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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최병일 전문기자
    최병일 전문기자(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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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선집중! 세계장미의 경연이 펼쳐진다.

    장미 꽃길을 달린다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있다. 코레일관광개발에서 위탁운영중인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이 그곳인데, 3년 만에 '곡성 세계장미축제'가 5월21일~6월6일 까지 화려하게 펼쳐진다.곡성 세계장미축제는 행정안전부 결산 기준 전국 지역축제 흑자 1위에 오를 정도로 만족도와 화제성이 높은 축제로 손꼽힌다. 그동안 코로나로 개최를 하지 못하다 올해부터 다시 관람객을 맞이하게 됐다.국내 대표 드라이브 코스 17번 국도와 꼭 같은 길이라는 것만으로도 섬진강 기차마을은 장미공원과 국내에서 몇 없는 증기기관차, 어린이 놀이시설 등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가 있다. 곡성 세계장미축제는 17일간 '골든로즈 시즌 2! 장미 무도회'라는 주제와 콘셉트는 진행된다. 수억만 송이 장미의 향연이 펼쳐지는 장미정원으로 초대한다는 뜻이다. 4만㎡였던 장미정원이 확장 공사를 통해 7만 5000㎡로 2배 가량 넓어진 것이다. 중국과 로마‧그리스‧프랑스‧영국 등 각 나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세계 정원으로 조성했다.중앙무대에서는 축제 기간 내내 다양한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5월 21일 개막일에는 가수 임창정과 육중완 밴드의 특별 공연이 진행된다. 개막을 알리는 미니 뮤지컬 ‘물랑루즈’에 이어 팝가수 비욘세와 브루노마스의 곡을 리메이크한 ‘로즈 갈라콘서트’까지 유럽 무도회에 온 듯한 공연이 펼쳐진다.주말 저녁은 6070세대의 흥을 돋울 장미 트롯 콘서트, MZ세대의 원픽 댄스팀 ‘미스몰리’, 최고의 보컬리스트 김범수와 함께 포레스텔라, 황휘현, 여령교가 출연하는 장미 소울 콘서트로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이외에도 쾌적하고 편안

    2022.04.21 21:27
  • 자쿠지서 휴식하며 누리는 힐링! 천국이 따로 없네

    지친 일상에서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하는 힐링 포인트 하나를 꼽자면 ‘자쿠지’다. 오로지 자신한테만 집중하며 쉴 수 있는 자쿠지에 몸을 담근 채 음악을 듣거나 영화 한 편을 보며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다. 자연과 가까운 곳에서 자쿠지가 있는  에어비앤비 숙소 여섯 곳을 찾았다. 삼박한 집-한옥 감성의 편안함강원도 고성 봉포리 바닷가 마을 내부에 있는 ‘삼박한집’은 한옥 감성의 편안함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따뜻한 인테리어도 시선을 사로잡지만 특히 나무의 고즈넉함이 돋보이는 공간이다. 나만의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공간일뿐만 아니라 자쿠지가 있어 지쳐 있는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기에도 제격이다. 고래의꿈-석양과 여수 야경을 한눈에경남 남해군에 있는 ’고래의꿈’은 아름다운 석양과 야경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낭만적이다. 특히 바다를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욕조가 있어 편안함과 행복감이 배가 된다. 일출은 물론 일몰의 황홀함이 넋을 놓게 만드는 바다 풍경이 예술이다. 애아리 in 귀덕-통창으로 보는 바다제주 한림읍에 있는 ’애아리 in 귀덕’은 애월, 한담, 곽지 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바다 앞에 있어, 통창으로 제주의 서쪽바다를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숙소다. 바다가 바라다보이는 거실 한 켠에 있는 실내 욕조에서 자연이 주는 사색과 쉼을 오롯이 느껴볼 수 있다. 말깡거리 애월- 제주 전통 돌집의 아늑함'말깡거리 애월’은 제주 애월읍의 천연기념물인 금산공원 아래 조용한 시골마을에 있는 제주 전통 돌집이다. 외부는 제주의 옛 감성을 느낄 수 있으며 내부는 현대적 시설을 갖춘 힐링 하우스로 아늑함

