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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윤희은 기자
    윤희은 기자(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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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순물 모두 뺀 순수 오메가3 추출"

    “불순물을 모두 뺀 오메가3로만 올해 32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겁니다.”장봉근 제이비케이랩 대표(사진)는 “차별화된 추출 방식을 앞세워 오메가3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29일 이같이 말했다. 2008년 설립된 제이비케이랩은 오메가3 브랜드 ‘셀메드’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 오메가3로 114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는 세 배 수준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장 대표는 약사 출신으로 ‘아로니아의 아버지’로 불렸다. 혈액 순환 개선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아로니아 열매를 독자적인 방식으로 추출한 후 농축액, 분말, 잼 등을 생산했다. 이들 제품은 건강에 관심이 많은 30대 이상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아로니아로 잘나가던 회사가 의약품업계 스테디셀러인 오메가3에 눈을 뜬 건 우연한 기회에서였다. 그는 “수많은 오메가3 제품이 시중에 나와 있지만 착유 과정에서의 불순물 함유 문제에서 자유로운 것은 거의 없다고 봤다”며 “완전히 순수한 오메가3를 만들어 보기로 결심했다”고 돌아봤다.장 대표는 꾸준한 연구개발(R&D) 끝에 2011년 천연 상태에 가까운 오메가3 추출에 성공했다. 제이비케이랩이 특허를 출원한 노유파(무산화 필수지방산) 방식의 추출 기술이 원천이 됐다. 그는 “노유파의 핵심은 오메가3 추출 과정에서 불순물이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착유 온도를 15~20도로 유지하면서 착유하는 압력판 돌출 높이를 10㎝로 제한하는 게 핵심”이라고 덧붙였다.제이비케이랩은 초창기 한의원에 원료 형태로 오메가3를 납품하기 시작했다. 이후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등 소비자

    2021.09.29 17:11
  • '얼굴인식 AI' 씨유박스, 카카오 이겼다

    얼굴 인식 인공지능(AI) 기업 씨유박스가 글로벌 알고리즘 시험에서 글로벌 2위, 국내 1위를 차지했다.씨유박스는 지난 21일 시행한 미국 국제표준기술연구소(NIST)의 얼굴 인식 알고리즘 테스트(FRVT) 결과 여러 인물 사진 중 비교 대상의 동일인 사진을 찾는 ‘1:N 시험’에서 종합 2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카카오, 알체라 등을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총 10개 1:N 부문 중 상위 성적을 기록한 주요 부문은 비자 키오스크(1위), 비자 보더(2위), 보더 10년 노화(2위)였다. 비자 보더는 출입국 심사대를 통과하며 촬영한 사진을 여권사진 데이터베이스(DB)와 비교해 동일 인물 여부를 파악하는 테스트다.비자 키오스크는 키오스크에서 촬영한 사진과 여권사진 DB를 비교하고, 보더 10년 노화는 기존 여권사진보다 10년 노화한 인물이 출입국 심사대를 통과할 때 촬영한 사진과 여권사진 DB를 비교한다.씨유박스는 최첨단 AI 기반의 알고리즘 기술력으로 국내 공항 등 공공분야 얼굴 인식 시스템 시장을 100% 장악한 업체다.윤희은 기자

    2021.09.23 17:13
  • 추석선물 1위 안마의자…업계, 일제히 명절 겨냥 영업 나서

    국내 4060 소비자가 가장 받고 싶어한 추석 선물 1위는 ‘안마의자’였다. 국내 안마의자 기업은 대목을 맞이해 일제히 추석 겨냥 영업·프로모션에 나섰다.바디프랜드가 최근 한국리서치와 함께 전국 20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명절·기념일 등 특별한 날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을 조사한 결과 안마의자가 1위로 꼽혔다. 안마의자를 주로 택한 응답자는 50대(56.6%), 40대(53.7%), 60세 이상(52.7%) 순으로 나타났다. 명절 시기에 급증한 안마의자 수요를 고려해 바디프랜드는 이번 추석 연휴에도 정상 영업·배송을 진행한다. 19~20일에는 123개 전 매장이 문을 열며, 추석 당일인 21일에만 36개 매장이 선택적 영업를 한다. 22일부터는 다시 전 매장 운영을 실시한다.배송 역시 꾸준하게 이뤄진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안마의자를 추석 효도선물로 삼는 수요를 고려해 연휴 중에도 250여명 배송인력이 동원될 예정”이라며 “연휴에도 고객들이 평일처럼 제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이와 함께 관련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바디프랜드는 추석 연휴 기간 매장에서 안마의자를 렌털·구입한 고객에게 최대 50만원 상당의 사은품과 경품 혜택(당첨시 안마의자 1대 지급)을 준다. 모든 안마의자 렌털·구입 고객에는 체성분계 분석 스마트 체중계 ‘바디스케일’과 고급 안마의자 러그를 증정한다.또 다른 안마의자 기업 코지마는 20~23일 4일간 카카오톡 스토어에서 ‘트윅’, ‘홀릭’, ‘칼더 익스트림’ 등 안마의자 3종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오는 30일까지 코지마 갤러리 논현점과 마포점에서 ‘레전드 시그니처’ 안마

    2021.09.18 18:18
  • 디자인사무소 9곳이 달라붙었다…더현대서울은 '디자인 백화점'

    ‘도심 속의 정원’. 10년 만에 서울 여의도에 들어선 현대백화점 ‘더현대서울’의 첫인상이다. 지하 2층, 지상 6층으로 구성된 이 공간은 백화점이지만 쇼핑몰이나 아울렛에 가깝게 공간 활용을 했다. 밀폐된 기존 백화점과 달리 유리로 된 천장을 써 항시 자연광을 받으며, 넓고 자유로운 통로를 설치해 보행자에게 산책하는 듯한 동선을 제공한다. 층마다 다른 콘셉트에 친환경 공간 구현더현대서울 설계를 총괄한 김도윤 현대백화점 인테리어팀장(사진)은 “더현대서울은 하나의 ‘디자인 백화점’”이라고 소개했다. 설계 작업에 참여한 디자인사무소만 9곳이기 때문이다. 하나같이 내로라하는 글로벌 업체다.더현대서울의 ‘옷’이라고 할 수 있는 외관은 이탈리아 건축 거장 리처드 로저스의 작품이다. 건축물의 구조·설비를 외부에 노출하는 걸 선호하는 건축가다. 그의 건축 철학에 따라 더현대서울은 절반가량을 바깥에 드러낸 외관과 여의도 파크원 콘셉트에 맞춘 붉은색 철골 포인트를 지니게 됐다. 김 팀장은 “로저스가 만든 건축물 내부를 어떻게 어우러지게 채울지가 현대백화점 인테리어팀의 과제였다”고 했다.김 팀장은 우선 층마다 다른 콘셉트를 적용하기로 했다. 명품 매장이 밀집한 1층에는 이에 걸맞은 예술적인 바닥을 두고, 의류·리빙 매장이 있는 2~4층은 도회적인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한편, 최상층인 5~6층은 개방감에 초점을 뒀다. 김 팀장은 “대략적인 구조를 구상한 뒤 디자이너 섭외에 나섰다”며 “정해진 콘셉트를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는 회사를 1순위로 뒀기 때문에 여러 국가의 디자인사무소가 채택됐다”

