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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김수영 기자
    김수영 기자 이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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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이 있는 곳을 취재합니다. 가요·공연계 소식을 빠르고 바르게, 그리고 흥미롭게 전하겠습니다.

  • 민희진, 빠져나갈 궁리?…하이브 내홍에 피프티 사태 소환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 간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하이브가 어도어 경영진들의 경영권 탈취 정황이 담긴 문건을 확보하면서 그룹 뉴진스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23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지난 22일 어도어 경영진들에 대한 감사권을 발동, 전산 자산을 회수해 최소 3건의 문건을 확보했다.해당 문건에는 '외부 투자자 유치안'이라는 항목이 적혀 있고, 이 밖에도 '하이브는 어떻게 하면 팔 것인가'라는 문장도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표'라는 항목 아래에는 '궁극적으로 빠져나간다'·'우리를 아무도 못 건드리게 한다' 등의 내용도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이 문건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직접 작성한 것은 아니다. 그의 측근인 A씨가 작성한 것으로 민 대표와의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다.A씨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해당 글에 대해 "제 개인의 고민을 담은 것"이라며 "개인적인 생각과 경험에 근거해 작성된 내용으로, 민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의 다른 경영진과 논의한 사항이 아니다"라며 민 대표의 지시에 따른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일각에서는 어도어 사태를 두고 피프티 피프티 논란을 언급하고 있다. 미국 빌보드에서 유수의 성과를 내며 '중소의 기적'으로 불렸던 피프티 피프티를 제3자가 회유한 일이었다. 피프티 피프티의 프로듀싱을 맡았던 더기버스 안 모 대표가 멤버들을 빼내려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소속사인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안 대표를 업무 방해, 업무상 횡령,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고소했다.민 대표는 멤버 선별부터 뉴진스의 모든 기획 단계를 주도한 인물이다. 팀에 대한 애정이 강했던 만

    2024.04.23 19:28
  • "우리 아무도 못 건드리게"…하이브, 어도어 내부 문건 확보

    하이브가 어도어 경영진들의 경영권 탈취 정황이 담긴 문건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23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지난 22일 어도어 전산 자산을 확보하면서 최소 3건의 문건을 확보했다.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측근 A씨가 지난달 23일 작성한 문건에는 '어젠다(Agenda)'라는 제목 아래 '1. 경영 기획' 등 소제목, 그 아래 '계약서 변경 합의' 등의 시나리오가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여기에는 '외부 투자자 유치 1안·2안 정리'라는 항목과 함께 'G·P는 어떻게 하면 살 것인가'라는 대목과 내부 담당자 이름도 적시돼 있었다. 하이브는 G는 싱가포르 투자청(GIC), P는 사우디 국부펀드(PIF)로 보고 있다.이 밖에도 '하이브는 어떻게 하면 팔 것인가'라는 문장도 등장한다. 하이브를 압박해 하이브가 지닌 어도어 지분(80%)을 팔게 하려 했다는 의심을 받는 대목이다.29일자 문건에는 '목표'라는 항목 아래 '궁극적으로 빠져나간다'·'우리를 아무도 못 건드리게 한다' 등의 내용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하이브는 민 대표와 A씨가 독립을 계획하며 핵심 정보를 유출하고, 부적절한 외부 컨설팅 등을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아티스트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다고도 보고 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04.23 14:39
  • 하이브 CEO, 직원들에 메일 돌렸다…"민희진 주장 근거 없어"

    국내 대표 가요 기획사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 어도어 경영진들을 상대로 감사에 착수한 가운데, 박지원 하이브 CEO(최고경영자)가 구성원들에게 민희진 어도어 대표 측이 주장한 표절 논란 등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가요계에 따르면 박 CEO는 23일 오전 하이브 사내 구성원에게 메일을 보내 "최근 우리 회사를 둘러싸고 많은 뉴스가 쏟아지고 있다. 그동안 엔터테인먼트 선도 기업의 일원으로 자긍심을 가져온 구성원 여러분들께서 적잖은 당혹감과 혼란스러움을 느끼시리라 생각한다"고 위로했다.하이브는 지난 22일 오전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등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해온 정황을 파악해 이들을 상대로 회사 전산 자산을 회수하고, 대면 진술 확보에 나섰다.하이브가 민 대표 등에 보낸 감사 질의서에 따르면 하이브는 ▲경영권 탈취 목적으로 취득한 핵심 정보 유출 ▲부적절 외부 컨설팅 의혹 ▲아티스트 개인정보 유출 ▲인사 채용 비위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박 CEO는 "이번 사안은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난 사안이어서 이를 확인하고 바로잡고자 감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이미 일정 부분 회사 내외를 통해 확인된 내용들이 이번 감사를 통해 더 규명될 경우 회사는 책임 있는 주체들에게 명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어도어 측이 회사의 감사에 제대로 응하지 않거나 답변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그들이 주장하는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거나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앞서 민 대표는 사건의 본질은 '하이브의 뉴진스 베끼기'라고 주장한 바 있다.이에 박 CEO는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건들은 아일릿의 데뷔

    2024.04.23 14:05
  • 에이핑크 윤보미·블랙아이드필승 라도 "열애 중" [공식]

