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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김예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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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김예랑입니다.

  • 이게 애국 슬롯? 호국 영웅 이순신 장군이 도박 캐릭터로 '눈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소재로 한 외국산 슬롯머신 게임이 국내 사설 도박 사이트에서 유통되고 있어 논란이 제기됐다.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게임사 프라그마틱 플레이가 지난해 9월 출시한 온라인 슬롯머신 게임의 이름은 이순신(Yi Sun Shin)이었다.홈페이지에서는 '이순신'의 데모 버전 게임을 실행할 수 있다. 게임 속 캐릭터는 중국풍 갑옷을 입고 칼을 빼는 시늉을 취한다. 베팅 금액을 설정하고 플레이를 시작하면 거북선, 활, 방패연, 대포 등이 그려진 슬롯머신의 세로줄이 돌아간다.게임머니를 따면 "이순신이 돌아왔다", "오늘을 기다렸다", "승리는 나의 것"과 같은 한국어 대사가 나온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대한민국 영웅인 이순신 장군이 해외 게임사에서 제작한 도박 게임에 나오는 것은 이용자들에게 큰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향후 게임사 측에 항의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게임을 제작한 업체는 영국 도박 위원회(UGC)의 라이선스를 받은 카지노 게임 전문 제작사로 알려졌다.영국은 성인 대상의 온라인 카지노, 스포츠 베팅 영업이 합법이나 문제는 국내에서도 이 게임이 유통되고 있다는 점이다. 한 도박 사이트 홍보 계정은 이 게임을 '애국 슬롯'이라며 홍보하기도 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당첨 금액이 게임머니가 아닌 원화로 표시되고, 계정에 있는 링크를 누르면 카카오톡 대화방이나 사설 도박 사이트로 이동하는 명백한 불법 온라인 도박 광고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2024.04.14 20:06
  • '떼창'에 '떼춤'까지…美 코첼라 뒤집어 놓은 르세라핌

    걸그룹 르세라핌이 미국 최대 규모 음악 축제 ‘코첼라’에서 강렬한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르세라핌은 13일(이하 현지시간)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에서 약 40분간 10곡을 쉴 새 없이 몰아치며 사하라(Sahara) 스테이지를 장악했다.공연 시작 전부터 르세라핌을 향한 관심은 뜨거웠다. SNS에서는 ‘#FIMCHELLA’(르세라핌+코첼라 합성어)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퍼져나갔고, 르세라핌의 무대를 보기 위한 엄청난 인파가 인디오 사막으로 모였다. 특히, 다섯 멤버의 얼굴이 그려진 깃발과 르세라핌 공식 응원봉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어 이들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사하라 스테이지 대형 LED에 르세라핌의 로고가 뜨자 우레와 같은 함성이 울려 퍼졌다. 이에 화답하듯 다섯 멤버는 두려움 없고 당당한 팀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곡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 ‘FEARLESS’, ‘The Great Mermaid’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이들은 밴드 편곡에 맞춰 라이브를 하며 격렬한 퍼포먼스까지 선보여 현지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르세라핌이 ‘코첼라’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미공개곡 ‘1-800-hot-n-fun’을 최초 공개하자 분위기는 더욱 후끈 달아올랐다. 멤버들은 리드미컬한 랩을 선보이면서 ‘힙한 바이브’를 과시했다. 이날 처음 공개하는 곡임에도 관객들은 큰 환호성을 지르고 리듬을 타며 공연을 즐겼다. 하이라이트는 ‘UNFORGIVEN (feat. Nile Rodgers)’ 무대였다. 이 곡의 기타 연주를 맡은 미국의 전설적인 뮤지션 나일 로저스가 게스트로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2024.04.14 19:45
  • 뒷산 올라 사육사 '찰칵'…푸바오 中사생팬 등장에 '술렁'

    '푸공주' 푸바오의 스타성은 중국으로 반환된 뒤에도 여전하다. 중국 현지에서는 푸바오의 일거수일투족과 그를 돌보는 사육사를 감시하는 이른바 '사생팬'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최근 온라인상에는 푸바오의 중국 팬들이 몰래 촬영한 영상과 사진이 게재되고 있다. 한 인스타그램 계정엔 푸바오가 격리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쓰촨성 워룽선수핑 기지 내부를 촬영한 모습이 올라왔다.선수핑 기지가 내려다보이는 뒷산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도 있다. 그는 해당 영상을 통해 사육사가 푸바오에게 사과는 몇 번 줬는지, 배변은 했는지, 학대는 당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확인했다.이 팬의 계정엔 "푸바오 소식 알려줘서 감사하다"는 한국 네티즌들 감사 인사가 이어졌다. 하지만 일각에선 푸바오를 담당하는 사육사에 대한 과도한 관심이 우려된다며 "감시하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해당 계정을 운영하는 팬은 "중국 SNS에 있는 푸바오 소식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는데 논란과 비난이 있다"며 "푸바오에 대한 중국 사진과 영상 출처는 다양한 중국 SNS에서 모은 것이다. 그중 중국 팬의 캡처와 영상, 감시하는 듯한 각도의 사진이나 영상이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라고 해명했다.이어 "작년 3월부터 바오 가족을 좋아하게 됐다. 외국인이라 말은 잘 통하지 않지만 한 달에 5시간씩 걸려 에버랜드에 바오 가족을 보러 갔다. 오랫동안 한국에 살고 있어서 푸바오가 한국을 떠나 저도 슬프고 힘들다. 그래서 한국 이모들이 푸바오를 걱정하는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며 푸바오 사진과 영상을 올리는 이유를 밝혔다.이어 "푸바

