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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김수영 기자
    김수영 기자 이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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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이 있는 곳을 취재합니다. 가요·공연계 소식을 빠르고 바르게, 그리고 흥미롭게 전하겠습니다.

  • '같은 회사 식구 맞나?'…아류 지적했다 부메랑 맞은 민희진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 어도어와의 내분으로 격랑에 빠졌다. 어도어 경영진들의 경영권 탈취 의혹에서 시작된 이번 사태는 자회사 간 표절 의혹, 멀티 레이블 체제 부작용 문제로 번지며 단기간에 국내 굴지의 엔터 기업으로 성장한 하이브에도 큰 숙제를 안기게 됐다.어도어는 2021년 하이브의 레이블인 쏘스뮤직에서 물적분할돼 설립됐다. 당시 하이브는 어도어에 154억 규모의 투자를 통해 지분 100%를 확보했다. 레이블의 수장은 K팝 비주얼 디렉터로 이미 역량이 검증된 SM엔터테인먼트 이사 출신 민희진이 맡았다. 민희진은 이곳에서 대표 직함을 달고 그룹 뉴진스를 키워냈다.민 대표와 뉴진스는 최상의 시너지를 냈다. 독창적인 콘셉트에 신선한 음악을 공수해 온 민 대표의 감각을 뉴진스 멤버들은 그대로 흡수했다. 데뷔와 동시에 뉴진스는 높은 대중성을 얻었고 글로벌 진출까지 막힘이 없었다. 3개의 타이틀곡을 선보이고, 뮤직비디오도 4편을 제작하는 등 데뷔 때부터 파격적인 행보를 보인 어도어였다. K팝의 정형성을 깨는 여러 시도와 함께 "역시 민희진"이라는 찬사가 따랐다.민 대표는 뉴진스라는 팀과 멤버들에 애정이 깊었다. 스스로 '뉴진스 엄마'를 자처할 정도였다. 프로듀서라는 직함을 달고 내놓는 첫 그룹인 만큼 본인의 역량을 쏟아부은 것도 사실이다. 뉴진스는 놀라운 완성도를 자랑했다.그래서일까. 민 대표는 각종 여론과 뉴진스의 고유성에 유독 민감하게 반응했다. 뉴진스의 성공 이후 이지 리스닝 장르, 몽환적인 콘셉트 등이 인기를 끌자 '뉴진스 풍' 모방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같은 하이블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에서 나온 신인 아일

    2024.04.24 19:29
  • 벤치위레오, 봄 내음 가득한 신곡 '프리지아' 발매

    밴드 벤치위레오(BenchWeLeo)가 열 번째 디지털 싱글로 돌아왔다.벤치위레오는 24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열 번째 디지털 싱글 '프리지아(Freesia)'를 발매했다.벤치위레오는 '프리지아'에 그들만의 색깔로 칠한 봄을 담았다. 드넓은 초원 위에 피어난 '프리지아'는 봄을 알려주는 낭만의 시작으로, 새로운 시작 옆에 서있는 이에게 기꺼이 힘을 실어주고자 하는 마음이 담겼다.특히 벤치위레오는 '프리지아'를 통해 새로운 날을 계획하며 전진하는 이들에게 든든한 응원군이 되고자 한다. 그동안 인디씬의 아이코닉한 밴드로서 다양한 메시지를 전한 만큼 또 한 번 대중의 마음을 울릴 것으로 기대된다.벤치위레오는 2018년에 데뷔해 2020년 '제4회 올스타 뮤지션 페스티벌' 우수상을 수여하는 등 독보적인 음악 색깔로 뜨거운 사랑을 받는 중이다.한편, 벤치위레오가 최근 전속 계약한 로칼하이레코즈는 국내 최다 인디 아티스트를 보유한 레이블로, 다양한 음악과 콘텐츠들을 선보이고 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04.24 18:38
  • 민희진, 하이브 질의서에 답했지만…"내용 공개시 법적 대응"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의 감사 질의서에 답변한 것으로 확인됐다.하이브는 지난 22일 민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경영진에게 24일 오후 6시를 기한으로 하는 감사 질의서를 보냈다.이에 민 대표는 기한 안에 답변서를 보냈다. 다만 하이브는 "답변서가 왔으나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 답변에 '내용을 외부에 공개할 시 법률적 조치로 강력히 대응한다'고 기재돼 있어 이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하이브는 어도어 경영진들이 본사로부터 독립하려는 정황을 파악해 이들을 상대로 감사권을 발동했다. 하이브는 감사 질의서를 통해  ▲경영권 탈취 목적으로 취득한 핵심 정보 유출 ▲부적절 외부 컨설팅 의혹 ▲아티스트 개인정보 유출 ▲인사 채용 비위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민 대표는 질의서에는 답변했으나, 감사의 일환으로 지난 23일 오후 6시까지 노트북 등 회사 정보자산을 반납하라는 하이브의 요구에는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04.24 18:11
  • 키노 "이번 앨범 노래 좋다"…첫 EP 제작 과정 공개

    가수 키노가 컴백에 앞서 첫 EP의 제작기를 공개했다.키노는 지난 23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첫 EP '이프 디스 이즈 러브, 아이 원트 어 리펀드(If this is love, I want a refund)'의 프러덕션 서머리 영상을 게재했다. 이는 키노가 신보를 출시하기까지의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이다.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과 녹음실 등을 오가며 진지하게 촬영에 임하는 키노의 모습에서는 프로페셔널한 면모가 느껴진다. 빠른 화면 전환 속에 장난기 넘치는 키노의 유쾌한 매력도 만나볼 수 있다.키노는 영상 말미 곡 작업을 마무리한 뒤 "이번 앨범 노래 좋다. 많이 예뻐해 주시길 바란다"고 자신감을 드러내 신보를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키노의 첫 EP '이프 디스 이즈 러브, 아이 원트 어 리펀드'에는 이별 후의 분노부터 새로운 사랑을 만나는 순간까지 모든 과정에서 느끼는 다양한 사랑의 감정이 각 곡에 담겼다.미국 유명 래퍼 Lay Bankz가 피처링한 타이틀곡 '브로크 마이 허트(Broke My Heart)'를 비롯해 총 5곡이 수록됐다. 키노가 총괄 프로듀서로서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오는 5월 2일 오후 6시 발매된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04.24 15:26
  • (여자)아이들 우기 "솔로 상상도 못했는데…따뜻한 마음 전할 것"

