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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이인혁 기자
    이인혁 기자 건설부동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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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한국경제신문 금융부 이인혁 기자입니다.

  • 겹호재에 올해 초 3.3만명 몰린 그 아파트…후속단지 나온다

    올해 분양시장에서 가장 화제가 된 단지는 충남 아산의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다. 지난 1월 1순위 청약에서 50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썼다. “지방 시장은 찬바람이 분다”는 말이 무색해졌다. 청약이 마감된 이후엔 이 아파트의 분양권이 불티나게 팔리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후속 단지가 조만간 공급될 예정이라 실수요자 관심이 커지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달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인근에 초등학교 신설이 확정됐다는 호재가 더해져, 1차 단지보다 더 큰 관심을 끌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초등학교 신설 확정돼이 단지는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3블록에서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9개 동, 총 12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1050가구가 일반분양 몫이다. 전용면적 70㎡A 560가구, 70㎡B 154가구, 70㎡C 60가구, 84㎡A 188가구, 84㎡B 126가구, 84㎡C 126가구 등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교통 인프라가 돋보인다는 평가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탕정역이 가깝다. 도시개발구역 남측에 보도교 신설이 예정돼 있어 탕정역 접근성은 더 좋아질 전망이다. 광역 교통망도 우수한 편이다. KTX와 SRT를 이용할 수 있는 천안아산역도 인접해 있다. 올해 1월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의 아산 연장도 확정됐다. 이순신대로와 당진~청주고속도로(아산~천안 연장구간 올해 9월 개통)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지난 1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탕정8초교(가칭) 신설을 승인했다. 50학급 약 1200명 규모로, 2027년 3월 개교 예정이다. 탕정역 일대엔 학원가도 조성돼 있다. ‘천안의 강남’이라 불리는 불당지구의 학원가도 이순신대

    2024.04.18 17:00
  • 충북개발공사, 청주 원도심 '문화상생의 날' 개최

    충북개발공사가 지역 상생 실천의 일환으로 충북 청주 원도심에서 영화 관람 등 ‘제2회 문화상생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과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 우슈선수단, 임직원 및 가족 등 200여명은 지난 17일 청주 서문CGV에서 영화 ‘쿵푸팬더4’를 단체 관람했다.충북개발공사는 청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청주성안길상점가상인회와 충북도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무료 영화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영화관람 후 10개 부서별로 성안길 안에 있는 음식점에서 구성원, 가족, 지역주민 등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다음달 어린이날을 맞아 공사 소속 우슈선수단이 시범경기도 선보였다. 충북개발공사 우슈선수단에는 우슈 국가대표 4명 등이 소속돼 있다.진상화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 등과의 상생 문화행사를 지속 개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2024.04.18 16:04
  • 우리관리,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손잡고 '홈닉' 서비스 확대

    국내 최대 주택관리업체인 우리관리가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홈플랫폼 브랜드 ‘홈닉’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지난 11일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복 우리관리 대표와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해 홈닉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지난해 8월 출시한 홈닉은 디지털 스마트홈 서비스, 커뮤니티 시설 예약, 문화 생활, 건강 관리 등 주거생활의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의 공동주택에 홈닉 보급을 확대하고, 더 많은 입주민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르면 올해 상반기 내 서울과 부산 등의 아파트에 홈닉을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입주민의 주거와 단지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우리관리와 지속적 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우리관리는 타워팰리스2차, 부산엘시티레지던스, 신도림디큐브시티 등 국내 주요 랜드마크 건물을 비롯해 1383개에 달하는 공동주택에 관리사무소장을 배치해 관리하고 있다. 관리 세대수는 약 100만 가구에 달한다.김영복 우리관리 대표는 “첨단 정보통신기술을&n

    2024.04.18 11:19
  • 오피스텔시장 모처럼 '봄볕'…서울 도심 상승 신호

    고금리 등의 여파로 찬바람만 불던 오피스텔 매매 시장에 봄볕이 들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전세 사기 사태 이후 월세 상승으로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개선되자 매매가격 낙폭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서울 도심권 등 인기 지역에선 상승 거래도 나온다.17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3월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한 달 전에 비해 0.03% 하락했다. 2월(-0.05%)에 비해 낙폭이 줄었다. 수도권 전체를 살펴봐도 최근 한 달 새 -0.11%(2월)에서 -0.10%(3월)로 감소 폭이 둔화했다. 업무지구가 가까워 직장인 선호도가 높은 도심권(종로·중·용산구)은 3월 오피스텔 매매가가 상승 전환(0.01%)하기도 했다. 작년 11월 이후 4개월 만이다.거래도 조금씩 풀리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텔 거래량은 올해 1월 588건에서 2월 889건으로 증가했다. 3월 들어선 837건(지난 15일 기준)의 손바뀜이 발생했다. 입지 경쟁력을 갖춘 일부 단지에선 최근 몇 달 새 몸값이 수천만원 뛰고 있다. 종로구 두산위브파빌리온 전용면적 37㎡ 가격은 작년 11월 2억8500만원에서 지난달 3억500만원으로 2000만원 뛰었다.오피스텔은 최근 분양시장에서도 선방하고 있다. 지난달 공급된 인천 연수구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서울 서대문구 ‘경희궁 유보라 오피스텔’ 등은 단기간 ‘완판’(100% 계약)을 기록했다.오피스텔 시장은 기준금리가 오르기 시작한 2022년부터 빠르게 얼어붙었다. 최근 회복 기미를 보이는 건 월세가 오르면서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1인 가구 증가, 빌라(다세대·연립) 기피 등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오피스텔 월세를 찾는 발걸음이 늘고 있어서다. KB부동