    그룹 에이핑크 윤보미와 음악 프로듀서 라도가 열애를 인정했다.라도의 소속사 하이업엔터테인먼트는 23일 "본인 확인 결과 두 사람은 현재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사생활을 존중해 이 외에는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윤보미의 소속사 초이크리에이티브랩 역시 "상대 측과 좋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라도와 열애 중이라고 했다.이어 "윤보미는 계속해서 에이핑크 멤버이자 배우,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변함없이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앞서 이날 온라인 매체 디스패치는 윤보미와 라도가 2017년 4월 연인으로 발전해 8년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고 보도했다.윤보미는 1993년생, 라도는 1984년생으로 둘은 9살 차이다.윤보미는 2011년 에이핑크로 데뷔해 '노노노', '미스터 츄', '파이브(FIVE)', '1도 없어' 등의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2009년 보컬 그룹 썸데이 멤버로 데뷔한 라도는 2014년부터 최규성과 프로듀싱팀 블랙아이드필승을 결성해 활동 중이다. 2017년에는 하이업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걸그룹 스테이씨를 선보였다. 에이핑크의 곡 '1도 없어', '내가 설렐 수 있게', '응응(%%)' 등을 작업하기도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04.23 13:30
  • "남자 뉴진스? 만들어도 내가 만들지"…민희진, 분노한 이유

    국내 대표 가요 기획사 하이브(352820)가 산하 레이블 어도어 경영진들을 상대로 감사에 착수한 가운데, 어도어 측이 '자회사 간 걸그룹 표절' 문제를 공론화하며 반격에 나섰다. 경영권 탈취를 의심받고 있는 상황에서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왜 '뉴진스 베끼기'를 반격 카드로 꺼낸 것일까.하이브는 지난 22일 오전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등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해온 정황을 파악해 이들을 상대로 회사 전산 자산을 회수하고, 대면 진술 확보에 나섰다.하이브가 민 대표 등에 보낸 감사 질의서에 따르면 하이브는 ▲경영권 탈취 목적으로 취득한 핵심 정보 유출 ▲부적절 외부 컨설팅 의혹 ▲아티스트 개인정보 유출 ▲인사 채용 비위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하이브는 어도어 경영진들이 올 초부터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해외 투자자문사, 사모펀드(PEF), 벤처캐피털(VC) 관계자 등에게 매각 구조를 검토받는 등 경영권 탈취를 위한 계획을 실행했다고 보고 있다. 하이브 아티스트에 대한 부정 여론 형성 작업 및 아티스트 부모들에 대한 회유 작업 등에 대한 제보를 받아 진위파악에 나섰다.일각에서는 어도어의 지분 18%를 지닌 민 대표가 80%를 지닌 1대 주주 하이브를 상대로 쿠데타를 계획하는 건 무리라는 시각도 있다. 모회사인 하이브의 지분을 확보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민 대표 측근으로 꾸려진 이사회의 결의를 통한 제3자 유상증자 시도 가능성은 남아있다.일단 어도어는 '하이브의 뉴진스 베끼기'를 전면에 내세웠다. 어도어는 수장의 입김이 강한 대표적인 레이블인바, 해당 입장은 곧 민 대표의 입장과 동일하다. 이에 따르면 뉴진스를 프로듀싱한 민 대표는

    2024.04.23 10:20
  • 선우은숙 측 "유영재, 친언니 강제추행…혼인 취소소송"

    배우 선우은숙이 전 남편 유영재가 자신의 친언니를 강제추행했다고 폭로했다.23일 선우은숙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존재 윤지상, 노종언 변호사는 "전날 유영재에 대해 2023년부터 5회에 걸쳐 선우은숙의 언니 A씨를 상대로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선우은숙과 유영재는 1년 6개월의 혼인을 마무리하고 최근 이혼했다. 이혼 사유로 유영재가 결혼 전까지 사실혼 관계의 여성이 있었고, 선우은숙과 재혼이 아닌 삼혼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이에 선우은숙 언니를 강제추행했다는 의혹까지 더해진 것.선우은숙 측은 "A씨로부터 위 피해 사실을 전해 듣고 혼절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으며, 유영재와의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선우은숙은 지난 3일 조정을 통해 이혼한 뒤에야 유영재의 사실혼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 이에 혼인 취소소송도 제기했다.선우은숙 측은 "판례는 사실혼 관계를 숨기고 결혼한 사안에 대해 '피고의 사실혼 전력은 원고가 피고와의 혼인의사를 결정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보아 혼인 취소를 인정하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지난 22일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끝으로 악성 댓글러들을 향해 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대응할 계획이라며 2차 가해를 중지해 달라고 당부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04.23 10:19
  • 민희진에 칼 빼들자…어도어 "방시혁, 뉴진스 카피" 반격 [종합]

