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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재석의 데스크 칼럼] 내로남불의 작동 메커니즘

    [안재석의 데스크 칼럼] 내로남불의 작동 메커니즘

    미국의 행동경제학자 댄 애리얼리의 실험 하나. 사람들을 모아놓고 수학 문제 20개를 풀도록 했다. “땡!” 시험 시간이 끝나고, 답안지를 배포했다. “스스로 채점해 보고 결과를 말해주세요.” 평균 6문제 정도 맞혔다고 답했다. 시험지를 수거한 뒤 다시 채점했다. 정답 개수는 대략 4개. 실험을 반복해도 결론은 비슷했다. 참가자들은 매번 거짓말을 했고, 그 차이는 늘 한두 문제 정도로 미미했다. 또 다...

  • [데스크 칼럼] 너무 쉬운 답은 오답이다

    [데스크 칼럼] 너무 쉬운 답은 오답이다

    학창 시절 누구나 한 번쯤 이런 경험을 한다. 시험지 속 복잡해 보이는 수학 문제. 막상 풀어 보니 간단하다. 시원하게 동그라미를 치고, 쉬는 시간에 ‘여론 검증’을 한다. “17번 문제 답 3번 맞지?” 고만고만한 친구들 사이에서 호응이 격하다. “당연하지!” 수학 선생님이 쳐놓은 덫. 언제나 그렇듯 피해가지 못한다. 그렇게 한동안 오답은 정답을 가린다. 올 한 해 금융권은 &...

  • [데스크 칼럼] 유예의 유혹

    [데스크 칼럼] 유예의 유혹

    언제부턴가 몸무게를 재지 않는다. ‘불편한 진실’을 마주할 용기가 없다. 몸이 불어나고 있는 건 몸이 제일 먼저 안다. 그래도 명징한 숫자를 보는 건 사양이다. 잠깐이나마 고개를 돌리는 게 마음이 편하다. 언젠간 빠지겠지…. 자기 위안은 마약처럼 효과가 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이 쏟아지고 있다. 골격은 ‘유예’ 또는 ‘연장&rsq...

  • [안재석의 데스크 시각] 악마는 수학을 싫어한다

    [안재석의 데스크 시각] 악마는 수학을 싫어한다

    학창 시절 누구나 한 번쯤 품었을 의문. “수학은 도대체 왜 배우는 거야?” 머릿속엔 불만 섞인 물음표가 뱅뱅 돌지만 입 밖으로 내진 않는다. 교실 한편에 놓인 회초리를 감당하기엔 엉덩이가 너무 나약하다. 《틀리지 않는 법》이라는 책의 저자는 수학을 축구 선수들의 기초 훈련에 비유한다. 낮은 허들을 반복적으로 뛰어넘고, 도로 표지용 고깔 사이를 지그재그로 누비는 훈련 등이 수학과 비슷하다는 설명이다. 실전에선 어떤 선수도...

  • [CES 2020] 윤종규 KB 회장도 CES行…"핀테크 모르면 금융업 못하는 시대"

    [CES 2020] 윤종규 KB 회장도 CES行…"핀테크 모르면 금융업 못하는 시대"

    핀테크(금융기술)가 금융의 판을 흔들고 있다.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20’의 주요 토픽 중 하나도 핀테크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와 샌즈엑스포홀 등에 전시부스를 차린 핀테크 업체만 124곳이었다. 금융에 기술을 입힌 핀테크는 금융업계 전반에 최대 위기이자 기회 요인이 됐다. 주도권 경쟁도 치열하다. 이젠 기술을 가진 정보기술(IT) 기업이 항로를 결정하기 시작했다. 이대로면 &...

  • KT, 이달 중 中서 5G 로밍

    KT 가입자는 중국에서도 5세대(5G) 이동통신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T는 이달 차이나모바일과 중국에서 5G 로밍 서비스를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차이나모바일 주파수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있으면 이용할 수 있다. 해당 단말기가 한국에서 출시되기 전까지는 KT 공항 로밍센터에서 무상으로 빌려준다. KT와 차이나모바일은 지난 5월 5G 로밍 서비스 시연에 성공하고, 지난달 상용화 준비를 마쳤다. KT는 지난 4일부터...

  • 통신3사, 5G 투자 확대

    국내 5G 가입자는 최근 4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내년에는 1000만 명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통신 3사의 5G 이동통신 서비스 확보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통신 3사는 5G 전파 발사 1주년을 앞두고 5G 특화 서비스를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더 실감나게’…VR·AR 서비스 강화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최근 5G 콘텐츠 ...

