일) 기준 서울 전셋값은 0.08% 상승해 전주 0.06%에서 다시 상승 폭을 키웠다.서울 25개구 가운데 단 한 곳만 제외하고는 모두 전셋값이 올랐다. 송파구와 강동구는 전주 전셋값이 하락했지만 강동구는 이번 주 0.01%로 상승 반전했고, 송파구도 보합(0%)으로 돌아섰다.서대문구가 0.18%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전셋값이 뛰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남가좌동에 있는 ‘DMC파크뷰자이1단지’ 전용 84㎡는 지난 8일 7억8000만원에 전세 계약을 맺었다. 이 면적대는 지난달 11일 7억원에 세입자를 들였는데 한 달 새 8000만원이 상승했다. 지난 2월엔 6억8000만원에도 전세 물건이 빠지기도 했다.홍제동에 있는 ‘홍제한양’ 전용 84㎡는 지난 16일 5억4000만원에 새로운 전세 계약을 맺었다. 이 면적대는 지난해 12월만 해도 3억8000만원에 전세 계약이 맺어졌던 곳이다. 불과 4개월 만에 1억6000만원이 뛰었다.동대문구(0.16%) 전셋값도 상승했다. 전농동에 있는 ‘동대문롯데캐슬 노블레스’ 전용 84㎡는 지난 2일 7억1000만원에 새로운 세입자를 들였다. 지난달엔 6억1500만원에도 전세 계약을 맺었던 면적대로 한 달 사이 전셋값이 1억원 가까이 급등했다. 장안동 ‘래미안장안2차’ 전용 84㎡도 지난 8일 6억원에 새로운 전세 계약이 맺어졌는데 지난달 4일 맺어진 5억1000만원보다 9000만원 올랐다.은평구(0.16%)도 동대문구의 뒤를 이었다. 불광동에 있는 &lsquo

    2024.04.18 14:00
  • "작년엔 88만원에 방 구했지만 이젠…" 원룸 월세에 '화들짝'

    #.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한 빌라 전용 29㎡는 지난달 보증금 1000만원, 월세 110만원에 신규 세입자를 들였다. 작년 1분기엔 같은 보증금이면 적게는 88만원에도 방을 구할 수 있었지만 1년 새 월세가 큰 폭으로 뛴 것이다.올해 1분기 서울 원룸 평균 월세가 70만원대로 올라섰다.18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원룸(전용 33㎡ 이하) 평균 월세는 72만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평균 월세인 69만5000만원보다 4.8% 상승했다.지난해 서울 원룸 평균 월세를 분기별로 살펴보면 △1분기 69만5000원 △2분기 74만원 △3분기 71만6000원 △4분기 72만8000원 등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다만 올해 1분기는 직전 분기 대비 소폭 올랐지만, 상승 폭은 크게 둔화했다. 지난해 1분기 평균 월세는 2022년 1분기 평균 월세인 58만1000원보다 19.7% 올랐고, 지난해 2분기 평균 월세는 같은 기간 27.4%, 3분기 월세는 17.9%, 4분기 월세는 10.7% 상승했는데 작년 2분기 이후 평균 월세 상승 폭은 줄어들고 있다. 올해 1분기는 한 자릿수 상승률로 더 감소했다.다방의 마케팅실 장준혁 실장은 “전세 포비아 현상의 장기화 등으로 서울 지역 원룸의 평균 월세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승 폭은 점차 둔화하고 있다"라며 "작년 전세 사기 등의 문제로 크게 뛰었던 평균 월세가 점차 누그러지는 듯하나 아직 월세 시장 안정화를 논하기는이르다"고 말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024.04.18 09:06
  • 못 받은 전세보증금 1분기에만 1조4000억원…올해 정점 찍나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제때 내어주지 않아 발생한 전세 보증사고 규모가 빠르게 늘고 있다.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3월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사고액은 1조4354억원, 사고 건수는 6593건으로 집계됐다. 월별로 보면 1월 2927억원, 2월 6489억원, 3월 4938억원이었다. 1분기 보증사고 규모는 지난해 1분기 7973억원보다 80%(6381억원) 늘었다.지난해 사고액은 4조3347억원, 사고 건수는 1만9350건이었다. 세입자 2만명가량이 집주인으로부터 보증금을 받지 못해 HUG에 대신 돌려달라고 청구한 것이다. 전세금 반환 요청을 받은 HUG가 작년 한 해 세입자에게 내어준 돈(대위변제액)은 3조5540억원이었다. 올해 1분기 대위변제액은 8842억원, 대위변제 건수는 4020건이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1조1750억원(5257건)으로 전체의 81.8%를 차지했다. 서울은 3562억원(1381건), 경기도 4611억원(1592건), 인천 3576억원(1924건) 등 순이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선 강서구의 사고액이 1158억원(479건)으로 가장 컸다. △구로구(337억원) △금천구(317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부동산 시장에선 올해 전세보증 사고액이 지난해 규모를 뛰어넘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본다. 작년 하반기부터 아파트의 경우 전셋값이 회복하고 있지만 연립·다세대 등 빌라의 경우 전셋값 회복이 더뎌서다. 전셋값이 더 내리면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돈을 돌려줘야 하는 '역전세'가 벌어진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024.04.17 16:02
  • 마포 국평 아파트 또 '20억'에 팔렸다…한 달 새 2억 '껑충'