    2021.09.16 17:02
  • 두릭스, 블루투스 탑재 ‘폴라로이드 나우 플러스’ 출시

     두릭스는 블루투스 기능을 담은 ‘폴라로이드 나우 플러스(사진)’를 16일 출시했다. 두릭스는 ‘폴라로이드’의 한국 공식 수입원이다.폴라로이드 나우 플러스는 지난 해 출시한 ‘폴라로이드 나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폴라로이드 나우의 오토 포커스(autofocus), 스마트 플래시(accurate flash) 등 주요 기능에 2018년 출시한 ‘폴라로이드 원스텝 플러스’의 블루투스 기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휴대폰 블루투스 연동을 하면 라이트 페인팅(light painting), 이중 노출(double exposure), 수동 모드(manual mode) 및 조리개 우선 모드(aperture priority), 삼각대 모드(tripod mode)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신제품에는 별도로 구매해야 했던 컬러 렌즈 필터 5종(스타 버스트, 레드 비네트, 오렌지, 블루, 옐로우)과 삼각대 마운트 기능이 추가됐다. 카메라 색상은 화이트, 블랙, 블루 그레이 등 3가지다.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2021.09.16 16:43
  • 락앤락·깨끗한나라·크린?…생활용품 '리사이클링 열풍'

    폐지를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한 포장재,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밀폐용기….최근 생활용품업계에서 나온 ‘업사이클링(업그레이드+리사이클링)’ 제품들이다. 업사이클링이란 버려진 종이나 플라스틱을 가공해 한 단계 나아간 제품을 선보이는 개념이다.올 들어 산업계에 확산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영향으로 다양한 형태의 업사이클링 생활용품이 줄줄이 등장하고 있다. 재활용이 가능한 업소용 랩, 빨대처럼 미래의 업사이클링에 대비한 제품도 나왔다.15일 생활용품업계에 따르면 깨끗한나라는 최근 한 달 새 두 개의 업사이클링 제품을 출시했다. 지난달 말 내놓은 이 회사의 크라프트 보드는 고지(폐지)를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재활용해 국제 비정부기구(NGO)인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의 산림경영 인증을 받았다. 크라프트 보드는 피자 케이스나 음료·주류의 포장재로 사용되는 종이다.지난 3일 선보인 ‘깨끗한나라 올그린 물티슈’에는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물티슈 캡이 적용됐다. 포장재는 탄소 배출량을 저감한 친환경 제품이며, 택배 배송을 위한 종이박스 역시 FSC 산림인증을 받은 박스를 사용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현재 다양한 형태의 업사이클링 소재를 개발 중”이라고 했다.깨끗한나라는 2018년부터 본격적인 친환경 경영체제를 도입했다. 지난해까지 총 482억원을 들여 폐자원 순환으로 에너지를 얻는 대규모 설비를 구축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2018년에 비해 대기오염 물질을 16%, 온실가스 배출량을 11%, 공업용수 사용량을 12% 줄이는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밀폐용기 회사 락앤락도 업사이클링 대표 기업으로 꼽

    2021.09.15 17:27
  • 집밥 '편리미엄'에…쿠쿠, 상반기 실적 신기록

    생활가전기업 쿠쿠가 올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인덕션레인지, 식기세척기(사진) 등 ‘편리미엄’(편리+프리미엄) 가전 매출이 급증한 영향이라고 쿠쿠 측은 분석했다.쿠쿠는 지난 상반기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한 310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상반기 기준으로 가장 많은 매출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 불어난 587억원을 냈다.‘일등 공신’은 각종 편리미엄 가전이었다. 쿠쿠 관계자는 “코로나 확산 여파로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문화가 확산하며 주방에서의 부담을 줄여주는 가전제품이 일제히 높은 매출을 올렸다”고 전했다.그중에서도 인덕션레인지의 실적이 돋보였다. 쿠쿠 인덕션레인지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95% 증가했다. 쿠쿠 관계자는 “짧은 시간 내 고온 조리가 가능한 데다가 불을 쓰지 않아 안전한 점이 인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대표 제품인 ‘트윈프레셔’ 밥솥은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62% 늘었다. 쿠쿠는 기존 밥솥 고객을 세분화한 뒤 이들의 성향에 따라 가격·용량 옵션을 다양화하는 전략을 써 밥솥 매출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1인 가구 및 젊은 소비자 사이에서는 에어프라이어와 전자레인지가 높은 인기를 누렸다. 지난해 6월 쿠쿠에서 첫선을 보인 에어프라이어는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하반기 대비 200% 증가했다. 지난 2~6월 전자레인지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0% 늘었다.설거지를 돕는 가전도 강세다. 이 회사 식기세척기는 상반기에 전년 동기보다 175% 늘어난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카운터톱 방식의 6인용 식기세척기가 같은 기간 294%의 매출 증가세를 보이며 대박을 터뜨렸다. 쿠쿠 관