    그룹 (여자)아이들 우기가 첫 솔로 활동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우기는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YUQ1' 발매 기념 팬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와 동시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전세계 팬들을 만났다.이날 우기는 이번 수록곡으로 쇼케이스의 포문을 열었다. 특히 (여자)아이들 멤버 민니가 MC로 깜짝 등장해 러블리한 케미스트리를 자아냈다.이어 우기는 앨범을 소개하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재미를 더했다. 특히 디지털 싱글 '어 페이지(A Page)'에 수록된 '자이언트(Giant)', '보니 앤 클라이드(Bonnie & Clyde)', 그리고 타이틀곡 '프리크(FREAK)' 무대까지 선사하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가 쏟아졌다.또한 우기는 온·오프라인 동시 생중계로 기다려온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코너 '우기의 FREAK한 순간' 토크부터 '우기의 기특한 FREAK MISSION' 게임 등 진한 감동과 재미를 더하며 팬에게 선물 같은 순간을 완성했다.공연 말미 선공개곡 '쿠드 잇 비(Could It Be)'를 비롯해 민니와 함께 한 '에브리타임(Everytime)' 등 풍성한 무대를 선보였다.우기는 마지막으로 "제가 이렇게 솔로 앨범을 내게 될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며 "우기다운 앨범을 준비했으니 활동도 우기답게 긍정적으로 작은 태양처럼 따뜻한 마음을 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우기는 (여자)아이들 데뷔 후 약 6년 만에 솔로 앨범을 발매해 프로패셔널한 모습으로 팬 쇼케이스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1인 7색 보컬 스펙트럼과 콘셉트 소화력을 자랑하며 컴백 전부터 기대를 모은 만큼 '우기 그 자체'로 선보일 솔로

    2024.04.24 15:22
  • 아일릿 데뷔날 "스톱 카피"…우연의 일치?

    그룹 아일릿 데뷔날 뉴진스 팬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 속 글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뉴진스의 한 멤버는 지난달 25일 팬 커뮤니티에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주목을 받고 있는 사진은 침대 위에 누워 있는 다른 멤버를 포착해 찍은 것으로, 사진 밑에는 'stop', 'copying'이라는 문구가 적혔다. 해당 글귀를 어두운 부분에 적어 잘 보이지 않지만, 사진의 밝기를 높이면 선명하게 단어가 보인다.당시 별다른 의미 없이 지나갔던 이 문구는 최근 하이브와 어도어 간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재소환됐다. 어도어는 하이브를 향해 아일릿이 뉴진스의 콘셉트와 음악, 퍼포먼스 등을 베꼈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한 상황인데, 해당 게시물이 올라온 날이 공교롭게 아일릿의 데뷔 날이었기 때문이다.다만 당시 뉴진스 두 멤버가 똑같은 옷을 입고 있어 이를 의식한 문구일뿐, 과한 해석이라는 반박도 나오고 있다.최근 하이브는 민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경영진들이 본사로부터의 독립을 시도했다며 감사권을 발동했다. 이에 어도어는 갈등의 원인은 아일릿의 뉴진스 베끼기라며 반박에 나섰다.현재 뉴진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 상태다. 평소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뉴진스의 엄마'를 자처하며 팀과 멤버들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던 바다. 최근 입장문에도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 및 법정대리인들과 충분히 논의한 끝에 공식 입장을 발표하게 됐다"는 문장을 더해 유대를 강조했다.한편 뉴진스의 일부 팬들은 하이브 사옥에 트럭을 보내 민 대표에 반하는 의사를 표했다. 이들은 시위 트럭에 '버니즈(뉴진스 팬클럽)는 하이브 소속 뉴진스를 지지한다', '민희진은 더 이상 뉴진스

    2024.04.24 14:48
  • 뉴진스 팬들 나섰다…"민희진은 즉시 비방 멈춰라" 트럭 등장

    하이브와 어도어의 내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룹 뉴진스의 일부 팬들이 트럭 시위에 나섰다.24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에 뉴진스의 일부 팬들이 보낸 시위 트럭이 세워진 모습이 퍼졌다.공개된 사진 속 트럭에는 '버니즈(공식 팬덤명)는 하이브 소속 뉴진스를 지지한다', '민희진은 더 이상 뉴진스와 가족을 이용하지 말라', '민희진은 타 아티스트 비방을 즉시 멈춰라' 등의 문구가 담겼다.이들은 하이브와 갈등을 빚고 있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에 대해 비판하는 입장이었다.최근 하이브는 민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경영진들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며 감사권을 발동했다. 어도어 측은 뉴진스의 콘셉트, 음악, 퍼포먼스 등을 방시혁 의장이 관여해 제작한 걸그룹 아일릿이 허락도 없이 카피했다며 이에 대해 반발하자 하이브가 칼을 겨눴다는 입장이다. 다만 입장문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아일릿을 '뉴진스 아류'라고 표현해 팬덤의 불만을 샀다.뉴진스는 내달 컴백을 앞둔 상황이라 팬들의 불안감은 커졌다. 특히 어도어 측이 발표한 입장문에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 및 법정대리인들과 충분히 논의한 끝에 공식 입장을 발표하게 됐다"는 문장이 더해져 뉴진스도 민 대표와 뜻을 함께하는 것인지 추측이 잇따르고 있다. 일단 하이브는 예정된 일정대로 컴백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04.24 11:24
  • "손 떨리고 눈물 나"…강지영, 경찰서 민원 응대 지적 '시끌'