    2024.04.14 17:16
  • "전 고급차들 조심해야"…천만원대 외제차 장만한 조민 근황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이 자동차 관련 유튜브를 안 하는 이유에 대해 "저는 조심해야 합니다. 고급차들 조심해야 해요"라고 말해 화제가 되고 있다.유튜브 미디어오토 측이 지난 11일 공개한 '시승은 핑계고' 콘텐츠에는 조민이 깜짝 출연했다. 미디어 오토 측은 "2월 중 촬영했으나 이제야 올린다"며 "40만 유튜버(조민)와 함께한 시승 영상일 뿐 정치 및 선거와 무관하다"고 설명했다.이날 자신의 피아트 차량을 타고 온 조민은 "드림카는 지프 랭글러 오버랜드다. 이번에 오버랜드가 사하라로 바뀌었는데 타게 해주신다고 해서 달려 나왔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김기욱은 조민의 첫인상에 대해 "소녀 감성이 물씬 풍기고 머리를 짜그라트린 것 같이 머리가 굉장히 작다"고 했다. 이에 조민은 "제 영상엔 얼굴이 크게 나오더라"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김기욱이 "카메라가 잘 못 됐다"고 말하자 "카메라를 제일 싼 걸 쓰긴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조민은 '자동차 애호가'라고 불릴 만큼 지식을 대방출해 눈길을 끌었다. 소유하고 있는 차량에 대해 "피아트 한 대를 가지고 있다. 감성 때문에 타는 차"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긴 작다. 두 명 이상 태우면 좀 짜증이 난다. 타려면 한 명이 내려서 의자를 접어 타야 하는데 불편하지만 예뻐서 탄다"고 자신의 차량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조민이 운전하는 차량에 탑승한 김기욱은 "차 리뷰해 볼 생각 없냐?"고 말했고 조민은 발을 동동 구르며 웃었다.지프 랭글러 사하라를 시승한 조민은 "큰 차를 몰아보니 장점이 있다. 시야가 넓다"며 "피아트 전

    2024.04.14 15:52
  • [속보] 尹대통령, '이란·이스라엘 사태' 긴급 경제안보 회의 개최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중동 사태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회의'를 열었다..대통령실은 이번 회의에서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국제 안보·경제 상황 및 우리 안보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정으로 인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국제 유가와 환율의 움직임에 따른 파급 효과를 예의주시하면서 공급망과 물가 등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기민하게 대응키로 했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2024.04.14 15:31
  • [속보] 로이터 "이스라엘 영공, 7시간 만에 다시 열려"

    이란의 대규모 공습에 영공을 폐쇄했던 이스라엘이 7시간 만에 하늘길을 다시 열었다.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항공 당국은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영공을 다시 열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공습에 따른 조치로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발 항공편 일정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이스라엘은 이란이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폭격에 대한 보복으로 미사일과 드론(무인기)을 200발 넘게 발사하는 등 대규모 공습을 가하자 이날 오전 0시 30분부터 영공을 폐쇄했다.로이터 통신은 국영 TV를 인용해 이스라엘 인접국인 요르단도 전날 밤 폐쇄한 영공을 이날 다시 열었다고 보도했다.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스라엘군이 이란의 공습으로 자국민에게 내린 대피 명령을 해제한 상태라고 전했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2024.04.14 14:10
  • 故박보람까지…사이버렉카發 가짜뉴스 '일파만파'

    '슈퍼스타K2' 출신 가수 박보람(30)이 갑작스레 사망한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진위가 불투명한 글들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이에 소속사 측은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14일 고(故) 박보람 소속사 제나두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 박보람에 대한 악의적 게시물과 근거 없는 허위 사실 등이 포함된 명예훼손성 게시물 및 댓글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박보람은 데뷔 후부터 확인되지 않은 사실 등으로 악플(악성 댓글)에 시달려왔고, 고인이 된 지금도 가해지는 이러한 가짜뉴스는 고인을 두 번 죽이는 것과 다를 바 없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소속사는 또 "이를 접한 당사, 유족들, 주변 지인들 또한 정신적으로 너무나 큰 충격과 고통을 받고 있다"며 "모든 허위·억측성 영상물과 게시물을 즉각 내려달라"고 호소했다.소속사 관계자는 "이러한 행위가 지속되면 강력한 민·형사상의 조처를 할 것"이라며 "장례 절차 후 엄중하게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며, 어떠한 선처나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경찰에 따르면 박보람은 지난 11일 오후 9시 55분경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의 지인 주거지에서 술을 마시다 화장실에 간 후 쓰러졌다. 쓰러져 있는 박보람을 발견한 지인들은 신고 후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의식을 찾지 못했고 현장에 출동한 119가 한양대 구리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날 오후 11시 17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박보람과 함께 '슈스케2' 등에 출연한 김그림, 이보람은 고인을 그리워하며 추모하는 글을 사회관

    2024.04.14 12:10
  • "바람난 여친 회사서 깽판"…전과 있는 예비신랑, 결혼해도 될까?

    유부남과 바람을 피운 전 여자친구 회사에 찾아갔다가 전과자가 된 예비 신랑과의 결혼을 고민하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예비 신랑이 전과자인데 이해해 줄 수 있나요'라는 글이 게재됐다.A 씨에 따르면 그의 남자친구는 다정한 성품에 훈훈한 외모를 가진 훌륭한 신랑감이다. 그와의 결혼을 준비하던 중 A 씨는 예비 신랑의 전과를 알게 됐다.A 씨 예비 신랑은 2~3년 전 장기 연애 중이던 여자 친구가 유부남과 바람을 피우자 직장에 찾아가 '깽판'을 쳤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 100만원 형을 처분받은 것이었다.A 씨는 "음주 운전 단속하는 경찰을 보다가 아무 생각 없이 '오빠는 전과 없지?'라고 물었고 바로 고백하더라"라며 "왜 말 안 했느냐니까 괜히 그때 생각하기 싫어서 그랬다더라"라고 전했다.예비 신랑이 보여준 판결문을 확인한 A 씨는 "폭력은 없더라. 하지만 결혼 전에 갑자기 알게 된 거라 당황스럽다"고 털어놨다.이어 "(예비 신랑이) 분노 조절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라며 "바람을 피운 것으로 이 정도로 분노한 줄 몰랐다. 이거 이해해 줄 수 있는 수준이겠지?"라며 조언을 구했다.A 씨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자친구가 유부남과 바람이 나자 울분에 차서 한 게 겨우 깽판 아니냐. 그 상처를 A 씨가 치료해 주면 될 것 같다", "전과 있다고 하면 거리낄 수 있겠지만 이번엔 사안이 좀 다른 것 같다. 폭력이나 협박 같은 게 없었다면 충분히 이해가 가는 상황", "고민이 된다면 결혼을 좀 미루고 사람을 더 지켜볼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반면 "먼저 이야기하지 않은 것