    2021.09.13 17:18
  • 백신 접종 늘자…코로나 후 첫 유럽 패키지 여행 떠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증가하면서 국내 여행업계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올 들어 첫 유럽 패키지 여행을 떠나는 사례도 나왔다.여행전문기업 교원KRT는 국내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한 이래 처음으로 유럽 패키지 여행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대상 국가는 외국 관광객 입국이 허용된 스페인이다. 바르셀로나, 그라나다, 세비야 등 총 9대 주요 도시를 방문하는 일정이다. 가격은 149만9000원이다. 여행 기간에는 전용 차량을 이용하며, 전 일정 전문 가이드가 동행한다.여행업계는 올 하반기 들어 하와이, 괌 등 인근 국가 대상 여행 상품을 일부 판매해왔다. 그러나 특정 리조트에 머무르며 한정된 장소를 방문하는 ‘폐쇄 일정’이었다. 교원 관계자는 “스페인 패키지 여행처럼 유럽에서 폭넓은 일정을 소화하는 여행 상품은 처음”이라고 전했다.이번 상품은 최소 신청 인원인 15명을 채워 출발이 확정됐다. 교원 관계자는 “출발 고객은 전원 백신 접종자”라며 “중년층 부부, 친구 등이 주로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인원은 추가 신청자 여부에 따라 더 늘어날 수 있다.여행객은 오는 17일 출국해 8박9일 일정을 마친 뒤 25일 국내로 입국한다. 스페인에 들어가기 전 특별검역신고서를 사전 작성하고 입국 후 특별한 격리기간 없이 바로 현지 여행을 한다. 국내로 들어오기 전에는 현지에서 중합효소연쇄반응(PCR) 검사를 한 뒤 입국 직후 1일 내 거주지 관할 보건소 진단검사를 완료해 음성 결과를 얻으면 자가격리 기간을 면제받는다.교원 관계자는 “백신 접종자가 늘어나면서 해외 여행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어 유럽 패키지 여행을 시작

    2021.09.10 17:55
  • "꿀잠 팝니다"…입소문 타고 年150억 대박난 기업

    “삼분의일은 수면을 파는 매트리스 기업입니다. ‘꿀잠’을 부르는 인체공학적 매트리스가 회사의 강점이죠.”9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만난 전주훈 삼분의일 대표(사진)는 “기존에 없던 매트리스로 수면 시장을 주도해나가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전 대표는 2017년 1월 이 회사를 설립한 최고경영자(CEO)다.전 대표가 눈여겨본 것은 일에 치여 잠잘 시간조차 제대로 얻지 못하는 직장인 소비자였다. 그는 “삼분의일의 사명에는 ‘하루의 3분의 1인 8시간만이라도 안락한 여유를 제공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했다.삼분의일 매트리스는 수면 유도에 최적화한 설계에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5개 안팎의 서로 다른 메모리폼을 겹쳐 제작한다. 자연히 2~3개 메모리폼을 쓰는 타사 제품에 비해 섬세하고 포근한 안락감을 제공한다는 게 전 대표의 설명이다. 한국인의 수면 취향도 고려했다. 그는 “푹 꺼지는 매트리스를 좋아하지 않는 한국인 특성을 고려해 ‘밑에서 받쳐주는 기능’에 공을 들였다”고 했다.매트리스 가격은 100만원 안팎이다. 20만~30만원대 중저가 제품을 고려하면 저렴한 편이 아니다. 그러나 “가격 대비 수면 만족도는 최고”라는 소비자 입소문을 타고 고객 확보에 성공했다. 주요 소비층은 정보기술(IT)업계 개발자처럼 만성적인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직장인이다.삼분의일은 전 대표의 두 번째 도전이다. 그는 대우인터내셔널에서 육류 거래담당자로 근무하다 2015년 가사도우미 연결 플랫폼 ‘홈클’을 창업했다. 편리하게 집안일을 해결해주는 플랫폼은 젊은 세대 사이에서 적지 않은 주목을 받았지만 까다로운 업체 관리

    2021.09.09 18:07
  • 프리미엄 내열유리 용기 락앤락, 신제품 '블랑' 출시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프리미엄 내열유리 용기 ‘블랑’을 9일 출시했다. 주방 인테리어 효과를 내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보관과 조리, 플레이팅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락앤락 관계자는 “비슷한 사양의 다른 유리 용기보다 10~20% 저렴해 가성비도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제품에는 모서리까지 잡아주는 8방향 안심 캡을 적용했다. 본체에 쓰인 내열유리는 영하 20도~영상 400도 고온에도 변형이 일어나지 않아 냉동실, 에어프라이어, 식기세척기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윤희은 기자

    2021.09.09 18:05
  • 차별화 마케팅으로 ‘음식물 처리기’ 시장 주도

    1조원. 2023년 예상되는 국내 음식물 처리기 시장 규모다. 그간 생소하게만 여겨졌던 이 제품은 주방 악취의 주범인 음식물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대안으로 떠오르며 올 들어 렌털·생활가전 업계의 ‘대세 제품’이 됐다. 지난 6~7월에만 현대렌탈케어, 쿠쿠, 신일전자, 캐리어에어컨 등 네 곳의 생활가전 기업에서 새 상품을 내놓았다.이 중 현대렌탈케어는 2019년 한 차례 음식물 처리기 시장에 뛰어든 후 올해 초 판매를 중단하고 최근 재도전에 나선 기업이다. 하루가 다르게 커지는 이 시장을 그저 지켜만 볼 수가 없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재도전인만큼 현대렌탈케어는 음식물 처리기 판매에 남다른 공을 들였다. 타사와 차별화된 빌트인 구조를 개발하고, 업계 최초로 싱크대 배수관 교체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시장에서 단숨에 주목 받는 기업으로 떠오른 현대렌탈케어의 전략을 살펴봤다. 상황 1 급성장한 음식물 처리기 시장도전 1 차별화된 기능 강조한 마케팅국내 음식물처리기 시장 매출 규모는 지난해 100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98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에는 1

    2021.09.09 16:40
  • LX하우시스, 실제 아파트 평면도 적용…현실감 넘치는 '인테리어 쇼룸'

