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 시대에 사람과 기업, 거버넌스가 즐겁게 어우러지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허란 기자

전체 기간
  • 미국, 리보 대체할 금리기준 내놓는다… 370조달러 자금시장 '지각변동'

    미국, 리보 대체할 금리기준 내놓는다… 370조달러 자금시장 '지각변동'

    370조달러(약 39경6048조원) 규모 금융상품 시장을 흔들 새 금리 기준이 다음달 3일 나온다. 2012년 조작 스캔들로 신뢰가 훼손된 런던은행 간 금리(리보·Libor)를 대신해 미국이 환매조건부채권(RP)에 기초한 금리(SOFR: 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를 새로운 기준으로 내놓은 것이다. 영국 리보의 아성을 깨고 미국의 새 금리 기준이 단기 자금거래 시장의 주도권을 잡을지 주목된다. ◆다...

  • '신냉전' 치닫는 스트롱맨들… "일자리·디지털 패권 양보 못해"

    '신냉전' 치닫는 스트롱맨들… "일자리·디지털 패권 양보 못해"

    밖에서 볼 때 글로벌 ‘스트롱맨(강한 리더)’은 독재자에 가까운 이미지를 갖고 있거나 무도해 보인다. 하지만 국내에선 탄탄한 지지율을 바탕으로 강한 리더십을 구축한다. 이들이 내세우는 자국 중심주의(내셔널리즘)가 자국민 사이에 팽배한 세계화에 대한 분개와 일자리 불안 심리에 적중한 결과다. 프랑스 철학자 미셸 알테샤니노프는 유럽의 포퓰리즘(대중인기영합주의) 리더십과 권위주의 리더십 모두 “세계화에 대한 공포와 분...

  • 강대국 신패권 전쟁 키워드는 일자리·디지털

    글로벌 ‘스트롱맨(강한 리더)’의 부상으로 세계 곳곳에서 갈등과 대립이 확산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결정으로 적과 동지를 불문한 통상전쟁에 나섰다. 장기 집권 토대를 마련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4기 내각 출범까지 맞물리면서 스트롱맨 간 충돌 위험이 커지고 있다. 시 주석은 지난 20일 폐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미국을 겨냥해...

  • 앤서니 탄 "고객수요 맞춰 오토바이·툭툭 추가… 8개국 어디서도 규제 없었죠"

    앤서니 탄 "고객수요 맞춰 오토바이·툭툭 추가… 8개국 어디서도 규제 없었죠"

    동남아시아 승차공유 1위 기업인 그랩(Grab)의 앤서니 탄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사진)는 19일 “우리는 더 이상 단순한 승차공유 회사가 아니다”고 말했다. 탄 CEO는 한국경제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그랩이 새로운 모빌리티(이동성)의 핵심 기반인 승차공유를 넘어 모바일결제 플랫폼, 동남아 최초의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2년 말레이시아에서 그랩을 창업했다....

  • 마크롱 "메르켈, EU개혁 의지 약해" 압박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소극적인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개혁 의지를 비판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16일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메르켈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자리에서 “6개월 전 제안한 유로존 문제에 협력하는 게 필요하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에 메르켈 총리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도 유로존 개혁만이 우선순위는 아니라는...

  • [허란 기자의 Global insight] 밖은 무역전쟁, 안은 포퓰리즘… 흔들리는 EU

    [허란 기자의 Global insight] 밖은 무역전쟁, 안은 포퓰리즘… 흔들리는 EU

    25년 전통의 유럽연합(EU)이 내우외환(內憂外患)에 휩싸였다. 안으로는 EU의 영향력 강화 에 반대하는 ‘유럽 회의주의(Euroscepticism)’가 확산하고 있다. 밖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전쟁’ 도발이 한층 가시화되고 있다. EU의 양대 축인 프랑스와 독일 정상은 다급한 분위기다. 오는 14일 4기 내각 출범을 앞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르면 다음주 첫 공식 외교 행...

