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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마켓인사이트 마켓 팀장 서욱진 기자입니다.

서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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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칼럼] 뉴타운 사업이 계속됐다면

    [데스크 칼럼] 뉴타운 사업이 계속됐다면

    고지대에 있는 3885가구 대단지여서 마포에 살지 않아도 인근을 지날 때 꼭 눈에 띄는 아파트. 서울의 신흥 인기 주거지역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마래푸(마포래미안푸르지오)’다. 2003년 뉴타운으로 지정된 아현동에 가보면 상전벽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마래푸는 최근 새로 입주한 마포프레스티지자이(1694가구), 신촌...

  • [데스크 칼럼] 뜬구름 잡는 '특단의 공급'

    [데스크 칼럼] 뜬구름 잡는 '특단의 공급'

    전갈이 강을 건널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하자 독침이 무서운 개구리는 망설였다. 전갈은 독침을 찌르면 자신도 물에 빠져 죽게 된다며 개구리를 안심시켰다. 그러나 강을 반쯤 건넜을 때 전갈은 개구리를 찔렀다. 죽어가던 개구리가 왜 그랬냐고 묻자 전갈은 말했다. “나는 전갈이고, 그게 내 본성이야.” 주는 것보다 뺏는 게 커보여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예고한 대로 ‘2·4 부동산 대책&rsq...

  • 위례자이더시티, 수도권 역대 최고 경쟁률 기록

    경기 성남시 수정구 착공동에 들어서는 '위례 자이 더 시티' 공공분양 1순위 청약이 수도권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을 받은 이 단지는 74가구 모집에 해당지역·기타경기·기타지역을 합쳐 4만5700명이 신청, 617.6대1의 평균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의 청약을 마감했다. 지난해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 아르테스 미소지움'(벽산빌라...

  • [데스크 칼럼] 누가 '미친 집값'을 만들었나

    [데스크 칼럼] 누가 '미친 집값'을 만들었나

    1958년 중국 쓰촨성 농지를 시찰하던 마오쩌둥은 참새들이 수확을 앞둔 벼를 쪼아먹는 것을 봤다. 식량 증산이 숙제였던 마오쩌둥은 “저 새는 해로운 새다. 없애라”는 지시를 내렸다. 한순간 참새는 쥐, 파리, 모기와 같은 유해 동물로 지정됐고, 베이징에는 ‘참새 섬멸 총지휘부’가 만들어졌다. 중국 전역이 참새 잡기에 나서면서 1958년 한 해에만 2억1000만 마리가 몰살됐다. 그러나 기다리던 풍년은...

  • [데스크 칼럼] 임대차법 수정 없는 대책이라니

    [데스크 칼럼] 임대차법 수정 없는 대책이라니

    그냥 가만히 놔두면 내릴 집값이었다. 세금 부담을 대폭 높인 ‘7·10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자 상승론자들도 “더 이상은 안 되겠다”고 고개를 저었다. 아무리 3.3㎡당 1억원짜리 집을 가진 재력가라고 해도 1년에 억단위 보유세를 내면서 버티기는 힘들다. 대책 발표 후 “효과가 제한적일 것” “계속 버틸 것” 등의 반응도 나왔지만, 상당수 다주택자...

  • [데스크 칼럼] 집값 안정, 수급부터 풀어야

    [데스크 칼럼] 집값 안정, 수급부터 풀어야

    겸재 정선의 웅혼하고 장엄한 ‘인왕제색도’에 나오는 기와집에는 간절한 우정이 담겨 있다. 그 집에 사는 사람은 임종을 앞둔 60년 절친. 일흔여섯의 정선은 기적처럼 그가 다시 일어나기를 염원했다. 긴 비가 그친 뒤 인왕산이 다시 햇빛을 맞는 것처럼…. 제주도에 유배된 추사 김정희가 그린 ‘세한도’의 허름한 집은 염량세태(炎凉世態)를 꾸짖는 선비의 올곧은 의지를 나타낸다. 공자가 &ldqu...