    국내 대표 가요 기획사 하이브(352820)가 산하 레이블 어도어 경영진들이 본사로부터의 독립을 시도했다며 감사에 착수한 가운데, 어도어 측이 이번 사태의 본질은 '아일릿의 뉴진스 콘셉트 베끼기'라고 맞서며 양측의 갈등이 고조되는 분위기다.하이브는 22일 오전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등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해온 정황을 파악해 관련 증거 수집에 나섰다. 하이브 감사팀은 이들을 상대로 회사 전산 자산을 회수하고, 대면 진술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하이브가 이날 민 대표를 비롯해 어도어 부대표 A씨, B씨 등에게 발송한 감사 질의서에는 ▲경영권 탈취 목적으로 취득한 핵심 정보 유출 ▲부적절 외부 컨설팅 의혹 ▲아티스트 개인정보 유출 ▲인사채용 비위 등의 내용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질의서에 따르면 하이브는 어도어가 경영권 탈취 목적으로 취득한 핵심 정보를 외부에 유출하고, 사업·인사상의 비밀을 외부에 유출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부적절한 외부 컨설팅을 받은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어도어 경영진들이 올 초부터 경영권 탈취를 위한 계획을 실행,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해외 투자자문사, 사모펀드(PEF), 벤처캐피털(VC) 관계자 등에게 매각 구조를 검토받는 과정에서 어도어와 하이브 사이에 체결된 계약정보 등을 임의로 유출했다고도 보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데뷔 전 연습생들의 초상·건강 상황 등 아티스트의 개인정보도 외부에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하이브는 이러한 내용들을 제보를 통해 파악했으며,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아

    2024.04.22 21:09
  • 어도어 측 "민희진-하이브 갈등? 원인은 뉴진스 베낀 아일릿"

    국내 대표 가요 기획사 하이브(352820)가 산하 레이블 어도어 경영진들이 경영권을 탈취하려 했다며 감사에 나선 가운데, 어도어 측이 그 이면에는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사태'가 있다고 반박했다.어도어 측은 22일 공식입장을 내고 "소속 아티스트인 뉴진스를 보호하기 위해, 그리고 우리나라 음악 산업과 문화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사태'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다"고 했다.어도어는 하이브의 경영 방침인 '멀티 레이블 체제'에 대해 언급하며 레이블의 독립성을 이 체제 아래서 오히려 "뉴진스가 이룬 문화적 성과는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이 지적한 것은 지난 3월 하이브의 레이블 빌리프랩에서 데뷔한 그룹 아일릿이다. 아일릿은 티저가 공개됐을 당시부터 뉴진스와의 유사성 의혹이 제기됐던 바다.이를 두고 어도어는 "아일릿의 티저 사진이 발표된 후 '뉴진스인 줄 알았다'는 반응이 폭발적으로 온라인을 뒤덮었다. 아일릿은 헤어, 메이크업, 의상, 안무, 사진, 영상, 행사출연 등 연예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뉴진스를 카피하고 있다. 아일릿은 '민희진 풍', '민희진 류', '뉴진스의 아류' 등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아일릿 데뷔 앨범을 프로듀싱했다"며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는 빌리프랩이라는 레이블 혼자 한 일이 아니며 하이브가 관여한 일이다. K팝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하이브가 단기적 이익에 눈이 멀어 성공한 문화 콘텐츠를 아무런 거리낌 없이 카피해 새로움을 보여주기는 커녕 진부함을 양산하고 있는 것"

    2024.04.22 18:59
  • 체리블렛, 데뷔 5년만 해체…해윤·지원·레미·메이 FNC 떠나 [공식]

    그룹 체리블렛이 데뷔 5년 만에 해체한다.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22일 "체리블렛의 멤버 해윤, 유주, 보라, 지원, 레미, 채린, 메이는 오랜 시간 고민하고 상의한 끝에 오늘부로 공식적인 그룹 활동을 종료한다"고 밝혔다.팀 해체와 함께 해윤·지원·레미·메이는 FNC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을 종료하며, 유주·보라·채린은 소속 아티스트로 개인 활동을 이어간다.소속사는 팬들에게 사과하며 "멤버들에게 지금까지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은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며 "앞으로 체리블렛이 아닌 새로운 길을 걷게 될 멤버들의 행보도 지켜봐 주시고, 새로운 시작을 앞둔 멤버들에게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체리블렛은 지난 2019년 1월 데뷔했다. 데뷔 당시 FNC엔터테인먼트에서 AOA 이후 6년여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으로 주목받았다. 당초 10인조로 데뷔했으나 미래·코코로·린린이 탈퇴하면서 7인조로 활동했던 바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04.22 17:30
  • '뉴진스맘' 민희진, 방시혁에 반기?…하이브 "경영권 탈취 시도" [종합]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소속된 국내 대표 가요 기획사 하이브(352820)가 산하 레이블 어도어 경영진들을 상대로 칼을 빼 들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 등이 본사로부터 독립하려 한다는 이유에서다.하이브는 22일 오전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등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해온 정황을 파악해 관련 증거 수집에 나섰다.하이브 감사팀은 이들을 상대로 회사 전산 자산을 회수하고, 대면 진술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브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감사권이 발동된 게 맞다"면서도 구체적인 사안과 관련해서는 함구했다.한경닷컴 취재 결과 하이브는 민 대표를 비롯해 부대표 A씨, B씨 등을 상대로 ▲경영권 탈취 목적으로 취득한 핵심 정보 유출 ▲부적절 외부 컨설팅 의혹 ▲아티스트 개인정보 유출 ▲인사채용 비위 등의 내용을 담은 감사 질의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질의서에 따르면 하이브는 어도어가 경영권 탈취 목적으로 취득한 핵심 정보를 외부에 유출하고, 사업·인사상의 비밀을 외부에 유출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부적절한 외부 컨설팅을 받은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어도어 경영진들이 올 초부터 경영권 탈취를 위한 계획을 실행,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해외 투자자문사, 사모펀드(PEF), 벤처캐피털(VC) 관계자 등에게 매각 구조를 검토받는 과정에서 어도어와 하이브 사이에 체결된 계약정보 등을 임의로 유출했다고도 보고 있다.특히 이 과정에서 데뷔 전 연습생들의 초상·건강 상황 등 아티스트의 개인정보도 외부에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티스트 개인 정보는 엔터테인먼트사의 핵심 비밀에 해당하며 사생활 보호 문제와도 엮여 있어 사실로 드러날