    서울 마포구에 있는 국민평형(전용 84㎡) 아파트에서 20억원대 거래가 또 나왔다.1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시 마포구 용강동에 있는 '이편한세상마포리버파크' 전용 84㎡는 지난 13일 20억5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지난달만 해도 18억5000만원이었는데, 한 달 새 2억원이 뛴 수준이다. 이 면적대는 2021년 21억원에 팔리기도 했지만 2022년부터 시장이 침체하면서 작년엔 16억8000만원까지 하락했던 단지다.앞서 올해 들어 20억원을 가장 먼저 뚫었던 단지는 마포구 신수동에 있는 '신촌숲아이파크' 전용 84㎡로 지난달 20억원에 팔렸다. 이 면적대 역시 2021년 12월 21억7000만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15억원(2월)까지 내렸다가 다시 반등했다.20억원을 눈앞에 두고 있는 단지도 많다. 마포구 염리동에 있는 '마포프레스티지자이' 전용 84㎡는 지난달 5일 19억7000만원에 팔려 '20억 클럽' 재진입을 노리고 있고,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2단지' 전용 84㎡ 18억4500만원(3월) △용강동 '래미안마포리버웰' 전용 84㎡ 18억원(3월) 등도 가격이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마포구 아현동에 있는 A 공인 중개 관계자는 "거래가 뜸했던 작년 말보다는 상황이 많이 나아졌다"며 "간간이 거래가 이뤄지면서 집주인들도 매물을 거두는 등 반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시장에서는 강남권부터 시작한 부동산 시장 회복세가 강북권 주요 단지에도 확산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반면 아직 가파른 회복을 논하기엔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있다.한편 서울의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가 석 달 연속 상승했다.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부동산 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2024.04.17 09:30
  • "괜히 포기했네" 2년 만에 대반전…'로또' 된 아파트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복정1지구에 짓는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가 1순위 청약에서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시세보다 2억원 낮은 '로또 아파트'라 성남에 사는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지면서다. 이 단지는 2년 전 사전 청약을 진행했는데 당시 분위기가 좋지 않아 다수가 당첨자 지위를 포기했던 단지다.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성남시 수정구 복정1지구에 들어서는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는 전날 143가구를 모집하는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6253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43.72대 1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진행한 특별공급에서도 132가구(기관 추천분 제외) 모집에 1799명이 도전해 평균 13.62대 1의 경쟁률이 나왔다. 약 8000명의 청약자가 몰린 셈이다.앞서 2022년 이 단지는 417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을 진행했는데 당시 1177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 2.82대 1이 나왔다. 당시 510가구 가운데 417가구를 분양했던 단지인데, 이번엔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을 합쳐 367가구가 나왔다. 사전청약 당첨자 274가구가 당첨자 지위를 포기했다고 추산할 수 있다.이 단지와 비교군이 됐던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위례자연앤래미안e편한세상' 전용 84㎡가 2022년 12월 10억2000만원까지 급락했다. 그해 2월만 해도 14억2500만원이었던 게 10개월 만에 4억원 넘게 하락한 것이다.사전청약 당시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 추정 분양가는 10억2279만원이었는데 주변 시세가 10억원대로 내려오다 보니 사전청약에서 당첨됐던 청약자들도 단지에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한 것이다.단지가 사전청약을 진행했던 2022년 11월은 청약 시장 분위기가 최악으로 치달을 때였다. 당시 청약시장 최대어로 꼽혔던 강동구 둔촌동 '

    2024.04.17 06:50
  • "비싼 서울 집 안 사도 되겠네"…개발 호재에 들썩이는 여주

    경기도 여주시가 주목받고 있다. 여주역을 중심으로 도시개발사업과 역세권 개발사업, 경강선 원주 연장선 구축 사업,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확장 사업 등 각종 개발 호재가 쏟아지면서다.1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여주시에서는 최근 도시재생 사업이 한창이다. 여주시는 여주역을 중심으로 도시를 재편하겠다는 계획이다. 아파트 입주가 마무리된 여주 역세권과 교동·교동2지구에 이어 현재 추진되고 있는 세종지구, 홍문1·2지구, 교동1지구가 조성되면 여주역세권은 6000여가구 규모인 미니신도시가 들어서게 된다.경기도가 지난 2월 발표한 경기 동부권 대개발도 주목받고 있다. 경기 남양주·광주·여주·이천·용인시, 가평·양평군 등 경기 동부권역 7개 지역에 사회간접자본(SOC) 등을 대대적으로 확충하고, 관련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이 사업에 투입되는 자본만 43조3000억원에 달한다.교통망 개선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인천~여주~강릉을 잇는 동서광역철도망 경강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진행 중이다. 2021년 월곶~판교 구간이 착공한 데 이어 경강선의 마지막 퍼즐인 여주~원주 구간 복선전철사업이 지난 1월 첫 삽을 떴다. 2028년 전 구간 개통이 목표다.수도권 집값을 들어다 놨다 하는 GTX 사업도 예정돼 있다. 정부는 지난 1월 '2기 GTX 사업' 청사진을 발표하면서 여주를 GTX-D 노선에 포함했다. 노선이 개통되면 여주역에서 강남까지 약 30분대 이동이 가능하게 된다. 여주에서도 서울 출퇴근 '30분 시대'가 되는 것이다.다양한 개발 호재가 이어지면서 집값도 들썩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여주시 교동에 들어선

    2024.04.16 14:27
  • "강남 아파트는 계속 오르는데 우리집은 왜…" 영끌족 눈물

    서울 내 집값 양극화가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강남 3구와 이 밖의 서울 지역 아파트 가격은 3.3㎡당 3372만원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3.3㎡당 3178만원에서 2023년 3309만원 등으로 커진 격차는 올해 더 벌어졌다.강남 3구 집값으로 나머지 서울 자치구 집값을 나눈 배율을 살펴보면 집값 호황기인 2020~2022년 이 배율이 1.9배로 줄어들었지만, 집값이 하락하기 시작한 2023~2024년엔 2배로 배율이 증가했다. 강남 3구 아파트 1가구로 기타 서울 내 지역 아파트 2가구를 구입할 수 있다는 뜻이다.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 "집값 대세 상승기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받는다는 뜻)과 패닉바잉(공황매수) 등으로 서울 강남·북 등 대부분의 집값이 동반 상승하는 분위기였지만 시장 침체기엔 수요자의 자산선택이 제한돼 차별화 양상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당분간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런 분위기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함 랩장은 "전국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수도권의 밀집도가 지속되며 의식주 중 하나인 수도권 주택 시장도 지역 내 부동산 업황과 개별 호재, 수급에 따라 가격 편차가 끊임없이 바뀌고 있다"며 "당분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의 양극화와 수요 쏠림이 택지를 사들이기 어려운 환경과 신축 분양 선호에 힘입어 지속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024.04.16 08:56
  • 22억 잠실 아파트 한 달 만에…서울 집값 가파르게 뛰었다

