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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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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언의 데스크 시각] 대우건설 사장 선임, 이대론 안된다

    [김수언의 데스크 시각] 대우건설 사장 선임, 이대론 안된다

    대우건설 사장 자리는 이제 누가 맡더라도 큰 부담을 지게 됐다. 거의 세 달 가까이 최고경영자(CEO) 선정 작업이 갈지자(之) 행보를 보이면서 공정성 시비가 증폭됐고 불신의 벽은 그만큼 더 높아졌다. 유력 정치인에게 줄을 댄 낙하산 인사를 뽑기 위해 대주주인 산업은행이 공모 절차를 바꾼 것 아니냐는 의혹이 대표적이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앞서 “절차상 조금 매끄럽지 않더라도 제대로 된 CEO를 뽑기 위한 것일 뿐, 외부 뜻에 의...

  • [김수언의 데스크 시각] 기업 구조조정, 소리는 요란한데…

    [김수언의 데스크 시각] 기업 구조조정, 소리는 요란한데…

    오늘 한진해운이 채권단 자율협약을 신청한다. 자력으로는 경영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채권단에 경영권을 넘기는 것이다. 지난달 현대상선이 자율협약에 들어간 지 거의 한 달 만이다. 1, 2위 국적 해운사가 나란히 채권단 관리를 받게 된다. 물론 한진해운이 내놓을 자구계획안 내용을 놓고 채권단과의 힘겨루기는 있을 수 있다. 글로벌 해운 강자들은 이 와중에 네 개인 해운동맹(얼라이언스)을 두세 개로 재편하고 있다. 유동성 위기에 빠진 한...

  • [김수언의 데스크 시각] 꼬일대로 꼬인 카드수수료 갈등

    [김수언의 데스크 시각] 꼬일대로 꼬인 카드수수료 갈등

    음식점들이 1만원 미만의 신용카드 결제를 거절하고 현금 결제를 요구해도 될까. 여신전문금융업법 19조 1항은 ‘신용카드 가맹점은 신용카드 결제를 거절하거나 신용카드 회원을 불리하게 대우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소득세법 162조 2항에서는 ‘연매출 2400만원 이상 사업자’는 신용카드 가맹점으로 의무 가입해야 한다고 돼 있다. 소비자가 스스로 현금을 낸다면 모를까, 신용카드로 결제하겠다면 무조건...

  • [김수언의 데스크 시각] 금융을 이젠 그냥 내버려두자

    [김수언의 데스크 시각] 금융을 이젠 그냥 내버려두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지난 3월 취임 후 열심히 현장을 누비는 것을 넘어 ‘우간다를 잊게 할 뭔가’를 보여줘야 했다. 세계경제포럼(WEF)이 지난해까지 한국과 엇비슷하다던 아프리카 우간다의 금융경쟁력 순위를 한국(87위)보다 앞선 81위로 평가한 뒤 파장은 갈수록 커졌고, 그로선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 해당국 기업인 대상의 주관적 설문조사로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아무리 설명해도 정치권과 국민, 심지어 정부 인사들조차 &lsqu...

  • [김수언의 데스크 시각] '사면초가' 산업은행

    [김수언의 데스크 시각] '사면초가' 산업은행

    산업은행이 사면초가에 빠졌다.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분기 해양플랜트 사업에서 생긴 부실을 반영해야 한다’며 느닷없이 3조원대의 영업손실을 낸 게 단초가 됐다. 2000년 말 출자전환을 통해 15년 동안 대우조선을 자회사로 거느렸기 때문에 관리 부실 책임론이 곧바로 불거졌다.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질책도 쏟아지고 있다. 감독기관인 금융위원회는 자회사 매각 등 대수술을 통한 산업은행의 역...

  • [김수언의 데스크 시각] 이광구 우리은행장의 하소연

    예금보험공사가 51% 지분을 갖고 있는 우리은행은 지난 금요일 발표한 정기 임직원 인사를 하느라 곤욕을 치렀다. 1만5000여 임직원 가운데 1500명가량을 승진시키거나 보직을 바꾸는 인사를 앞두고 한 달 전부터 밀려든 인사청탁 처리에 골머리를 앓았다. 청와대나 정치권에 ‘빽’이 없는 직원은 우리은행에 없을 것이라는 말이 우스갯소리가 된 지 오래다. 우리은행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과 같은 정책금융기관이 아닌 은행법에 의해...

  • [한경데스크] 기로에 선 현대重

    [한경데스크] 기로에 선 현대重

    현대중공업에서 청춘을 바쳐 일하다 만 60세 정년을 맞아 지난해 말 퇴직한 장기 근속자는 970명에 달한다. 이 회사는 매년 수백명의 정년 퇴직자를 배출하면서 다른 직장인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사오정’(45세가 넘으면 정리해고 대상)이라는 말조차 시들해졌을 만큼 많은 기업에서 조기퇴직이 보편화돼 있는 까닭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말 임금 인상을 놓고 노사가 극한 대립을 거듭하는 상황에서도 사업본부별로 이들을 위한 ...