    본격적인 가을이 찾아오면서 대대적인 겨울맞이 인테리어를 계획하는 소비자가 늘었다. 인테리어 기업 LX하우시스는 이런 소비자를 겨냥한 전문 인테리어 전시장 ‘LX Z:IN 인테리어 지인스퀘어’(지인스퀘어) 개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편하게 찾아갈 수 있는 리모델링 쇼룸으로, 최근 선보인 매장은 전부 330㎡(100평)를 넘는 대형 매장이라는 게 특징이다. 대구에 390평 프리미엄 매장지인스퀘어는 지난 7월 대구시 동구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부산시 중구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 개점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에는 대전시 서구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과 LG전자 베스트샵 남울산점에 순차적으로 입점했다. 전부 역세권에 있는 대형 쇼핑공간이다.LX하우시스는 지인스퀘어 개점에 앞서 구매력이 높은 고객을 대상으로 접근성이 뛰어난 백화점이 어딘지 파악하고 상권·매장 입지 평가 등의 분석 작업을 거쳤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엄격한 프리미엄 쇼핑공간 기준에 따라 전시장을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7월 초 문을 연 지인스퀘어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은 연면적 1289㎡(390평) 규모의 전시장이다. LX하우시스의 프리미엄 키친·바스·창호·바닥재·벽지·도어 등을 적용한 주거공간 타입 전시관과 각종 자재 라이브러리 등 인테리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쇼룸으로 구성했다. 이 중 138㎡(42평형), 123㎡(37평형) 규모의 모델하우스 공간은 실제 대구지역 아파트 평면도를 토대로 프리미엄 가전제품, 까사미아의 가구 등을 적용해 집 전체 인테리어를 현실감 있게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7월 중순에 선보인 지인스퀘어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연

    2021.09.07 15:06
  • 인조 대리석으로 곡선미 살린 욕실…천연 무늬목 돋보이는 럭셔리 주방

    주방과 욕실은 ‘인테리어의 별’로 통한다. 인테리어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거실에 비해 주목도는 다소 낮지만 일상생활을 하는 데 필수적인 공간이기에 실용적이며 안정적인 인테리어를 갖춰야 한다.LX하우시스의 ‘LX지인’ 인테리어 키친 제품은 이런 중요성을 고려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키친’이라는 콘셉트로 출시했다. 7가지 스타일의 ‘셀렉션’ 시리즈와 4가지 스타일의 ‘제니스9’ 시리즈로 구성됐다.셀렉션 시리즈는 실제 사용하는 고객의 키에 맞게 높이 조절이 가능해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상판에는 가공성이 뛰어난 인조대리석을 적용해 곡선의 아름다움을 살리고, 도어 등 가구 표면에는 LX하우시스 특유의 데코필름을 써서 메탈릭, 세라믹, 미스티 그린, 스톤 그레이 등 다양한 컬러감의 주방 연출이 가능하도록 했다.제니스9 시리즈는 천연 무늬목 가구와 오스트리아 블럼(BLUM)사의 서랍장·하드웨어 등 최고급 소재를 적용했다. 여러 사람이 함께 요리할 수 있는 초대형 ‘셰프 아일랜드’, 사용하지 않을 때 도어를 닫아 둘 수 있는 ‘시크릿 히든 키친’, 완벽한 수납을 위한 ‘대형 팬트리장’, 간단하게 내부 조명을 켤 수 있어 열지 않고 보는 ‘모션뷰 하부장’ 등 기존 인테리어 시장에서 볼 수 없던 특별한 기능을 담은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온전히 나만의 휴식을 통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바스’라는 콘셉트로 나온 LX지인 인테리어 바스 제품들도 소비자의 지속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10가지 스타일의 셀렉션 시리즈, 한 가지 제니스9으로 이뤄져 있다.셀렉션 바스는 이

    2021.09.07 15:05
  • 유성양행, 물로 쓰레기 분해하는 친환경 설비 판매

    물을 활용해 친환경적으로 쓰레기를 처리하는 기기가 국내에 도입됐다.제조기업 유성양행은 물만으로 생활쓰레기를 분해하는 일본산 쓰레기처리 장비(사진) 판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장비는 냄새와 연기가 나지 않으며, 소음도 발생하지 않아 대기오염, 해양오염, 토양오염, 수질오염, 소음공해등의 문제를 발생시키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이 기기는 대부분의 유사 장비가 채택한 매립, 해양투기, 소각 등의 방식 대신 250℃의 고온과 24기압의 고압 조건 속에서 가수분해를 진행하는 방법으로 유기계 폐기물을 처리한다. 유성양행 관계자는 “30분의 짧은 시간 안에 쓰레기를  자원으로 재생하는 혁신적인 설비”라고 강조했다.처리 가능한 쓰레기는 음식물, 종이, 비닐, 플라스틱, 분뇨, 사체, 폐목재, 종이, 합성섬유 등이다. 유성양행 측은 “이 장비를 활용하면 쓰레기를 쉽게 식물을 위한 퇴비, 가축을 위한 사료, 발전을 위한 연료로 바꿀 수 있다”며 “최소한의 에너지만 사용하기에 가동비도 경제적”이라고 설명했다.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2021.09.07 11:57
  • 통신사와 손잡는 렌털·가전기업…KT매장서 에어컨·전기밥솥 판다

    지난달 KT 대리점에는 생활가전기업 파세코의 ‘창문형 에어컨’이 전시됐다. 매장 고객 일부는 이 에어컨을 사용해 본 뒤 그 자리에서 구매했다. 파세코 관계자는 “약 500개 KT 매장에서 이런 숍인숍 마케팅을 벌여 부가 수익을 얻었다”고 전했다. 렌털·생활가전업계가 통신사 매장에 둥지를 틀고 있다. 통신사 이용자 대상 할인 혜택을 제공하면서 잠재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접점 확대 마케팅’을 강화하는 추세다. SK매직, 3500개 SK텔레콤 입점6일 렌털·생활가전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SK매직과 바디프랜드, 파세코, 쿠쿠, 현대렌탈케어 등 5개 기업이 통신사와의 협업에 나섰다. SK매직은 SK텔레콤, 바디프랜드·파세코·쿠쿠는 KT, 현대렌탈케어는 LG유플러스와 손을 잡았다.SK매직은 지난 3월 이후 1700개 SK텔레콤 대리점에서 숍인숍 마케팅을 하고 있다. SK매직 88개 모델을 입점시켰으며, 올해 입점 매장을 3500개로 늘릴 계획이다. SK텔레콤 이용자를 대상으로 렌털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마케팅도 벌이고 있다. 서울 천호사거리점, 경기 고양시 일산웨스턴돔점 등 주요 거점 매장 11곳에서는 체험존도 운영하고 있다. SK매직 관계자는 “소비자가 일상적으로 찾는 대리점에 SK매직의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을 비치함으로써 SK매직 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파세코도 3월부터 KT 매장에서 창문형 에어컨을 판매하고 있다. 겨울을 앞두고 파세코 난로를 같은 방식으로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쿠쿠는 KT 온라인 쇼핑몰인 KT샵에 들어갔다. ‘K딜’로 전기압력밥솥을 40%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 등을 열었다. KT 관계자는 “부족한 판매 창