    3월 서울 아파트값 하락 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송파구, 동작구 등 한강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오른 영향이다. 전셋값도 빠르게 뛰고 있다. 전세 수요가 많은 노원구가 3월 한 달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02%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0.17% 하락을 기록했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2월 0.14% 내려 낙폭을 줄인 데 이어 지난달엔 0.12%포인트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송파구가 0.14% 올라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동에 있는 '잠실엘스' 전용 84㎡는 지난달 24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지난 2월 기록한 저점 22억원보다 2억원 뛴 수준이다. 같은 동에 있는 '트리지움' 전용 149㎡는 지난달 15일 32억원에 손바뀜했다. 지난해 9월 30억4000만원에 팔린 게 마지막 거래인데 당시보다 1억6000만원 급등했다.송파구 내 구축에서도 상승 거래가 이어졌다. 방이동에 있는 '올림픽선수기자촌3단지' 전용 83㎡는 지난달 19억5000만원에 매매 계약을 맺어 지난 1월 기록한 18억원보다 1억5000만원 상승했다. 송파동 '가락삼익맨숀' 전용 108㎡도 지난달 16억1500만원에 팔려 지난해 기록한 저점 14억500만원보다 2억1000만원 올랐다.잠실동에 있는 A 공인 중개 관계자는 "잠실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등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단지 내 갈아타기는 물론 외부 유입돼 계약이 나오고 있다"며 "올림픽선수촌 등 구축 단지에서도 문의가 이어지면서 계약이 이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동작구(0.06%)도 흑석동과 본

    2024.04.15 14:00
  • GS건설,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내달 분양

    경기도 여주에 GS건설 자이(Xi)가 처음 들어선다.GS건설은 내달 경기 여주시 교동 500의 118번지 일원에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769가구를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8개 동이다. 전용면적별로 △59㎡A 85가구 △59㎡B 81가구 △84㎡A 249가구 △84㎡B 248가구 △99㎡A 52가구 △99㎡B 52가구 △136㎡P(펜트하우스) 2가구 등 총 769가구로 지어진다.수요가 탄탄하다. 여주시에선 최근 10년간 연평균 분양 물량이 396가구에 불과했다. 2020년 역대 최대 물량인 2021가구가 공급됐는데도 미분양이 하나도 없었다. 안정적인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단 뜻이다. 여주는 2022년 이후 새 아파트 공급이 없고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아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많다.교통도 편리하다. 단지는 도보권에 있는 경강선 여주역을 통해 판교역까지 40분이면 갈 수 있다. 특히 '2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 중 하나인 GTX-D 노선에 여주역이 포함됐다. 여기에 국토 동서를 가로지르는 동서광역철도망인 경강선 복선전철화 사업도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교육여건도 좋다. 도보 통학이 가능한 세종초, 세종중 등이 있고, 반경 1km 내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대학교(여주대학교)도 있다. 110년 역사의 명문 학교인 여주초등학교가 2025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여주역세권지구로 이전을 준비 중이다.생활환경도 편리하다. 이마트와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등이 가깝고 반경 약 3㎞ 이내에 여주 버스터미널, 하이마트, 여주경찰서 등과 같은 생활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단지 주변으로 황학산 산림욕장을 시작으로, 황학산 수목원, 영월공원, 여주근린공원, 양섬공원, 신륵사 관광지, 금은모래강변공원,

    2024.04.15 11:14
  • 동탄이 1등인 줄 알았더니…경기도서 집값 가장 비싼 곳 어디?

    수도권에서 3.3㎡당 집값이 가장 높은 곳은 과천으로 나타났다.15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수도권 집값은 최근 1년 0.4% 내려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지만 일부 지역의 경우 집값이 상승했다.4월 기준 집값이 가장 높은 곳은 과천시로 3.3㎡당 4968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상승했다. 2위인 화성시(3.3㎡당 1532만원)보다 3배 더 높다.과천은 서울 서초구와 인접해 있다. 주건 선호도가 높아 강남권 집값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 가구 수가 많은 신축급 단지와 함께 재건축 단지들이 공존하고 있다.최근 1년 집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별양동에 있는 '주공4단지'로 3.3㎡당 가격이 5541만원으로 나타났다. 작년보다 35% 뛰었다. 주공4단지는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곧 1437가구 대단지로 재건축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전용 72㎡가 15억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찍었다.과천을 잇는 지역은 최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이슈로 주목받는 화성시다. 화성시 집값은 3.3㎡당 1532만원이다. 작년보다 8% 올랐다. 동탄역 인근 단지 중심으로 가격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동탄역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 전용 92㎡는 지난 2월 11억3000만원에 손바뀜해 신고가를 기록했고 동탄역유림노르웨이숲은 지난달 전용 71㎡ 10억원, 전용 96㎡가 14억2000만원으로 면적별 신고가를 새로 썼다.성남시 분당구(5.8%) 수원시 영통구(5.5%) 하남시(4.5%) 용인시 수지구(4.2%) 연수구(3.4%) 등도 3.3㎡당 집값 상승률이 높은 지역으로 꼽혔다.직방 관계자는 "서울 집값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가격 대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주거 환경을 선호하며 경기, 인천으로 이동하는 인구가 늘었다&qu