  • 이탈리아 오성운동, 좌파와 연정에 무게

    이탈리아 반(反)체제 포퓰리즘(대중인기영합주의) 정당 오성운동이 ‘반이민·반유럽연합(EU)’ 기조를 공유하는 극우정당동맹이 아니라 좌파·중도좌파와의 연정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성운동은 지난 4일 치러진 총선에서 단일 정당으로는 최다 득표율(32%)을 기록했지만 내각 구성의 최소 득표율인 40%에는 못 미쳐 다른 정당과의 연정이 불가피하다. 극우동...

  • 이탈리아 총선 승자는 '극우 포퓰리즘'… 오성운동의 반EU·이민정책 본격화

    이탈리아 총선 승자는 '극우 포퓰리즘'… 오성운동의 반EU·이민정책 본격화

    이탈리아에서 4일(현지시간) 치러진 총선 결과 반(反)체제 포퓰리즘(대중인기 영합주의) 정당인 오성운동이 단일 정당으로는 최다 의석을 차지했다. 오성운동은 내각 구성의 ‘운전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파연합과 중도좌파연합 간 ‘불안한 동거’ 체제의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반유럽·반이민’을 고리로 오성운동과 극우정당동맹이 힘을 합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전개될...

  • 미국의 경제제재 '직격탄'… 엑슨모빌, 결국 러 유전사업 철수

    미국 최대 석유기업 엑슨모빌이 러시아 국영석유회사 로스네프트와의 유전개발 합작사업을 대부분 포기하기로 했다. 미국의 러시아 제재로 인한 것이지만 저유가 상황이 결정타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엑슨모빌은 러시아령 북극해 지역(카라해)의 유전개발 사업에서 공식 철수할 것이라고 지난달 28일 공시했다. 엑슨모빌은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던 2012년 총 5000억달러(약 53...

  • [GE, 네 가지 '치명적 실패'] "꼬리가 몸통 흔들었다"… 달콤한 금융이익에 취해 '썩은 뿌리' 못 봐

    [GE, 네 가지 '치명적 실패'] "꼬리가 몸통 흔들었다"… 달콤한 금융이익에 취해 '썩은 뿌리' 못 봐

    “제너럴일렉트릭(GE)의 문제는 금융사업에 지나치게 의존한 데서 기인한다.” 브루스 그린월드 미국 컬럼비아대 재무관리학과 교수는 ‘수술대’에 오른 GE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 잭 웰치 전 회장이 세운 GE캐피털이 한때 그룹 전체 영업이익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커진 것을 두고 한 말이다. 미국 경제 성장기에 대출금융사업은 손쉽게 성장세를 거듭했다. ‘굴뚝산업’에 기반한 전통 ...

  • '근시안 경영' 10년… 126년 GE제국의 몰락

    '근시안 경영' 10년… 126년 GE제국의 몰락

    20세기 미국 제조업의 아이콘으로 불리던 제너럴일렉트릭(GE)이 추락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주가는 반 토막 났다. 1371억달러(약 148조원)어치의 시가총액이 사라졌다. 2001년 미국 기업 시총 1위의 위엄을 떨치던 GE는 주력 사업이던 전력·금융 부문 실적이 꺾이면서 그룹 해체 위기에 놓였다. 존 플래너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6일 투자자들에게 보낸 연례서한을 통해 “매우 힘든 한 해가 될 것&...

  • 영국 대처 닮은 '마크롱 노동개혁'… 프랑스 국영철도 노조와 전면전 돌입

    영국 대처 닮은 '마크롱 노동개혁'… 프랑스 국영철도 노조와 전면전 돌입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철도노동조합과의 전면전에 돌입했다. 누적 부채가 500억유로(약 66조원)에 달하는 국영철도공사(SNCF)에 대해 노조원의 평생고용 보장과 조기퇴직 연금 수령 혜택 등 특권적 지위를 손보기로 한 것이다. 철도 기관사들은 막강한 노조의 힘과 파업을 무기로 역대 정부에서 철도 부문 개혁은 물론 전체 복지·연금 개혁을 저지해왔다. 마크롱 대통령은 강성 노조가 경제 활력을 저해하는 것을 ‘프랑스...