  • [서욱진의 데스크 칼럼] 내집 마련 사다리 끊은 정부

    [서욱진의 데스크 칼럼] 내집 마련 사다리 끊은 정부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40대 김씨는 전세 만기가 돌아올 때마다 가슴을 졸이는 세입자다. 10년 전세살이 동안 집 없는 서러움도 많이 당했다. 쑥쑥 커가는 아이 데리고 번듯하게 외식 한번 못했다. 그렇게 모았지만 전세 낀 집밖에 살 수 없었다. 김씨는 앞으로 4~5년 더 저축해 전세보증금을 내줄 돈을 마련하려고 한다. 그때는 온 가족이 꿈에 그리던 내집에서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내집 마련기다. 정도와 방법의 차...

  • '핀셋'으로 강남 잡겠다더니…'풍선효과'로 수도권 집값 더 불안

    '핀셋'으로 강남 잡겠다더니…'풍선효과'로 수도권 집값 더 불안

    꽃들이 만발하고 잔디가 짙은 녹색을 띤 초여름. 평화로운 광장에 모인 마을 사람들이 풍년을 기원하는 제비뽑기를 한다. 젖먹이 어린아이부터 77세 노인까지 모두 제비를 뽑고 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뽑힌 사람은 마을 사람들의 돌에 맞아 죽는다. 언제부터 시작됐는지도 모르는 이 마을의 잔혹한 관습이다. 20세기 영문학을 대표하는 셜리 잭슨의 1948년 단편소설 《제비뽑기(The Lottery)》는 내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공포가 오랜 기간 계속...

  • 상암 집값 넘어선 수색증산뉴타운…"입주권에 웃돈 3억 붙어"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은 대형 변전소 주변에 낡은 다세대 주택이 밀집해 낙후된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지금은 재개발을 통한 대규모 신축 아파트 건립이 잇따르면서 서울 서북권 개발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수색증산뉴타운에서 입지가 가장 좋은 것으로 평가받는 증산2구역 입주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수억원씩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마포구 상암동 집값을 이미 넘어섰다. 상암동 DMC업무지구 등 배후 수요가 탄...

  • [데스크 칼럼] 反시장적 부동산 규제 되돌려야

    [데스크 칼럼] 反시장적 부동산 규제 되돌려야

    중국 삼국시대의 군웅 원소는 조조군에게 군량과 마초를 빼앗기자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을 내린다. 당시 원소의 최고 모사(謀士)인 심배를 후방에 군량을 관리하라고 보낸 것이다. 이문열 《삼국지》는 “한 번 불에 덴 아이가 불을 무서워하듯 원소는 군량을 지키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긴 모양”이라고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군량이 물론 중요하지만, 전체 전쟁의 전략을 짜야 할 이에게 맡길 정도는 아니었다. 한마디로 원소의 대응은 ...

  • 잘 키워낸 1등 브랜드…판을 바꾸다

    잘 키워낸 1등 브랜드…판을 바꾸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대표이사 부회장 김종립)은 ‘2020년도 제22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KMAC가 1998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브랜드 관리 모델이다. 대한민국 소비생활을 대표하는 각 산업의 제품 및 서비스, 기업의 브랜드 경쟁력을 측정하며 올해로 22년째를 맞았다. 올해 K-BPI 조사는 소비재 86개, 내...

  • 美 컨트리 음악계 거목 케니 로저스 별세

    美 컨트리 음악계 거목 케니 로저스 별세

    ‘레이디(Lady)’ ‘더 갬블러(The Gambler)’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미국 컨트리 팝의 거목 케니 로저스가 지난 20일 8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로저스 유족 측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로저스가 미국 조지아주 샌디스프링스 자택에서 노환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허스키한 목소리와 흰색 구레나룻으로 유명한 로저스는 미국 전통 대중음악인 컨트리뿐만 아니라 재즈, 포크, 록...

  • 코로나 확산 여파…미국 '실업수당 청구' 급증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미 고용시장이 본격적으로 불안해지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8만1000건으로 전주보다 7만건 증가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지난 14일까지의 한 주간 기록으로 2017년 9월 이후 약 2년 6개월 만의 최고 수준이다.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2000...