    2024.04.15 09:18
  • 애물단지 취급받더니…"웃돈 1억 붙었다" 대구 집주인들 환호

    '미분양 무덤'으로 불렸던 대구가 확 달라졌다. '대구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수성구 일대를 중심으로 분양권이 거래되는 한편, 프리미엄(웃돈)이 1억원 넘게 붙어있기도 하다. 일부 아파트에선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분위기가 대구 전역으로 확산될지 주목하고 있다. 15일 네이버 부동산과 대구 수성구 범어동 현지 부동산 공인중개업소 등에 따르면 수성구 범어동에 지어지고 있는 '범어자이(주상복합)' 분양권에는 많게는 1억원이 넘는 웃돈이 형성됐다. 이 단지의 전용 114㎡ 분양권은 14억3488만원으로 웃돈이 1억2000만원 붙었다.웃돈이 1억원 넘게 붙은 단지들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 단지 또 다른 전용 114㎡ 분양권도 14억1800만원에 매물이 올라왔는데 이 역시 1억2000만원의 웃돈이, 전용 84㎡ 분양권도 10억6800만원에 나와 웃돈이 1억원 붙었다.이 단지는 분양을 시작하고 1년 넘게 미분양 물량이 남아 '애물단지' 취급을 받았던 곳이다. 2022년 7월 분양할 때만 해도 부동산 시장 침체 우려와 비싼 분양가에 '고분양가 논란'이 빚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이 외면했던 곳이다. 하지만 이 단지는 지난해 10월 남은 미분양 물량을 모두 소진해 '완판'에 성공했다.인근에 있는 A 공인 중개 관계자는 "지난해 남아 있던 미분양 물량이 모두 거래된 이후 웃돈도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며 "대구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했지만 수성구 내에서도, 특히 범어동은 분위기가 조금씩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분양권뿐만 아니라 기존 아파트에서도 가격이 빠르게 뛰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수성구 범어동 '두산위

    2024.04.15 07:10
  • '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 계약 1주일 만에 '완판'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 지어지는 '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가 계약 시작 1주일 만에 완판에 성공했다.12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정당계약을 시작한 이 단지는 계약 1주일 만에 100% 계약에 성공했다. 단지는 단원구 고잔동에 지어지는 단지로 고잔연립9구역을 재건축해 공급한다. 1순위 청약에서도 평균 경쟁률 12.73대 1을 기록해 양호한 성적을 거둔 곳이다.교통·교육·환경 등 뛰어난 입지와 함께 상품성, 분양가 등 삼박자가 어우러졌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게다가 2021년 분양을 완료한 '한화포레나 안산고잔'을 포함해 약 1000여가구의 포레나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우수한 교육환경과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갖춰 입지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했다는 점이 지역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024.04.12 08:58
  • "전세 6억이요? 언제적 얘기를…" 세입자 없던 동네 '반전'

    "전세 6억원대요? 언제적 얘기를 하시는거에요. 한두달 전엔 있었지만 지금은 급한 물건은 다 빠졌어요."(강동구에 있는 한 부동산 공인중개 대표)한동안 서울 내에서 유일하게 전셋값이 하락했던 강동구 임대차 시장에서 반전이 일어나고 있다. 전세 급매물이 두 달 새 빠르게 소화되기 시작하더니 전셋값 상승이 시작된 것이다. 고덕동에 있는 한 부동산 공인 중개 관계자는 "신학기 이사철 끝나자마자 손님이 정말 없었는데 상황이 나아졌다"고 말했다.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동구 고덕동에 있는 '고덕그라시움' 전용 84㎡는 지난 2일 8억원에 새로운 세입자를 들였다. 지난 1월만 해도 이 면적대는 6억7000만원에 전세 계약이 맺어졌는데 석 달 만에 1억3000만원이 오른 것이다.이 단지 전용 59㎡도 지난달 6억3000만원에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월 4억7000만원까지 하락했던 면적대다. 한 달 새 1억6000만원이 올랐다.단지 인근에 있는 A 공인 중개 관계자는 "불과 1~2개월 전만 해도 세입자들이 없었다"며 "인근에 아파트도 입주를 시작하고 세입자도 없다보니 전셋값이 빠르게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집주인들은 역전세 때문에 전세자금 반환대출을 받느니 직접 들어온 경우도 있었다"고 덧붙였다.인근에 있는 단지들 사정도 비슷하다. 상일동 '고덕아르테온' 전용 59㎡는 지난 1일 6억5000만원에 세입자와 계약을 했다. 지난 1월 5억8000만원에 전세 계약이 맺어졌던 면적대로, 불과 몇 개월 새 7000만원이 뛰었다. 이 단지 전용 84㎡의 가장 최근 맺어진 계약건은 지난달 30일 이뤄진 것으로 6억5000만원이다. 현재 전세 호가는 7억원부

    2024.04.12 06:38
  • 서울 집값, 먼저 치고 오르더니…경기도 하락 멈추고 '반전'

    수도권 집값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울 집값이 먼저 치고 오르기 시작하자 인천, 경기 등으로 분위기가 확산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수도권 집값이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아직 대세 상승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며 "각 지역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1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8일) 기준 수도권 집값은 0.01% 상승했다. 19주 동안의 하락을 멈추고 상승세로 돌아섰다.인천 집값은 0.02% 뛰어 전주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에 있는 ‘더샵인천스카이타워1단지’ 전용 84㎡는 지난달 5억7500만원에 손바뀜해 지난 2월 기록한 올해 신저가인 4억9800만원보다 7700만원 뛰었다.중구 신흥동에 있는 ‘신흥아이파크’ 전용 84㎡는 지난 3일 2억7000만원(8층)에 거래됐다. 이 면적대는 지난달 10일 2억5500만원(17층)에 새 주인을 찾았는데 불과 20여일 만에 1000만원 이상 상승했다.경기도 집값은 보합으로 돌아섰다. 19주 만에 하락이 멈췄다. 오산시 세교동 ‘세마역에듀파크’ 전용 59㎡도 지난 5일 3억3000만원에 거래돼 올해 저점 3억원보다 3000만원 상승했다. 경기도 덕양구 행신동 ‘햇빛마을주공20’ 전용 39㎡는 지난 4일 2억1000만원에 팔려 직전 거래(2억원)보다 1000만원 상승했다.화성시 병점동 ‘병점역아이파크캐슬’ 전용 84㎡는 지난달 7억58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직전 거래(7억2500만원)보다는 3300만원, 올해 신저가 6억3000만원보다는 1억2800만원 상승했다.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집값 상승으로 경