    2021.09.06 18:21
  • SK매직, 보관까지 가능한 식기세척기 1일부터 사전 예약

    SK매직은 단순 식기세척을 넘어 건조와 보관까지 가능한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 와이드’의 사전예약 판매를 9월 1일부터 한다고 밝혔다. 제품 출시일은 오는 13일이다.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 와이드는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21에서 ‘CES 혁신상’을 받은 제품이다. 자동문 열림·닫힘, 소프트 오픈·클로즈 등 글로벌 가전모델 사이에서 유행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세척 과정에서 26종의 유해균과 바이러스를 99.999% 제거한다.윤희은 기자

    2021.08.31 18:04
  • 교원그룹 교육법인 2곳 통합…장동하 '2세 경영' 막 올랐다

    교원그룹이 통합 교육법인을 출범하며 에듀테크(교육기술) 사업 확대에 시동을 건다. 통합법인 최대주주이자 장평순 교원 회장의 장남인 장동하 교원 기획조정실장이 사업 전면에 나서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핵심 교육법인 두 개가 합쳐지고, 통합 회사 수장을 장 실장이 맡으며 교원의 2세 경영이 본격적인 막을 올릴 전망이다.교원은 지난 30일 주주총회를 열고 교육사업 법인인 교원에듀와 교원크리에이티브의 합병안을 가결했다고 31일 발표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0월 1일이다. 합병은 교원에듀가 1 대 6.3의 비율로 교원크리에이티브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병 후 법인명은 교원에듀다. 기존 교원크리에이티브 지분 70%를 갖고 있던 장 실장이 최대주주가 된다.교원에듀와 교원크리에이티브는 또 다른 교육사업 법인인 교원구몬과 함께 교원의 ‘3대 교육기업’으로 통한다. 지난해 교원에듀는 2253억원을, 교원크리에이티브는 282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시기 교원 전체 매출(1조4500억원)의 35%에 해당하는 규모다.장 실장이 소유·운영할 통합 법인 교원에듀는 교원 계열사 중 두 번째로 매출 규모가 큰 곳이다. 교원 관계자는 “최대 매출 계열사(지난해 5770억원)인 교원구몬이 브랜드 독립성을 이유로 합병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나머지 두 개의 교육법인을 합친 것만으로 기업 가치는 충분하다”고 했다. 교육업계 관계자는 “이번 통합 법인 출범을 교원 2세 경영의 실질적인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장 실장은 교원에듀에서 이전부터 두각을 보여온 신기술 사업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2015년부터 교원 학습지의 디지털화를 추

    2021.08.31 17:38
  • 씨앤투스성진 "마스크 넘어 종합생활기업으로"

    “시작은 마스크 기업이지만, 앞으로는 종합 생활용품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30일 서울 논현동 사무소에서 만난 하춘욱 씨앤투스성진 대표(사진)는 “에어컨필터·숙면용품·신소재 등 회사에서 새롭게 진출할 분야가 무궁무진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현대자동차 연구원 출신인 하 대표는 2005년 이 회사 지분을 사들이며 최대주주 겸 최고경영자(CEO)가 됐다. 현재 회사 지분 36.57%를 보유하고 있다. 코로나 위기서 빛난 공적 마스크씨앤투스성진의 성장사에는 하 대표도 예상치 못한 부분이 많다. 이 회사는 하 대표가 최대주주가 된 2005년 턴키 방식의 자동차공장 개설 사업을 하고 있었다. 하 대표는 수주사업 중심의 회사 운영은 안정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해 신사업 진출을 고민하기 시작했다.그때 눈에 띈 것이 산업용 마스크 시장이었다. 씨앤투스성진은 글로벌 기업 일부만 갖고 있던 멜트블론(MB)필터 생산능력을 국내 최초로 갖춘 곳이다. MB필터는 초고압 공정을 통해 외부 미세입자까지 효과적으로 걸러내는 것이 특징인 소재다.씨앤투스성진의 산업용 마스크는 많은 생산현장에서 호평을 받았다. STX조선,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 대량으로 구입하는 기업고객이 줄을 이었다. 해외에서도 꾸준한 주문이 들어왔다.2009년 이 회사의 산업용 마스크를 관심 깊게 본 글로벌 화학기업 듀폰이 손을 내밀었다. “일반 보건용 마스크를 만들어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이었다. 마침 중국발 미세먼지의 위험성을 다룬 뉴스가 나오기 시작하던 무렵이었다. 그는 “저렴하고 효능이 좋은 보건용 마스크를 만들어 국내외에 공급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

    2021.08.30 17:20
  • 휴롬, 어린이 식품 진출…'뽀로로 차차하우스' 출시

    착즙기 전문기업 휴롬은 프리미엄 키즈식품 브랜드 ‘휴롬키즈(HUROM Kids)’를 30일 선보였다. ‘아이의 건강’이라는 콘셉트를 앞세운 어린이 전용식품 상표다. 휴롬 관계자는 “어린 자녀를 둔 부모의 먹거리 고민을 해결하고, 어린이들의 식습관 개선에 도움을 주는 브랜드”라고 설명했다.첫 상품인 ‘뽀로로 차차하우스’는 어린이가 마시기 좋은 침출차다. 첨가물 없이 100% 자연 그대로의 재료를 저온 로스팅 기법으로 뽑아낸 것이 특징이다. 배·도라지·대추·모과·작두콩을 배합한 배도라지차, 푸룬·사과·비트·레몬밤을 배합한 푸룬차, 작두콩·새싹보리순·율무를 배합한 새싹보리작두콩차 등 3종으로 구성됐다.‘식탁 위의 놀이터’라는 휴롬키즈의 브랜드 슬로건에 걸맞게 제품 겉면을 색칠놀이, 건축놀이 등이 가능한 플레이패키지로 만들었다. 안에는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뽀로로의 띠부띠부씰 스티커를 넣었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휴롬키즈를 통해 어린이가 좋아할 만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건강하고 즐거운 아이의 식탁 만들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윤희은 기자