    2024.04.17 17:37
  • 2분기 '더샵' 6674가구 나온다

    포스코이앤씨가 올해 2분기 전국에서 아파트 6700여 가구(총가구 기준)를 선보인다. 충남 아산과 전북 전주, 부산 등 지방 주요 도시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16일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4~6월 전국 6개 단지에서 총 6674가구(일반분양 5500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분양 일정이 가장 빠른 건 이달 내놓을 예정인 아산의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총 1214가구·투시도)다. 지난 1월 52.6 대 1의 높은 1순위 청약 경쟁률을 보인 1차 물량의 후속 단지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탕정역과 KTX·SRT가 지나는 천안아산역이 가깝다.다음달엔 전주에서 ‘전주 에코시티 16블록 공동주택’(가칭·576가구)을 분양한다. 세병공원이 가깝다. 강원 속초 금호동에 조성하는 ‘더샵 속초프라임뷰’(1024가구)도 다음달 선보인다. 6월엔 부산 사상구 ‘엄궁3구역 재개발’(1305가구), 부산 사하구 ‘당리승학 지역주택조합’(821가구)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의 ‘시티오씨엘 6단지’(1734가구)도 6월 공급한다. 포스코이앤씨의 2분기 물량 중 유일한 수도권 단지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꾸려 짓는 아파트다.‘더샵’ 아파트는 올해 1분기 분양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1분기 지방에서 청약자가 가장 많이 몰린 단지는 전주 ‘서신 더샵 비발디’(3만5797명)였다. 아산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가 3만3969명으로 뒤를 이었다.이인혁 기자

    2024.04.16 18:42
  • "버린 물도 다시 보자"…SK에코, 하·폐수 재이용 시장 공략

    SK에코플랜트가 2028년에 3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하·폐수 재이용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존보다 재이용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도 개발했다.SK에코플랜트는 최근 CSRO(순차적 순환공정역삼투막)에 대한 특허 및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발표했다. CSRO란 역삼투막(방류수의 화학물질이나 이물질 등을 걸러내는 필터 역할)에 공급되는 하·폐수를 정방향, 역방향으로 순차적으로 전환해 농축수를 공정 내에서 재순환시키는 기술이다.역삼투막 공정의 하·폐수 재이용 회수율은 보통 75% 수준으로 설계된다. SK에코플랜트가 운영 중인 하수처리장에 CSRO를 적용해 파일럿 실증을 진행한 결과, 최대 회수율 97%를 달성했다. 기존 기술 대비 10% 이상의 전력 사용 절감 효과도 거뒀다는 게 SK에코플랜트 측 설명이다.SK에코플랜트는 올해부터 CSRO 기술 사업화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하·폐수 재이용 분야 뿐 아니라 순수, 발전용수, 공정용수 등 다양한 고순도 공업용수 생산 공정에 사용되고 있는 기존 기술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하·폐수 재이용 시장 전망은 밝다는 평가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용수 재이용 시장 규모는 2023년 161억달러(약 22조원)에서 2028년 270억달러(약 36조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2035년 국내에서 하루 약 133만톤의 공업용수가 부족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2018년 기준 국내 하수와 폐수 재이용률은 각각 15.5%, 9.1% 수준이다.조재연 SK에코플랜트 환경BU 대표는 “물과 폐기물, 배터리 등 환경사업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을 아우르는 전 분야의 기술 활성화를 이어가겠다”며

    2024.04.15 09:56
  • '대박'날 줄 알았는데…강남 '노른자 땅' 78가구 날벼락

    서울 강남구의 역세권 도시형생활주택이 공매로 나왔다. 고금리 지속과 시장 침체 속에 ‘핵심 입지’로 꼽히는 강남권에서도 사업 시행사가 대출금을 제때 갚지 못하는 일이 나타나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 시스템에 강남구 개포동 ‘대치 푸르지오 발라드’(투시도) 78가구 전체에 대한 신탁공매 공고가 올라왔다. 신탁공매는 대출 미상환 등이 발생했을 때 법원의 집행권 없이 금융회사에서 바로 공매로 매각하는 방식을 뜻한다. 강남권의 신축 공동주택이 신탁공매로 넘어간 것은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2층 1개 동 규모다. 수인분당선 구룡역과 맞붙어 있다. 대치동 학원가 등도 가까워 입지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작년 11월 분양 당시 성적은 저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침체, 도시형생활주택치고 비싼 분양가 등이 원인으로 풀이된다.결국 미분양 상태에서 올해 1월 준공됐다. 대치176PFV가 시행을, 대우에스티가 시공을 맡았다.오는 19일부터 다음달 초까지 총 8회에 걸쳐 응찰이 진행된다. 일괄 매각이 아니라 개별 매각 방식으로 추진된다. 가구별 입찰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공매 공고에 따르면 전용면적 59㎡인 201호 물건의 최저입찰가는 1회차 30억9800만원에서 8회차 16억900만원으로 낮아진다. 308호(전용 35㎡)는 16억9500만원에서 8억8000만원까지 떨어진다.78가구 총액 기준 1회차 최저 입찰가격은 1868억8300만원이다. 8회차로 가면 970억3800만원까지 감소한다. 8회차 기준 3.3㎡당 평균 가격은 약 5500만원이다.이인혁 기자