    2024.04.14 11:52
  • "내가 세번째 부인이더라"…선우은숙, 직접 밝힌 이혼 전말

    아나운서 유영재(61)와 협의 이혼한 배우 선우은숙(65)이 자신을 둘러싼 소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 특히 유영재의 '삼혼설'에 대해 "맞다, 내가 세 번째 부인이었다"고 밝혔다.지난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선우은숙은 "우선 이 자리를 통해서 여러분께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서 정말 죄송하다"며 대중에 사과했다.선우은숙은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여러 가지 충격적인 일들로 여러 번 쓰러지기도 하고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다. 짧은 시간 동안 이런 결정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제게 남은 시간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빠른 선택을 한 것"이라고 이혼 결정에 관해 설명했다.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보도된 후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결혼 전 한 여성과 오랜 기간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이에 대해 선우은숙은 "나도 기사를 보고 알았다"며 "나와 결혼 전 사실혼 관계를 알았다면 그렇게 깊은 시간을 가진 관계였다면 내가 8일 만에 결혼을 승낙하지 않았을 것이고 혼인신고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전혀 몰랐던 사실"이라며 "기사로 접해 충격적이었다"고 당혹감을 드러냈다.또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재혼을 한 것이 아니라 삼혼 째라는 소문에 대해 "맞다"며 "내가 세 번째 부인이었다"고 인정했다.그는 "법적으로도 세 번째 부인으로 되어 있다. 기사를 보면서도 구하고 있었던 것은 마지막까지 '이렇게 가져가야 하는 게 맞지 않나'라고 생각했는데 나를 걱정해 주시는 많은 분들에 대한 예의로 내 입으로 말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이야기를 꺼낸다&quo

    2024.04.14 11:15
  • [속보] 유엔 안보리 내일 긴급 회의…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논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14일 오후(현지시간·한국시간 15일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에 대해 논의한다.유엔 안보리는 긴급회의에서 이날 감행된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전례 없는 공격과, 중동 사태 악화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2024.04.14 10:32
  • 尹대통령, 후임 총리·비서실장 인선에 '장고'

    4·10 총선 패배 후 민심을 확인한 윤석열 대통령이 인적 개편을 즉각 단행하지 않고 장고에 들어갔다. 14일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일부 언론서 오늘 인사 발표가 이뤄질 것처럼 보도하는 데 물리적으로 안 된다"며 "중요한 자리인데 사람을 찾고 검증하는 데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후보군엔 국회 인사청문회로 검증을 거친 후보도 있으나 아직 검증을 거치지 않은 인사도 포함돼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기에 후임 인선을 발표했다가 문제가 드러날 시 야당의 집중 공세가 벌어지면서 민심이 악화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이 관계자는 "아직 대통령이 어떤 형식으로 입장을 발표할지 결정된 게 없다"며 "인사 발표와 별개로 할지 아니면 인적 개편을 발표하면서 함께 할지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관섭 비서실장, 실장·수석급 고위 참모진은 지난 11일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일각에서는 인적 개편의 내용과 폭에 따라 국정 쇄신 의지를 평가할 가능성이 크므로 이번 주엔 윤 대통령의 입장 발표와 인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현재 비서실장으로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국회 부의장을 지낸 정진석 의원, 장제원 의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등이 자기 의사와 관계없이 거론되고 있다. 총리에는 주호영·권영세 의원, 김한길 위원장 등이 후보군으로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2024.04.14 10:16
  • 극장 먹여살린 '파묘' 롱런 비결은…'회전문 뺑뺑' [김예랑의 무비인사이드]

    '메가 히트'라는 말이 아깝지 않다. 극장가를 먹여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2월 22일 개봉해 4월까지 박스오피스 1, 2위를 다투고 있는 영화 '파묘' 이야기다.전통적인 극장가 비수기로 꼽히는 지난 3월 천만명의 관객이 '파묘'를 봤다. 덕분에 3월 한국 영화 전체 매출액(803억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평균(505억원)을 상회했다. 심지어 3월 기준으로 따지면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전체 매출액(1166억원)을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파묘'의 인기에 힘입어 3월 매출액이 팬데믹 이전 평균 매출액을 웃돌 수 있었다"고 밝혔다.개봉한 지 두 달이 되어가는 '파묘'의 흥행 질주는 3월에만 그치지 않았다. 드림웍스의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쿵푸팬더4'가 지난 10일 개봉했으나 '파묘'는 2위를 유지 중이다. 누적 관객수는 1148만 명으로 늘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2일 기준 831개의 스크린에서 2283회 상영했다. 이날까지 누적 매출액 1100억을 기록했다.오컬트 영화 '파묘'의 이례적인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CGV에 따르면 '파묘'의 2회 관람률은 5.1%, 3회 이상 관람률은 2.1%였다. 100명 중 7명은 다회차 관객, 이른바 N차 관객이라는 분석이다.'파묘'는 천만명의 관객을 모은 뒤에도 N차 관람률이 지속해서 증가세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N차 관람을 이끈 요인으로 '콘텐츠의 매력'을 꼽는다. 특히 연출을 맡은 장재현 감독이 영화 곳곳에 숨겨놓은 이스터에그(숨겨놓은 메시지)의 힘이 컸다. 첫 관람 당시엔 몰랐던 '항일코드'는 '회전문 관람'을 유발했다. 두 번째로는 일반인들은 상세히 몰랐