    2021.08.30 17:17
  • 깨끗한나라, 친환경 포장재 '크라프트 보드' 출시

    제지기업 깨끗한나라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크라프트 보드를 29일 출시했다. 크라프트 보드는 고지(폐지)를 주원료로 생산하는 종이의 일종으로, 천연나무 색상을 띠어 상품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고강도 냉장·운반용에 특화돼 노트표지, 파일, 피자케이스, 음료·주류 등의 포장재로 사용된다.해당 크라프트 보드가 받은 FSC인증은 국제 비정부기구(NGO) 단체인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의 산림경영 인증 시스템이다.윤희은 기자

    2021.08.29 17:34
  • 1인 가구 바람 타고…'1구 인덕션' 인기 급부상

    1인 가구 증가와 ‘집밥 해먹지 않는 문화’ 확산으로 단 하나의 음식만 조리할 수 있는 ‘1구 인덕션’이 인기 가전으로 급부상했다. 가격이 저렴하며 뛰어난 휴대성을 지닌 점이 선호의 이유다.25일 SK매직에 따르면 이 회사의 1구 인덕션 ‘이지 다이얼’ 판매량은 올 1~8월 전년 동기보다 30% 늘었다. 가로 28㎝, 세로 35㎝ 크기로 얇고 가벼워 쉽게 휴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K매직 관계자는 “작고 가격 부담도 없어 1인 가구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1구 인덕션은 2~3구 인덕션에 비해 30% 이상 저렴한 데다가 휴대용 모델은 10만원 미만으로도 충분히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싸다. 하나만 요리할 수 있는 점과 화력이 떨어지는 점 등이 단점으로 꼽히지만, 이 제품을 찾는 1인 가구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생활가전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 사이에서 배달요리나 냉동음식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문화가 자리 잡으며 일종의 ‘비상용 조리도구’로 1구 인덕션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이 같은 시장 흐름에 힘입어 최근 1년 새 신일전자, 해피콜, 필립스 등이 1구 인덕션을 신규 출시했다. 25일 신일전자가 내놓은 제품은 2100W의 화력을 지닌 휴대용 모델이다. 가격은 단 5만9000원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공간 활용이 중요한 소형 가구에 특화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이외에 쿠쿠·쿠첸 등 중소 생활가전기업부터 삼성전자·LG전자 등 대형 가전기업까지 1구 인덕션을 판매 중이다. 쿠쿠는 지난 상반기 전체 1구 인덕션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42% 늘었다. 쿠쿠 관계자는 “최근 유행하는 캠핑 용도로도 많이 구입한다”고 했다.윤

    2021.08.25 18:14
  • 박상백 두림야스카와 대표 "로봇 전문가 꿈꾸는 고졸자 누구든 지원하세요"

    “전문성 있는 ‘고졸 현장직’이 더 많아져야 합니다. 산업용 로봇처럼 미래산업과 관련한 분야라면 금상첨화죠.”24일 경기 안양의 본사에서 만난 박상백 두림야스카와 대표(사진)는 “제대로 교육하면 학사 출신보다 고졸 엔지니어가 현장에서 훨씬 나은 성과를 낸다”며 고졸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도입한 배경을 설명했다. 두림야스카와는 28년 전통의 산업용 로봇 전문기업이다. 주로 자동차 도장·실링 작업에 특화된 로봇을 생산한다. 이 회사의 산업용 로봇 소프트웨어(SW) 개발 역량은 국내 최고 수준으로 꼽힌다.박 대표가 자비를 들여 마련한 ‘로봇운용전문가 양성과정’은 산업용 로봇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단기교육 프로그램이다. 모든 시설·인력은 두림야스카와가 자체 조달했다. 안양에 있는 두림야스카와 본사에 교육원을 세워 직접 생산한 교육용 로봇 20여 대를 설치했다. 강사진은 두림야스카와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전문 엔지니어들이다.교육 프로그램에서 수강생이 내는 비용은 전혀 없다. 오히려 두림야스카와 측에서 월 30만원의 교육비를 지급한다. 3개월 과정을 마치면 두림야스카와를 비롯한 여러 기업에 취업할 기회를 얻는다. 박 대표는 “이미 많은 기업에서 이 프로그램 출신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했다.박 대표가 로봇운용전문가 양성과정을 도입한 건 무엇보다 스스로 필요해서다. 늘어나는 수요에 따라 현장 내 산업용 로봇은 증가한 반면 이를 꾸준하게 관리하고 보완·개선할 엔지니어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는 “두림야스카와만 해도 80여 명의 로봇 엔지니어를 갖췄지만 꾸준한 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

    2021.08.24 17:48
  • 파세코, 고급형 캠핑난로 바람에 강해 '불멍'에 최적

    생활가전기업 파세코는 고급형 캠핑난로 ‘캠프29’(사진)를 23일 출시했다. 기존 제품을 개선한 ‘뉴 캠프25’와 ‘뉴 캠프27’도 함께 선보였다. 캠프29는 불을 보며 시간을 보내는 ‘불멍’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불을 볼 수 있는 투시창에 2500도 이상에서 견디는 특수 소재 마이카(mica)를 적용했다. 투시창의 크기는 기존 제품 대비 두 배 이상 크다.캠프29와 뉴 캠프27, 뉴 캠프25 등 신제품은 안전성 강화에 특히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캠핑난로의 주 사용처가 야외라는 점을 감안해 바람에 부딪히거나 이동 시 충격을 받는 등 혹독한 사용환경에 대비했다고 파세코 측은 설명했다.윤희은 기자