    2024.04.12 17:39
  • 개포동 역세권 도시형생활주택, 공매로 나왔다

    서울 강남구의 역세권 도시형생활주택이 공매로 나왔다. 고금리와 시장 침체 속에 ‘핵심 입지’로 꼽히는 서울 강남권에서도 사업 시행사가 대출금을 제때 갚지 못하는 일이 나타나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 시스템에 서울 강남구 개포동 ‘대치 푸르지오 발라드’ 78가구 전체에 대한 신탁공매 공고가 올라왔다. 신탁공매란 대출 미상환 등이 발생했을 때 법원의 집행권원 없이 금융기관에서 바로 공매로 매각하는 방식을 뜻한다. 강남권의 신축 공동주택이 신탁공매로 넘어간 사례는 이례적이라는 지적이다.이 단지는 수인분당선 구룡역과 맞붙어 있고, 대치동 학원가 등도 가까워 입지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작년 11월 분양 당시 성적은 저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침체, 도시형생활주택 치고 비싼 분양가 등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결국 미분양 상태에서 올해 1월 준공됐다. 대치176PFV가 시행을, 대우에스티가 시공을 맡았다.공매 절차는 오는 19일 개시된다. 내달 초까지 총 8회에 걸쳐 응찰이 진행된다. 방식은 일괄 매각이 아닌 개별 매각이다. 가구별 입찰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공매 공고에 따르면 전용면적 59㎡인 201호 물건의 최저입찰가는 1회차 30억9800만원에서 8회차 16억900만원으로 낮아진다. 308호(전용 35㎡)는 16억9500만원에서 8억8000만원까지 떨어진다.78가구 총액 기준 1회차 최저 입찰가격은 1868억8300만원이다. 8회차로 가면 970억3800만원까지 감소한다. 8회차 기준 3.3㎡당 평균 가격은 약 5500만원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권리분석 없이 바로 입주할 수 있다”며 “선호도가 높은 가구는 시

    2024.04.12 10:53
  • '규제완화' 동력 약화…재개발·재건축 '차질'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와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폐지 등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정책의 추진 동력이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모두 법률 개정이 필요한 과제다. 다수당을 유지한 야당이 협조하지 않으면 법안 처리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재건축·재개발 등 민간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주택 공급을 확대하려는 정부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재건축 규제 완화 ‘빨간불’11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공언한 여러 부동산 정책 중 법률 개정이 필요한 과제가 적지 않다.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에 바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한 게 대표적이다. 안전진단은 사업시행계획인가 전까지만 통과하면 된다는 게 정부 안이다. 하지만 이는 도시정비법을 바꿔야 가능하다. 여당은 관련 법안을 발의한 상태다.정부는 추가 재건축 규제 완화도 추진하고 있다. 예컨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달 초 기자간담회에서 재건축 ‘대못’ 규제로 꼽히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폐지 필요성을 언급했다. 조합원 1인당 재건축 초과이익이 8000만원을 넘으면 세금으로 환수하는 제도다. 이 제도를 손질하려면 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 개정이 필요하다. 재건축초과이익 환수는 문재인 정부 때 부활한 정책이다. 야당이 정부에 협조할 가능성은 작다는 관측이 나온다.고금리와 높은 분담금 등으로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규제 완화마저 좌초되면 재건축 열기가 꺾일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재건축과 재개발을 활성화해 ‘시장의 힘’으로 도심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는 게 윤석열 정부의 정책 방향이다. 서

    2024.04.11 18:17
  • 서울 오피스 공실률, 2월 2.27%로 '안정'

    서울 오피스빌딩의 공실률이 최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인기 있는 지역과 빌딩에 임차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서다.11일 상업용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지난 2월 서울 오피스빌딩 평균 공실률은 2.27%로 집계됐다. 올해 1월(2.15%)에 비해 소폭(0.12%포인트) 증가했다. 통상 자연공실률로 간주하는 ‘5% 미만’을 큰 폭으로 밑돈다.권역별로 살펴보면 YBD(영등포·마포구)의 공실률이 1.40%로 가장 낮았다. GBD(강남·서초구)와 CBD(도심) 빈 사무실 비율은 각각 1.71%, 3.07%였다. YBD 내 마포·공덕 지역의 공실률(0.83%)이 동여의도(1.40%)와 서여의도(1.93%)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GBD와 CBD에선 각각 테헤란로(1.57%)와 서대문·충정로(0.76%)의 공실률이 낮았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서울 오피스 임대시장은 꾸준한 수요를 바탕으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인혁 기자

    2024.04.11 17:50
  • 민주당 압승에…재건축 규제 완화·공시가 로드맵 폐기 동력 잃나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승리하면서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와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폐지 등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정책의 추진 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모두 법률 개정이 필요한 과제다. 다수당을 유지한 야당이 협조하지 않으면 법안 처리가 쉽지 않을 수 있다. 부동산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솎아내기 작업이 속도를 낼 지 여부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지방 ‘세제 혜택’ 불확실성 커져11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공언한 여러 부동산 정책 개선 중에서 입법적 뒷받침이 필요한 과제가 적지 않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민생토론회에서 밝힌 ‘공시가 현실화 로드맵 폐지’가 대표적이다. 정부는 2035년까지 공시가 비율을 시세 대비 9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철회해 주택 소유자의 보유세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부동산공시법을 바꿔야 가능한 일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이 제도가 도입된 만큼 야당 동의를 이끌어내는 게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국토교통부의 ‘1·10 대책’ 중 법 개정이 필요한 세부 과제는 18개다. 국토부 구상대로

    2024.04.11 10:47
  • 아산에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

    포스코이앤씨가 이달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지구에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조감도)를 선보인다. 올해 1월 분양한 1차 단지가 단기간에 ‘완판’(계약률 100%)을 기록한 만큼 이번 단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9개 동, 총 1214가구(일반분양 1050가구)로 이뤄진다. 전용면적 70㎡ 774가구와 전용 84㎡ 440가구 등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엔 더샵 브랜드 타운 2354가구를 포함한 4300여 가구의 주거시설과 학교, 녹지, 공공청사 등이 조성된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탕정역과 KTX·SRT 등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천안아산역이 가깝다. 도시개발구역 남쪽에 보도교 신설이 계획돼 있어 탕정역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아산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개통도 예정돼 있다.이순신대교와 당진~청주 고속도로(아산~천안 구간 올해 9월 개통) 등 도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모다아울렛과 이마트, CGV, 갤러리아 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편의시설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곡교천과 근린공원, 용곡공원, 지산공원 등이 가깝다. 탕정8초교(가칭) 신설이 확정됐다. 유치원과 중학교도 들어설 예정이다.이 아파트(3블록)는 지난 1월 공급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4블록)와 바로 인접해 있다.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는 평균 52.6 대 1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짧은 기간에 계약률 100%를 달성했다.항균 황토덕트와 스마트홈 서비스 ‘아이큐텍’, 3선 보안 시스템 등 포스코이앤씨의 특화 설계도 적용된다. 분양 관계자는 “미래 가치가 높은 입지, 쾌적한 정주 여건, 브랜드 등을 감안할 때 향후