    2024.04.22 15:40
  • 케이시, 윤하 명곡 '오늘 헤어졌어요' 부른다…OST 참여

    가수 케이시의 새 OST 곡이 공개된다.캔버스뮤직은 22일 오후 6시 KBS N 웹드라마 '매일 재회해 드립니다'의 다섯 번째 OST인 케이시의 '오늘 헤어졌어요(2024)'가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고 밝혔다.'오늘 헤어졌어요(2024)'는 가수 윤하의 이별 발라드 명곡을 독보적인 음색 장인 케이시 특유의 짙은 감성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이 곡은 이별을 겪는 화자의 마음을 솔직하게 그려낸 노랫말로 지금까지도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리메이크 버전은 원곡의 이별 공감대를 최대한 살리면서 케이시만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색다른 무드를 선사할 전망이다. 노래는 이미 공개된 '매일 재회해 드립니다' 2회 엔딩 장면에서 X커플 최도완(이정준 분)과 강은교(최효주 분)의 재회 씬에 삽입되어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후 '매일 재회해 드립니다' 속 얽히고설킨 네 주인공들의 장면들과 어우러져 진한 여운으로 극에 시너지를 더할 예정이다.'매일 재회해 드립니다'는 야구 외길 인생은 폭망하고 재회 컨설팅 앱 '리부트'로 인생 2막을 꿈꾸는 최도완(이정준 분)과 다른 남자와의 재회 컨설팅을 요청해 오는 발칙한 전여친 강은교(최효주 분), 두 사람의 9회 말 2아웃 아슬아슬한 멜로 여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결혼을 앞둔 어느 날 갑자기 은교 앞에서 사라져버린 비밀스런 남자 남준우 역은 김원식이, 재회 컨설팅 앱 '리부트'의 브레인, 앱 개발자이자 유일한 직원인 이나래 역은 케이시가 맡아 열연 중이다.나래는 과거 프로야구 선수를 꿈꾸던 시절 도완의 팬으로, 선수와 팬의 관계에서 현재는 대표와 직원 사이로 변신해 찰떡 같은 콤비 플레이를

    2024.04.22 11:18
  • 이혼 때 재산 반토막 난 돌싱들…"이런 사람과는 재혼 못 해"

    돌싱 남성들은 '허영심 있는 여자'를, 여성들은 '속 빈 강정의 남자'를 재혼 상대로 경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공동으로 15~20일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남녀 556명(남녀 각 27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남성 응답자 31.3%는 '허영심 있는 여자'를, 여성은 30.6%가 '속 빈 강정의 남자'를 가장 높은 비중으로 꼽았다.이어 남성은 '누리려고만 하는 여자(28%)', '속 빈 강정의 여자(19.1%)', '돈에 인색한 여자(14.4%)'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돈에 인색한 남자(27.3%)', '고리타분한 남자(20.5%)', '누리려고만 하는 남자(15.1%)' 순이었다.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대부분의 돌싱 남성들은 이혼할 때 재산이 반 토막 난 상태이기 때문에 상대의 경제관념에 매우 민감하다. 돌싱 여성들은 전혼의 상처를 재혼을 통해 치유함은 물론 보상받으려는 심리까지 있으므로 실속 있는 남성을 만나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재혼을 하려는 목적과 관련해서도 남녀 간에 대답이 엇갈렸다. 남성은 32%가 '상호 보완'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반면, 여성은 '심리적 안정'이 34.2%로 가장 많았다.이어 남성은 '심리적 안정감(28.8%)', '무미건조한 생활 탈피(23%)', '결핍감 해소(16.2%)' 순이었고, 여성은 '무미건조한 생활 탈피(28.1%)', '결핍감 해소(20.4%)', '상호 보완(17.3%)' 순의 대답이 뒤따랐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 남성은 자신이 경제적으로 더 많이 기여하는 대신 상대는 가사 등을 통해 상호 협력 관계가 되기를 희망한