    2021.08.23 17:49
  • 51컵 얼음정수기·30평 공기청정기…생활가전 '빅 사이즈' 전쟁

    51컵 냉수 만드는 얼음정수기, 100㎡(30평) 전용 공기청정기…. 최근 생활가전업체들이 출시한 신제품이다. 포화상태에 이른 정수기·공기청정기 시장에서 새 길을 찾기 위해 사이즈 다각화로 눈을 돌리는 기업이 부쩍 늘었다. 특히 단가가 높은 대용량 제품 경쟁이 치열하다.22일 생활가전업계에 따르면 SK매직이 이달 초 내놓은 국내 최대 용량의 ‘스탠드형 직수 얼음정수기’(사진)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6.5L(약 51컵) 냉수를 연속으로 추출하며, 얼음은 하루 최대 720개를 생산하는 제품이다. 온수는 3.5L(약 30컵)를 연속 출수할 수 있다. 청호나이스도 지난 6월 하루 제빙량이 50㎏에 달하는 ‘청호 직수 얼음정수기 세니타 슈퍼’를 내놓았다.생활가전업계에서 대용량 제품 확대에 나선 건 기업 고객을 확보하는 동시에 판매량 대비 높은 매출을 올리는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SK매직 관계자는 “대용량 제품의 주요 소비자는 일반 가정집이 아니라 기업·단체”라며 “단가가 높아 보다 효율적으로 매출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공기청정기에도 대용량 바람이 불었다. 교원웰스가 지난 2월 선보인 ‘웰스 공기청정기 토네이도’는 지난 17일까지 판매량 2만 대를 돌파했다. 기존에 주류를 이루던 66㎡형 공기청정기에서 벗어나 더 넓은 공간을 청정하는 100㎡형 제품이다. 코웨이 역시 5월부터 100㎡형 공기청정기인 ‘노블 공기청정기’를 판매 중이다. 웰스 관계자는 “공기청정기의 청정면적이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고 했다.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전자레인지 역시 지속적으로 커지는 추세다. 쿠쿠가 2월 내놓은 23L 전자레인지는 젊은 소비자를 중

    2021.08.22 17:05
  • "카페인 듯, 쇼룸인 듯…모호한 설계가 전시제품 빛나게 하죠"

    서울 갤러리아백화점 이스트(EAST) 건너편에 있는 청담동의 한 골목. 명품관과 의류 매장이 즐비한 가운데 정체불명의 건물 하나가 눈에 띈다. 커다란 통유리창 안에 인상적인 곡선을 지닌 나무 계단이 존재하며, 너머에는 따뜻해 보이는 카페를 둔 공간이다.카페나 레스토랑으로 보이는 이곳은 LG전자의 프리미엄 쇼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청담쇼룸이다. 지난 1월 개점한 뒤 유행에 민감한 여성 소비자들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곳이다. 전시장 같지 않은 전시장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청담쇼룸을 만든 건 ‘THE SYSTEM LAB(더 시스템 랩)’의 김찬중 대표(사진)다. ‘상업건물 건축의 대가’로 불리는 인물이다.처음 LG전자로부터 의뢰를 받았을 때 김 대표는 가장 먼저 ‘전시장 같지 않은 전시장’을 떠올렸다. 그는 “오래전부터 상상력을 자극하는 설계를 선호했다”며 “레스토랑인지 쇼룸인지 일부러 모호하게 만들어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LG전자 제품을 하나하나 만져보며 콘셉트 구체화에 나섰다. 딱딱해 보이는 외관과 다르게 좋은 촉감을 지녔다는 인상을 받았다. 이 촉감을 살린 소재를 중점적으로 활용하면 좋겠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나온 것이 ‘나무 냄새 물씬 나는 인테리어’였다.반년의 시공을 거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청담쇼룸이 탄생했다. 김 대표의 의도대로 계단과 천장, 벽면 곳곳에 나무 소재를 적용한 쇼룸이다. 덕분에 눈이 편안하고, 만졌을 때의 느낌도 좋다. 김 대표는 “딱딱한 가전제품과 콘트라스트(대비)를 이루며 제품을 효과적으로 빛나게 하는 공간”이라고 설명했

    2021.08.19 17:04
  • 프리미엄 빌트인·伊 명품 가구 한눈에…'청담동 핫플' 된 LG전자 쇼룸

    지난 1월 서울 청담동에 개점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청담쇼룸은 LG전자의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쇼룸이다. 자사 가전제품뿐 아니라 유럽의 다양한 고급 브랜드 가구를 함께 전시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한 매장에서 인테리어 콘셉트에 걸맞은 가전과 가구를 세트로 구입할 수 있다.제품 단가는 높은 편이다. 냉장고, 와인셀러, 스팀오븐, 식기세척기 등을 풀세트로 구입할 경우 약 6000만원의 구매비용이 발생한다. 이탈리아 최고급 가구 브랜드로 꼽히는 ‘보피(boffi)’ 제품과 패키지로 구입하면 최대 4억원까지 금액이 올라간다.매장에는 전문 디자이너가 상주하며 각종 인테리어 컨설팅을 제공한다. 고객 집을 직접 방문한 뒤 실측한 결과를 토대로 가전·가구 인테리어를 설계해주기도 한다. 양질의 서비스와 고급 제품에 대한 꾸준한 수요가 맞물려 방문 고객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관계자는 “방문객 상당수가 구매력 있는 30대 이상의 부부 동반 형태”라고 귀띔했다.매장은 총 1600㎡(약 480평) 규모로 키친관(2층 및 지하 1층), 카페(1층), 리빙관(3층), 미술작품을 전시한 아틀리에(4층), VIP라운지(5층)로 구성했다. 2층 키친관에서는 불탑, 다다, 포겐폴 등의 유럽 프리미엄 가구와 LG전자 제품을 함께 만날 수 있다. 3층 리빙관에는 최고급 명품 가구인 보피, 몰테니앤씨 등이 함께 전시됐다.주요 전시 제품은 컬럼형 냉장고·냉동고, 얼음정수기 냉장고, 컬럼형 와인셀러, 전기오븐, 전기레인지, 식기세척기, 아일랜드 냉장고, 아일랜드 와인셀러, 스팀오븐, 광파오븐 등 10종이다. LG전자는 향후 제품 종류를 더 늘려나갈 방침이다.윤희은 기자

    2021.08.19 17:01
  • 액체수소 사용하는 연료전지 버스 나온다

    한국기계연구원은 KAIST, 서울버스, 제이엔이웍스, 래티스테크놀로지와 함께 액체수소를 사용하는 연료전지 버스를 위한 충전소 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앞서 한국기계연구원은 국토교통부의 ‘상용급액체수소플랜트핵심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수소 액화플랜트를 개발해왔다. 연구원은 이번 프로젝트에 따라 액체수소 기반 연료전지 버스와 충전소의 액체수소 관련 시스템을 설계하고 핵심 기자재를 개발하며, 액체수소도 공급하게 된다.공급된 액체수소는 KAIST가 개발하고 래티스테크놀로지가 상용화한 세계 최초의 자유형상 압력탱크인 격자형압력탱크에 저장된다. 액체수소 격자형압력탱크는 버스와 충전소에 맞게 최소한의 공간을 차지하도록 공간맞춤형으로 설계된다. 에너지관리시스템은 제이엔이웍스가 맡는다. 서울버스는 연료전지 공급 및 전력공급시스템 설계, 차량 시스템 통합·설치를 수행한다.최병일 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수소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수소의 대규모 생산, 저장, 수송, 활용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며 “액체수소 인프라는 수소경제의 초석이 될 것이며, 액체수소를 사용하는 버스와 충전소 개발은 파급력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희은 기자