    2024.04.10 20:21
  • 충남 아산 ‘더샵 탕정 2차’ 이달 분양

    포스코이앤씨가 이달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지구에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를 선보인다. 올해 1월 분양한 1차 단지가 단기간에 ‘완판’(계약률 100%)을 기록한 만큼 이번 단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9개 동, 총 1214가구(일반분양 1050가구)로 이뤄진다. 전용면적 70㎡ 774가구와 전용 84㎡ 440가구 등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엔 더샵 브랜드 타운 2354가구를 포함한 4300여 가구의 주거시설과 학교, 녹지, 공공청사 등이 조성된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탕정역과 KTX·SRT 등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천안아산역이 가깝다. 도시개발구역 남쪽에 보도교 신설이 계획돼 있어 탕정역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아산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개통도 예정돼 있다.이순신대교와 당진~청주 고속도로(아산~천안 구간 올해 9월 개통) 등 도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모다아울렛과 이마트, CGV, 갤러리아 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편의시설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곡교천과 근린공원, 용곡공원, 지산공원 등이 가깝다. 탕정8초교(가칭) 신설이 확정됐다. 유

    2024.04.10 13:57
  • "시공사가 모든 책임 떠안는 구조가 PF 위기 키운 원인"

    책임준공 등 시공사가 모든 리스크를 떠안는 불공정 구조 등으로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가 커졌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정부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PF 사업 약정의 공정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부동산 PF 약정의 공정성 제고를 위한 제도적 보완 방안’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부동산 개발사업의 주요 약정서에는 책임준공, 채무인수(연대보증), 공사비 조정 불인정 등의 불공정 조항이 포함돼 있다. 고금리 지속과 시장 침체 등으로 작년 하반기부터 사업성이 악화한 것과 맞물려 PF 부실 위험이 가중됐다는 게 연구원의 진단이다.예컨대 대부분의 PF 약정에서 시공사의 책임준공 면제 사유로 전쟁이나 지진 등만 언급돼 있다. 민원 및 자재수급 지연, 노조파업 등의 예외 사유는 허용되지 않고 있다. 분양률이 저조해 시행사가 공사비를 지급하지 못하는 경우 건설회사는 자기자금을 투입해 준공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준공 기간이 하루라도 지나면 건설사는 시행사와 함께 PF 채무를 상환해야 한다.과도한 수수료 요구 등 금융권의 ‘갑질’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자금 신규 조달과 차환을 어렵게 해 개발사업 부실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건설산업연구원은 “부동산 개발사업은 시행, 시공, 금융이 협업해 이뤄지는 사업인데 지난 20여 년간 특정 참여자(시공사)가 대부분의 위험을 지는 구조로 운영돼 왔다”고 지적했다.불공정한 약정으로 부동산 침체기 건설사의 대량 도산 리스크가 커지고, 이로 인해 금융시장과 거시경제 전반에 불안이 확대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건설산업연구원은 “

    2024.04.09 17:55
  • 서울 '청약 커트라인' 13점 올랐다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 청약 당첨 커트라인(84점 만점)이 지난해 4분기보다 13점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청약홈 개편 등으로 분양 물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서초구 등 인기 지역에서 새 아파트가 공급됐기 때문이다.9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1~3월 서울 아파트 최저 당첨 가점 평균은 65.78점으로 집계됐다. 작년 4분기(52.22점)에 비해 13.56점 상승했다. 적어도 65점 이상은 돼야 서울 아파트를 노려볼 수 있다는 얘기다.올해 1분기 당첨 커트라인이 가장 높은 단지는 2월 분양한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59B형(79점)이었다. 같은 단지의 59A형(76점)과 49B형(74점), 49A형(73점)이 각 2~4위를 기록했다. 서대문구 영천동 ‘경희궁 유보라’ 84A형과 강동구 둔촌동 ‘더샵 둔촌포레’ 84B형의 최저점도 각각 72점, 67점이나 됐다. 자녀가 두 명 있는 4인 가구가 받을 수 있는 최대 점수는 69점이다.작년 4분기 청약 문턱이 가장 높았던 곳은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59B형과 74F형(각 73점)이었다. 최근 청약점수가 뛴 것은 서울 일반분양 물량이 작년 4분기 1918가구에서 올해 1분기 328가구로 급감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청약홈 시스템 개편, 총선 영향 등으로 공급량이 줄었다”며 “메이플자이, 더샵 둔촌포레 등 주목할 만한 단지 위주로 공급이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인혁 기자