    2024.04.11 14:00
  • 2월 서울 빈 사무실 늘었지만…여의도·강남 '태부족'

    2월 서울 오피스 빌딩 공실률이 소폭 늘어났다. 다만 인기 지역인 여의도와 강남에선 오피스 부족 현상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11일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업무시설을 대상으로 방문 조사 및 부동산관리회사의 임대 안내문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서울 오피스 빌딩 평균 공실률은 2.27%로 집계됐다. 직전 달 2.15%에서 0.12%포인트 늘었다. 다만 통상 자연공실률로 보는 5% 미만을 밑도는 수준이다.주요 권역별로는 CBD(중심업무지구)의 2월 공실률이 3.07%로 1월(3.09%)과 비교해 0.02%포인트가량 근소하게 감소했다. 반면 YBD(여의도업무지구)는 직전 달 1.02%에서 0.38%포인트 오른 1.4%를 기록했고, GBD(강남업무지구)도 1.55%에서 0.16%포인트 증가한 1.71%로 나타났다.YBD와 GBD는 공실률이 늘었지만, 여전히 1%대로 '사무실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YBD는 지난해 10월부터 서울 3대 권역 중 가장 낮은 공실률을 기록하고 있다. 세부 권역별로 보면 마포·공덕 지역의 공실률이 0.83%로 동여의도(1.4%)와 서여의도(1.93%)보다 낮았다.GBD 권역에선 테헤란로 일대가 공실률 1.57%로 가장 낮았다. 이 밖에 강남대로와 강남 기타 지역은 각각 1.93%와 1.78%로 나타났다. 3개 지역 간의 최대 공실률 편차는 0.36%포인트 수준이다. 다른 업무지구 대비 지역별 격차가 가장 적다.오피스 전용면적당비용(NOC)은 2월 19만7777원으로 직전 달 19만7609원에 비해 미미하게 증가했다. 권역별로는 GBD가 가장 높은 20만5548원으로 나타났고, CBD의 경우 19만4788원, YBD는 18만9286원으로 3대 권역 모두 직전 달보다 소폭 올랐다.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2월 서울시 오피스 임대 시

    2024.04.11 09:08
  • 기안84처럼 '나 혼자 산다'…1인 가구 1000만세대 돌파

    소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 전망이다. 1인 가구 '1000만 시대'가 열렸고, 빌라(연립·다세대) 등 비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 사기 우려가 여전해서다.9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따르면 전국 1인 가구는 지난 1월 994만3426세대에서 2월 998만1702세대로 증가한 이후 3월 1002만1413세대로 1000만세대를 돌파했다. 전체 2400만2008세대의 41.75%에 달하는 비율이다. 2인 가구와 3인 가구를 합친 995만209세대보다 많다.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청약받은 전국 소형 아파트(전용 60㎡ 이하) 경쟁률은 17.94대 1을 기록했다. 중소형(60~85㎡ 이하) 5.08대 1보다 3배 이상, 대형(85㎡ 초과) 8.27대 1보다는 2배 이상 높다.1인 가구 증가뿐만 아니라 비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 사기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점도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는 요인이다.국토교통부 전세 사기 피해 지원위원회의 전세 사기 피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1일 위원회 출범 이후 3월 20일까지의 누계 피해 건수는 1만4001건을 기록했다. 주택형별로 살펴보면 다세대주택 4682건, 오피스텔 3113건으로 전체 피해 건수의 절반이 넘는 55.67%를 차지한다. 아파트·연립주택의 경우 2384건(17.03%)으로 비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분양 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의 증가, 비아파트 전세 사기 등 환금성이 높은 소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심지어 최근 전용 59㎡ 이하 아파트의 수요가 늘자 국민 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의 위상도 흔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024.04.09 08:56
  • 서울 신축 아파트가 이 가격이라고?…부동산 전화통에 불났다

    정부가 신생아 특례대출 소득 기준을 대폭 완화하면서 서울 외곽 집값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득 요건 완화로 서울 외곽 집값 역시 오를 수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실수요자들만 움직일 것으로 보여 극적인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정부는 고소득 맞벌이 부부도 신생아 특례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이르면 내달부터 신생아 특례대출의 소득 요건을 대출 신청일 기준 2년 내 출산(2023년생부터 적용)한 가구 중 연소득 1억3000만원 이하 가구에서 2억원 이하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신생아특례대출을 받을 수 있는 주택은 전용면적 85㎡ 이하에 가액은 9억원 이하여야 한다.서울에서 이러한 사정권에서 들어온 지역은 강북일대다. 시내와 가까운 마포, 성동, 동작 등은 소형이면서 구축, 중소규모의 아파트들이 9억원 이하에 분포되어 있다. 시야를 넓혀 노도강(노원·도봉·강북),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로 확대하면 전용면적 84㎡의 준신축도 매수가 가능하다. 신생아 특례대출 요건 완화…강북권 아파트 선택지 넓어져9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역별 9억원 이하 주택 비중(2월 기준)은 △도봉구 91.8% △중랑구 87.8% △노원구 84% △금천구 83.5% △강북구 82% △구로구 77.1% △관악구 72.6% 등 순이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노원구 월계동 '월계센트럴아이파크' 전용 84㎡의 경우 지난달 6건이 거래됐는데, 매매가격은 8억4800만~ 9억5000만원이었다. 이 아파트는 입주 이듬해었던 2021년 같은 면적이 12억5000만원까지 거래되기도 했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침체와 함께 집값이 하락했고,