    2022.04.20 10:46
  • 고양 아람누리 도서관,김도형 사진작가 강연회 개최

    고양시 아람누리도서관은 오는 28일오후 7시 김도형 사진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한다.강연을 맡은 김도형 작가는 여성전문지 퀸(Queen)의 기자이자 사진작가로 미술관과 도서관 등에서 도슨트 대상 전문 교육가 및 사진 인문학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2021년에는 첫 번째 사진에세이 『망원경을 가지고 싶어한 아이』를 출간했다. SNS상에서 포토에세이 「김도형의 사진과 이야기」를 인기리에 연재중이다.이번 강연에서는 저서 『망원경을 가지고 싶어한 아이』를 중심으로 사진에 얽힌 작가의 삶, 작품 소개와 더불어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간단한 팁을 들려줄 예정이다.강연이 열리는 아람누리도서관 예술자료실 내에서는 25일부터 참여자들의 강연 이해를 돕기 위해 작가의 저서, 작가가 추천하는 사진 에세이(사진집)가 전시된다.강연 참여 가능 인원은 15명이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8일 오전 10시부터 고양시도서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예술특성화 아람누리도서관은 시민들이 예술의 세부 주제를 폭넓게 접할 수 있도록 연중 예술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드로잉, 서양미술 강연이 진행됐다. 이번 강연 이후로는 한국 고미술 강의, DMZ국제다큐영화제와 연계한 「다큐멘터리×우리동네」, 지역예술가와 함께하는 북토크 등이 예정되어 있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2022.04.18 21:40
  • '부캐 라이징 스타' 기차의 모든 것을 알려준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사내 유튜버로 활동할 ‘부캐 라이징 스타’를 선발하고 지난 14일 위촉식을 가졌다.새 얼굴로 활동하게 될 4명의 ‘부캐 라이징 스타’는 승무·관광·테마 홍보활동을 비롯해 ▴기차여행 ▴열차서비스(KTX·SRT) 꿀팁 ▴테마파크 등의 다양한 소식과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튜버들은 올 12월까지 한 달에 1편 이상 직접 콘텐츠를 제작해 회사 공식채널 유튜브를 통해 기차에 대한 다양한 소식과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번에 선발된 부캐 라이징 스타는 학창시절부터 홍보모델, 서포터즈, 리포터, 영상 모델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이들로 사내 크리에이터 역할을 통해 끼를 방출할 수 있게 됐다.정현우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소통의 주체인 직원들이 기차여행의 즐거움과 그밖에 다양한 주제로 콘텐츠를 제작·공유하는 방식인 만큼 코레일관광개발을 알리고 고객과의 소통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2022.04.15 10:40
  • '12첩 수라상' 같은 해파랑길

    길을 걷는 것은 때로 잊었던 기억을 다시 찾는 기회이기도 하다. 트레킹은 코로나19로 인해 잊고 있던 일상의 기억을 되살려주는 근사한 각성제다. 때로는 산길을 따라 걷기도 하고 숲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가기도 한다. 해변을 걸을 때면 그리움이 가슴속으로 번지곤 한다. 해파랑길에서 남파랑길을 거쳐 서해랑길과 평화누리길까지 이어지는 코리아 둘레길 중 가장 인기 있는 해파랑길 39코스와 서해랑길 47코스를 직접 걸어봤다.해파랑길은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파도 소리를 벗삼아 함께 걷는 길’이라는 뜻이다.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시작해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이르는 750㎞의 장대한 길이다. 총 10개 구간 50개 코스의 해파랑길 중 가장 인기 있는 길은 ‘해파랑길 39코스’다. 푸른 바다와 몸을 섞는 39코스를 직접 걸었다.해파랑길 39코스의 원래 주인은 강원 강릉바우길 5구간이다. 강릉바우길은 강릉을 대표하는 트레킹길로 2009년 민간이 조성했다.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가 개통한 해파랑길의 강릉 코스는 강릉바우길의 기존 구간을 상당 부분 재활용했다. 해파랑길 6개 코스가 강릉바우길과 겹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해파랑길 39코스와 강릉바우길 5구간은 판박이처럼 포개진다.해파랑길 39코스는 음식으로 따지면 먹을 것 많은 12첩 수라상이다. 해안길을 따라가는 도중에 송정해변과 경포해변, 사천해변 등 이름난 해변과 만나고 경포대, 허난설헌 생가터, 오죽헌 등 강릉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전체 길이가 16㎞로 다소 긴 느낌이 있지만 평지인데다 솔밭과 해안가가 끝없이 펼쳐져서 지루할 틈이 없다.39코스의 시작점은 강릉

    2022.03.31 17:40
  • 800㎞의 거대한 쉼표…혼자 걷다, 나를 찾았다

    길은 인간이 걸어온 역사가 숨겨져 있다. 마음을 정화시키는 순례길부터 인간의 한계를 가늠해보는 험난한 길, 눈부신 풍경이 일품인 바다길까지 세계에서 이름난 트레킹 코스를 소개한다. 내적인 평화 느낄 수 있는 산티아고 순례길산티아고 순례길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트레킹길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는 연간 30만 명이 찾았다. 유럽의 여러 곳에서 출발해 최종 목적지인 스페인 북서쪽 도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로 향하는 약 800㎞에 이르는 길이다. 목적지에는 예수의 열두 제자 중 하나였던 야고보의 무덤이 있다.산티아고 순례길 중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카미노 데 프란세스(프랑스 사람들의 길)’이라고 불리는 코스다. 프랑스 남부의 국경 마을인 생장피데포르에서 시작해 피레네산맥을 넘어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이어진다.11∼15세기에 번성했던 이 순례길은 16세기 종교개혁 이후로 쇠퇴했다. 1982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교황으로는 최초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를 방문하면서 가톨릭 신자들에게 다시금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산티아고 순례길이 대중적으로 유명해진 것은 1987년 파울로 코엘료의 《순례자》가 출간된 이후 유명세를 타면서부터다. 1993년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순례길’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신자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여행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산티아고 순례길 여행자는 대부분 트레킹과 흥미를 위해 찾는다. 종교적인 순례의 의미보다는 세계 각국에서 이 길을 걷기 위해 온 사람을 만나고, 그 사람들과 같이 800㎞나 되는 길을 걸으며 친목을 다지고 내적인