    2024.04.09 17:53
  • 지방 분양가도 '고공행진'…3.3㎡당 1700만원 돌파

    고금리와 자재값 인상 등의 영향으로 공사비가 오르며 지방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1700만원을 넘어섰다. 2년 전 수도권 아파트와 비슷한 수준까지 뛴 셈이다.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작년 1분기 1682만원에서 올해 1분기 1929만원으로 14.7% 상승했다. 수도권(1863만원→2212만원)의 오름폭이 18.7%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지방도 1545만원에서 1703만원으로 두 자릿수(10.2%) 상승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2년 전 수도권 평균 분양가(1717만원)에 육박하며 ‘지방도 더 이상 저렴하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분양가 상승은 금융비용과 원자재 가격 등이 오르고 있어서라는 분석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 레미콘 가격은 7.2%, 창호유리 가격은 17.7% 뛰었다.가격 급등으로 지방 청약시장이 침체를 겪는 와중에도 입지와 브랜드 경쟁력을 갖춘 단지는 선방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분양한 전북 전주 ‘서신 더샵 비발디’와 충남 아산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엔 각각 3만5797명, 3만3969명의 청약자가 몰렸다.향후 공급 예정인 지방 주요 단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롯데건설은 이달 경남 김해의 주거 중심지인 구산동에서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총 714가구·투시도)를 선보인다. 부산김해경전철 연지공원역이 가깝다. 구산초교, 구산중·고, 홈플러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도 인접해 있다.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다음달 대전 서구 도마·변동 1구역을 재개발해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1779가구)를 공급한다. 도마동과 가장동 일원에 총 2만5000여 가구의 정비사업

    2024.04.09 17:52
  • 외지인 발걸음 '뚝'…미분양 쌓이는 제주도

    외지인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한때 부동산 시장 호황을 누렸던 제주도에서 최근 빈집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고금리 여파로 투자심리가 꺾인 상황에서 수도권에 육박하는 높은 분양가가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분양 물량 누적으로 전국 ‘악성 미분양’ 주택 10가구 중 1가구가 제주도에서 나오고 있어 지역 부동산 시장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제주 미분양 50%가 ‘악성’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제주도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227가구로 집계됐다. 1월(1089가구)에 비해 138가구 늘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작년 2월(762가구)과 비교하면 1년 새 61% 증가했다. 지난 2월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만1867가구다. 제주 지역 인구(67만3600명)는 국내 전체의 1.3%에 불과하지만,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국의 10.3%나 됐다.전반적인 지방 분양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제주는 악성 물량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상황이 더 심각하다는 평가다. 올 2월 기준 제주도 전체 미분양 주택(2485가구)의 49.4%가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었다. 부산(37.0%) 전남(35.0%) 대구(10.9%) 등에 비해 이른바 ‘악성 비율’이 높다.서울도 전체 미분양 1018가구 중 503가구(49.4%)가 준공 후 물량이다. 하지만 서울은 입주 후에도 주인을 찾지 못한 물건이 전용면적 40㎡ 이하 초소형(50.3%)에 집중돼 있다. 제주는 전체 준공 후 미분양 중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60~85㎡ 비중이 78.6%에 달한다.제주의 빈집 문제는 악화할 공산이 크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제주도에서 9개 단지가 신규 분양했는데, 모두 성적이 저조했다. 2월 제주 건입동에서 공급

    2024.04.09 17:50
  •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이스라엘에 'K-철도' 위상 알려

    국가철도공단은 이성해 이사장이 8일 대전 본사를 방문한 ‘이스라엘 대도시광역교통공사 사장단’을 대상으로 K-철도를 홍보하고 이스라엘 철도건설 사업 관련 협력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이스라엘 대도시광역교통공사’는 이스라엘 수도인 텔아비브의 대중교통 설계, 건설 및 운영을 담당하는 국영기업이다. 한국의 고속철도를 포함한 교통정책, 운영, 예산정책 등을 파악하고 상호협력을 위해 공단을 찾았다.이 이사장은 이번 이스라엘 대도시광역교통공사 방문에 한국고속철도, 역세권 개발 모범사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을 소개하고 이스라엘 텔아비브 메트로 및 고속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성해 이사장은 “이스라엘 메트로 및 고속철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단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건설과 한국고속철도 건설의 경험, 노하우를 공유하고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며 “양국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이스라엘 철도건설 사업에 우리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인혁 기자

    2024.04.09 15:31
  • HL디앤아이한라, 새 브랜드 '에피트' 공개

    HL디앤아이한라가 8일 신규 주거 브랜드 ‘에피트(EFETE)’를 공개했다. 1997년 ‘비발디’를 선보인 지 27년 만에 새로운 브랜드를 내놨다.에피트는 ‘누구나 선호하는 완벽한 아파트(Everyone’s Favorite, Complete)’란 뜻이다. 브랜드 철학은 ‘빛나는 삶의 완성’이다. 편안함과 안전함, 튼튼함에 스마트 기술을 더해 보다 안락하고 편리한 주거 공간을 선보이겠다는 구상이다. 2022년 사명 변경에 이은 두 번째 큰 변화다.HL디앤아이한라는 다음달부터 경기 이천 부발읍의 아파트, 프리미엄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다양한 주거 건축물에 신규 브랜드를 적용할 계획이다. 아파트와 중대형 오피스텔에는 에피트 브랜드를 사용하고, 기타 유형엔 에피트의 서브 브랜드를 적용할 방침이다. 소형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엔 ‘에피트 어바닉’을, 지식산업센터엔 ‘에피트 프로제’란 브랜드를 붙이기로 했다.HL디앤아이한라는 내실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 2022년보다 6.8% 증가한 1조572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당기순이익은 2022년에 비해 22% 늘어난 30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507억원을 나타냈다.HL디앤아이한라 관계자는 “새로운 브랜드 도입을 계기로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의 공간을 제공해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인혁 기자