    2024.04.13 19:51
  • 유아인 지운 '종말의 바보' 예고편…안은진의 강렬한 눈빛

    마약 투약 혐의로 물의를 빚은 배우 유아인이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가 베일을 벗었다. 12일 넷플릭스는 축구를 하며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웅천시 시민들이 갑작스럽게 울리는 재난 경보를 받는 모습으로 시작되는 '종말의 바보' 예고편을 공개했다. '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D-200, 눈앞에 닥친 종말에 아수라장이 된 세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영상에서 소행성이 지구를 향해 오고 있다는 보도와 함께 위험지대로 분류된 한반도, 그리고 안전지대인 다른 나라로 탈출하지 못한 시민들의 삶이 하루 아침에 뒤바뀐다. 매일 거리로 쏟아져 나오는 시위대들과 탈옥하는 범죄자들, 군인 행세를 하며 시민들을 위협하는 조직의 등장까지 혼란에 빠진 한국 사회의 모습은 종말이라는 어둠이 내려앉은 웅천시에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한편, 영원히 어른이 될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을 살아가는 아이들은 각종 범죄의 타겟이 되어버리고, 종말 이전에 휴교를 맞이한 중학교 교사 ‘세경’(안은진)을 비롯한 웅천시 어른들은 각자만의 방식으로 이들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누군가를 향해 총을 겨누는 ‘세경’과 사제로서 사람들을 위로하는 ‘성재’(전성우), 그리고 시민들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전투근무지원 대대 중대장 ‘인아’(김윤혜)까지.“오늘도 내일도 끝까지 함께”라는 카피와 함께 점점 지구를 향해 날아오는 소행성과 빨라지는 종말의 카운트다운, 그리고 그 위로 겹쳐지는 시민들의 평범한 일상은 과

    2024.04.12 13:54
  • '치매' 브루스 윌리스의 마지막 액션이 보고 싶다면…

    치매 진단을 받고 은퇴한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의 마지막 액션 연기를 담은 영화 '어쌔신: 드론 전쟁'이 4월 16일 개봉한다.'어쌔신: 드론 전쟁'은 드론 조종사로 일하던 남편이 의문의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지자 그의 아내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타인에 몸에 직접 들어가 남편을 되찾으려 하는 액션 영화다.12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브루스 윌리스를 중심으로 앤디 앨로와 놈자모 음바타가 좌우로 진중한 표정을 지으며 자리 잡고 있어 긴장감 넘치면서 웅장한 비주얼을 보여준다.이어 하단에 위치한 ‘인간의 몸을 조종해서 미션을 완수하라!’라는 카피는 인간의 육체가 직접 드론 그 자체가 되어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 세계관임을 예측할 수 있다.'어쌔신: 드론전쟁'은 자신의 육체가 아닌 다른 이의 육체를 통해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 ‘아바타 액션’이라는 참신한 SF 액션 소재를 통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액션의 패러다임을 보여줄 것을 예고한다.이 영화는 액션 영화의 진수라고 불리는 '다이하드' 시리즈의 브루스 윌리스가 마지막으로 연기한 액션 영화로 알려져 전 세계 영화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브루스 윌리스는 '다이하드', '펄프 픽션', '식스 센스' 등 명작에 출연하며 골든글로브, 에미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사랑 받았다.그는 2022년 3월 실어증에 따른 인지 능력 저하로 할리우드 영화계에서 은퇴했고 1년 만에 전두측두엽 치매(FTD) 진단까지 받았다. FTD는 환자의 행동과 성격에 영향을 미치고 언어 능력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2024.04.12 10:51
  • 황정민X정해인 '베테랑2' 칸 行…"韓 영화 위상 다시 알린다"

    류승완 감독의 영화 '베테랑2'가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경범 CJ ENM 영화사업부장은 12일 "칸 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 영화인들과 관객들에게 '베테랑2'를 소개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초청 소식을 전했다.이어 "류승완 감독의 영화 세계가 가진 잠재력과 이 영화가 동시대에 던지는 메시지, 그리고 재미에 주목한 결과로 해석된다"며 "한국 영화의 위상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황정민, 정해인이 출연하는 영화 '베테랑2'는 대한민국 액션 범죄 수사극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작품 '베테랑'의 속편으로, 제작 확정 소식만으로 2024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받았다.류승완 감독의 장기인 눈을 뗄 수 없는 액션부터 사회적인 변화와 메시지까지 담을 것으로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리지널 베테랑 형사팀부터 강력범죄수사대에 새롭게 합류한 정해인까지 강력한 캐스팅 조합이 돋보이는 '베테랑2'는 칸 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후 올 하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한편 CJ ENM은 '베테랑2'를 포함해 총 14편의 작품을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시키는 기록을 세웠다. 또 2016년 경쟁 부문에 진출한 '아가씨'를 시작으로 코로나 기간을 제외하고 7회 연속 칸 영화제에 초청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가진 국내 유일의 투자배급사가 됐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2024.04.12 10:10
  • "가족 같던 오타니 속여 200억 훔쳤다"…통역사 결국 '기소'

    스포츠 도박 채무를 갚기 위해 미국프로야구(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은행 계좌에 손을 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미국 연방 검찰에 은행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11일(현지시간) 연방 검사 마틴 에스트라다는 미즈하라가 오타니 은행 계좌에서 1600만 달러(약 219억원) 이상을 절취했고 은행 계좌 접근을 위해 은행 측에 거짓말을 한 혐의로 미즈하라를 기소했다고 밝혔다.에스트라다 검사는 미즈하라가 그의 은행 급여 계좌 개설을 도와주는 등 실질적 매니저 역할을 했으나 오타니의 돈을 약탈하기 위해 신뢰 관계를 이용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에스트라다 검사는 오타니가 미즈하라의 불법 행위를 인지하고 있었다는 증거는 없다며 "오타니는 이 사건의 피해자로 간주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미즈하라는 로스앤젤레스(LA) 시내에 있는 연방법원에 조만간 출두할 예정이다. 오타니는 수사기관에 적극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은행 사기죄의 최대 형량은 징역 30년이다. 하지만 연방 양형 지침에 따라 사건별 형량을 짧아질 수 있다.미즈하라 변호사는 AP 통신에 "현재로서는 할 말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미즈하라는 불법 도박 논란이 불거지자 오타니가 자신의 도박 빚을 갚아 줬다고 말했다가 오타니는 자신의 도박 빚을 몰랐다고 번복했다.오타니는 "나는 스포츠 도박을 하거나 도박업자에게 돈을 보낸 적이 없다"고 해명했고 "미즈하라가 내 계좌에서 돈을 훔치기 위해 계속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미즈하라는 일본에서 태어났지만 캘리포니아에서 성장했고, 고등학교 시절 축구선수로 활약한 이력이 있다. 오타니