    2024.04.09 08:49
  • [속보] '치안 악화' 아이티서 한국인 11명 헬기편으로 철수

    빈곤과 치안 부재 속에 폭력 사태가 격화한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한국인 11명이 헬기를 통해 인접국으로 철수했다.외교부는 8일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철수를 희망한 한국인 11명이 헬기를 타고 인접국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철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신속대응팀을 파견해 철수 국민들에게 영사 조력을 제공했다. 철수 과정에선 도미니카공화국 정부의 협조도 이뤄졌다.외교부는 "현재 아이티에 체류 중인 다른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구체적인 과정 및 경로 등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아이티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안전 조치를 계속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024.04.08 23:05
  • '배구 제왕' 김연경, 은퇴 미뤘다…"내년 우승 도전"

    '배구 제왕' 김연경(36·흥국생명)이 현역 연장 의사를 밝혔다.김연경은 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시상식에서 "내년 시즌 많은 팬들을 위해서 한 번 더 도전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김연경은 이날 2년 연속 여자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라 최다 수상 기록(6회)을 자체 경신했다. 김연경은 올 시즌 득점 6위(775점), 공격 성공률 2위(44.98%), 리시브 5위(효율 42.46%), 수비 8위(세트당 5.557개) 등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다만 자신의 목표였던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안지 못했다.김연경은 시상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현역 연장 배경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김연경은 "올 시즌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그거와 관계없이 시즌 중반부터 어느 정도 결정을 했었다"면서 "작년에 비해 개인 성적이 더 좋기도 했고 아직 제 배구를 보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다는 점이 제일 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자신의 숙원인 통합우승에 대한 결의를 드러냈다. 김연경은 "작년에도, 올해도 아쉽게 2등을 하면서 내년은 더 부담되는 시즌이 될 것 같다"면서도 "그걸 이겨내고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 최정상에 있는 모습을 한 번 더 보여드리겠다"고 했다.그는 "기록적으로는 괜찮았지만 사실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놓으면서도 "현역 선수로서 적지 않은 나이에 MVP를 탔다는 것이 감사하다. 내년에도 7번째 수상에 도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당차게 말했다.추후 은퇴 계획에 대해서는 "(은퇴를 결정한다면) 미리 얘기하고 한 시즌을 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

    2024.04.08 21:11
  • "전국구 청약은 달랐다"…하남 '4억 로또' 줍줍에 58만명

    경기 하남 감일지구에서 나온 '줍줍'(무순위 청약)에 58만명이 몰렸다. 무엇보다 당첨되면 4억원가량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 덕분이다. '전국구' 청약에 전매제한, 실거주 의무 등 허들이 낮았던 점이 청약자를 끌어모은 배경으로 꼽힌다.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도 하남시 감이동에 있는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는 전용 84㎡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57만7500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28만8750대 1을 기록했다.앞서 이 단지는 2020년 11월 청약을 진행했는데, 당시 284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11만4955개의 청약 통장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404.8대 1을 기록했다. 당시보다 5배 가량의 인파가 몰렸다.당첨되면 시세 차익이 크다는 점이 청약자들을 끌어모은 배경이다. 이번에 나온 물량은 미계약분으로 분양가는 각각 5억5490만원(14층), 5억7030만원(23층)에 책정됐다. 2020년 11월 분양할 때와 같은 가격이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0월 마지막으로 거래됐는데, 당시 9억9000만원에 팔렸다. 인근에 있는 '감일 스타힐스' 전용 84㎡와 '감일 파크센트레빌' 전용 84㎡도 지난 2월과 지난달 각각 10억1500만원에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분양가와 비교하면 약 4억원 이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셈이다.게다가 이번 무순위 청약은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 통장이 없어도 전 국민 누구나 청약할 수 있었다. 전매제한이 없고, 당첨됐다가 포기해도 재당첨 제한을 받지 않는 등 허들이 낮았다. 실거주 의무도 없어 당첨되면 전세를 놓아 잔금을 치를 수도 있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 1월 5억6000만원에 세입자를 구했다.당첨자는 1

    2024.04.08 19:55
  • 전공의단체 박단 "의협과 합동 기자회견 합의한 적 없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대한의사협회(의협)와의 합동 기자회견에 대해 "합의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박단 비대위원장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의협 비대위 김택우 위원장,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김창수 회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지만 합동 브리핑 진행에 합의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이는 전날 의협이 여러 의료계 단체를 모아 정부와의 창구 단일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과 전혀 다른 견해다. 의협은 "그동안 (의료계가) 여러 목소리를 내고 있었는데, 이제 의협 비대위를 중심으로 한곳에 모여서 목소리를 내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전협과 의협, 전의교협,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가 총선 직후인 오는 12일 합동으로 회견을 열고 통일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예고했다.하지만 박단 위원장이 이런 입장을 밝히면서 의료계의 '단일대오' 형성에도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의협 비대위는 박 위원장뿐만 아니라, '대정부 강경파'인 임현택 차기 의협회장 당선인과의 입장 차이로도 내부 갈등을 겪고 있다.박 위원장은 이날 본인과 관련해 의사 커뮤니티, 전공의 단체 대화방 등에서 돌고 있는 비판 여론과 소문에 대해서도 반박했다.그는 의사 커뮤니티에서 불거진 '대통령과의 9일 만남' 소문에 대해 "내일 대통령 안 만난다"고 일축했다. 의대 증원 찬성 입장을 표명한 의사단체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에 가입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가입 및 활동한 적 없다"고 부인했