    2024.04.08 17:45
  • 이제 '비발디' 대신 '에피트'…HL디앤아이한라, 새 주거 브랜드 공개

    HL디앤아이한라가 새로운 주거 브랜드 ‘에피트’(EFETE)를 8일 공개했다. 1997년 ‘비발디’를 선보인지 27년 만이다.에피트는 ‘누구나 선호하는 완벽한 아파트’(Everyone's Favorite, Complete)란 뜻이다. 브랜드 철학은 ‘빛나는 삶의 완성’이다.HL디앤아이한라는 다음달부터 경기 이천 부발읍의 아파트, 프리미엄 브랜드, 오피스텔 등 다양한 주거 건축물에 신규 브랜드를 적용할 계획이다.2022년 사명을 변경한 HL디앤아이한라는 내실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에 전년 대비 6.8% 증가한 1조572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당기순이익은 전년에 비해 22% 늘어난 307억원을 기록했다.특히 양평 등 자체 개발사업장 입주에 힘입어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흑자로 전환됐다. 투자활동 현금흐름 역시 전년 대비 586억원 증가했다. 한국자산평가와 에어레인 등 우량 투자자산을 발 빠르게 회수한 결과다.HL디앤아이한라 관계자는 “새로운 브랜드 론칭을 통해 업의 본질적 가치를 지키며,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의 공간을 제공해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2024.04.08 10:48
  • 국토부, 철도업계와 간담회…"철도 연계 산업 다각화할 것"

    정부가 철도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국내 철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단순히 국내 철도망을 확대하는 걸 넘어, 철도 관련 문화·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은 5일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경기도, 국가철도공단, 코레일, 철도협회, 건설·설계사, 차량·시스템·부품제작사 등과 철도산업계 부문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 금융사와 민자운영사, 여행사, 영화사 관계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박 장관은 “철도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철도 수혜지역을 전국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중앙선 안동~영천 구간과 동해선 삼척~포항 구간이 개통한다. 중부내륙선의 충주~문경 구간, 서해선 송산~홍성 구간도 마찬가지다. 지역 거점간 2시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박 장관은 이날 기차를 소재로 한 영화 설국열차와 기차여행 상품 등을 언급하며 철도 관련 문화·관광상품 개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정부는 동해산타열차나 국악와인열차 등 관광열차를 추가 발굴하고, 철도 폐선·유휴부지를 활용한 철도상품을 개발해 지역과 상생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박 장관은 “느릿느릿한 옛 기관차나 여백미 넘치는 시골 간이역도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개발할 수 있다면, 철도는 우리와 세계를 잇는 콘텐츠가 될 수 있다”며 “철도와 연결된 산업의 다각화로 기존 철도업계에 신선한 물결이 흐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2024.04.05 10:57
  • HUG보증에도 대출 안나와…30조원 지원 '유명무실'

    정부가 공적 보증 규모를 확대하는 등 프로젝트파이낸싱(PF) 지원책을 내놓고 있지만, 시장에선 체감 효과가 낮다는 반응이 나온다. 금융당국이 건전성 관리를 강조하면서 실제 대출을 내줘야 할 금융권이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어서다.4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PF 사업자 보증 규모를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늘리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비주택 PF 보증을 신설하거나 분양가 5% 할인 요건을 폐지하는 등 PF 보증 요건을 완화하겠다는 대책도 내놨다.하지만 건설업계에선 실효성에 의구심을 보이는 시각이 적지 않다. 한 개발업체 관계자는 “지방의 한 주택 사업장은 공적 기관이 보증했는데도 금융권 대출을 받는 데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사가 자기자본을 좀 더 확보해야 한다는 식의 추가 조건을 다는 경우가 있어서다. 금융사나 지점별로 대출한도를 정해 놓은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건전성 강화 시그널을 보낸 이후 일선 금융권에서 대출을 걸어 잠그고 있어 공적 보증 확대 지침이 무색해지고 있다는 평가다.여전히 높은 금리도 건설업계엔 부담이다. 공적 보증을 바탕으로 대출이 나오더라도 연 5% 안팎의 금리(본PF)가 책정된다고 한다. 한 시행사 대표는 “일부 금융사는 PF 대출을 내주더라도 고정금리로만 계약한다”며 “미국 중앙은행(Fed)이 연내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데, 현재의 높은 금리 수준을 계속 유지하려는 처사”라고 토로했다. 업계에선 정상 사업장에라도 1금융권이 유동성 제공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HUG가 사

    2024.04.04 18:35
  • 지자체들 "철도지하화 속도내자"…지역개발 기대감 '솔솔'

    정부가 ‘철도 지하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면서 인천 원도심과 서울 구로 등 지역 주민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업이 현실화하면 소음 등의 문제에서 해방될 수 있고, 상부 개발로 집값 상승 호재도 거머쥘 수 있어서다.국토교통부는 전국 16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연구기관 및 철도기술·도시개발·금융 분야 전문가가 모인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추진 협의체’ 출범식을 열었다고 4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연내 철도 지하화 1차 선도사업을 선정하기로 했다. 선도지구 타이틀을 꿰차기 위한 각 지자체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서울시는 이날 경부선 서울역~금천구청역 구간(19.5㎞)과 경원선 용산역~도봉산역(26.1㎞) 구간, 경인선 구로역~온수역 구간(5.8㎞), 경의선 서울역~수색역 구간(10.3㎞) 등 6개 노선 71.6㎞ 구간의 철도 지하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경의선 숲길이나 프랑스 파리의 리브고슈처럼 기존 철도 부지를 시민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업계에선 경부선과 경인선이 모두 지나는 구로구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보고 있다. 경인선 지하화는 인천과 연계해 추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신도림역과 구로역 일대가 서남권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다는 판단이다.철도 지하화를 가장 먼저 준비한 인천의 원도심도 선도사업 유력 후보지로 꼽힌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달 민생토론회에서 “인천의 숙원인 경인선 철도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인천시는 인천역부터 서울 구로역까지 경인선 27㎞ 구간의 지하화를 추진하고 있다. 중구나 미추홀구, 부평구 등은 지

    2024.04.04 18:01
  • 노량진1구역 "가구당 3.5억 추가이익"