    그룹 카라 강지영이 불친절한 경찰서 민원 응대를 지적한 것과 관련해 네티즌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강지영은 지난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일상에서 일어난 작지만, 그리 작지 않은 조금 무거운 이야기를 꺼내 보려고 한다"며 면허증 문제로 경찰서에 들렀다가 목격한 일을 공유했다.그는 "휴대폰으로 사전에 필요한 게 뭔지 찾아보고 열심히 준비해서 경찰서로 향했다"면서 "옆 창구에 접수하러 온 어머님을 문득 봤는데 면허를 갱신하러 오셨더라. 국가건강검진을 받았는지, 시력이 0.8 이상인지 질문을 받고 있었다"고 전했다.이어 "어머님이 시력 0.8이 넘지 않는다고 하니 그분(창구 직원)은 퉁명스럽게 '그럼 오늘 갱신을 못 한다. 아니면 지금 당장 안경을 맞춰오라'고 했고, 그걸 들은 어머님은 곤란해했다"고 덧붙였다.강지영은 "옆에 어머님이 우리 엄마였다면, 안내해주시는 분이 저렇게 귀찮다는 듯 불친절하고 엄마는 어쩔 줄 몰라 하는 상황을 내 눈으로 봤다면 가슴이 무너질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그러면서 "요즘 키오스크나 어플 등 때로 저도 따라가기 힘든 빠른 발전 속에 '단지 할 줄 몰라서 그런 것뿐인데, 조금만 자세하게 설명해주면 되는데'라는 생각이 들어 너무 화가 나서 눈물이 났다. 집에 돌아오는 내내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고 했다.계속해 그는 "어른들이 더 쉽게 알 수 있게 큰 글씨로 돼 있는 설명서라도 만들어주면 좋겠다"면서 "'네가 뭔데 이런 얘기를 해'라고 할 수도 있지만 만약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저도 참여해서 설명서를 만들겠다"

    2024.04.24 10:49
  • 임정희, 박기영과 컬래버 콘서트 성료…"다양한 색 선사"

    박기영과 임정희가 콘서트를 통해 환상적인 시간을 선물했다.최근 다산아트홀 기획공연 '박기영 X 임정희 콘서트: 컬러 오브 보이스(Color of Voice)'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천상의 목소리' 박기영과 '거리의 디바' 임정희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개인 무대부터 듀엣까지 선보이며 풍성하게 공연장을 채웠다. 이날 공연은 전석 매진되었을 만큼 남양주 시민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공연의 오프닝을 맡은 임정희는 '눈물이 안났어', '시계태엽', '골든 레이비(Golden Lady)' 등 본인의 히트곡으로 무대를 다채롭게 꾸몄다. 특히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낫포세일(Not4$ale)'과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매력적인 키샤 콜(Keyshia Cole)' '러브(love)'로 다시 한번 진가를 발휘하기도 했다.마지막으로 진행된 앵콜 공연에서는 박기영과 환상의 콜라보를 보여줬다. 듀엣곡으로 뉴진스의 '디토(Ditto)'로 완벽한 듀엣 호흡을 선사했고, 영화 '국가대표' OST로 잘 알려진 '버터플라이(Butterfly)'도 불러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었다.임정희는 "저의 목소리, 음악에 대한 스토리, 다양한 색깔로 이 시간을 즐겁게 칠해 보려 했다. 귀한 시간을 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04.24 10:24
  • 유재환 "저 결혼해요"…예비신부는 작곡가 정인경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결혼한다. 예비신부는 작곡가 정인경이다.유재환은 지난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랑하고 있다. 결혼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그는 예비신부에 대해 "가장 힘든 이 시기에 저에게 너무 큰 위로와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라며 "많은 응원과 축복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예비신부는 작곡가 정인경이다. 유재환은 당초 결혼 소식을 전할 때 상대를 밝히지 않았으나, 이후 게시물을 수정하며 정인경의 계정을 태그했다.유재환은 MBC '무한도전'을 통해 얼굴을 알린 작곡가로 '나의 음악쌤, 밍글라바', '방방곡곡', '나를 불러줘', '효자촌'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30kg 감량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다.정인경은 박명수, 오마이걸 등과 함께 작업한 작곡가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04.24 10:11
  • "선물 같은 대표님"…각별했던 '민희진과 뉴진스' 관계 재주목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 어도어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데 이어 어도어가 걸그룹 베끼기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며 양측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이에 어도어의 유일한 아티스트인 뉴진스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각별한 관계도 재조명됐다.민 대표는 데뷔 전부터 '뉴진스의 엄마'를 자처했던 바다. 그는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출산한 기분이 든다"며 뉴진스에 대한 애정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뉴진스의 한 멤버 어머니가 자신에게 "한국 엄마"라는 표현을 썼다고도 했다.아울러 "부모님들이랑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하는데 이 친구들이랑 아무리 솔직히 이야기해도 다 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 있다. 부모님들이 이해를 하셔야 문제없이 쭉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해서 되게 자주 이야기한다"며 멤버 및 부모들과의 소통을 강조했다.민 대표는 그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멤버들과 만나 선물을 교환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사진을 공유하는가 하면, 멤버 부모님들로부터 받은 편지도 공개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왔다.민 대표의 SNS에 게시된 사진 속 뉴진스 멤버들은 편안한 차림새와 말투로 민 대표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대부분이다. 멤버의 부모가 보낸 편지에는 "엄마를 대신해 힘든 육아를 해주셔서 늘 감사드린다", "대표님과의 인연은 선물과도 같다" 등 돈독함을 느낄 수 있는 문구들이 적혀 있다.최근 하이브는 민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경영진들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며 감사권을 발동했다. 하이브는 어도어 경영진들의 전산 자산을 회수해 '궁극적으로는 빠져나간다', '우리를 아무도 못 건드리게 한다&#