    2024.04.22 11:11
  • 김우진, 8개월만 컴백…'당당+주체적' 메시지로 변신 예고

    가수 김우진이 신보를 통해 음악적 변신에 나선다.김우진은 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3집 '아이 라이크 더 웨이(I LIKE THE WAY)'를 발매한다. 전작 이후 약 8개월 만의 컴백이다.타이틀곡 '아이 라이크 더 웨이'는 그루비한 베이스 라인과 펑키한 기타 사운드 위로 김우진의 매력적인 보컬이 더해진 팝 댄스곡이다. K팝 히트 메이커 라이언 전이 작곡을, 김우진이 작사에 참여했다.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기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리라는 당당하고 주체적인 메시지가 담겼다.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기존의 나를 억압하던 모든 것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걷겠다는 김우진의 당찬 포부를 시각화했다. 자동차 위에서 베이스를 연주하는가 하면, 치명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는 김우진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이외에도 신보에는 복잡한 상황에서도 눈치 보지 않고 내 모습 그대로 걸어가겠다는 '프리티 메스(Pretty Mess)', 사랑에 빠진 상대방과 줄다리기 하는 듯한 설레는 마음을 가사로 표현한 '왓 유 세이(What U Say)', 절망적인 순간을 버틸 수 있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지에 대한 내용을 노래하는 '홀드(Hold)', 어린 시절 친구와의 추억을 그리워하는 '투. 마이 프렌드(To. My Friend)' 등 다양한 장르의 총 5개 트랙이 수록됐다.'아이 라이크 더 웨이'는 김우진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자, 크리에이션뮤직라이츠(이하 KMR)의 프로듀싱 레이블 커스터메이드(Kustomade)에서 선보이는 첫 앨범이다. 김우진이 곡 선정과 무드 구성, 그리고 대부분의 수록곡 작사에 참여하며 한 단계 진일보한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특히 김우진

    2024.04.22 10:25
  • 브브걸, 이름까지 바꿨는데…워너뮤직코리아와 결별

    그룹 브브걸(BBGIRLS)이 소속사 워너뮤직코리아와 결별한다.22일 워너뮤직코리아는 "당사와 브브걸은 향후 활동에 대한 오랜 논의 끝에 계약기간 만료되는 이날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앞으로도 이어질 브브걸의 행보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큰 응원을 보내주신 쁘이(BBee, 공식 팬덤명) 분들을 비롯한 모든 팬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브브걸은 2023년 워너뮤직코리아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롤린', '운전만해' 등 청량하면서 시원한 곡들을 통해 가요계를 대표하는 '서머퀸'으로 큰 사랑을 받은 이들은 워너뮤직코리아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그룹명을 기존 브레이브걸스에서 브브걸로 바꿔 활동했던 바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04.22 10:15
  • 김준수, 15년만 지상파 예능 출연…"의미 있고 뜻깊어"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15년 만의 지상파 주말 예능에 출연한 소회를 밝혔다.김준수는 지난 21일 밤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 출연했다. 단발성 출연이었지만 주말 예능에 모습을 드러내 반가움을 안겼다.김준수는 소속사를 통해 "'슈돌' 출연 소식이 이렇게 큰 화제가 될지 몰랐다. 오랜만에 주말 지상파 예능을 통해 시청자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들께서 응원과 관심을 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고, 출연 자체만으로 의미 있고 뜻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이어 "제작진분들이 애정을 담아주신 덕분에 사랑스러운 시하의 삼촌으로서 함께한 순간들을 오래오래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도 다양한 곳에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YO~!! 힙합 베이비가 나타났다'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한 김준수는 이날 새로운 슈퍼맨으로 합류한 비와이의 친한 동료이자 14개월 딸 시하의 든든한 삼촌으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고민 가득했던 육아 초보의 모습은 잠시 미래 '딸바보'의 면모를 제대로 선보이며 삼촌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가수이자 뮤지컬 배우로 종횡무진 활약 중인 김준수는 그간 종편 예능을 비롯해 공중파 라디오, 시사교양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청자들을 접한 바 있으나 공중파 예능 출연은 약 15년 만에 성사됐다.한편 김준수는 오는 27~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시아 앙코르 콘서트 챕터 원 : 레크리에이션(XIA 2024 ENCORE CONCERT Chapter 1 : Recreation'으로 관객과 만난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04.22 10:11
  • 세븐틴, 베스트 앨범 선주문 300만장 돌파

    그룹 세븐틴의 베스트 앨범 선주문량이 300만장을 돌파했다.22일 앨범 유통사 YG플러스에 따르면 세븐틴 베스트 앨범 '17 이즈 라잇 히어(17 IS RIGHT HERE)'의 선주문량이 지난 19일 기준 308만7613장을 기록했다.이와 관련해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이미 인기를 끌었던 히트곡을 모아 놓은 베스트 앨범 특성상 이처럼 많은 선주문이 들어온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의미를 부여했다.'17 이즈 라잇 히어'는 세븐틴의 과거, 현재, 미래를 집대성한 앨범으로 오는 29일 발매된다. 앨범에는 신곡 4곡을 비롯해 세븐틴의 이름을 빛낸 역대 한국 앨범 타이틀곡 20곡과 일본 앨범 타이틀곡을 한국어로 번안한 8곡, 연주곡 '아낀다(Inst.)'가 수록된다.신곡은 타이틀곡 '마에스트로(MAESTRO)'와 유닛곡 '라라리(LALALI)', '스펠(Spell)', '청춘찬가'다.한편 세븐틴은 베스트 앨범 발매에 앞서 오는 27~2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서울(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SEOUL)'을 개최한다.이후 5월 일본으로 발걸음을 옮겨 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04.22 09:14
  • NCT 도영 "8년만 첫 솔로, 스스로 납득되는 앨범 만들고 싶었죠" [인터뷰+]