  • LGU+, AR 글라스 공개

    LG유플러스가 21일 증강현실(AR) 글라스 ‘엔리얼 라이트’를 공개하고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울 용산 본사를 시작으로 전국 35개 LG유플러스 매장과 영화관, 지하철 등 5개 팝업스토어 등에 고객 체험존을 연다. 시범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의견을 수렴한 뒤 상반기 상용화하는 게 목표다. 이번에 내놓은 AR 글라스는 스마트폰과 USB 선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눈앞의 3차원(3D) AR 콘텐츠를 3...

  • [안재석의 데스크 시각] 과거는 블랙홀이다

    [안재석의 데스크 시각] 과거는 블랙홀이다

    ‘거미줄에 걸린 소녀’라는 영화의 한 장면. 아버지를 여읜 소년에게 여주인공이 묻는다. “아빠가 그립지 않니?” 소년의 대답이 예상을 빗나간다. “아빠는 이제 없어요. 더 이상 생각하면 안 돼요.” 여주인공의 눈이 동그래진다. “왜 안 돼?” 소년은 아버지가 평소 자주 들려줬다는 얘기를 풀어놓는다. “과거는 블랙홀과 비슷하다고 아빠가 그랬어요. 너무...

  • [안재석의 데스크 시각] 헬조선 시즌2

    [안재석의 데스크 시각] 헬조선 시즌2

    숫자는 부끄럼쟁이다. 적절한 질문과 꾸준한 호기심이 더해져야 겨우 말문을 연다. 요즘 몇 가지 숫자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하나는 한국은행에서 나왔다. 국내 거주자의 해외 부동산 취득용 송금액이다. 지난해 총 6억2550만달러를 기록했다. 우리 돈으로 7000억원을 조금 넘는 규모. 수조원짜리 통계가 흔한 한은에선 눈에 띄지 않는 수치다. 그나마 정기적으로 발표되지도 않는다. 이따금 국회에서 요구해야 모습을 드러내곤 한다. 과거와 비교해야 겨우...

  • 화면은 더 크게, 화소는 더 촘촘하게…삼성 QLED 8K, 초대형 초고화질 TV의 기준이 되다

    화면은 더 크게, 화소는 더 촘촘하게…삼성 QLED 8K, 초대형 초고화질 TV의 기준이 되다

    국내 가전제품 시장을 관통하는 트렌드 중 하나는 ‘거거익선(巨巨益善)’이다. 거거익선은 가전의 프리미엄·대형화 추세를 함축해 설명하는 말이다. TV가 이 말을 만든 원조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떤 사이즈의 TV를 사면 되냐는 질문이 자주 등장한다. 이 질문에 어김없이 달리는 댓글은 ‘TV는 크면 클수록 좋다’다. 대형 TV를 구매한 소비자의 유일한 후회는 &lsquo...

  • [편집국에서] 그땐 옳았고, 지금은 틀리다

    [편집국에서] 그땐 옳았고, 지금은 틀리다

    신나게 말을 달리던 한 인디언이 갑자기 멈춰섰다. 말이 지친 것도, 목적지를 지나친 것도 아니었다. 무슨 일이냐고 동행이 물었다. 인디언이 숨을 고르며 답했다. “내 영혼이 미처 따라오지 못할까봐….” 한국은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압축성장 국가다. 일본의 식민지였던 것도, 전쟁으로 폐허가 된 것도 불과 100년 안쪽이다. 같은 스타트라인에 섰던, 아니 오히려 조금 앞서 달렸던 북한과 비교하면 그 속도의 놀라움...

  • [도전 2019 다시 뛰는 기업들] 믿을 건 변화·혁신…기업 '성장 엔진' 다시 뜨거워진다

    [도전 2019 다시 뛰는 기업들] 믿을 건 변화·혁신…기업 '성장 엔진' 다시 뜨거워진다

    올해 기업을 둘러싼 환경은 온통 지뢰밭이다. 대외적으로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을 중심으로 한 보호무역주의가 대표적인 악재다. 신흥국 경제도 흔들리는 조짐이 뚜렷하다. 유가와 금리, 원자재 가격 등도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내로 눈을 돌리면 더욱 암울하다. 기업의 활동 반경을 좁히는 규제가 수두룩하다. 작년 국회에 쏟아진 기업 관련 법안 1500여 개 가운데 규제 법안만 833개에 달했다. 법인세 인상에 이은 상법 및 공정거래법 개정, ...