    2024.04.24 09:57
  • 민희진, 빠져나갈 궁리?…하이브 내홍에 피프티 사태 소환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 간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하이브가 어도어 경영진들의 경영권 탈취 정황이 담긴 문건을 확보하면서 그룹 뉴진스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23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지난 22일 어도어 경영진들에 대한 감사권을 발동, 전산 자산을 회수해 최소 3건의 문건을 확보했다.해당 문건에는 '외부 투자자 유치안'이라는 항목이 적혀 있고, 이 밖에도 '하이브는 어떻게 하면 팔 것인가'라는 문장도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표'라는 항목 아래에는 '궁극적으로 빠져나간다'·'우리를 아무도 못 건드리게 한다' 등의 내용도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이 문건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직접 작성한 것은 아니다. 그의 측근인 A씨가 작성한 것으로 민 대표와의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다.A씨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해당 글에 대해 "제 개인의 고민을 담은 것"이라며 "개인적인 생각과 경험에 근거해 작성된 내용으로, 민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의 다른 경영진과 논의한 사항이 아니다"라며 민 대표의 지시에 따른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일각에서는 어도어 사태를 두고 피프티 피프티 논란을 언급하고 있다. 미국 빌보드에서 유수의 성과를 내며 '중소의 기적'으로 불렸던 피프티 피프티를 제3자가 회유한 일이었다. 피프티 피프티의 프로듀싱을 맡았던 더기버스 안 모 대표가 멤버들을 빼내려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소속사인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안 대표를 업무 방해, 업무상 횡령,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고소했다.민 대표는 멤버 선별부터 뉴진스의 모든 기획 단계를 주도한 인물이다. 팀에 대한 애정이 강했던 만

    2024.04.23 19:28
  • "우리 아무도 못 건드리게"…하이브, 어도어 내부 문건 확보

    하이브가 어도어 경영진들의 경영권 탈취 정황이 담긴 문건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23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지난 22일 어도어 전산 자산을 확보하면서 최소 3건의 문건을 확보했다.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측근 A씨가 지난달 23일 작성한 문건에는 '어젠다(Agenda)'라는 제목 아래 '1. 경영 기획' 등 소제목, 그 아래 '계약서 변경 합의' 등의 시나리오가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여기에는 '외부 투자자 유치 1안·2안 정리'라는 항목과 함께 'G·P는 어떻게 하면 살 것인가'라는 대목과 내부 담당자 이름도 적시돼 있었다. 하이브는 G는 싱가포르 투자청(GIC), P는 사우디 국부펀드(PIF)로 보고 있다.이 밖에도 '하이브는 어떻게 하면 팔 것인가'라는 문장도 등장한다. 하이브를 압박해 하이브가 지닌 어도어 지분(80%)을 팔게 하려 했다는 의심을 받는 대목이다.29일자 문건에는 '목표'라는 항목 아래 '궁극적으로 빠져나간다'·'우리를 아무도 못 건드리게 한다' 등의 내용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하이브는 민 대표와 A씨가 독립을 계획하며 핵심 정보를 유출하고, 부적절한 외부 컨설팅 등을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아티스트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다고도 보고 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04.23 14:39
  • 하이브 CEO, 직원들에 메일 돌렸다…"민희진 주장 근거 없어"

    국내 대표 가요 기획사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 어도어 경영진들을 상대로 감사에 착수한 가운데, 박지원 하이브 CEO(최고경영자)가 구성원들에게 민희진 어도어 대표 측이 주장한 표절 논란 등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가요계에 따르면 박 CEO는 23일 오전 하이브 사내 구성원에게 메일을 보내 "최근 우리 회사를 둘러싸고 많은 뉴스가 쏟아지고 있다. 그동안 엔터테인먼트 선도 기업의 일원으로 자긍심을 가져온 구성원 여러분들께서 적잖은 당혹감과 혼란스러움을 느끼시리라 생각한다"고 위로했다.하이브는 지난 22일 오전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등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해온 정황을 파악해 이들을 상대로 회사 전산 자산을 회수하고, 대면 진술 확보에 나섰다.하이브가 민 대표 등에 보낸 감사 질의서에 따르면 하이브는 ▲경영권 탈취 목적으로 취득한 핵심 정보 유출 ▲부적절 외부 컨설팅 의혹 ▲아티스트 개인정보 유출 ▲인사 채용 비위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박 CEO는 "이번 사안은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난 사안이어서 이를 확인하고 바로잡고자 감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이미 일정 부분 회사 내외를 통해 확인된 내용들이 이번 감사를 통해 더 규명될 경우 회사는 책임 있는 주체들에게 명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어도어 측이 회사의 감사에 제대로 응하지 않거나 답변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그들이 주장하는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거나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앞서 민 대표는 사건의 본질은 '하이브의 뉴진스 베끼기'라고 주장한 바 있다.이에 박 CEO는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건들은 아일릿의 데뷔

    2024.04.23 14:05
  • 에이핑크 윤보미·블랙아이드필승 라도 "열애 중" [공식]

    그룹 에이핑크 윤보미와 음악 프로듀서 라도가 열애를 인정했다.라도의 소속사 하이업엔터테인먼트는 23일 "본인 확인 결과 두 사람은 현재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사생활을 존중해 이 외에는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윤보미의 소속사 초이크리에이티브랩 역시 "상대 측과 좋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라도와 열애 중이라고 했다.이어 "윤보미는 계속해서 에이핑크 멤버이자 배우,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변함없이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앞서 이날 온라인 매체 디스패치는 윤보미와 라도가 2017년 4월 연인으로 발전해 8년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고 보도했다.윤보미는 1993년생, 라도는 1984년생으로 둘은 9살 차이다.윤보미는 2011년 에이핑크로 데뷔해 '노노노', '미스터 츄', '파이브(FIVE)', '1도 없어' 등의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2009년 보컬 그룹 썸데이 멤버로 데뷔한 라도는 2014년부터 최규성과 프로듀싱팀 블랙아이드필승을 결성해 활동 중이다. 2017년에는 하이업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걸그룹 스테이씨를 선보였다. 에이핑크의 곡 '1도 없어', '내가 설렐 수 있게', '응응(%%)' 등을 작업하기도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04.23 13:30
  • "남자 뉴진스? 만들어도 내가 만들지"…민희진, 분노한 이유