  • [column of the week] 기업은 주주·국민 중 누굴 우선해야 할까

    [column of the week] 기업은 주주·국민 중 누굴 우선해야 할까

    이해관계자 자본주의(stakeholder capitalism)가 퍼지고 있다. 이것은 기업이 주주뿐만 아니라 다른 이익과 사회 전반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에어비앤비는 최근 회사의 사회적 목표와 경영진의 보상을 연계하는 것을 포함해 ‘회사가 장기적으로 우리의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이익이 되도록 한다’는 새로운 경영 방침을 발표했다. 또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대표는 기후변화, 노동 관행 등 지속가능성 회계기...

  • [속보] 스페인 '코로나19' 감염 9000명 돌파…한국 제치고 전세계 확진자 수 4위로

    유럽 대륙에서 이탈리아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창궐하고 있는 스페인의 확진자수가 9191명으로 불어났다. 이로써 한국을 제치고 전세계에서 중국, 이탈리아, 이란에 이어 4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나라가 됐다. 16일 외신 등에 따르면 이날 기준 스페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6391명에서 9191명으로 2800명이 늘어났다. 사망자 역시 196명에서 309명으로 113명 증가했다. 스페인은 16만6명으로 최다인 중국...

  • 프랑스, 애플에 11억 유로 과징금…"경쟁 질서 교란"

    프랑스 당국이 애플이 경쟁 질서를 교란했다며 11억유로(1조5000억원 상당)의 과징금 부과 결정을 내렸다. 프랑스 공정거래위원회는 16일(현지시간) "애플이 시장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프랑스 독립 소매업체들의 정상적인 가격 경쟁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며 11억 유로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애플의 프랑스 내 도매업체 두 곳도 총 1억4000만유로(1900억원 상당)가량의 과징금 부과 결정을 받았다.이사벨 드 실바 공...

  • [column of the week] 자본주의는 '시스템'이 아니다

    [column of the week] 자본주의는 '시스템'이 아니다

    보수주의, 자유주의, 민족주의, 민주주의, 사회주의 등 기발하고 추상적인 용어들은 민주 정치의 통화다. 당신은 그것들을 사용해야 하지만, 그것들은 당신의 생각을 쉽게 지워버릴 수 있다. 그 용어 자체가 정하는 방향으로 생각이 굳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조지 오웰은 ‘파시즘’의 무분별한 사용에 반대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 순간의 정의가 잘못된 단어로 대표적인 게 바로 ‘자본주의’다. 소련의 공산주의가 ...

  • 美백악관, 25억弗 코로나 긴급예산 요구

    미국 백악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를 위해 25억달러(약 3조원) 규모의 긴급 예산을 의회에 요청했다고 AP통신 등 미 언론들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차단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도 확산 방지 및 예방 등 대응을 위한 총력전에 나선 흐름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응 강화에는 대선 국면에서 코로나19 문제가 자칫 악재로 작용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백악관이 초기...

  • 이집트 '30년 철권통치' 무바라크 사망

    2011년 ‘아랍의 봄’ 민중 봉기 때 축출된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이 25일 91세로 사망했다고 이집트 국영TV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집트 국영TV는 무바라크 전 대통령이 수도 카이로의 한 병원에서 지병으로 숨졌다고 전했다. 무바라크는 ‘현대판 파라오’로 불릴 정도로 철권을 휘두른 독재자로 평가받는다. 1981년 10월 국민투표를 거쳐 대통령에 당선된 뒤 30년 동안 장기 집권하...

  • [column of the week] 미국 Fed는 듣는 척할 뿐이다

    [column of the week] 미국 Fed는 듣는 척할 뿐이다

    엘리트 관료기관 대표들이 평범한 사람들 사이를 걸어 다니며 “당신은 우리를 정말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묻는 것은 매일 있는 일이 아니다.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워싱턴DC를 비롯한 미국 전역의 12개 지역에서 13회의 ‘의견 청취’ 행사를 했다. 그래서 Fed가 시장의 다양하고 많은 의견을 경청했을까? 나는 Fed가 분명 귀를 닫고 아무것도 듣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