    2022.03.31 17:40
  • 낙조 품은 작은 바위섬…간월암의 밤은 낮보다 눈부시다

    요즘 여행의 코드 중 하나가 바로 ‘감성’입니다. 젊은 세대들의 신조어로 ‘갬성’이라고 하는 감성은 사전적으로 말하자면 ‘감각적 자극이나 자극의 변화를 느끼는 성질’입니다. 여행지에서 그저 좋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것을 느끼고 공유하는 정서가 바로 감성입니다. 그런 면에서 충남 서산은 대단히 감성적인 곳입니다. 달빛 부서지는 풍경이 인상적인 간월암부터 마음이 열리는 개심사, 백제의 ‘천년미소’ 서산마애불까지 매혹적인 감성이 폭발하는 곳입니다. 성철 스님도 수행했던 간월암서산시 부석면에는 작은 바위섬에 들어선 암자가 있다. 아니, 바위섬 전체가 암자라고 해야 맞다. 간월암(看月庵). 물이 빠지면 간월도에서 간월암까지 걸어 들어갈 수 있지만 물이 차면 암자는 섬 속에 갇혀 버린다. ‘달을 보다’라는 뜻을 품은 암자답게 달빛이 내린 밤 풍경이 일품이다.간월암은 서산방조제 공사로 들어가기가 수월해졌지만 이전에는 스님들이 스스로를 가두고 수행 정진하던 절해고도(絶海孤島)와도 같은 곳이었다. 고려 말 무학대사가 창건했을 때 이름은 ‘무학사’였다. 이후 쇄락한 이곳을 만공선사(1871~1946)가 새로 중창하면서 간월암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만공은 일제강점기에 승려이자 독립운동가로 근현대 한국 불교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충남 예산 수덕사를 대대적으로 중창하기도 했다. 만공선사는 간월암을 중창하고 독립을 기원하는 천일기도를 드렸는데 기도가 통했는지 사흘 뒤 광복을 맞았다고 한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라는 법어로 유명한 성철 스님도 만공의 권유로 이곳에서 수행했다.간월

    2022.03.24 16:47
  • 제주신화월드, 제주관광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개장 4주년을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가 제주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꾸면서 제주관광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지역경제 및 지역사회에의 기여도가 높아 모범적인 외국인 투자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제주신화월드의 모기업인 람정인터내셔널은 2017년 제주도 외자유치 사상 최대규모인 15억달러 (약1조7000억원)를 투자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제주신화월드는 2017년 4월 업계 최고 수준의 휴식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품격 휴양리조트인 서머셋 개장을 시작으로 시설물들을 차례로 오픈해왔다.제주신화월드는 현재 서머셋 외에 메리어트관, 랜딩관, 신화관 등 총 2000실 이상에 달하는 4개의 5성급 호텔 및 콘도 브랜드에다 컨벤션센터, 신화테마파크, 신화워터파크 등의 엔터테인먼트 시설, 외국인전용 카지노, 제주 최초의 프리미엄 전문점 등이 들어서 있다. 여기에다 세계적 셰프들이 요리하는 여러 종류의 레스토랑을 비롯 나이트 라이프를 위한 각종 시설, 아트 전시 및 공연, 주말 불꽃 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고객들의 소비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있다. ◆ 제주관광의 랜드마크로 ‘우뚝’제주신화월드는 자고, 먹고, 즐기고, 보고, 쇼핑할 수 있는 모든 시설물을  250만㎡의 면적에 집적화함으로써 지금까지 개별 행위로 이루어지던 여행 패턴을 세계적 추세에 맞게 한곳에서 가능하게끔 만들어놓았다. 제주신화월드의 개장은 세계 관광경쟁이 복합리조트 중심의 새로운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

    2022.03.21 11:29
  • 한국관광공사, 보호어종과 연계한 환경탐사 일반인 체험단 모집

    한국관광공사는 21일부터 충북지역 환경단체인 (사)풀꿈환경재단과 함께 보호어종 ‘미호종개’와 연계한 환경탐사 일반인 체험단을 모집한다.이들 일반인 체험단은 풀꿈재단 주최로 실시하는 지역 청년환경활동가 양성 프로그램인 ‘미호종개 가디언즈’에 참가하는 25명의 대학생들과 함께 환경탐사와 교육,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미호종개 가디언즈 프로그램은 공사와 재단이 작년 8월 추진한 충북 지역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 1급 민물고기 미호종개 복원을 위한 걸음 기부 챌린지의 후속 사업이다. 공사가 ‘충북 착한여행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 챌린지엔 당시 약 3만 3000여 명이 참여했고, 누적 52억2000 걸음을 달성해 마련한 기부금 총 1000만 원으로 이번 양성 프로그램이 기획됐다.프로그램은 3월26일~7월2일 총 6차에 걸친 생태탐사 과정으로 운영되며 차수별로 미호종개 서식지인 미호강의 역사문화·유역 탐사, 충북 소재 대기업 ESG 활동 견학, 재활용품 활용 체험, 어류생태 탐사, 환경시설 탐사 등이 진행된다.일반인 참가자는 차수별로 10명 씩 추첨으로 모집하며 26일 실시하는 1차 모집은 3월21일~2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2~6차 과정의 신청일자 및 상세 신청방법은 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과 세종충북지사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윤승환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장은 “올해에도 ‘세종충북 착한여행 캠페인 시즌2’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며, 세종충북지역 친환경 여행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2022.03.21 09:47
  • 양파돔 아래 펼쳐진 동화마을…우도에 찾아온 알록달록 봄