  • 꾸준히 오래 가는 '名家의 비밀'

    꾸준히 오래 가는 '名家의 비밀'

    모든 기업인들은 장수(長壽)기업 제너럴일렉트릭(GE)과 지멘스, 듀폰 등의 성공 스토리를 부러워한다. 이들은 한 세대 30년도 아니고, 100년 넘게 글로벌 산업계를 호령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한 벤치마킹만으로 장수기업의 반열에 오르기는 어렵다. 모두가 수성(守城)이 창업(創業)보다 어렵다고 말하고, 영속하는 기업이 되려고 애쓰지만 50년 넘게 생존하는 기업은 의외로 많지 않다. 그래서 장수기업의 비밀을 찾는 작업은 경영학계의 오랜 숙제다. 왜...

  • [한경데스크] 치솟는 원화값, 빨간불 켜졌다

    [한경데스크] 치솟는 원화값, 빨간불 켜졌다

    세월호 참사가 부른 사회 전반의 무기력증 속에 치러진 6·4 지방선거가 끝났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오전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30대 그룹 사장단과 ‘정상적 경제활동 복귀를 위한 모임’을 갖는다. 가라앉는 내수 경기에다 좀체 활기를 되찾지 못하는 경제 흐름을 바꾸기 위해 대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경영 활동에 나서 줄 것을 요청하기 위해서다. 최근 두 달 가까이 기업들은 아예 입을 닫았다....

  • 윤석금 "올해 70, 아직 젊다…초심에서 새 출발"

    윤석금 "올해 70, 아직 젊다…초심에서 새 출발"

    기업가는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 리스크와 싸우다가 때로는 좌절하며, 실패를 보약으로 삼아 '기업보국(起業報國)'하는 애국자들이다. 한국경제신문은 그런 기업가들을 응원하기 위해 1992년 다산경영상을 제정, 지금까지 36명의 '기업 영웅'에게 시상했다. 지난 2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역대 다산경영상 수상자 신년하례회에는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강덕수 STX그룹 회장, 이승한 홈플러스그룹 회장, 강병중 넥센...

  • 또 'CEO 러브콜'…이희범 매력 뭐길래

    또 'CEO 러브콜'…이희범 매력 뭐길래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64·사진)이 LG상사 최고경영자(CEO)로 경영 일선에 되돌아온다. LG상사는 29일 이사회를 열어 지난 6월 고문으로 영입한 이 회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내정했다. ▶본지 11월29일자 A13면 참조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지낸 이 부회장은 이사회 직후 전화통화에서 “공직을 떠나면서 기업은 언제나 가고픈 고향이었고 기업인으로 일하고 싶었다”며 “일을 맡은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 [비즈&라이프] IBM 따라하려는 DELL, 차라리 '마블' 벤치마킹하라

    [비즈&라이프] IBM 따라하려는 DELL, 차라리 '마블' 벤치마킹하라

    미국 PC 업체 델(Dell)은 1990년대 정보기술(IT) 분야 혁신의 상징이었다. 중간 유통 단계를 없애며 소비자와 제조회사를 직접 연결한 유통 혁신을 통해 2000년대 중반까지 거의 10년간 세계 PC 업계 1위로 군림했다. 그러나 델은 지금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다. 이 회사 역시 스마트 열풍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PC 시장은 갈수록 쪼그라드는 추세다. 여기다 중국 레노버가 급부상하면서 시장을 내줄 수밖에 없었다. 이로 인해 올초 창업...

  • [비즈&라이프] 내리고 내렸더니, 높이 높이 날았다…항공업계 '이케아'로

    [비즈&라이프] 내리고 내렸더니, 높이 높이 날았다…항공업계 '이케아'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 창업주 토니 페르난데스, 사우스웨스트 항공 등 미·유럽 성공모델 아시아 적용 단일기종 중심으로 운항효율 극대화 에어아시아(Airasia)는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둔 아시아 최대 저비용 항공사다. 말레이시아 워너뮤직에서 일하던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2001년 적자 상태의 국영 항공사를 1링깃(약 400원)에 인수한 뒤 12년 동안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제 누구나 비행기를 탈 수 있다(Now everyone c...

  • [비즈&라이프] LG·소니의 '동병상련'…스마트폰 마케팅, 삼성 벽 뚫으려면

    [비즈&라이프] LG·소니의 '동병상련'…스마트폰 마케팅, 삼성 벽 뚫으려면

    삼성 갤럭시폰이 글로벌 스마트폰시장 1위를 질주하는 데는 어떤 비결이 있는 것일까. 다양한 요인이 있겠지만 뛰어난 제품력, 제조능력과 함께 강력한 마케팅 파워를 핵심 요인으로 꼽는 이들이 적지 않다. 경쟁자들이 쉽게 넘볼 수 없는 삼성 고유의 마케팅 능력과 이를 토대로 구축한 강력한 브랜드 파워에 대한 질시가 끊이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인 화웨이의 리처드 유 회장은 지난 6월 영국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삼성처럼 ...