    2024.04.08 19:29
  • [속보] 美, 대만 TSMC에 반도체 보조금 66억달러 지원

    미국 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에 따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에 보조금 66억달러(약 8조9000억원)를 포함해 총 116억달러(15조7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한다.8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SMC에 반도체 공장 설립 보조금 66억달러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상무부는 보조금에 더해 50억달러(6조8000억원) 규모의 저리 대출도 TSMC에 제공하기로 했다.TSMC는 이에 따라 당초 250억달러(33조9000억원)로 계획했던 투자 규모를 650억달러(88조1000억원)로 확대하고, 2030년까지 애리조나주에 세번째 공장을 추가하기로 합의했다. 650억달러 투자는 미국 사상 외국인 직접 투자로는 최대 규모다.로이터는 또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르면 다음 주 중으로 한국의 삼성전자에 대한 보조금 지원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한편 반도체법은 반도체 기업의 미국 내 설비투자를 장려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에 공장을 짓는 기업에 반도체 생산 보조금으로 총 390억달러, 연구개발(R&D) 지원금으로 총 132억달러 등 5년간 총 527억달러를 지원하도록 했다. 미국 정부는 앞서 지난달 20일에는 자국 반도체 제조 업체 인텔에 보조금 85억달러와 대출 110억달러 등 총 195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024.04.08 18:46
  • [속보] 검찰, '대북송금·뇌물' 혐의 이화영에 징역 15년 구형

    검찰이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받고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사진)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검찰은 8일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이 전 부지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사건 결심에서 징역형과 벌금 10억원 및 추징 3억3400여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이 사건은 남북 분단 현실에서 남북 경협 사업권을 연결고리로 고위직 공무원과 중견그룹이 유착해 저지른 대표적인 후진적 정경유착 범행으로 중한 사안"이라며 "이화영의 범행으로 공무원이 공정하고 청렴하게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는 국민들의 기대가 무너져 그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구형 사유를 밝혔다.그러면서 "남북 분단 상황에서 북한은 매년 미사일과 정찰 위성을 발사하는 데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부어 국제사회와 대한민국의 안보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이화영이 북측에 건넨 1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어떻게 사용했을지 심히 우려스럽다"며 "소위 대북 전문가로 행세하면서 안보를 위협하는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죄질이 무겁다"고 밝혔다.검찰의 구형은 이 전 부지사가 2022년 10월 14일 뇌물 및 정치자금법으로 기소된 지 약 1년 6개월 만이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를 2018년 7월∼2022년 7월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법인카드 및 법인차량 사용 제공, 자신의 측근에게 허위 급여 지급 등의 방법으로 3억4천여만 원의 정치자금과 그 중 2억5천900여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것으로 보고 구속기소 했다.이후 해외 도피 중인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2024.04.08 17:00
  • [속보] 대통령실, 의대 2000명 조정에 "의료계 통일 의견 제시하면 논의"

    대통령실, 의대 2000명 조정에 "의료계 통일 의견 제시하면 논의"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024.04.08 16:39
  • [속보] 대통령실 "의대 증원 1년 유예 검토할 계획 없다"

    대통령실은 대한의사협회가 제안한 의대 증원 1년 유예안에 대해 "정부는 그간 검토한 바 없고, 앞으로 검토할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존 의대 증원 규모인 2000명 조정과 관련해서는 "만약 의료계에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 그리고 통일된 의견으로 제시한다면 논의할 가능성은 열어놓고 있다"며 "열린 마음으로 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이어 "총선이 끝나고 구체적인 안이 저희한테 와야 거기에 대해 논의할지를 검토하겠다"며 특정 시한을 정한 가이드라인은 없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다만 (의대별 정원) 배정 절차가 끝나서 각 대학이 입학 전형 계획을 만들고, 이를 구체화하는 절차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저희가 중단시키는 것은 전혀 없고, 그것은 절차대로 흘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의료계에서) 자발적으로 의견을 모으는 과정 중에 있기 때문에 신속하게 (통일안을) 제시해달라는 바람이 있을 뿐"이라며 "저희가 강요한다거나 물밑에서 협의가 이뤄지고 있거나 그렇지는 않다"고 덧붙였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024.04.08 16:37
  • 윤 대통령 "재개발·재건축 속도 높여 빠르게 주택 공급"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이 원하는 곳에 국민이 바라는 주택을 빠른 속도로 공급할 수 있도록 재개발·재건축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도시주택공급 점검회의'에서 "지금이 주택시장 정상화의 골든타임"이라며 이렇게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 고금리, 공사비 상승 등으로 주택 공급 여건이 녹록지 않다"며 "잘못된 주택 규제를 완전히 걷어내고 주택 공급이 최대한 활성화되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이어 "노후화한 단독주택과 빌라를 현대적으로 정비하는 뉴빌리지(뉴빌)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정부 부처 간 칸막이는 물론, 지자체와도 벽을 허물어 긴밀히 협업하는 패스트트랙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직전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과거 징벌적 과세와 공시가격의 인위적 인상으로 인한 부담 급증 등 잘못된 정책으로 주택 보유자뿐 아니라 취약계층을 비롯한 전 국민이 고통을 경험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특히 주거비 부담의 폭발적 증가는 청년들을 절망의 지경으로 내몰아 청년들이 결혼을 미루고, 신혼부부들이 출산을 포기하는 등 끝 모를 악순환이 반복됐다"고 지적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주택 공급 정책을 보고받았다. 박 장관은 현 정부 들어 보유세 부담 경감, 가계부채 관리, 재건축 '대못' 개선 등 시장 정상화 조치로 집값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가계부채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도심 주택 공급 활성화와 뉴

    2024.04.08 16:10
  • 의대 증원 축소 주장에…정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 않아"