    국내 대표 가요 기획사 하이브(352820)가 산하 레이블 어도어 경영진들을 상대로 감사에 착수한 가운데, 어도어 측이 '자회사 간 걸그룹 표절' 문제를 공론화하며 반격에 나섰다. 경영권 탈취를 의심받고 있는 상황에서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왜 '뉴진스 베끼기'를 반격 카드로 꺼낸 것일까.하이브는 지난 22일 오전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등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해온 정황을 파악해 이들을 상대로 회사 전산 자산을 회수하고, 대면 진술 확보에 나섰다.하이브가 민 대표 등에 보낸 감사 질의서에 따르면 하이브는 ▲경영권 탈취 목적으로 취득한 핵심 정보 유출 ▲부적절 외부 컨설팅 의혹 ▲아티스트 개인정보 유출 ▲인사 채용 비위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하이브는 어도어 경영진들이 올 초부터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해외 투자자문사, 사모펀드(PEF), 벤처캐피털(VC) 관계자 등에게 매각 구조를 검토받는 등 경영권 탈취를 위한 계획을 실행했다고 보고 있다. 하이브 아티스트에 대한 부정 여론 형성 작업 및 아티스트 부모들에 대한 회유 작업 등에 대한 제보를 받아 진위파악에 나섰다.일각에서는 어도어의 지분 18%를 지닌 민 대표가 80%를 지닌 1대 주주 하이브를 상대로 쿠데타를 계획하는 건 무리라는 시각도 있다. 모회사인 하이브의 지분을 확보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민 대표 측근으로 꾸려진 이사회의 결의를 통한 제3자 유상증자 시도 가능성은 남아있다.일단 어도어는 '하이브의 뉴진스 베끼기'를 전면에 내세웠다. 어도어는 수장의 입김이 강한 대표적인 레이블인바, 해당 입장은 곧 민 대표의 입장과 동일하다. 이에 따르면 뉴진스를 프로듀싱한 민 대표는

    2024.04.23 10:20
  • 선우은숙 측 "유영재, 친언니 강제추행…혼인 취소소송"

    배우 선우은숙이 전 남편 유영재가 자신의 친언니를 강제추행했다고 폭로했다.23일 선우은숙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존재 윤지상, 노종언 변호사는 "전날 유영재에 대해 2023년부터 5회에 걸쳐 선우은숙의 언니 A씨를 상대로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선우은숙과 유영재는 1년 6개월의 혼인을 마무리하고 최근 이혼했다. 이혼 사유로 유영재가 결혼 전까지 사실혼 관계의 여성이 있었고, 선우은숙과 재혼이 아닌 삼혼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이에 선우은숙 언니를 강제추행했다는 의혹까지 더해진 것.선우은숙 측은 "A씨로부터 위 피해 사실을 전해 듣고 혼절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으며, 유영재와의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선우은숙은 지난 3일 조정을 통해 이혼한 뒤에야 유영재의 사실혼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 이에 혼인 취소소송도 제기했다.선우은숙 측은 "판례는 사실혼 관계를 숨기고 결혼한 사안에 대해 '피고의 사실혼 전력은 원고가 피고와의 혼인의사를 결정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보아 혼인 취소를 인정하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지난 22일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끝으로 악성 댓글러들을 향해 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대응할 계획이라며 2차 가해를 중지해 달라고 당부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04.23 10:19
  • 민희진에 칼 빼들자…어도어 "방시혁, 뉴진스 카피" 반격 [종합]

    국내 대표 가요 기획사 하이브(352820)가 산하 레이블 어도어 경영진들이 본사로부터의 독립을 시도했다며 감사에 착수한 가운데, 어도어 측이 이번 사태의 본질은 '아일릿의 뉴진스 콘셉트 베끼기'라고 맞서며 양측의 갈등이 고조되는 분위기다.하이브는 22일 오전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등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해온 정황을 파악해 관련 증거 수집에 나섰다. 하이브 감사팀은 이들을 상대로 회사 전산 자산을 회수하고, 대면 진술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하이브가 이날 민 대표를 비롯해 어도어 부대표 A씨, B씨 등에게 발송한 감사 질의서에는 ▲경영권 탈취 목적으로 취득한 핵심 정보 유출 ▲부적절 외부 컨설팅 의혹 ▲아티스트 개인정보 유출 ▲인사채용 비위 등의 내용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질의서에 따르면 하이브는 어도어가 경영권 탈취 목적으로 취득한 핵심 정보를 외부에 유출하고, 사업·인사상의 비밀을 외부에 유출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부적절한 외부 컨설팅을 받은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어도어 경영진들이 올 초부터 경영권 탈취를 위한 계획을 실행,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해외 투자자문사, 사모펀드(PEF), 벤처캐피털(VC) 관계자 등에게 매각 구조를 검토받는 과정에서 어도어와 하이브 사이에 체결된 계약정보 등을 임의로 유출했다고도 보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데뷔 전 연습생들의 초상·건강 상황 등 아티스트의 개인정보도 외부에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하이브는 이러한 내용들을 제보를 통해 파악했으며,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아

    2024.04.22 21:09
  • 어도어 측 "민희진-하이브 갈등? 원인은 뉴진스 베낀 아일릿"

    국내 대표 가요 기획사 하이브(352820)가 산하 레이블 어도어 경영진들이 경영권을 탈취하려 했다며 감사에 나선 가운데, 어도어 측이 그 이면에는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사태'가 있다고 반박했다.어도어 측은 22일 공식입장을 내고 "소속 아티스트인 뉴진스를 보호하기 위해, 그리고 우리나라 음악 산업과 문화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사태'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다"고 했다.어도어는 하이브의 경영 방침인 '멀티 레이블 체제'에 대해 언급하며 레이블의 독립성을 이 체제 아래서 오히려 "뉴진스가 이룬 문화적 성과는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이 지적한 것은 지난 3월 하이브의 레이블 빌리프랩에서 데뷔한 그룹 아일릿이다. 아일릿은 티저가 공개됐을 당시부터 뉴진스와의 유사성 의혹이 제기됐던 바다.이를 두고 어도어는 "아일릿의 티저 사진이 발표된 후 '뉴진스인 줄 알았다'는 반응이 폭발적으로 온라인을 뒤덮었다. 아일릿은 헤어, 메이크업, 의상, 안무, 사진, 영상, 행사출연 등 연예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뉴진스를 카피하고 있다. 아일릿은 '민희진 풍', '민희진 류', '뉴진스의 아류' 등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아일릿 데뷔 앨범을 프로듀싱했다"며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는 빌리프랩이라는 레이블 혼자 한 일이 아니며 하이브가 관여한 일이다. K팝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하이브가 단기적 이익에 눈이 멀어 성공한 문화 콘텐츠를 아무런 거리낌 없이 카피해 새로움을 보여주기는 커녕 진부함을 양산하고 있는 것"