    그룹 NCT, NCT 127, NCT 도재정까지 여러 팀 내에서 보컬리스트 역량을 드러내 왔던 도영이 데뷔 8년 만에 솔로로 나선다.도영은 22일 오후 6시 첫 번째 솔로 앨범 '청춘의 포말(YOUTH)'를 발매한다.앨범 발매 사흘 전인 지난 19일 서울 성동구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도영을 만났다. 그는 "많이 긴장되고 떨리기도 하지만 설레고 행복한 마음이 조금 더 큰 것 같다. 떨리고 힘들기보다는 설렘이 크다"면서 "아홉 명이 하던 걸 혼자 하려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들 때도 있었는데 '지금 행복하지 않으면 언제 행복하겠어'라는 마음이 들기 시작하면서 설레고 벅찬 일로 다가오고 있다"고 털어놨다.첫 앨범 '청춘의 포말'은 청춘이라는 파도 속에서 생기는 다양한 감정(포말)을 담은 앨범으로, 청춘으로서 가장 솔직하게 노래할 수 있는 소중한 순간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다.1996년생인 도영은 올해로 28세가 됐다. 그는 "예전부터 앨범을 내면 자연스러운 음악, 나 자체인 음악을 하고 싶었다. 포장한다거나 많은 걸 두르지 않은 음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면서 지금 당장 가장 솔직한 자기 모습을 고민한 끝에 앨범 주제를 '청춘'으로 잡게 됐다고 밝혔다.다만 조금 다른 청춘을 노래하고 싶어 '포말'이라는 단어를 더했다고 했다. 도영은 "이미지적으로 보이는 청춘의 단편적인 모습이 아닌, 청춘 안에서 벌어지는 감정적인 크고 작은 사건들을 앨범에 수록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NCT의 메인보컬인 그의 실력은 이미 많은 이들이 잘 알고 있다. 특유의 감미로운 미성으로 심금을 울리다가도 고음을 내지를 때는 거침이 없다. 덕분에 드라마 OST

    2024.04.22 08:22
  • 짜릿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스피릿…신곡 대방출 '혜자콘' [리뷰]

    그룹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가 150분간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록 스피릿'의 진수를 선보였다. 정규 1집 발매를 앞두고 신곡을 대거 공개한 이들은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함과 동시에 탄탄한 실력으로 스스로 가능성을 입증해냈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건일, 정수, 가온, 오드, 준한, 주연)는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클로즈드 베타: 버전 6.0(Closed ♭eta: 6.0)'을 개최했다. 19~20일에 이은 3회차 공연이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국내에서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나는 건 지난해 11월 데뷔 첫 월드투어 '브레이크 더 브레이크(Break the Brake)' 일환으로 진행한 서울 공연 이후 약 5개월 만이다.지난해와 같은 장소에서 공연을 열었지만 체급은 한층 커진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였다. 국내 및 해외 총 12개 지역을 도는 단독 투어를 마치고 돌아온 이들은 3회 공연을 모두 전석 매진시켰다. 스탠딩 1층을 비롯해 객석 2층까지 꽉 채운 공연장이 높아진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드럼, 키보드, 베이스, 신시사이저, 두 명의 기타로 구성된 밴드다. 전 멤버가 악기를 다루며 노래한다. 2021년 데뷔해 활동한 지 갓 2년을 넘겼지만 멤버들은 이날 놀라운 무대 장악력과 폭발적인 연주를 선보였다. 악기를 연주하면서도 안정적으로 보컬을 소화했고, 팬들과 소통하고 호응을 유도하는 것도 어색함 없이 능숙했다."소리 질러~"시작부터 에너지를 100%로 끌어올렸다. '브레이크 더 브레이크'로 포문을 연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청량한 밴드 사운드로 쾌감을 안겼다. 힘 있는 드럼에 비트에 맞춰 열정적인 연주

    2024.04.21 19:27
  •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콘서트 3회차 최고로 뜨거워…신곡 공개 특별"

    그룹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팬들을 위한 특별한 콘서트를 선보였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클로즈드 베타: 버전 6.0(Closed ♭eta: 6.0)'을 개최했다. 19~20일에 이은 3회차 공연이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국내에서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나는 건 지난해 11월 데뷔 첫 월드투어 '브레이크 더 브레이크(Break the Brake)' 일환으로 진행한 서울 공연 이후 약 5개월 만이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국내에서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나는 건 지난해 11월 데뷔 첫 월드투어 '브레이크 더 브레이크(Break the Brake)' 일환으로 진행한 서울 공연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콘서트는 3회차 모두 전석 매진돼 한층 높아진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멤버들은 오프닝에서만 무려 6곡을 소화하며 분위기를 단숨에 뜨겁게 달궜다. 강렬한 밴드 사운드와 함께 '브레이크 더 브레이크'로 힘차게 포문을 연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Freakin' Bad', 'Bicycle', '잠꼬대', 'Man in the Box', 'KNOCK DOWN'까지 잇달아 소화했다.이들은 정열의 오프닝을 마친 후 "오늘이 최고로 뜨거운 것 같다. 오늘 재밌고 멋진 추억들 쌓고 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어 콘서트명에 대해 "비공개 테스트를 의미한다. 말 그대로 여기 있는 분들에게만 신곡 무대를 특별히 공개한다는 의미를 담은 콘서트"라고 밝혀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그러면서 "이번 콘서트는 버전 6.0에 불과하다. 앞으로 하나하나 조금 더 업그레이드되어 가는 무대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공연을 마친 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30일 정규 1