  • '대북거래 혐의' 라트비아 은행 파산 임박… ECB "미국 제재로 유동성 악화"

    라트비아 3위 은행인 ABLV가 북한의 자금세탁 혐의로 미국의 제재를 받은 뒤 유동성 위기에 빠지며 파산 위기에 처했다. 발트 3국(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의 금융 중심지로 통하는 라트비아 금융권에 시스템 위기 ‘경고등’이 켜졌다. 유럽중앙은행(ECB)은 24일(현지시간) 성명에서 “ABLV가 파산이 진행 중이거나 파산할 것 같다”며 “유동성이 심각하게 나빠...

  • [허란 기자의 Global insight] '공정'의 문제 제기한 #미투 운동… 해시태그와 밀레니얼세대의 힘

    [허란 기자의 Global insight] '공정'의 문제 제기한 #미투 운동… 해시태그와 밀레니얼세대의 힘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 열기가 1960년대 정점을 이룬 시민평등권 운동에 견줄 만큼 뜨겁다. 한국을 포함한 세계 85개국 이상에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이 경험한 성폭력을 폭로하는 #미투 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2006년 미투 캠페인을 처음 시작한 여성운동가 타라나 버크조차 예상치 못한 일이다. 10년도 더 된 미투 캠페인이 왜 지금, 이렇게 폭발력을 갖게 된 것일까. 도화선이 된 것은 지난해 10월 할리우드 배우 ...

  • 기업 달러채무 10년새 두 배 급증… 미국 금리상승기 '뇌관'으로 부상

    기업 달러채무 10년새 두 배 급증… 미국 금리상승기 '뇌관'으로 부상

    글로벌 기업들의 달러화 표시 채권 발행이 급증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긴축행보를 빨리할수록 금융시장 불안은 커질 수 있다. 초저금리 때 값싸게 발행한 채권이 Fed의 기준금리 인상기에 기업의 채무상환 부담을 가중시키는 부메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금리 인상에 따라 달러화 가치까지 상승하면 상환 부담은 더욱 늘어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의 금리정책과 달러 환율이 맞물린 기업의 달러화 표시 채무가 국제 금융시장을 뒤흔들 수 있...

  • 애플, 3조달러 헬스케어 사업 본격화

    애플이 3조달러(약 3234조원) 규모인 헬스케어 시장에 야심을 보이고 있다고 미국 CNBC방송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애플은 소비자 중심 접근 방식으로 헬스케어 분야를 혁신할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쿡 CEO는 개인 의료기록을 아이폰에 저장할 수 있는 건강관리 앱(응용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애...

  • 미국 '해병원정부대' 동아시아 배치 검토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동아시아에 ‘전천후 중무장 부대’인 해병원정부대를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방안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국가안보전략을 발표한 뒤 아시아에서 미군의 존재감을 키우는 첫 번째 구체적인 조치가 될 전망이다. 조지프 던퍼드 미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이날 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하와이에 도착해 한반도와 일본을 포함하는 동아시아에 해병...

  • [한경 인터뷰] 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 "한국·스위스는 혁신 세계챔피언… 과학분야 연구사업 협력하자"

    [한경 인터뷰] 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 "한국·스위스는 혁신 세계챔피언… 과학분야 연구사업 협력하자"

    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사진)이 “한국과 스위스가 과학 분야 연구혁신(R&I) 협력을 강화하면 서로 이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참석차 방한한 베르세 대통령은 지난 8일 한국경제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한국과 스위스 모두 혁신 분야에선 세계 챔피언”이라며 “과학 분야의 합자 연구사업 등 R&I 분야 협력은 상호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 "국제유가 50달러대까지 떨어질 것"

    국제 유가가 8일(현지시간)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산유량 급증과 이란의 원유 생산 확대 계획이 유가를 끌어내렸다. 달러화 가치 강세가 겹쳐 배럴당 50달러 중반까지 떨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1%(0.64달러) 내린 배럴당 61.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월2일 이후 최저가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근월물도 1.07% 하...

  • 아마존 "프랑스 매출·이익 신고하겠다"

    프랑스에서 탈세 의혹을 받아온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아마존이 앞으로 현지에서 발생하는 모든 매출과 이익을 프랑스 당국에 신고하기로 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아마존은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프랑스 정부와 과거 이슈들에 대해 포괄적인 합의를 이뤘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아마존이 2010년 이후 프랑스에서 20억달러(약 2조1810억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5500개 정규직을 창출했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당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