  • LG전자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 국내 첫 직수 방식 정수기…매년 직수관 교체

    LG전자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 국내 첫 직수 방식 정수기…매년 직수관 교체

    LG전자는 정수기의 최우선 고객 가치를 위생으로 정하고 2014년 직수 방식의 정수기를 처음 선보였다. 직수 방식 정수기는 저수조 없이 냉수와 정수는 물론 온수까지 만든다. LG전자는 차별화된 인버터 컴프레서 기술을 적용한 위생적인 직수 방식이 LG 정수기의 인기 비결로 보고 있다. 직수 방식은 물탱크(저수조)가 있는 방식에 비해 위생적이다.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는 필요에 따라 냉각 능력을 조절해 전기료 부담을 낮춰주고 제품 크기도 대폭 줄...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새로워진 스마트 S펜…배터리 용량 '역대 최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새로워진 스마트 S펜…배터리 용량 '역대 최대'

    ‘갤럭시 노트9’은 모든 일상과 업무를 스마트폰과 함께 하는 사용자들이 원하는 혁신 기술과 편의성을 두루 갖췄다. 갤럭시 노트9의 새로워진 ‘스마트 S펜’은 블루투스 기능을 적용했다. 스마트 S펜의 버튼을 누르는 동작만으로도 자주 쓰는 앱(응용프로그램)을 실행하거나, 카메라 동영상 갤러리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셀피 촬영 시에는 화면의 촬영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S펜을 누르기만 하면 원하는 ...

  • 두꺼운 겨울 이불도 거뜬…삼성 건조기 '그랑데' 더 넉넉해졌다

    두꺼운 겨울 이불도 거뜬…삼성 건조기 '그랑데' 더 넉넉해졌다

    삼성전자가 건조기 ‘그랑데’ 제품군에 16㎏짜리 신모델을 추가했다. 대용량 건조기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 건조기 그랑데 16㎏ 신모델은 출시되자마자 큰 인기를 끌었다. 최근 열린 소비자 대상 체험단 모집에서도 1만 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렸다. 소비자들의 대용량 선호도가 급속히 높아지면서 대용량 건조기 그랑데는 올해 4분기 들어 삼성전자 국내 건조기 매출의 70%까지 차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첨단기...

  •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고객 '엄지 척'이 이끈다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고객 '엄지 척'이 이끈다

    KMAC(한국능률협회컨설팅·대표이사 부회장 김종립)는 소비자들의 추천 의향 정도를 나타낸 ‘2018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KNPS)’을 18일 발표했다. KNPS는 상품 또는 서비스를 구매해 본 고객이 이를 다른 사람에게 얼마나 추천하고자 하는지 그 의향 정도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산업 전체 KNPS 지수는 63.6점으로 지난해 대비 7.3점 상승했다. 제조업은 68.2점으로 전년 대비 6.6점 올...

  • 102개 산업 고객의 추천 의향 지수화…처음으로 60점 돌파

    102개 산업 고객의 추천 의향 지수화…처음으로 60점 돌파

    고객이 추천하는 기업(KNPS)은 한국의 각 산업 상품 또는 서비스를 경험해 본 고객이 이를 다른 사람에게 얼마나 추천하고자 하는지 그 의향 정도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적극적인 추천의향을 지닌 충성고객의 비율에서 추천이 적극적이지 않은 고객 비율을 뺀 ‘순추천 고객비율’을 측정하는 개념으로 고객이 특정 기업을 타인에게 추천하고자 하는 의향을 한국적 특성에 맞는 모델로 조사하고 있다.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 ‘...

  • 진짜 고객 로열티 얻으려면 '구매 행위' 아닌 '구매 동기'에 집중해야

    진짜 고객 로열티 얻으려면 '구매 행위' 아닌 '구매 동기'에 집중해야

    4차 산업혁명 및 정보기술(IT) 분야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정보의 홍수라 할 만큼 사람들이 정보를 수집할 채널이 다양해지고 선택 폭이 매우 넓어졌다. 이로 인해 각 기업의 상품 및 서비스 경쟁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더욱 스마트해진 소비자들은 손가락으로 몇 번만 터치해도 상품 가격, 품질, 심지어 다른 고객의 사용 경험까지 쉽게 알 수 있게 됐다. 오히려 자신이 사용하던 상품과 서비스, 브랜드 등을 아무런 미련 없이 이탈하는 현상까지 발생하고 ...

  • 미세먼지 심한 날 에어드레서 필수…아기가 잘 때도 소음 걱정없이 ON

    미세먼지 심한 날 에어드레서 필수…아기가 잘 때도 소음 걱정없이 ON

    최근 미세먼지가 점점 심해지면서 공기청정기 매출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하루 종일 공기청정기를 틀어놓고 있어도 밖에서 미세먼지 묻은 옷을 그대로 집안에 입고 들어오면 소용이 없다. 정작 우리의 호흡기를 가장 가까이에서 위협하는 것은 지금 내가 입고 있는 ‘미세먼지 묻은 옷’이라는 걸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게다가 옷에서 ‘먼지를 털어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옷에서 털려 나온 먼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