  • 130년 달려온 GE…언제나 현재가 아닌 미래를 봤다

    130년 달려온 GE…언제나 현재가 아닌 미래를 봤다

    6·25전쟁 직후 출범한 60년 전통의 동양그룹이 존망의 위기에 놓였다. (주)동양과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에 이어 동양시멘트, 동양네트웍스가 사업 부진에 따른 유동성 위기로 줄줄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그룹 해체 가능성이 커졌다. 1957년 설립된 동양세멘트공업이 그룹의 모태라지만, 고(故) 이양구 창업주가 1953년 풍국제과판매를 세워 본격 사업에 나선 것을 기점으로 잡으면 올해로 61년째다. 동양그룹의 위기는 급변하는 글...

  • [비즈&라이프] 침몰직전 야후, 부활 이끈 메이어 CEO의  2가지 비결

    [비즈&라이프] 침몰직전 야후, 부활 이끈 메이어 CEO의 2가지 비결

    화려한 캐치프레이즈가 아니라 현실에서 해결책을 찾아라 위기에 빠진 P&G를 성공적으로 부활시킨 앨런 조지 래플리와 20세기 최고의 경영자로 꼽히는 GE의 전임 CEO 잭 웰치에겐 공통점이 있다. 두 사람 모두 위기 상황에서 CEO로 임명돼 회사를 부활시켰지만, 임기를 시작한 첫날 언론의 엄청난 관심에도 불구하고 정작 자신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고 고백했다.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처음 자리에 오른 CEO는 자신의 새로운 역할과 능력...

  • [비즈&라이프] 파리바게뜨·뚜레쥬르 공세에도 '우유부단' 경영…변화 타이밍 놓쳤다

    [비즈&라이프] 파리바게뜨·뚜레쥬르 공세에도 '우유부단' 경영…변화 타이밍 놓쳤다

    한때 베이커리 시장의 선두주자였던 크라운베이커리가 25년 만에 사업을 접기로 했다. 이 회사는 최근 “본사인 크라운제과에서 9월 말 사업을 종료하기로 하고 가맹점주들에게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발표했다. 1990년대 중반 크라운베이커리는 6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던 1위 사업자였다. 그러나 1998년 외환위기 와중에 모기업인 크라운제과가 부도를 맞으며 어려움을 겪은 데다 2000년대 이후 SPC의 파리바게뜨와 CJ푸드빌의 뚜레쥬르의 마케팅 ...

  • [비즈&라이프] 모바일 메신저의 지존, 카카오톡의 성공 비결은…오픈이노베이션일까, 스피드 경영일까

    [비즈&라이프] 모바일 메신저의 지존, 카카오톡의 성공 비결은…오픈이노베이션일까, 스피드 경영일까

    스마트폰 대중화와 함께 등장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은 국내시장에서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확보한 최고의 히트상품이다. 2010년 3월 처음 선보인 이 서비스는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의 95%가 이용할 만큼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카카오톡의 하루 이용자는 3000만명(해외 포함)으로 네이버 일일 방문자 1186만명의 두 배 이상이다. 지난 7월 기준 세계 가입자 수는 1억명을 넘어섰다. 혜성처럼 나타나 놀라운 성공을 일군 카카오톡엔 어떤 ...

  • [비즈&라이프] 위기땐 금리부담 있더라도 현금부터 확보해야

    [비즈&라이프] 위기땐 금리부담 있더라도 현금부터 확보해야

    글로벌 기업구조조정 자문회사인 알릭스파트너스는 최근 기업부실 위험을 분석하는 자사의 조기 경보 모델을 활용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상장기업 1500여곳 가운데 27%인 400여개사가 '부실 경고(on alert)' 단계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에 달하는 150여개사는 줄잡아 1년 이내에 채권단 자율협약이나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등에 처할 수 있는 '부실화 고위험 상태(high risk)'라고 진단했...

  • [비즈&라이프] 끝내 M&A 매물로 나온 블랙베리, 왜 추락했나

    [비즈&라이프] 끝내 M&A 매물로 나온 블랙베리, 왜 추락했나

    한때 북미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자랑하던 업무용 스마트폰의 최강자 블랙베리(옛 리서치인모션)가 결국 매각될 처지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쓰던 스마트폰으로 유명세를 탄 이 회사는 최근 긴급 이사회에서 경영난 극복을 위해 매각은 물론 합작사 설립, 전략적 제휴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시장 점유율이 계속 하락하는 가운데 새로 내놓은 야심작 '블랙베리 Z10'도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하며 독자 생존이 어렵다고 판단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