    서울 동작구 노량진1구역(조감도) 수주전에 뛰어든 포스코이앤씨가 “가구당 최소 3억5000만원의 추가 이익 확보” 등의 조건을 내걸어 주목받고 있다. 경쟁사가 나타나지 않아 포스코이앤씨의 시공권 확보가 유력하다는 평가다.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지난달 22일 노량진1구역 재개발 사업 2차 입찰에 단독 참여했다. 오는 27일 조합원의 찬반투표를 통해 시공사가 최종 선정된다. 포스코이앤씨는 각종 금융 혜택 등을 선보이며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분양수입을 높이고 공사비와 금융비용 등의 지출은 줄여 가구당 최소 3억5000만원의 추가 이익을 가져갈 수 있는 조건을 제시했다. 총공사비는 약 1조1000억원(3.3㎡당 730만원)으로 제안했다.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8200억원 한도의 책임 조달도 약속했다.단지명으론 ‘오티에르 동작’을 제안했다. 포스코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를 동작구 최초로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동작구 내 최고 분양가로 공급해 조합원 수입을 높일 수 있도록 아파트 골든타임(최적기) 분양제와 상가 후분양 등 조건도 내걸었다.이인혁 기자

    2024.04.04 18:00
  • [취재수첩] '전셋값 상한제'에 고가 월세로 내몰리는 서민들

    “서울 신촌의 투룸 빌라 월세가 120만원을 넘습니다. ‘탈서울’해 경기도로 옮겨야 하나 고민입니다.”올해 결혼을 앞둔 30대 직장인 K씨의 하소연이다. 이 직장인만 해당하는 얘기가 아니다. 2022년 불어닥친 전세사기 사태 이후 연립·다세대주택 등 빌라 시장이 초토화되면서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하던 ‘빌라살이’는 시장에서 자취를 감추고 있다.문제는 정부가 전세사기에 악용되는 걸 막겠다며 도입한 ‘126% 룰’이 빌라 초토화를 가속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126% 룰’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하는 전세금반환보증 가입 요건을 기존 공시가의 150%에서 126%로 강화한 것이다. 그동안 전세보증 가입이 워낙 쉽다 보니 빌라 시장에서 ‘깡통전세’가 만연했고, 이로 인해 전세사기가 발생했다는 판단에서다.하지만 이 ‘126% 룰’이 시장에서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낳고 있다. 보증금 미반환 우려 때문에 수요자가 HUG 보증을 받는 전세 물건만 고르고 있기 때문이다. 126% 규제가 사실상 전셋값 통제 효과를 내게 된 것이다. HUG 보증액을 넘어서는 가격으로는 전세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다 보니 빌라 집주인은 기존보다 전셋값을 수천만원 내리는 대신 차액을 월세로 돌리고 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2월 전국 비(非)아파트 임대차 거래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율은 70.7%로 집계됐다. 2022년 2월만 해도 월세 비율이 54.6%였는데,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하고 있는 셈이다. 주거 비용도 뛰고 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지난 2월 서울 신축(5년 이내) 빌라의 평균 월세는 101만5000원(보증금 1000만원, 전용 33㎡ 이하 기준)으로 나타났다. 전세로 빌라

    2024.04.04 17:55
  • 지방 미분양이라는데…아산·포항서 분양권 거래 '활발'

    올해 부산과 충남 아산, 경북 포항 등 지방 주요 지역에서 분양권 손바뀜이 활발해지고 있다. 고금리와 자재값 상승 등의 영향으로 새 아파트 분양가가 치솟자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공급된 분양 물건을 노리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충남 아산의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에서 올해 들어 이날까지 368건의 분양권이 거래됐다. 올해 1월 1순위 청약에서 52.6 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인 단지다. 수도권 전철 1호선 탕정역, KTX와 SRT가 지나는 천안아산역, 각종 산업단지 등이 가까워 입지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이 단지는 계약과 동시에 전매가 가능해 분양권 매물이 시장에 나오자마자 손바뀜이 이뤄지고 있다. 프리미엄(웃돈)은 최대 1억여원에 달한다.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4억1850만~4억8010만원이고, 평균 시세는 약 5억원이다. 2월엔 전용 84㎡ 26층 분양권이 5억8000만원에 새로운 주인을 찾았다.작년 6월 15.6 대 1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부산 남구 ‘대연 디아이엘’도 전매제한 기간(6개월)이 풀린 올해 들어 분양권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까지 312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최고 8억2696만원이었는데, 분양권은 8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역세권(부산지하철 2호선 못골역) 대단지(총 4488가구)라는 게 장점이다.포항은 미분양 문제가 심각한데도 일부 단지에서 분양권 거래가 속속 이뤄지고 있다. 올해 2월 기준 미분양이 3447가구나 된다. ‘힐스테이트 초곡’(234건), ‘한화포레나포항’(215건), ‘포항역 삼구트리니엔’(109건) 등 흥해읍에 들어서는 단지에서 100건이 넘는 분양권 계약이