    오스트리아 빈으로 여행을 떠난 적이 있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말 그대로 문화예술의 나라죠. 모차르트를 비롯해 슈베르트, 베토벤까지 모두 오스트리아 출신입니다. 정신분석학의 대가 프로이트도 오스트리아 사람이고요. 미술은 또 어떤가요? 세계적인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와 에곤 실레, 프리덴스라이히 훈데르트바서(1928~2000) 같은 걸출한 천재들이 활약했던 곳입니다. 그중에서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환경운동가인 훈데르트바서를 떠올리는 건 제주도 우도에 그를 기념하는 테마파크가 들어섰기 때문입니다. 강렬하고 화려한 색감, 직선이 아니라 나선형에 마치 어린아이의 작품 같은 천진성까지 갖춘 훈데르트바서 파크는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도봉 아래 톨칸이 해변 끝에 있는 훈데르트바서 파크를 찾아 그의 예술혼을 봄내음처럼 느껴보면 어떨까요? 훈데르트바서 철학 고스란히 스민 공원배를 타고 우도 천진항에 내려 5분쯤 걸어가니 양파 모양의 돔을 이고 있는 건축물이 보인다. 최근 우도에 조성된 훈데르트바서 파크다. 입구에서 구불구불한 오솔길을 따라가면 광장이다. 훈데르트바서 뮤지엄, 우도 갤러리, 굿즈(goods) 숍이 광장을 에둘렀다. 양파 돔을 이고 있는 건축물마다 화려한 색깔을 자랑한다. 20여 년 전 세상을 떠난 훈데르트바서의 철학이 이 세 건축물에 담겼다. 오스트리아 훈데르트바서재단이 이를 인증했다.훈데르트바서 파크는 그의 철학과 작품 세계가 그대로 녹아든 자연주의 예술공원(natural artistic park)이다. 훈데르트바서재단과 그의 디자인을 실제 건축물로 탄생시킨 건축가 하인츠 스프링만이 건축 작업에 직접 참여해 훈데르트바서의 생전 건축 작품들의 콘셉트와 디

    2022.03.17 16:48
  • 바다에서 즐기는 치유 프로그램 '인기'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2022 부산 해양치유 체험프로그램'을 작년 보다 규모를 크게 늘여 3월 19일 토요일 수영강 나루공원을 시작으로 매주 토, 일요일 운영한다.작년에 처음 선보인 해양 치유체험 프로그램은 코로나 19로 인해 답답해진 일상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기존 해변 노르딕 워킹, 선셋 필라테스와 함께 싱잉볼 명상 요가를 새롭게 선보인다.폴을 이용해서 걷는 피트니스 프로그램인 노르딕 워킹은 걷기의 하체 운동과 더불어 상체의 움직임을 강화하는 전신운동으로 장년층 참가자들의 큰 관심속에 조기 예약 마감을 이끌었다.선셋 필라테스는 일몰 시간대의 하늘과 바다의 변화를 느끼며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는 황홀한 시간을 만들며 젊은 층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문강사의 진행으로 초보자뿐 아니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올해 새로 선보이는 싱잉볼 명사 요가는 노래하는 그릇이라는 뜻의 싱잉볼(SingingBowl)을 이용한 명상과 치유의 시간을 선사한다. 부산의 바다와 싱잉볼의 깊고 조화로운 울림은 자연치유력을 높여줄 최고의 힐링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2022 부산 해양치유 체험 프로그램은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공간의 매력은 담은 체험을 만들어온 (주)어반스토리 코코아일랜드에서 운영한다.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2022.03.16 09:09
  • 모처럼 활기 도는 여행업계…단체여행 상품 공격 마케팅

    오는 21일부터 백신을 접종한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의무가 면제됨에 따라 국내 여행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에 대비해 다양한 패키지 여행상품을 마련하는 한편 일부 여행사는 공격적으로 상품을 내놓고 있다. 해외여행 상품 판매를 위한 현지 여행사와 가이드, 숙소 등 해외 네트워크 복원도 이미 끝내놓은 상태다.참좋은여행은 격리의무 면제에 대비해 일찌감치 해외여행 상품을 내놨다. 그 결과 오는 25일 그리스 일주 상품 구매자 21명, 30일엔 터키 일주 상품 구매자 26명이 여행을 떠난다. 지난해 11월 해외입국자 자가격리가 재개된 이후 트래블 버블이 시행 중인 사이판 이외의 지역으로 여행사의 단체 패키지 여행객이 떠나는 건 처음이다. 참좋은여행은 7일간의 여행객 의무격리가 시행됐던 지난해 10월에도 2만여 명의 해외여행 예약자를 모객해 11월까지 약 2000명의 백신 접종 완료자를 출국시켰다.하나투어는 지난해 말 선보인 마케팅 캠페인 ‘꿈꾸는 대로, 펼쳐지다’를 재개하면서 새로운 해외여행 상품을 내놨다. 14일부터 2주간 운영하는 ‘해외여행 타임세일’을 통해 스페인, 스위스, 하와이, 사이판 등으로 가는 20여 개 상품을 출시했다. 하나투어는 확진자를 대상으로 항공권 귀국일 변경, 격리치료차 체류 연장 시 숙박비 지원 등 코로나19 지원책도 마련했다.노랑풍선은 괌, 사이판, 하와이를 비롯해 필리핀, 호주, 스페인, 터키, 싱가포르 등 곧바로 출발할 수 있는 지역 위주로 패키지 상품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인터파크투어를 인수한 ‘야놀자’도 몰디브 등의 신혼여행지를 중심으로 상품 가격은 높아