    2024.04.21 17:35
  • '아이돌 실력 논란'에 반사이익…YG, 베이비몬스터 덕 볼까 [연계소문]

    대형 가요기획사 4사(하이브, JYP, SM, YG) 중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가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성장과 함께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와이지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주가는 지난 19일 종가 기준 4만385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6만1800원)과 비교하면 29% 감소한 수치다.YG는 지난해 격동의 시기를 보냈다. 블랙핑크가 월드투어를 진행하던 9월 중에는 주가가 8만원 선을 넘기기도 했지만, 이들의 전속계약 이슈가 불거지면서 하락세를 탄 끝에 올해 4만원대로 주저앉았다.블랙핑크 이후 7년 만에 선보인 그룹 베이비몬스터도 부진했다. 지난해 멤버 아현을 제외하고 6인조로 프리 데뷔했을 당시 멤버들은 놀라운 역량을 보였지만, 곡 '배러 업(BATTER UP)'에 대한 혹평이 잇따르며 기대치가 급격히 떨어졌던 바다.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달라졌다. 그룹 르세라핌이 미국 대형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에서 공연한 뒤 "아이돌도 노래를 잘해야 한다"는 의견이 거세지면서다. 가창력이 미숙한 팀을 잡아내는 등 음악 팬들이 '아이돌 실력'에 부쩍 민감해진 가운데 베이비몬스터가 '실력파'로 재조명되며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다.앞서 '코첼라'에서 활약했던 선배 그룹 블랙핑크의 무대를 비롯해 2NE1, 빅뱅, 악뮤, 아이콘, 위너, 트레저까지 실력 있는 아티스트 라인업만을 선보였던 YG의 역사가 재조명되며 실력 논란의 반사이익을 누리는 모양새다. 아현의 합류로 재정비를 마친 베이비몬스터 역시 이들의 뒤를 이어 탄탄한 실력의 라이브 영상, 맛깔나는 표정을 가미한 강

    2024.04.21 15:16
  • 김병만 "방송사가 내 정글 아이템 도둑질" 주장…SBS 반박

    SBS가 새롭게 론칭하는 예능프로그램 '정글밥'을 두고 개그맨 김병만이 아이디어를 도용당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고 있다. 다만 SBS는 '정글밥'은 아예 새로운 포맷이라며 이를 부인했다.SBS는 19일 "올 하반기에 방영되는 SBS 신규 예능 '정글밥'은 2023년 8월 '녹색 아버지회' 스리랑카 촬영 당시 현지 시장에서 산 식재료를 이용해 즉석에서 한국의 맛을 재현해내는 류수영을 보고 영감을 얻은 '녹색 아버지회' 제작진이 기획한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이어 "이미 올해 1월 말 편성을 확정짓고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며 "평소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통해 오지에서의 요리 경험이 많은 류수영은 '정글밥'을 통해 K-레시피가 우리와 전혀 다른 식문화권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한국의 맛을 전세계에 알린다는 콘셉트에 맞춰 'K-식문화 교류기'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해당 입장은 앞서 김병만이 아이디어를 빼앗겼다고 주장한 데 따른 것이다.김병만은 2011년 '정글의 법칙' 아프리카 편을 시작으로 2021년 '정글의 법칙 스토브리그'까지 11년간 '정글' 시리즈를 이끈 출연자다.그는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글밥'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라 주장했다. 지난 2월 SBS 예능 스튜디오의 고위 간부를 만나 정글 체험·힐링을 주제로 한 스핀오프에 대한 아이디어를 전달했고, 같이 해보자는 분위기로 이야기가 진행됐으나 몇 달 뒤 자신이 빠진 '정글밥' 소식이 전해졌다고.김병만은 "'정글의 법칙' 재개에 대한 희망고문만 하다가 결국 아이템만 도둑질해 간 셈이니

    2024.04.19 12:49
  • "바이든 '이스라엘 방어 약속 철통, 공격 참여하진 않을 것'" [NBC]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보복을 감행한 것과 관련 이스라엘 지도자들에게 "이스라엘을 방어하겠다는 미국의 약속은 철통같지만, 미국은 대(對)이란 공격작전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NBC 방송은 18일(현지시간)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다만 발언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들이 이란 내 목표물을 타격했다.CNN 방송은 "이란 영공을 지나는 항공편 다수가 경로를 변경했다"며 "폭발음이 들린 곳은 이란 육군항공대 기지 근처"라고 보도했다. ABC방송 역시 "이스라엘 미사일들이 이란의 중부 지역 이스파한 지역을 타격했다고 미국 당국자가 확인했다"고 전했다.이스파한 지역은 이란 육군 항공대의 기지가 있는 곳이다. 우라늄 처리 시설을 포함한 핵무기 시설도 이 곳에 있다. 다만 미 언론들은 이란의 핵 시설은 이번 공격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한편 블룸버그는 익명의 미 관리 두 명을 인용해 "이스라엘 관리들이 이날 이른 시간 미국에 '향후 24~48시간 내에 (이란에) 보복할 예정'이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04.19 12:32
  • '전공의 블랙리스트' 만들며 "참의사" 조롱…경찰 압수수색