    2024.04.03 18:51
  • "여보, 생애 첫 청약 준비됐지?"…'반값 임대주택' 4424가구 떴다

    “내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한탄이 어제오늘 얘기는 아니다. 특히 최근 고금리 등의 여파로 주거비가 큰 폭으로 뛰고 있어 고통을 호소하는 청년이 적지 않다.잘 찾아보면 길이 있다. 정부가 무주택 청년 및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저렴한 공공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시세 대비 최대 50% 저렴한 임대료에 최장 10년 거주할 수 있다. 서울 도심 등 선호 입지에서도 물량이 나오는 만큼, 모집 요건 등을 잘 찾아보고 늦지 않게 청약해야 주거비용을 아낄 수 있다. 이르면 올해 6월부터 입주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전국 16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신생아 가구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공급 규모는 청년 1722가구, 신혼·신생아 가구 2702가구 등 총 4424가구다. 수도권에선 총 2473가구가 나온다. 이달 초 신청을 받고 있다. 자격 검증 등을 거쳐 이르면 올해 6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매입임대주택이란 말 그대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각 지역의 도시공사가 신축이나 기존 주택을 매입한 뒤 공공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제도를 일컫는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19~39세)이 대상이다. 시세 40~50% 수준의 임대료로 최대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소득과 자산 기준 등에 따라 입주 자격이 1~3순위로 나뉜다.예컨대 수급자 가구나 한부모가족, 차상위 계층 가구면 1순위로 꼽힌다. 본인과 부모의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고, 국민임대 자산 기준을 충족하면 2순위가 될 수 있다. 본인 소득이 도시근로자 월평균 100%를 넘지 않고, 행복주택(청년) 자산 기준을 충족한다면 3순위에 해당한다. 자세한 사항은 LH의 청약플러스 홈페

    2024.04.03 17:00
  • 시속 320km 'KTX-청룡' 내달 달린다

    최고 시속 320㎞(운행 속도 기준)인 신형 고속열차 ‘KTX-청룡’이 다음달부터 경부선과 호남선을 달린다. 정차역을 최소화해 운행 시간을 단축한 급행 고속열차도 확대 편성된다.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KTX 개통 20주년’을 맞는 1일 차세대 고속 열차인 KTX-청룡을 공개하고 오는 5월부터 투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100%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된 동력분산식 차량으로 국내에서 가장 빠른 열차다. 기존 KTX의 최고 영업 속도는 시속 300㎞다.가·감속 성능이 우수한 것도 특징이다. 출발 이후 시속 300㎞에 도달하는 시간이 5분16초(KTX-산천)에서 3분32초(KTX-청룡)로 1분44초 당겨진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직 국내 선로 용량 등의 문제 때문에 당장 전체 운행 시간 단축 효과는 크지 않다”고 말했다.좌석 수는 KTX-산천보다 136석 많은 515석이다. 좌석 간 좌우 공간이 넓어지는 등 객실 공간도 확대된다. 좌석마다 개별 창문과 콘센트, 무선충전기 등이 설치돼 있다. 다음달부터 KTX-청룡 2편성이 경부선과 호남선을 달리게 되며 2027~2028년까지 31편성을 추가 도입할 방침이다.다음달부터 서울~부산 구간은 2시간10분대, 용산~광주송정 구간은 1시간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는 급행 고속열차가 기존 하루 편도 2회에서 6회로 확대 운영된다. 경부선은 서울역, 대전역, 동대구역, 부산역에 정차한다. 호남선은 용산역, 익산역, 광주송정역에서만 승객을 태우는 등 기본 정차역을 최소화해 전체 운행 시간을 줄이는 개념이다.이인혁 기자

    2024.04.01 18:33
  • 주택 수요자 71.3% "부동산 관련 세금 부담된다"

    주택 수요자 10명 중 7명은 ‘부동산 관련 세금이 부담되는 수준’이라고 여기는 것으로 집계됐다. 젊은 층일수록 ‘거주가치’보다 ‘투자가치’ 측면에서 집을 바라보는 비율이 높았다.국토연구원이 1일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경향이 나타났다. 응답자의 71.3%는 부동산 관련 세금이 ‘부담된다’고 답했다. 가장 부담이 큰 세금 유형으론 ‘보유세’(41.2%)가 꼽혔다. ‘취득세’(35.8%)와 ‘양도소득세’(23.0%)가 뒤를 이었다. 현재의 다주택자 기준(2주택)을 완화할 필요성을 묻는 항목에 56.1%가 ‘완화할 필요가 없다’고 응답했다. 다만 부동산 관련 세금 중과 때 ‘소유주택 가격 총액을 고려해야 한다’는 응답(78.5%)이 ‘소유주택 개수를 고려해야 한다’는 비율(21.5%)보다 세 배 이상 높아 눈길을 끌었다.대출 정책에 대해선 규제 종류별로 의견이 엇갈렸다. 담보인정비율(LTV) 70%나 총부채상환비율(DTI) 60% 규제에 대해선 ‘유지해야 한다’는 답변 비율이 각각 46.7%, 43.9%로 다수를 차지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기준과 관련해선 ‘완화돼야 한다’는 비율이 41.7%로 ‘유지’(40.6%)보다 많았다.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금융 제한에 대해선 72.3%가 찬성 의견을 밝혔다. 계약갱신청구권 기간은 ‘2+2년이 적합하다’는 응답이 과반(54.1%)을 차지했다. 주택 수요자가 생각하는 적절한 전월세상한률 수준은 6.7%(응답자 평균)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69.4%는 주택의 거주가치를 강조했다.이인혁 기자

    2024.04.01 18:08
  • 환경시설관리, '리뉴어스'로 SK에코 자회사 사명 변경

    SK에코플랜트는 환경플랫폼 자회사인 환경시설관리(EMC)의 사명을 ‘리뉴어스’로 바꿨다고 1일 발표했다.리뉴어스는 환경산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의미하는 ‘리뉴(Re-New)’와 ‘우리’ ‘지구’의 중의적 의미를 담은 ‘어스(Us, Earth)’의 합성어다. 환경 자회사에 통일된 환경 브랜드 ‘리(re)’를 적용해 통합경영체계를 실행하기로 했다.환경기초시설 건설과 물 공급 등 고부가가치 환경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폐에너지 사업 비중을 끌어올려 매출 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열분해유화사업, 폐기물 수집운반 역량을 높여 사업 다각화도 추진한다. 권지훈 리뉴어스 대표는 “순환경제를 선도해 실질적 가치를 증명하겠다”고 말했다.이인혁 기자

    2024.04.0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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