    2024.04.22 18:59
  • 체리블렛, 데뷔 5년만 해체…해윤·지원·레미·메이 FNC 떠나 [공식]

    그룹 체리블렛이 데뷔 5년 만에 해체한다.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22일 "체리블렛의 멤버 해윤, 유주, 보라, 지원, 레미, 채린, 메이는 오랜 시간 고민하고 상의한 끝에 오늘부로 공식적인 그룹 활동을 종료한다"고 밝혔다.팀 해체와 함께 해윤·지원·레미·메이는 FNC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을 종료하며, 유주·보라·채린은 소속 아티스트로 개인 활동을 이어간다.소속사는 팬들에게 사과하며 "멤버들에게 지금까지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은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며 "앞으로 체리블렛이 아닌 새로운 길을 걷게 될 멤버들의 행보도 지켜봐 주시고, 새로운 시작을 앞둔 멤버들에게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체리블렛은 지난 2019년 1월 데뷔했다. 데뷔 당시 FNC엔터테인먼트에서 AOA 이후 6년여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으로 주목받았다. 당초 10인조로 데뷔했으나 미래·코코로·린린이 탈퇴하면서 7인조로 활동했던 바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04.22 17:30
  • '뉴진스맘' 민희진, 방시혁에 반기?…하이브 "경영권 탈취 시도" [종합]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소속된 국내 대표 가요 기획사 하이브(352820)가 산하 레이블 어도어 경영진들을 상대로 칼을 빼 들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 등이 본사로부터 독립하려 한다는 이유에서다.하이브는 22일 오전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등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해온 정황을 파악해 관련 증거 수집에 나섰다.하이브 감사팀은 이들을 상대로 회사 전산 자산을 회수하고, 대면 진술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브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감사권이 발동된 게 맞다"면서도 구체적인 사안과 관련해서는 함구했다.한경닷컴 취재 결과 하이브는 민 대표를 비롯해 부대표 A씨, B씨 등을 상대로 ▲경영권 탈취 목적으로 취득한 핵심 정보 유출 ▲부적절 외부 컨설팅 의혹 ▲아티스트 개인정보 유출 ▲인사채용 비위 등의 내용을 담은 감사 질의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질의서에 따르면 하이브는 어도어가 경영권 탈취 목적으로 취득한 핵심 정보를 외부에 유출하고, 사업·인사상의 비밀을 외부에 유출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부적절한 외부 컨설팅을 받은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어도어 경영진들이 올 초부터 경영권 탈취를 위한 계획을 실행,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해외 투자자문사, 사모펀드(PEF), 벤처캐피털(VC) 관계자 등에게 매각 구조를 검토받는 과정에서 어도어와 하이브 사이에 체결된 계약정보 등을 임의로 유출했다고도 보고 있다.특히 이 과정에서 데뷔 전 연습생들의 초상·건강 상황 등 아티스트의 개인정보도 외부에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티스트 개인 정보는 엔터테인먼트사의 핵심 비밀에 해당하며 사생활 보호 문제와도 엮여 있어 사실로 드러날

    2024.04.22 15:40
  • 케이시, 윤하 명곡 '오늘 헤어졌어요' 부른다…OST 참여

    가수 케이시의 새 OST 곡이 공개된다.캔버스뮤직은 22일 오후 6시 KBS N 웹드라마 '매일 재회해 드립니다'의 다섯 번째 OST인 케이시의 '오늘 헤어졌어요(2024)'가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고 밝혔다.'오늘 헤어졌어요(2024)'는 가수 윤하의 이별 발라드 명곡을 독보적인 음색 장인 케이시 특유의 짙은 감성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이 곡은 이별을 겪는 화자의 마음을 솔직하게 그려낸 노랫말로 지금까지도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리메이크 버전은 원곡의 이별 공감대를 최대한 살리면서 케이시만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색다른 무드를 선사할 전망이다. 노래는 이미 공개된 '매일 재회해 드립니다' 2회 엔딩 장면에서 X커플 최도완(이정준 분)과 강은교(최효주 분)의 재회 씬에 삽입되어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후 '매일 재회해 드립니다' 속 얽히고설킨 네 주인공들의 장면들과 어우러져 진한 여운으로 극에 시너지를 더할 예정이다.'매일 재회해 드립니다'는 야구 외길 인생은 폭망하고 재회 컨설팅 앱 '리부트'로 인생 2막을 꿈꾸는 최도완(이정준 분)과 다른 남자와의 재회 컨설팅을 요청해 오는 발칙한 전여친 강은교(최효주 분), 두 사람의 9회 말 2아웃 아슬아슬한 멜로 여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결혼을 앞둔 어느 날 갑자기 은교 앞에서 사라져버린 비밀스런 남자 남준우 역은 김원식이, 재회 컨설팅 앱 '리부트'의 브레인, 앱 개발자이자 유일한 직원인 이나래 역은 케이시가 맡아 열연 중이다.나래는 과거 프로야구 선수를 꿈꾸던 시절 도완의 팬으로, 선수와 팬의 관계에서 현재는 대표와 직원 사이로 변신해 찰떡 같은 콤비 플레이를

    2024.04.22 11:18
  • 이혼 때 재산 반토막 난 돌싱들…"이런 사람과는 재혼 못 해"