    2021.08.17 17:06
  • 알로소, 집안을 힐링 공간으로…'모듈형 소파'로 꾸미는 나만의 라운지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일상이 된 ‘집콕’ 문화로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제한된 외부활동으로 인해 코로나 블루를 넘어 짜증·분노를 일컫는 코로나 레드, 암담함을 뜻하는 코로나 블랙까지 등장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일과 휴식의 경계가 흐려지자 온전한 재충전 공간이 사라진 영향이라는 분석이다.최근에는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거실을 지친 일상을 회복하는 공간으로 꾸미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 집안에서 외부 느낌을 낼 수 있도록 각종 인테리어 소품을 배치하고,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소파에도 유독 많은 비용을 들이는 추세다.소파는 평균 7~10년 사용하는 데다 거실 생활의 중심을 차지하는 곳인 만큼 착좌감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게 가구업계 설명이다. 프리미엄 소파 브랜드 알로소는 부드럽거나 단단한 정도의 착좌감을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세분화해 선보이며 ‘싯코노미(sitting+economy)’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알로소의 대표 제품인 ‘비하르’는 넉넉한 사이즈의 착석 공간과 푹신한 착좌감을 갖춰 편안하게 눕거나 양반다리를 하는 등 다양한 자세로 휴식하는 게 가능한 제품이다. 앉은 자세로 독서·영화와 같은 취미생활을 즐기기에도 좋고, 아이와 함께 편하게 눕고 기대며 사용하기에도 좋다. 자유자재로 조합할 수 있는 모듈형 소파로 공간이나 용도의 제약 없이 여러 형태로 연출할 수 있다. 정면과 측면의 디자인이 동일한 정방형 퀼팅 마감으로 시선까지 편안한 볼륨감을 주며, 전체적으로 낮고 웅장한 부피감을 자랑해 거실을 상대적으로 넓어 보이게 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집안이 곧 가족

    2021.08.17 15:19
  • 지앤지, 항공기 퍼스트클래스 좌석 그대로…180도까지 젖혀지는 기능성 소파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에 머무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홈마사지 열풍이 불고 있다. 이에 최근 주목받기 시작한 것이 리클라이너 소파, 즉 안락의자다. 부담스럽지 않게 심신의 피로를 덜어주는 소파로 소문이 나면서 마니아층을 넓혀가고 있다.지앤지가 수입하는 미국 대표 리클라이너 브랜드 레이지보이는 실용성과 편안함을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기능성 소파로 평가받는다. 180도 수평 위치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취할 수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최적의 편안함을 제공하고, 허리와 몸 전체를 완벽하게 지지하는 인체공학적 설계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레이지보이에는 1인용 리클라이너뿐 아니라 가운데 등받이를 간이 테이블로 사용할 수 있는 2인용 소파, 모션소파로 불리는 3인용 소파가 있다. 지앤지 관계자는 “항공기 퍼스트클래스 좌석을 그대로 집에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 제품이 레이지보이”라고 설명했다.이 제품의 가장 큰 효능은 스트레스 해소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기에 적절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휴가나 여행 등을 통해 재충전할 수도 있지만 리클라이너 소파로 가정에서 조금씩 휴식을 취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지앤지는 강조했다.견고함도 레이지보이의 강점이다. 레이지보이의 모든 제품은 오래 사용할 수 있는 튼튼한 프레임과 복원력이 뛰어난 내장재를 쓰고 있다. 운반과 공간 활용을 고려한 설계도 눈에 띈다. 등판과 몸체를 분리할 수 있어 좁은 장소에서도 쉽게 이동이 가능하고, 다리받이가 몸체에 부착돼 있어 별도의 받침이 필요하지 않다. 남은 면적과 무관하게 효율적인 소파 배치가 가능한 셈이다. 레이지보이는 1926년 미국 미시간

    2021.08.17 15:16
  • 올해 200억 매출 기대 '완판 샴푸', 새치가 갈색으로…염색 필요없네

    “온라인에 추가 물량 풀린다고 해서 구매 대기했는데 또 금방 품절이네요. 샴푸 하나 사기 참 어렵습니다.”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소비자의 하소연이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이같이 한탄하는 글이 부쩍 늘었다. 중심에 있는 건 ‘완판 샴푸’로 소문난 ‘모다모다’다. 판매 직후 열흘 만에 1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샴케팅(샴푸+티케팅)’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염색 아닌 갈변으로 새치 관리지난 4월 설립된 모다모다는 6년의 준비 끝에 나온 회사다. 배형진 모다모다 대표는 닥터라벨라 디엘스킨 등을 판매하는 화장품기업 비에이치랩을 운영하던 2015년, 이해신 KAIST 교수로부터 샴푸사업 제안을 받았다. 머리에 바르고 감으면 새치가 짙은 갈색으로 변하는 제품을 만들자는 내용이었다.제품의 원리는 폴리페놀에 있었다. 이 분야 권위자로 알려진 이 교수는 산소와 접촉한 폴리페놀 효소가 다양한 색소 변화를 일으킨다는 점에 착안해 성인들의 고질적 고민거리인 새치 관리에 접목했다. 껍질을 깎아서 상온에 두면 갈색이 되는(갈변) 사과처럼, 공기 중의 새치가 짙은 갈색으로 변하도록 한 것이다.2016년부터 본격적인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포장 용기를 생산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내용물이 산소와 미리 접촉하면 갈변 효과를 잃기 때문이다. 배 대표는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담을 포장 용기를 찾는 데 6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배 대표는 4월 모다모다 법인을 출범하고 3개월 뒤 제품을 정식 공개했다. 첫 온라인 판매가 이뤄진 지난 2일, 판매 사이트는 대란을 겪었다. 준비 물량 3만 개가 10시간 만에 소진됐기 때문이다. 트래픽 초과로 사이트 접속

    2021.08.1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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