    2022.03.14 17:40
  • 관광업계 종사자가 관광지 방역 책임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관광업계 휴·실직자 등 관광업계 종사자 3000명을 관광지 방역·관리 요원으로 모집해 전국 주요 관광지에 배치한다. 이번 사업은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관광지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코로나 일상 시대에 관광지를 찾는 사람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소요되는 예산은 올해 1차 추경으로 396억 원을 투입해 시·군·구별로 조사한 수요에 맞게 방역 인력을 모집한다. 관광업계 실직자 또는 휴직자, 여행업계 대표, 관광통역안내사 등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시·군·구별 채용공고를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 참여자에게는 1인당 월 210만 원(4대 보험 기관부담금 포함), 최장 6개월간의 인건비를 지원한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관광지 방역에 더욱 힘쓰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의 일자리 위기 극복을 돕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라며, “이번 추경 일자리 사업이 관광업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업계 종사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2022.03.14 09:12
  • 경주, 남원 등 6개 도시 스마트 관광도시로 선정되다

    장생포 고래문화 특구, 경주황리단길 등이 2022년 스마트관광도시 대상지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2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의 대상지로 ▲경주시 ▲남원시 ▲양양군 ▲울산광역시(남구) ▲청주시 ▲하동군(가나다 순) 6곳을 최종 선정했다.2020년부터 추진된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은 기존 관광지에 ICT기술을 접목해 안내·교통·쇼핑 등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관광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교통연계형(KTX, 공항 등 보유 지자체), 관광명소형(전국 지자체), 강소형(인구 15만 미만 지자체) 3개 유형으로 나눠 실시한 공모엔 총 40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공사는 서면심사를 통과한 12개 후보 지자체 중 세부사업의 구체성·실현 가능성, 지자체의 사업추진 의지, 지역관광 특화 스마트관광 구현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유형별 2곳씩 총 6곳을 선정했다.선정된 지자체 6곳은 국비 35억 원을 지원받아 지방비 매칭(1:1 이상)을 통해 공사와 함께 해당 지역에 특화된 스마트관광 요소를 종합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다.2022년도 스마트관광도시 선정 지자체 유 형 지자체 사업대상구역 사업명 교통 연계형 울산광역시(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고래가 만드는 미래의 물결, Smart Whale City 울산 충청북도 청주시 문화제조창 등 원도심과 주변 디지로그 시티 청주!, 나를 기록하다 관광 명소형 경상북도 경주시 경주 황리단길 일원 다시 천년! 경주로 ON, 경주로움을 스마트하게 ON하다 전라북도 남원시 광한루 전통문화체험지구 흥과 얼이 살아 숨쉬는 문화체험 스마트관광도시 남원 강소형

    2022.03.08 09:19
  • "더 투명하고 청렴한 회사 만들겠다"

    코레일관광개발 감사실은 7일 본사 회의실에서 각 부서 실무 전문가로 구성된 ‘준(準)감사인 위촉식’을 개최했다. 올 1월 공개 전형을 거쳐 선발된 5인의 준감사인은 각 본부별 승무·관광 등 실무경험을 갖춘 직원을 선발해, 감사인에 준하는 사명감으로 부정·부패 위험요소를 모니터링하고 청렴문화 선도활동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이날 위촉식은 준감사인 위촉장 수여와 청렴윤리 서약서를 작성하고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를 다짐했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준감사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위탁 교육 및 분기별 청렴활동 공유 등 지속적인 개선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양광열 코레일관광개발 임직원 행동강령 책임관은 “코로나19로 비대면사업이 확대되는 등 달라진 업무환경에 맞춰 감사활동도 변해야 한다”라며 “준감사인들과 함께 노력해 더 투명하고 청렴한 회사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2022.03.07 18:34
  • 관광기업 혁신이용권지원 참여 기업 모집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기업의 경영 회복을 돕고 이들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내기 위해 ‘2022년 관광기업 혁신이용권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문체부는 관광 분야 중소기업들이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혁신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20년부터 상품개발·기업상담(컨설팅)·기술도입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이용권(바우처)을 지원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관광기업이 코로나 이후를 대비하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수혜기업을 확대했다. ‘대형이용권(1억 원)’ 15개 기업, ‘중형이용권(5000만 원)’ 30개 기업, ‘소형이용권(2000만 원) 102개 기업 등 총 147개 기업을 대상으로 50억4000만 원 규모의 이용권 포인트를 지급할 계획이다.이용권 포인트는 정보통신기술(ICT)과 관광의 융·복합을 통한 지능형(스마트)관광사업 발굴, 온라인 플랫폼 사용자 편의와 접근성(UX/UI) 개선, 기타 사업모델 전환 등 기업의 혁신 활동을 위한 다양한 전문용역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다. 총 3개 분야 6개 프로그램, 13개 관광 혁신이용권 서비스로 구성된 관광기업 혁신이용권 목록에서 대형·중형이용권은 3개, 소형이용권은 2개까지 서비스를 조합할 수 있고, 이용권 포인트는 10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혁신이용권 사용을 희망하는 수혜기업은오는 25일(금)까지 혁신이용권 전용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수혜기업은 혁신 가능성, 성장잠재력, 이용권 활용계획 우수성 등을 기준으로 서류와 발표심사를 거쳐 4월 21일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이용권 서비스 제공기