    경찰이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한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은 전공의 명단, 이른바 '전공의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이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전날 의사 5명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거주지 등을 압수수색했다.이들은 의료 현장에 남은 전공의들의 개인정보를 온라인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에 공개한 혐의를 받는다. '참의사 리스트'라며 현장에 남은 전공의를 조롱하는가 하면, 실명과 함께 소속 과와 과별 잔류 전공의 수로 추정되는 정보 등을 리스트에 담았다.경찰은 이들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을 확보해 리스트를 작성한 의도 및 경위, 유통 방법, 제3자와의 관련성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한편 이번 압수수색에는 의료 현장에 파견된 공중보건의사 명단을 페이스북에 게시한 혐의(공무상 비밀누설)를 받는 의사 1명도 포함됐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04.19 12:13
  • [속보] 美 당국자 "이스라엘 공격, 이란 핵시설은 겨냥 안 할 것"[CNN]

    [속보] 美 당국자 "이스라엘 공격, 이란 핵시설은 겨냥 안 할 것"[CNN]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04.19 11:47
  • 의대 증원 2000→1000명대 되나…대입전형 준비 급하다

    정부가 의대 증원 규모를 최대 절반까지 줄여 모집할 수 있게 해달라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받아들일 것으로 보이면서 내년 의대 증원 규모에 관심이 쏠린다.19일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릴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는 의대 증원 규모를 최대 절반까지 줄여서 조정할 수 있게 하자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경북대, 경상국립대, 충남대, 충북대, 강원대, 제주대 등 6개 국립대는 전날 총장 명의로 "대학별로 자체 여건을 고려해 증원된 의과대학 정원의 50%에서 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증원 규모가 큰 거점국립대 위주로 '증원 50% 감축'이 이뤄지면 당초 2000명이었던 의대 입학정원 증원분은 1500명대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다른 지방 사립대까지 증원분 감축에 동참할 경우 의대 증원 규모는 최대 1000명 가까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대입전형 준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학들은 개정안 공고, 이사회 심의·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학칙을 개정한 뒤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이달 말까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제출하게 된다.변경된 시행계획은 각 대학이 5월 31일까지 누리집에 공고하는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요강'에 최종적으로 확정·반영된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04.19 11:45
  • [속보] CNN "폭발음 들린 곳 이란 육군항공대 기지 근처"

    18일(현지시각)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들이 이란 내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다수의 외신이 보도했다.CNN 방송은 이날 "이란 영공을 지나는 항공편 다수가 경로를 변경했다"며 "폭발음이 들린 곳은 이란 육군항공대 기지 근처"라고 보도했다. ABC방송 역시 "이스라엘 미사일들이 이란의 중부 지역 이스파한 지역을 타격했다고 미국 당국자가 확인했다"고 전했다.이스파한 지역은 이란 육군 항공대의 기지가 있는 곳이다. 우라늄 처리 시설을 포함한 핵무기 시설도 이 곳에 있다. 다만 미 언론들은 이란의 핵 시설은 이번 공격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한편 블룸버그는 익명의 미 관리 두 명을 인용해 "이스라엘 관리들이 이날 이른 시간 미국에 '향후 24~48시간 내에 (이란에) 보복할 예정'이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04.19 11:30
  • [속보] "폭발음 들린 이란 이스파한주 일대에 핵시설 위치"

    [속보] "폭발음 들린 이란 이스파한주 일대에 핵시설 위치"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04.19 11:22
  • '수업 거부' 의대 10곳…'유효' 휴학은 38명 증가

    의과대학들이 속속 개강하고 있는 가운데, 유효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19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개교에서 38명이 유효 휴학을 신청했다.누적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1만623건으로, 지난해 4월 기준 전국 의대 재학생(1만8793명)의 56.5%에 해당하는 규모다.의대생들은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하면서 2월 중순부터 집단으로 휴학계를 제출하고 있다.다만 유효 휴학 신청은 학부모 동의, 학과장 서명 등 학칙에 따른 절차를 지켜 제출된 휴학계로, 교육부는 동맹휴학 가운데 휴학이 승인된 사례는 없다고 설명했다.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10개 대학이다. 이번 주까지 40개 의대 중 30곳이 수업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개강 후에도 수업 거부가 이어질 경우 학생들은 집단 유급에 처할 수 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04.19 11:12
  • [속보] AP "이란 이스파한 공항 인근 폭발음, 항공편 우회"

    [속보] AP "이란 이스파한 공항 인근 폭발음, 항공편 우회"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04.19 11:10
  • [속보] 로이터 "이란 이스파한 공항서 원인 불명 폭발음"

    [속보] 로이터 "이란 이스파한 공항서 원인 불명 폭발음"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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