    2024.04.12 07:51
  • '슈스케2' 출신 박보람 사망…소속사 "갑작스레 우리 곁 떠나" [공식]

    '슈퍼스타K2' 출신 가수 박보람(30)이 사망했다. 향년 30세.박보람 소속사 제나두 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식입장을 통해 "비통하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박보람이 11일 늦은 밤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제나두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들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며 "박보람을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어 더욱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다. 회사는 "슬픔에 빠진 유가족 및 동료들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장례 절차는 유가족들과 상의 후 빈소를 마련할 예정이다.  2010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2'을 통해 데뷔한 박보람은 2014년 '예뻐졌다'로 정식 데뷔해 그해 멜론 연간 차트 19위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식이요법과 운동 등을 통해 32kg을 감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보람은 '예쁜사람', '연예할래', '넌 왜?', '애쓰지 마요' 등을 발표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올해 2월 '슈퍼스타 K2' 우승자 허각과 듀엣으로 '좋겠다, 이달 3일에는 신곡 '보고싶다 벌써'를 발표했다. 고인은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2024.04.12 07:49
  • 뉴욕증시, PPI 완화에 혼조 마감…한낮 최고 26도 '초여름 날씨' [모닝브리핑]

    ◆ 뉴욕증시, PPI 완화 소식에 혼조 마감뉴욕증시는 월가 예상치를 밑돈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인플레이션 경계심이 진정되면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01% 하락한 38,459.08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장초반 20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던 다우지수는 장 후반에는 점차 하락 폭을 만회했습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74% 오른 5,199.06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8% 오른 16,442.20을 나타냈습니다. 이날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도매 물가인 PPI 지수가 직전 달보다 완화된 점에 주목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3월 PPI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3%를 밑돈 수준으로 PPI 상승 폭은 지난 2월에 0.6% 상승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완화됐습니다.◆ 총선 후 '전열' 가다듬는 의정…정부는 '신중 모드'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여당인 국민의힘 참패로 끝나자 의정(醫政)이 모두 전열을 다시 가다듬는 모습입니다. 의대 교수 단체는 대표를 교체해 재정비에 나선 가운데 차기 회장 당선인과 갈등을 빚어온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의대 증원의 원점 재검토를 재차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여당의 총선 참패로 의료 개혁의 동력이 사그라들 위기에서 당분간 공개적 브리핑 없이 정치권의 동향을 살피며 향후 개혁 드라이브의 강약을 조절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를 엽니다. 현재 복지부는 이탈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한 3개월 의사면허 정지 준비를 마쳤

    2024.04.12 06:53
  • '슈스케2' 출신 박보람, 사망 '비보'…한달 전 '브이' 마지막 모습

    '슈퍼스타K2' 출신 가수 박보람이 지난 11일 오후 세상을 떠났다. 향년 30세.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보람은 전날 오후 갑작스레 사망했다. 경찰이 사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010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2'을 통해 데뷔한 박보람은 2014년 '예뻐졌다'로 정식 데뷔해 그해 멜론 연간 차트 19위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식이요법과 운동 등을 통해 32kg을 감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보람은 '예쁜사람', '연예할래', '넌 왜?', '애쓰지 마요' 등을 발표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올해 2월 '슈퍼스타 K2' 우승자 허각과 듀엣으로 '좋겠다, 이달 3일에는 신곡 '보고싶다 벌써'를 발표했다.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월 '좋겠다' 발표 당시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박보람이 이번 신곡 발매를 시작으로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한 달 전까지 인스타그램에 '브이' 포즈를 취하며 밝은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2024.04.12 06:17
  • "최저 시급도 못 받아"…전직 아이돌의 뼈아픈 고백

    아이돌 그룹 타겟의 멤버 우진이 활동 기간 중 최저시급조차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우진은 지난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안녕하세요 전직 아이돌입니다. 되도록 법 공부랑 계약서 보는 법 공부하고 회사 들어가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우진은 데뷔한 지 6년이 지났다면서 "어린 나이에 돈 주고 못 살 큰 경험을 했고 덕분에 크게 성장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16세에 시작해 8년을 바쳤고 공연을 1000번 넘게 했는데 최저시급도 못 받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품위 유지비라고 몇십만 원씩 가끔 받은 게 다였던 나의 어린 시절"이라며 회상했다.이어 "불가항력 같은 상황이 오기 때문에 자신이 찾아 들어가는 엔터사인 만큼 춤, 노래, 비주얼, 연기, 열정, 간절함 이런 기본적 소양 외 어른들을 상대할 지식과 옳고 그름을 판단할 현명함을 꼭 부모님에게 배우고 갔으면 좋겠다"며 "현실적으론 그런 환경을 주도적으로 가지기 어려운 걸 알지만"이라고 덧붙였다.우진이 속한 6인조 보이그룹 타겟은 2018년 1월 'Alive'로 데뷔해 '실화냐', '아름다워', 'BABY COME BACK HOME' 등의 곡을 냈다. 공식적인 발표는 없으나 현재는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2024.04.11 17:27
  • 김주형도 놀란 멋진 샷…류준열 골프 실력 어땠나 [영상]