    2022.03.07 09:33
  • 캡슐 타고 오붓한 오션뷰…우리가 바라던 바다

    따뜻한 봄날이 오면 만화방창(萬化方暢)이라는 말처럼 온갖 생물이 나서 자라고 흐드러집니다. 남도의 꽃 소식과 함께 고양이처럼 나른하고 포근한 봄이 왔습니다. 그런데도 봄을 봄답게 느끼지 못하는 것은 꽃샘추위 때문만은 아닐 겁니다. 봄보다 먼저 바짝 다가온 오미크론과 지구촌의 가슴 아픈 전쟁 소식이 마음을 얼어붙게 해서입니다. 하지만 전쟁이나 역병도 언젠가는 지나가겠지요. 그리고 멈췄던 시간들과 상처에 대해 이야기할 날이 올 것입니다. 우울한 기분을 털어 내려고 봄기운 완연한 부산의 바다와 공원을 찾았습니다. 생동하는 에너지가 터져 나올 것 같은 부산으로 봄을 맞으러 떠나보시죠. 동해남부선 옛 철길에 들어선 핫플레이스요즘 부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를 꼽으라면 단연 해운대구 청사포로에 있는 해운대블루라인파크다. 옛 동해남부선 철도를 활용한 관광시설인데, 바다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동해남부선 미포~송정 구간에 들어섰다.동해남부선 옛 철길은 일제강점기인 1935년 일제의 자원 수탈과 일본인들의 해운대 관광을 위해 건설된 치욕의 역사를 안고 있다. 해방 후에는 포항~경주~울산~부산을 잇는 서민들의 교통수단으로 이용되다 협소한 지형 때문에 복선전철화하지 못한 채 2013년 12월 폐선됐다. 사라질 뻔했던 옛 철길은 아름다운 바다 경관 덕분에 지난해 10월 ‘블루라인’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해운대블루라인파크에서는 해안선을 따라 달리며 바다를 조망하는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을 운영한다. 해변열차는 외국에서 노면 전철로 흔히 쓰이는 트램 형태여서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스카이캡슐은 빨강·파랑&m

    2022.03.03 16:40
  • 한국관광 데이터랩 고도화 서비스 시작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관광특화 빅데이터 플랫폼인 ‘한국관광 데이터랩’이 최근 기능 고도화 작업을 마치고 지난 24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한국관광 데이터랩은 이동통신, 신용카드, 내비게이션, 관광통계, 조사연구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관광특화 융합분석을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오픈 만 1년을 맞아 그동안 이용자들의 이용후기 및 고객 수요조사를 반영해 이번 고도화 작업을 실시했다.한국관광데이터랩은 관광소비 분석 시 기존에는 BC카드 데이터만을 활용했으나, 신한카드 데이터를 추가 활용해 더욱 모수에 가까운 지역 관광소비지출분석이 가능해졌다. 또한 기존 광역지자체 단위의 분석에서 벗어나 기초지자체 단위로 업종별 관광소비지출도 분석할 예정이다.  내비게이션 데이터에선 도착지점 데이터 외에 출발지 데이터를 추가 수집해 지역방문자의 이동 동선을 분석할 수 있게 됐다.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심층적인 지역관광 분석 결과를 알 수 있도록 지역관광에 관한 융합 분석 서비스도 추가됐다. 지역의 다양한 관광정보를 실시간에 가깝게 융합 분석해 제공하는 ‘지역별 데이터랩’에서는 다양한 이종데이터를 활용해 지역방문자의 여행행태를 손쉽게 분석하는 ‘AI 관광분석’ 서비스, 여행지의 지역별 특성과 지역간 비교분석을 할 수 있는 ‘관광진단지표 지역별 비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아울러 사용자들의 분석 역량에 차이가 있는 점을 고려해 수준별로 다양한 분석을 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초급사용자를 위해선 한눈에 분석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시각화 서비스를 강화해 국가·지