    돌싱 남성들은 '허영심 있는 여자'를, 여성들은 '속 빈 강정의 남자'를 재혼 상대로 경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공동으로 15~20일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남녀 556명(남녀 각 27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남성 응답자 31.3%는 '허영심 있는 여자'를, 여성은 30.6%가 '속 빈 강정의 남자'를 가장 높은 비중으로 꼽았다.이어 남성은 '누리려고만 하는 여자(28%)', '속 빈 강정의 여자(19.1%)', '돈에 인색한 여자(14.4%)'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돈에 인색한 남자(27.3%)', '고리타분한 남자(20.5%)', '누리려고만 하는 남자(15.1%)' 순이었다.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대부분의 돌싱 남성들은 이혼할 때 재산이 반 토막 난 상태이기 때문에 상대의 경제관념에 매우 민감하다. 돌싱 여성들은 전혼의 상처를 재혼을 통해 치유함은 물론 보상받으려는 심리까지 있으므로 실속 있는 남성을 만나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재혼을 하려는 목적과 관련해서도 남녀 간에 대답이 엇갈렸다. 남성은 32%가 '상호 보완'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반면, 여성은 '심리적 안정'이 34.2%로 가장 많았다.이어 남성은 '심리적 안정감(28.8%)', '무미건조한 생활 탈피(23%)', '결핍감 해소(16.2%)' 순이었고, 여성은 '무미건조한 생활 탈피(28.1%)', '결핍감 해소(20.4%)', '상호 보완(17.3%)' 순의 대답이 뒤따랐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 남성은 자신이 경제적으로 더 많이 기여하는 대신 상대는 가사 등을 통해 상호 협력 관계가 되기를 희망한

    2024.04.22 11:11
  • 김우진, 8개월만 컴백…'당당+주체적' 메시지로 변신 예고

    가수 김우진이 신보를 통해 음악적 변신에 나선다.김우진은 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3집 '아이 라이크 더 웨이(I LIKE THE WAY)'를 발매한다. 전작 이후 약 8개월 만의 컴백이다.타이틀곡 '아이 라이크 더 웨이'는 그루비한 베이스 라인과 펑키한 기타 사운드 위로 김우진의 매력적인 보컬이 더해진 팝 댄스곡이다. K팝 히트 메이커 라이언 전이 작곡을, 김우진이 작사에 참여했다.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기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리라는 당당하고 주체적인 메시지가 담겼다.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기존의 나를 억압하던 모든 것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걷겠다는 김우진의 당찬 포부를 시각화했다. 자동차 위에서 베이스를 연주하는가 하면, 치명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는 김우진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이외에도 신보에는 복잡한 상황에서도 눈치 보지 않고 내 모습 그대로 걸어가겠다는 '프리티 메스(Pretty Mess)', 사랑에 빠진 상대방과 줄다리기 하는 듯한 설레는 마음을 가사로 표현한 '왓 유 세이(What U Say)', 절망적인 순간을 버틸 수 있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지에 대한 내용을 노래하는 '홀드(Hold)', 어린 시절 친구와의 추억을 그리워하는 '투. 마이 프렌드(To. My Friend)' 등 다양한 장르의 총 5개 트랙이 수록됐다.'아이 라이크 더 웨이'는 김우진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자, 크리에이션뮤직라이츠(이하 KMR)의 프로듀싱 레이블 커스터메이드(Kustomade)에서 선보이는 첫 앨범이다. 김우진이 곡 선정과 무드 구성, 그리고 대부분의 수록곡 작사에 참여하며 한 단계 진일보한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특히 김우진

    2024.04.22 10:25
  • 브브걸, 이름까지 바꿨는데…워너뮤직코리아와 결별

    그룹 브브걸(BBGIRLS)이 소속사 워너뮤직코리아와 결별한다.22일 워너뮤직코리아는 "당사와 브브걸은 향후 활동에 대한 오랜 논의 끝에 계약기간 만료되는 이날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앞으로도 이어질 브브걸의 행보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큰 응원을 보내주신 쁘이(BBee, 공식 팬덤명) 분들을 비롯한 모든 팬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브브걸은 2023년 워너뮤직코리아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롤린', '운전만해' 등 청량하면서 시원한 곡들을 통해 가요계를 대표하는 '서머퀸'으로 큰 사랑을 받은 이들은 워너뮤직코리아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그룹명을 기존 브레이브걸스에서 브브걸로 바꿔 활동했던 바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04.22 10:15
  • 김준수, 15년만 지상파 예능 출연…"의미 있고 뜻깊어"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15년 만의 지상파 주말 예능에 출연한 소회를 밝혔다.김준수는 지난 21일 밤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 출연했다. 단발성 출연이었지만 주말 예능에 모습을 드러내 반가움을 안겼다.김준수는 소속사를 통해 "'슈돌' 출연 소식이 이렇게 큰 화제가 될지 몰랐다. 오랜만에 주말 지상파 예능을 통해 시청자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들께서 응원과 관심을 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고, 출연 자체만으로 의미 있고 뜻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이어 "제작진분들이 애정을 담아주신 덕분에 사랑스러운 시하의 삼촌으로서 함께한 순간들을 오래오래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도 다양한 곳에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YO~!! 힙합 베이비가 나타났다'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한 김준수는 이날 새로운 슈퍼맨으로 합류한 비와이의 친한 동료이자 14개월 딸 시하의 든든한 삼촌으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고민 가득했던 육아 초보의 모습은 잠시 미래 '딸바보'의 면모를 제대로 선보이며 삼촌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가수이자 뮤지컬 배우로 종횡무진 활약 중인 김준수는 그간 종편 예능을 비롯해 공중파 라디오, 시사교양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청자들을 접한 바 있으나 공중파 예능 출연은 약 15년 만에 성사됐다.한편 김준수는 오는 27~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시아 앙코르 콘서트 챕터 원 : 레크리에이션(XIA 2024 ENCORE CONCERT Chapter 1 : Recreation'으로 관객과 만난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04.22 10:11
  • 세븐틴, 베스트 앨범 선주문 300만장 돌파

    그룹 세븐틴의 베스트 앨범 선주문량이 300만장을 돌파했다.22일 앨범 유통사 YG플러스에 따르면 세븐틴 베스트 앨범 '17 이즈 라잇 히어(17 IS RIGHT HERE)'의 선주문량이 지난 19일 기준 308만7613장을 기록했다.이와 관련해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이미 인기를 끌었던 히트곡을 모아 놓은 베스트 앨범 특성상 이처럼 많은 선주문이 들어온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의미를 부여했다.'17 이즈 라잇 히어'는 세븐틴의 과거, 현재, 미래를 집대성한 앨범으로 오는 29일 발매된다. 앨범에는 신곡 4곡을 비롯해 세븐틴의 이름을 빛낸 역대 한국 앨범 타이틀곡 20곡과 일본 앨범 타이틀곡을 한국어로 번안한 8곡, 연주곡 '아낀다(Inst.)'가 수록된다.신곡은 타이틀곡 '마에스트로(MAESTRO)'와 유닛곡 '라라리(LALALI)', '스펠(Spell)', '청춘찬가'다.한편 세븐틴은 베스트 앨범 발매에 앞서 오는 27~2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서울(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SEOUL)'을 개최한다.이후 5월 일본으로 발걸음을 옮겨 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04.22 09:14
  • NCT 도영 "8년만 첫 솔로, 스스로 납득되는 앨범 만들고 싶었죠" [인터뷰+]