    한국 남자골프 간판스타 김주형이 자신의 일일 캐디로 나선 배우 류준열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11일 김주형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류준열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게재하며 "우리 형, 같이 좋은 추억 만들어서 너무 좋았어"라는 글을 게재했다.류준열은 이날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GC에서 열린 파3 콘테스트에 김주형의 일일 캐디를 맡아 화제가 됐다. 파3 콘테스트는 마스터스 대화 전날 선수들이 가족과 함께 추억을 남기기 위해 마련된 경기로 가족이나 지인이 캐디로 나선다.김주형은 마스터스 토너먼트 9번 홀에서 멋진 샷을 선보인 류준열의 영상을 게재하며 "첫 번째 샷에 바로 원온, 파까지 마무리"라며 박수 이모티콘을 사용했다.지난 3월 배우 한소희와 열애, 결별로 세간의 구설에 올랐던 류준열은 미소를 지은 채 김주형의 클럽을 메고 캐디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자신의 샷이 온그린에 성공하자 갤러리를 향해 환한 미소와 함께 꾸벅 인사를 하기도 했다.골프 애호가로 유명한 류준열은 교회를 통해 김주형과 친분을 쌓았고 이번 콘테스트 참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소속사를 통해 "김주형의 초대로 마스터스 전통을 경험하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며 김주형을 응원했다.한편 국내에선 2016년부터 그린피스 홍보대사를 맡아 온 류준열에 대한 비난 여론이 꾸준히 불거지고 있다. 골프장이 잔디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양의 물과 농약을 사용해 대표적인 환경 유해 시설 가운데 류준열이 골프 애호가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그린 워싱'(친환경적이지 않으면서 친환경적인 척 하는 행도) 이라는 비판을 받았다..김예랑 한경닷컴 기

    2024.04.11 16:09
  • '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발리서 귀국…근황 공개

    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식을 전한 통역사 이윤진이 친정에서의 근황을 밝혔다.이윤진은 지난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친정집에서 케케묵은 20대 때의 다이어리를 발견했다"고 글을 게재했다. 그는 "다이어트도 긍정적으로 하던 대딩 윤진이었구나"라며 "이 양식이 서양식이냐 아니냐 포크커틀릿이냐 비후가스냐 토론했던 기억이 새록새록"이라며 일기를 공개했다.공개한 일기에는 "오드리 헵번이 숨을 거두기 1년 전 크리스마스에 아들에게 건넨 쪽지에 이런 구절이 있다. '날씬한 몸매를 가지고 싶다면 너의 양식을 나눠 함께 하라'. 오늘의 이 나눔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날씬해질 생각이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이범수와 이윤진은 2010년 결혼했고,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달 16일 이범수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이혼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이윤진은 이혼 첫 조정기일에 대해 "저는 현재 외국에 있는 상태라 법률 대리인이 참석했는데, 상대방 쪽에서는 참석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조정 기일이 잘 마무리됐다는 부분은 오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다른 모든 것보다도 죄를 짓고도 부끄러운 일을 저지르고도 붉힐 줄을 모르는 그 뻔뻔한 상판대기는 다 무엇이오?"라며 이광수의 장편소설 '흙'을 인용했다. 23일에도 결혼 생활부터 이혼 과정 등을 상세하게 공개했다. 이때 그는 재정위기와 고부갈등, 합의 별거 회피, 협의 이혼 무시 등을 겪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이윤진은 딸 소을 양이 해외에 있는 학교로 진학했다는 이유로 이범수에게 지난해 말부터 서울 자택 출입에 대한 금지를 당했고, 세대주인 이범수의

    2024.04.11 14:13
  • "선처·합의 없다"…보아, 악플러 대규모 고소 시작

    악성댓글로 고통을 호소한 보아가 대규모 고소를 시작한다.SM엔터테인먼트는 11일 보아 악플 관련 고소 소식을 전하며 "선처나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소속사는 "현재 여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동영상 공유 플랫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악의적 인신공격, 모욕, 비방이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당사 아티스트 권리 침해 관련 법적 대응을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유한) 세종을 비롯해, 추가적으로 외부 법률 자문기관과도 공조하여 국내외로 대규모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이전 공지 이후, 당사는 이미 다수의 게시물에 대해 충분한 자료를 수집하고, 사이버 렉카 등 특정 사례에 대한 조사 및 고소를 진행 중"이라며 "또한 지속적인 정보 수집을 통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SM 측은 "한 사람으로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 아티스트가 큰 정신적 고통을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선처나 합의 없이 관련 행위자들을 법적으로 처벌받도록 할 방침이며, 지금 이 순간에도 악의적인 게시물을 게재하는 모든 행위가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하기를 바란다"고 했다.보아는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출연 이후 외모 악플 세례를 받아왔다. 자신을 둘러싼 비난이 거세지자 보아는 "관리 안 하면 안 한다고 욕하고, 하면 했다고 욕하고, 살 너무 빠졌다고 살 좀 찌우라고 해서 살 좀 찌우면 돼지 같다 그러고. 너희 면상은 모르지만, 인생 그렇게 시간 낭비하지 마. 미안하지만 난 보아야"라고 토로했다.이후 지