    2022.02.28 09:50
  • 나홀로 간편하게 즐기는 친환경 펀딩 여행상품 나왔다

    코레일관광개발은 나홀로 여행하는 혼행족 증가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 걷기 크라우드 펀딩 여행상품'을 선보인다.이번 펀딩은 혼행족을 위한 여행으로 비대면·비접촉으로, 1인 예약만 가능하다. 1인 제한에 따른 혼밥의 어려움, 안전의 우려, 교통의 불편함을 고려해 여행비용을 정상가 대비 50%수준으로 책정했다. 펀딩 목표 인원은 40명이며, 최소 30명부터 출발한다. 이 여행은 텀블벅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크라우드 펀딩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소비자가 상품 취지와 계획에 공감해, 구매를 원하는 상품 펀딩에 참여해 모집 인원을 달성하면 상품이 출시되는 프로모션이다. 신제품 출시 전 시장에 내놓지 않은 상품을 펀딩으로 먼저 공개해 고객 니즈와 반응도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말이 필요 없는 여행’은 3월 19일 오송역 출발, 청주 시외버스터미널을 거쳐 옥화구곡에 도착한다. 하차 후 10㎞ 개별 트레킹을 체험하게 된다. 청석굴을 시작으로 옥화자연휴양림, 옥화대를 지나 호산, 금봉 등을 거쳐, 금관숲까지 개인의 일정·의사결정에 따라 이동하는 코스로 다양한 생태자원과 함께 주변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자연문화길이다.점심은 지역 농산물로 만든 음식이며 지역 카페 이용권을 제공하여 식음료를 즐길 수 있다. 여행 기간 내 사용할 돗자리와 손수건을 제공하며 여행지 방문 시 비닐과 플라스틱 등의 사용을 최소화해 환경도 생각하고 지역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는 ESG 친환경 여행상품으로 구성됐다.버스 내 정원은 50%만 탑승하고 1인 2석을 배정하여 타인과 겹치지 않도록 좌석을 제공한다. 펀딩에 성공했으나 코로나 상황으로 출발하지 못할 경우, 인

    2022.02.28 09:39
  • 홍매…백매…아름답기 梅한가지

    매화는 봄을 알리는 꽃입니다. 매서운 추위를 뚫고 피어 강인함과 지조를 상징하기도 하고, 기품 있는 자태로 고고함을 대표하기도 합니다. ‘세한삼우(歲寒三友)’라 하여 소나무, 대나무와 함께 절개를 상징하기도 하죠. 봄의 상징과도 같은 매화가 전남 순천의 산사와 마을에 수줍게 피었습니다. 어느덧 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습니다. 선암사의 선암매와 금둔사의 납월매이른 봄, 글 읽는 선비들이 도포 자락을 날리며 매화를 찾아나서는 여행을 ‘탐매(探梅)’라 했다. 매화 핀 경치를 찾아가 구경하는 탐매는 그저 보고 즐기는 것을 넘어 애틋하고도 간절한 마음이 담긴 여행이다. 사군자 중에서도 매화를 맨 앞에 두었으니, 혹독한 겨울을 지나 도도하고 단아한 자태를 드러낸 매화 한 송이는 고매한 군자를 대하는 것과 같았으리라.순천 매화 여행의 시작지는 선암사다. 선암사의 매화는 ‘선암매’라는 특별한 이름으로 불린다. 수백 년 동안 꽃을 피워낸 고목이 천연기념물 제488호로 지정돼 있다. 매서운 겨울 추위를 견디고 꽃망울을 터뜨리는 매화나무들이 종정원 담장을 따라 고운 꽃그늘을 드리우길 바랐지만 아직 만개한 꽃을 보려면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매화의 절반은 움이 텄고, 또 절반은 움 속에 숨어 만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매화가 핀 또 다른 산사는 금전산(金錢山) 금둔사(金芚寺)다. 금둔사는 순천의 대표적 사찰인 선암사나 송광사에 가려진 한적한 사찰이지만 ‘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다. 금둔사 곳곳에 피는 소담한 매화나무들 때문이다. 금둔사의 매화는 ‘납월매’라고 불린다. ‘납월’은 음력 섣달(12월)을 뜻하는 말로, 그

    2022.02.24 16:56
  • 에버랜드, 스릴만점 어트랙션 풀 가동

    에버랜드가 겨울철 운행을 중단했던 아마존익스프레스, 썬더폴스 등 에버랜드 대표 급류 어트랙션들을 순차 가동한다.아마존익스프레스는 10인승 원형보트를 타고 580m 길이의 수로를 따라 거친 물살을 즐길 수 있는 워터라이드 어트랙션이다. 특히 아마존 캐스트들이 대기 동선에서 특유의 흥겨운 댄스 공연을 선보이는 연출 서비스로 유명세를 타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썬더폴스는 하루 뒤인 26일부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썬더폴스는 보트를 타고 수로를 이동하며 급류타기와 급강하를 즐길 수 있는 래프팅 어트랙션이다.약 6분간의 전체 탑승시간 동안 유속이 수시로 변하는 구불구불 수로를 따라 래프팅 체험을 할 수 있고, 20m 아찔한 높이에서 떨어지는 빅드롭(Big-drop)과 뒤로 떨어지는 백드롭(Back-drop)까지 총 2번의 급강하 구간을 경험할 수 있다.아마존익스프레스와 썬더폴스가 운행하면서 지난 11일부터 가동에 들어간 나무로 만들어진 롤러코스터 티익스프레스와 함께 에버랜드의 모든 어트랙션들이 풀가동하게 된다.에버랜드는 겨울 운휴 기간 동안 어트랙션별 안전 및 시설 점검을 진행해 이용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짜릿한 체험을 제공한다. 어트랙션 오픈 일정 및 운영 여부는 기상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에버랜드 홈페이지를 확인하는 게 좋다.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2022.02.23 09:30
  • 여행 1인분 시대…인기 혼행지는 제주