    그룹 NCT, NCT 127, NCT 도재정까지 여러 팀 내에서 보컬리스트 역량을 드러내 왔던 도영이 데뷔 8년 만에 솔로로 나선다.도영은 22일 오후 6시 첫 번째 솔로 앨범 '청춘의 포말(YOUTH)'를 발매한다.앨범 발매 사흘 전인 지난 19일 서울 성동구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도영을 만났다. 그는 "많이 긴장되고 떨리기도 하지만 설레고 행복한 마음이 조금 더 큰 것 같다. 떨리고 힘들기보다는 설렘이 크다"면서 "아홉 명이 하던 걸 혼자 하려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들 때도 있었는데 '지금 행복하지 않으면 언제 행복하겠어'라는 마음이 들기 시작하면서 설레고 벅찬 일로 다가오고 있다"고 털어놨다.첫 앨범 '청춘의 포말'은 청춘이라는 파도 속에서 생기는 다양한 감정(포말)을 담은 앨범으로, 청춘으로서 가장 솔직하게 노래할 수 있는 소중한 순간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다.1996년생인 도영은 올해로 28세가 됐다. 그는 "예전부터 앨범을 내면 자연스러운 음악, 나 자체인 음악을 하고 싶었다. 포장한다거나 많은 걸 두르지 않은 음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면서 지금 당장 가장 솔직한 자기 모습을 고민한 끝에 앨범 주제를 '청춘'으로 잡게 됐다고 밝혔다.다만 조금 다른 청춘을 노래하고 싶어 '포말'이라는 단어를 더했다고 했다. 도영은 "이미지적으로 보이는 청춘의 단편적인 모습이 아닌, 청춘 안에서 벌어지는 감정적인 크고 작은 사건들을 앨범에 수록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NCT의 메인보컬인 그의 실력은 이미 많은 이들이 잘 알고 있다. 특유의 감미로운 미성으로 심금을 울리다가도 고음을 내지를 때는 거침이 없다. 덕분에 드라마 OST

    2024.04.22 08:22
  • 짜릿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스피릿…신곡 대방출 '혜자콘' [리뷰]

    그룹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가 150분간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록 스피릿'의 진수를 선보였다. 정규 1집 발매를 앞두고 신곡을 대거 공개한 이들은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함과 동시에 탄탄한 실력으로 스스로 가능성을 입증해냈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건일, 정수, 가온, 오드, 준한, 주연)는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클로즈드 베타: 버전 6.0(Closed ♭eta: 6.0)'을 개최했다. 19~20일에 이은 3회차 공연이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국내에서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나는 건 지난해 11월 데뷔 첫 월드투어 '브레이크 더 브레이크(Break the Brake)' 일환으로 진행한 서울 공연 이후 약 5개월 만이다.지난해와 같은 장소에서 공연을 열었지만 체급은 한층 커진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였다. 국내 및 해외 총 12개 지역을 도는 단독 투어를 마치고 돌아온 이들은 3회 공연을 모두 전석 매진시켰다. 스탠딩 1층을 비롯해 객석 2층까지 꽉 채운 공연장이 높아진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드럼, 키보드, 베이스, 신시사이저, 두 명의 기타로 구성된 밴드다. 전 멤버가 악기를 다루며 노래한다. 2021년 데뷔해 활동한 지 갓 2년을 넘겼지만 멤버들은 이날 놀라운 무대 장악력과 폭발적인 연주를 선보였다. 악기를 연주하면서도 안정적으로 보컬을 소화했고, 팬들과 소통하고 호응을 유도하는 것도 어색함 없이 능숙했다."소리 질러~"시작부터 에너지를 100%로 끌어올렸다. '브레이크 더 브레이크'로 포문을 연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청량한 밴드 사운드로 쾌감을 안겼다. 힘 있는 드럼에 비트에 맞춰 열정적인 연주

    2024.04.21 19:27
  •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콘서트 3회차 최고로 뜨거워…신곡 공개 특별"

    그룹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팬들을 위한 특별한 콘서트를 선보였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클로즈드 베타: 버전 6.0(Closed ♭eta: 6.0)'을 개최했다. 19~20일에 이은 3회차 공연이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국내에서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나는 건 지난해 11월 데뷔 첫 월드투어 '브레이크 더 브레이크(Break the Brake)' 일환으로 진행한 서울 공연 이후 약 5개월 만이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국내에서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나는 건 지난해 11월 데뷔 첫 월드투어 '브레이크 더 브레이크(Break the Brake)' 일환으로 진행한 서울 공연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콘서트는 3회차 모두 전석 매진돼 한층 높아진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멤버들은 오프닝에서만 무려 6곡을 소화하며 분위기를 단숨에 뜨겁게 달궜다. 강렬한 밴드 사운드와 함께 '브레이크 더 브레이크'로 힘차게 포문을 연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Freakin' Bad', 'Bicycle', '잠꼬대', 'Man in the Box', 'KNOCK DOWN'까지 잇달아 소화했다.이들은 정열의 오프닝을 마친 후 "오늘이 최고로 뜨거운 것 같다. 오늘 재밌고 멋진 추억들 쌓고 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어 콘서트명에 대해 "비공개 테스트를 의미한다. 말 그대로 여기 있는 분들에게만 신곡 무대를 특별히 공개한다는 의미를 담은 콘서트"라고 밝혀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그러면서 "이번 콘서트는 버전 6.0에 불과하다. 앞으로 하나하나 조금 더 업그레이드되어 가는 무대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공연을 마친 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30일 정규 1

    2024.04.2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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