    2024.04.11 13:49
  • 더 어려진 외모에 '깜짝' 놀랐다…공항 뒤집어 놓은 고현정

    배우 고현정이 편안하면서도 트렌디한 공항패션을 선보였다.지난 9일 배우 고현정은 도쿄 노드(Tokyo NODE) 갤러리에서 열리는 전시 행사 참석 차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도쿄로 출국했다. 출국 전, 고현정은 특유의 우아하면서도 청초한 미모로 등장하며 변함없는 비주얼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고현정이 선보인 트렌디한 공항패션도 이목을 끌었다. 편안한 옷차림에 골드 포인트의 심플한 팬던트가 돋보이는 목걸이, 뱅글과 반지 레이어링으로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더하며 럭셔리 공항패션의 정수를 선보였다.고현정의 럭셔리한 공항패션을 완성한 아이템은 티파니의 락 컬렉션이다. 1883년 자물쇠에서 영감을 받아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한편, ‘티파니 원더’ 전시는 4월12일부터 6월 23일까지 유료 관람으로 도쿄 노드(Tokyo NODE) 갤러리에서 진행되며, 4월 14일부터 티파니 앱(Tiffany & Co. app)을 통해서도 전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2024.04.11 11:52
  • "일본팬 방까지 찾아간다"…김정훈, 韓숙박 팬미팅 130만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UN 출신 배우 김정훈이 일본 팬을 상대로 한국에서 '숙박' 팬미팅을 한다고 밝혔다.김정훈은 지난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랜만에 한국에서 팬미팅을 한다"며 일본어로 글을 남겼다.그는 "바베큐 파티 등 여러분과 즐거운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며 "여러분을 기다린다"라며 티켓 구매 링크를 덧붙였다.'2024 김정훈 팬미팅 인 서울' 오는 6월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가격은 14만 4000엔, 한화 약 130만 원이다.팬들이 묵을 호텔에는 '명동 주변의 슈페리어 클래스 호텔'이라고 쓰여 있다. 이틀째 점심 식사, 저녁만 제공한다. 왕복 항공료와 교통비, 일정에 기재되지 않은 식사비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김정훈은 1일 차 저녁 8시경 팬의 방에 찾아가 고마움을 전할 계획이다. 이어 팬은 김정훈과 둘만의 사진을 찍고, 김정훈이 준비한 선물과 사인을 받을 수 있다. 다음 날엔 서울 근교 행사장에서 김정훈과 함께하는 BBQ 타임을 가질 예정이며, 이날 저녁 김정훈의 특별 공연과 애프터 파티가 진행된다. 셋째 날엔 호텔 체크 아웃이다.김정훈 측은 "김정훈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김정훈이 준비한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특별한 공연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김정훈은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3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일원동 남부순환로에서 진로를 변경해 앞서가던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를 내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로 지난 8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해당 사고로 상대 차량 운전자가 경상을 입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2024.04.11 10:40
  • 푸바오 빈자리 꽉 채운 포…'쿵푸팬더4' 총선날 42만명 봤다

    드림웍스의 '쿵푸팬더4'가 지난 10일 개봉일 42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1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쿵푸팬더 4'는 총선일인 전날 개봉해 42만 9107명(매출액 점유율 62.1%)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쿵푸팬더4'의 개봉일 기록은 2024년 최고 흥행작이자 천만 영화 '파묘'의 오프닝 스코어 33만 118명을 넘어선 것뿐만 아니라 올해 외화 최고 흥행작 '웡카' 17만 9783명을 넘는 올해 최고 오프닝 신기록이다.또한 천만 흥행 시리즈 '범죄도시3'(2023)가 개봉 첫날 74만 844명 관객 동원 이후 무려 316일 만에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하는 흥행 신기록을 추가했다.'쿵푸팬더' 시리즈 개봉 첫날 기준, '쿵푸 팬더'(2008)의 10만 5337명, '쿵푸 팬더2'(2011)의 13만 76명 및 '쿵푸팬더3'(2016)의 22만 2044명보다 무려 2배에 가까운 관객 수를 동원하며 드림웍스 사상 최고 오프닝도 기록했다. .2022년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 임시 휴일이었던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의 개봉 첫날 관객 수 76만 3642명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선거 임시공휴일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했다. '쿵푸팬더4'는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카멜레온’에 맞서기 위해 용의 전사인 자신마저 뛰어넘어야 하는 ‘포’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영화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비주얼, 스토리, 액션 그리고 음악까지 다방면으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 것에 있다. 여기에 새롭게 합류한 캐릭터와의 완벽한 케미스트리, '쿵푸팬더' 시리즈에서만 볼 수 있는 ‘포’의 재치 있는 유머 등에서도 호평들을

    2024.04.11 10:01
  • "압도적이다"…박찬욱표 미드 '동조자'에 쏟아진 '극찬'

    박찬욱 감독의 미국 드라마 '동조자'(The Sympathizer)가 현지에서 호평받고 있다.10일(현지시간) 타임 매거진은 "야심 있고 훌륭한 드라마"라는 제목의 리뷰를 내고 "원작을 박찬욱 감독에게 각색을 맡긴 것은 얼마나 운이 좋은 일인가"라고 평가했다.이날 HBO 측은 '동조자' 첫 방송 전 사전 시사회를 진행했다. '동조자'는 베트남 출신 작가 비엣 타인 응우옌의 퓰리처상 수상작이 원작이다. 작품은 프랑스인 가톨릭 신부 아버지와 베트남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주인공이 이중간첩으로 살면서 생긴 일을 그린다. 박 감독은 돈 맥켈러와 합심해 제작, 각본까지 진두지휘했다.타임은 "'올드보이', '아가씨', '헤어질 결심'을 포함한 국제적인 히트작을 보유한 한국의 영화 제작자 박찬욱은 그동안 아름다움과 추악함, 장르적 비유, 예술적 상상력을 심오하게 혼합한 영화를 만들어 왔다"고 박 감독을 소개했다.이어 "돈 맥켈러와 함께 원작 소설과 잘 어울리는 활기차고 충실하면서도 대담한 작품을 빚어냈다"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연기와 원작 소설처럼 각색은 깊이가 있다"고 극찬했다.버라이어티는 "쇼러너인 돈 맥켈러와 존경받는 한국의 작가주의 감독 박찬욱은 '동조자'의 메타텍스트적 문제들을 밀도 있고 야심 차며 다양한 톤으로 옮긴다"며 "우아한 폭력성과 뒤틀린 코미디라는 타고난 재주를 지닌 박 감독의 연출은 첫 세 편의 에피소드에 완벽하게 어울리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고 평가했다.할리우드리포터도 "박 감독이 카메라 뒤에 있을 때 이 시리즈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여러 가지 방식

    2024.04.11 09:51
  • 9살 유미·15살 포·45살 건담, 극장 비수기 치고 들어온 '슈퍼IP' [김예랑의 무비인사이드]