    정부가 '2000명 의대 증원'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도 의료계가 대안을 제시하면 열린 자세로 대화하겠다고 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은 과학적 연구에 근거해 꼼꼼히 검토하고, 의료계와 충분하고 광범위한 논의를 통해 도출한 규모"라며 "국민이 지지하고 있는 의료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정부의 의료개혁 의지는 확고하다. 의료개혁만이 보건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조 장관은 의료계와 대화를 통한 의대 정원 조정의 가능성을 열어줬다. 조 장관은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진정성을 가지고 의료계와 대화하고 설득하겠다"며 "과학적 근거와 논리를 바탕으로 더 합리적이고 통일된 대안을 제시한다면 정부는 열린 자세로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박민수 복지부 2차관도 이날 브리핑에서 의료계 일각의 증원 축소 주장에 대해 "학교별 배정을 (이미) 발표해서 (다시) 되돌리면 또 다른 혼란이 예상된다. (증원을 축소·철회하기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임이 틀림없다"면서도 "신입생 모집요강이 최종적으로 정해지기 전까지는 물리적으로 변경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의대 증원은 대학별 준비 작업을 거친 후, 통상 5월 하순 공고되는 '2025학년도 대입전형 수시모집요강'에 최종적으로 반영된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024.04.08 14:34
  • 혜리, 건물 하나 제대로 잡았네…4년 만에 30억 벌었다

    가수 겸 배우 혜리(본명 이혜리)가 서울 강남구에 있는 건물을 매수한 뒤 재건축해 가치를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전해졌다.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혜리는 2020년 12월31일 자신이 설립한 법인 '엠포' 명의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지상 4층 대지면적 245.3㎡(74.2평) 빌딩을 매입했다. 땅값으로만 43억9000만원을 지불한 것으로 추산된다.혜리는 2021년 3월30일 잔금을 치렀고 재건축 허가를 받아 그해 6월 착공에 들어갔다. 준공된 건물은 지상 4층 규모에 연면적은 499.88㎡(151.21평)이다. 혜리는 공사가 마무리된 후 하나자산신탁과 담보신탁을 맺고 소유권을 넘겼다. 비용 절감과 대출 한도를 늘리기 위해 이런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현재 해당 건물과 토지의 시세는 75억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초기 지불한 비용 대비 30억원 이상 뛴 것으로 판단된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024.04.08 13:35
  • 또 나온 '사전투표 조작설"…선관위 "말도 안 된다"

    4·10 총선 사전투표가 조작됐다는 주장이 또다시 나온다.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8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전투표 조작설' 주장이 제기된 서울 은평구선관위 관외사전투표 투표함 투입 영상을 올렸다. 황 전 대표는 지난 총선 당일 참패 결과가 나오자 대표직을 사퇴했다. 이후 '4·15 부정선거'를 주장해왔다.약 10분 분량의 해당 영상에선 선관위 직원과 여야 정당추천위원 2명이 사전투표가 끝난 다음 날인 7일 오전 2시께 우편으로 접수한 관외사전투표(회송용봉투)를 투표함에 투입하는 모습이 담겼다.황 전 대표는 "어떻게 한 지역구 주민들의 관외 사전투표자 수가 저렇게나 많을 수 있나"며 "얼마나 많길래 새벽 3시부터 1시간 이상이나 관외사전투표지를 투입해야 한단 말인가"라고 적었다.이어 "은평구선관위는 지난 대선 때도 선거관리에 문제가 매우 많았던 바로 그곳이다. 사태가 매우 심각하다"며 사전투표 조작 가능성을 거론했다.황 전 대표는 또 일부 사전투표소에서 참관인이 센 투표자 수와 선관위 시스템상 투표자 수가 다르다는 것을 근거로 '사전투표수 부풀리기' 의혹도 제기했다. 이 밖에도 투표함 봉인지 색깔이 기존 파란색에서 글자가 잘 보이지 않는 짙은 회색으로 바뀐 점, 더불어민주당이 예측한 사전투표 투표율과 실제 사전투표율이 비슷했다는 점 등을 문제 삼았다.가가호호공명선거대한당 민경욱 공동대표도 황 전 대표와 같은 논리로 사전투표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다. 민 공동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서 "투표참관인들이 계수한 사전투표자 수보다 선관위 모니터에 집계된 수가 무려 40% 이상

    2024.04.08 13:23
  • 40년 만에 와퍼 없어진다고?…충격 소식에 "실화냐"

    햄버거의 유명 브랜드 버거킹이 대표 메뉴인 '와퍼 시리즈' 판매를 종료한다는 '낚시성' 마케팅에 나서면서 논란이다.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버거킹은 홈페이지와 앱(응용 프로그램) 공지를 통해 “40년 만에 와퍼 판매를 종료한다"며 "와퍼의 마지막을 오는 14일까지 함께 해달라고" 했다.다만 와퍼 판매 40주년을 맞아 와퍼를 리뉴얼(재단장)하면서 이를 '단종'을 의미하는 '판매 종료'로 공지해 소비자들의 혼란을 초래했다. 이날 오전 각 매장은 소비자들의 문의에 "와퍼를 14일 이후에도 계속 판매한다"고 입장을 내놨다.소비자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지만 본사는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대신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현재 와퍼의 판매를 종료하는 것은 맞다"며 "와퍼 40주년을 맞아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에 대해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재공지라며 와퍼 '리뉴얼'임을 시사했다.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최악의 마케팅이다", "가격 올리려고 빌드업하는 것 아니겠느냐", "진짜 사라진다고? 실화냐?"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앞서 2020년 롯데리아도 '버거 접습니다'라는 홍보 문구를 내걸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는 '폴더 버거'를 홍보하기 위한 마케팅 수단이었다.한편 와퍼는 참깨번과 소고기 패티를 넣은 버거킹 대표 메뉴로 버거킹이 1984년 종로에 1호점을 오픈하며 한국 시장에 선보여 40년간 인기를 끌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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