    영화 '파묘' 흥행 덕에 지난 3월 극장은 많은 관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통적인 비수기 기간인 3월 극장 매출액은 지난해 동월 대비 5.7%(366억원) 증가한 116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오기 전인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3월 매출액을 기록했다.'파묘' 이후 개봉되는 작품들에 눈길이 쏠렸으나 손석구 주연의 '댓글부대'(누적 관객 수 81만명)는 기대만큼 크게 힘을 쓰지 못한 상황이다. 극장가는 오는 4월 개봉 예정인 '범죄도시4'에 다시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 이 사이를 비집고 한국, 미국, 일본발 슈퍼 IP(지식지산권) 파워를 보여주는 애니메이션이 관객들을 찾고 있다.◆ 35억뷰 히트 웹툰 '유미의 세포들' 첫 극장판지난 3일 개봉한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는 실 관람객 평점 8.85점을 받으며 절찬리 상영 중이다. 누적 조회 수 35억뷰를 기록한 인기 네이버 웹툰 '유미의 세포들'(2015)의 첫 번째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언제나 1순위였던 사랑이와 걱정 많은 불안이의 균열로 혼란에 빠진 유미의 행복을 되찾아 주기 위한 전지적 세포 시점 프로젝트를 그렸다.이번 작품은 네이버웹툰의 자회사인 스튜디오N과 '레드슈즈'등을 통해 놀라운 기술력을 입증한 로커스 스튜디오가 제작을 맡았다. 앞서 공개돼 화제가 된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에서 애니메이션 부분을 담당한 김다희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욱 강력해진 귀여움으로 무장한 세포들의 매력을 선보였다.이번 작품은 원작에서의 많은 이야기 가운데 ‘유미’의 행복을 응원하는 세포들의 서사를 중심으로 새롭게 각색됐다. 직장에서의 퇴사, 바비와의 불안한 관계 등 ‘유미

    2024.04.10 07:17
  • 주지훈 "일진이었음 배우 못해"…뜻밖의 과거 고백에 '깜짝'

    배우 주지훈이 학창 시절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혔다.지난 8일 공개된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주지훈은 "와일드하고 화끈한 천호동에서 자랐다"며 이른바 '일진'(비행 청소년)을 언급했다.주지훈은 "인구가 많다. 저는 19반, 한 반에 75명씩 했다. 중학교 3학년이 4000명 정도다. 그러니 얼마나 일진도 많겠냐"고 했다.정호철은 "형님도 덩치가 있지 않냐, 그럼 그런 쪽으로 유혹 같은 거 받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주지훈은 "그럼 내가 여기 나올 수 있었겠느냐"고 반문했다.그는 "진짜 사람을 때리는 애들이 있었는데 내가 덩치가 크니까 괴롭히지 않았다. 중학교 올라가면서 무리를 이룬다. 선명히 기억한다. '비겁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떠올렸다.이어 "그들은 '야 너 나랑 1대 1로 붙자' 이게 아니라 '우리 형 데리고 올 거야' 한다. 바로 호동이형 데리고 올 거라고 하면 무섭지 않냐. 내가 얼마나 다행이냐면 직업이 이건데 어릴 때 그런 걸 안 한 게 너무 다행이다"라며 안도했다.그러면서 주지훈은 "오히려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괴롭힘을 당했다. 그 단체가 '나한테 굴복해라. 숙여' 이러는 데 못하겠더라. 비겁하게 숙이진 않지만 약간"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한편 주지훈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지배종'으로 돌아온다. 10일 공개되는 이 작품은 2025년 새로운 인공 배양육의 시대를 연 생명공학기업 BF의 대표 ‘윤자유’(한효주)와 그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퇴역 장교 출신의 경호원 ‘우채운’(주지훈)이 의문의 죽음과 사건들에 휘말리며 배후의 실체를 쫓는 서스펜스 스

    2024.04.09 16:51
  • 강남, 아내 생일 선물 롤렉스 샀더니…이상화 "난 남자꺼 낀다"

    가수 강남이 아내인 이상화에게 고가의 시계를 선물했다. 지난 8일 유튜브 '동네친구 강나미'엔 이상화의 생일을 맞아 강남이 백화점에서 롤렉스 시계를 사는 모습이 공개됐다. 강남은 "내일 제게 굉장히 중요한 날"이라며 "이 하루로 1년을 잘 지낼 수 있는지 없는지가 결정된다"며 이상화 생일 서프라이즈를 하는 속내를 드러냈다. 강남은 까르띠에 매장에서 반지를 구입하려 했으나 지점을 착각해 구입하지 못했다. 이후 들린 롤렉스 매장에서 강남은 초록색 종이가방을 들고 나왔다. 그는 "매장에 원래 시계가 별로 없으니 그냥 갔는데 있더라"라며 "여성용이 딱 하나 있어서 그냥 사버렸다. 귀하지 않느냐"며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제가 들어간 뒤부터 갑자기 줄을 서기 시작해서 기다리는 사람들에 압박감을 느껴 사버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강남은 이상화가 싫다고 했던 탈색을 굳이 하겠다면서 이상화가 잠든 사이 탈색을 감행했다. 자다 깬 이상화는 "오빠 안 자냐. 뭐 하는 거냐. 염색하냐"고 물었고 강남은 "검은 색으로 염색 하고 있다"며 거짓말을 했다. 체념한 이상화는 강남 머리에 탈색 약을 바르며 "검은 색으로 입히면 안 되냐. 나를 골려 먹는 재미로 사는 거야?"며 "갑자기 머리를 밀고 오질 않나, 염색을 하질 않나. 인생이 힘드냐"고 물었다. 강남은 초록색 종이가방을 이상화에게 전했다. 이상화는 "이게 뭐야?"라고 놀라 묻다가 "정말 고맙다"며 인사했다. 그러면서 "제발 이런 걸 살 때 물어보라"며 "오빠는 맨날 반대로 산다. 난 남자꺼 낀다"고 지적해 웃음

    2024.04.0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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