    혼자 여행하는 시대에 가장 인기있는 곳은 제주 해변가였고 혼행지로 교통이 편리한 곳을 찾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관광공사는 1인 가구와 혼행(혼자 하는 여행)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소셜데이터(2019년1월~2021년11월), 카드데이터(2019년1월~2021년12월), 여행소비자 심층인터뷰(국내외 세대별 혼행 유경험자 12명) 등을 통해 혼행의 특성을 파악하고 1인 여행 시장에 관해 나타난 시사점을 ‘한국관광 데이터랩’을 통해 발표했다.통계청과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여행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 비중이 2018년 29.3%에서 2020년 31.7%로 혼자하는 여행 수요는 2018년 2.5%에서 2020년 4.8%로 증가했다. 카드데이터 분석 결과는 2021년 관광부문 전체 소비액중 1인 가구의 소비 비중이 14.58%로 전년대비 약 5.5%P 급증한 것을 보여준다.소셜데이터와 혼행 좌담회 분석 결과에 따르면, 혼행을 떠나는 주된 이유는 혼자만의 시·공간, 새로운 만남에 대한 기대, 즉흥여행의 편리함 등으로 나타났다. 혼행의 장점으로는 편리한 일정조정·의사결정, 1인에게 쾌적한 숙소, 자유로움 등이 꼽혔다. 혼행을 시작하게 된 계기로는 2030세대는 혼행에 대한 로망, 동반자와의 스케줄  조정의 어려움 등을 들었고, 4050세대는 은퇴 기념, 관계에서 벗어나는 수단 등을 꼽았다.혼행지로는 교통이 편리하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제주, 부산, 서울, 경주, 강릉, 전주 등이 많이 언급되었다. 제주도에서는 해수욕장과 트레킹 코스, 부산에서는 바닷가와 흰여울 문화마을, 서울에서는 경복궁 등에 대한 인기가 높게 나타났다. 경주는 황리단길, 야경, 도보여행이, 강릉은 경포대, 바다풍경, 카페투어, 중앙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게

    2022.02.22 09:56
  • "인피니티풀·전객실 오션뷰…내년엔 남해 호캉스 어때요"

    전남 해남에 첨단 기술이 접목된 친환경 호텔이 들어선다. 한국관광공사는 22일 해남군 화원면 주광리의 오시아노관광단지에서 ‘오시아노리조트호텔’ 착공식을 하고 호텔 건립을 시작했다.오시아노리조트 내 호텔 건립은 국토 서남권 지역의 관광 인프라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8년부터 추진됐다. 약 409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2023년 하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부지면적 3만9166㎡에 연면적 9473㎡,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건축되며 120개 객실 전체가 바다 조망이 가능한 4성급 호텔로 조성된다.호텔은 해남의 대표적 전통 건축물인 고산 윤선도의 녹우당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지어질 예정. 오시아노관광단지의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인피니티 풀, 야외 테라스, 5개의 정원 등으로 공간을 배치했다. 객실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바다 조망이 가능하도록 객실 구성을 차별화했으며 △녹색건축물 △제로에너지 △에너지효율 △장애 없는 생활 인증 등을 취득해 모두에게 열린 친환경 호텔로 건축된다.또한 투숙객과 방문객에게 계절의 풍취를 느낄 수 있도록 로비 벽면에 대형 스크린으로 영상을 제공하며,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룸서비스와 안내서비스 등 비대면 총괄 안내를 담당하는 로봇도 도입한다.이날 오시아노관광단지 내 호텔 건축 공사 부지에서 열리는 착공식에는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윤재갑 국회의원, 김영록 전남지사,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해 관련 기관·단체 및 지역주민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한다.관광공사는 착공식과 함께 공사 시공 품질 확보 및 안전사고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각 시공사는 물론 건설

    2022.02.21 15:30
  • "어디 숨었나"…'숨바꼭질'로 韓 관광명소 알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전 세계 MZ세대를 대상으로 전국 5개 관광거점도시의 숨은 관광지를 알리는 홍보영상 두 편을 공개했다.관광거점도시는 국제 경쟁력을 갖춘 한국의 지역관광 도시들을 육성하고자 관광공사가 중점적으로 홍보·마케팅을 추진하는 곳이다. 2020년 부산·강릉·안동·목포·전주 등 5개 도시가 선정됐다. 이번 홍보 영상은 전 세계 MZ세대 관광객을 선도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제작했으며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 방한시장 8개국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홍보 영상은 관광지를 나열하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숨바꼭질 놀이를 하면서 도시별로 매력적인 장소들을 흥미롭게 노출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의 전래동요를 현대적 방식으로 편곡했으며 참신한 카메라 트릭, K웹툰과 팝아트적 느낌의 기발한 장면 전환 효과를 적용해 영상의 몰입도를 높였다.이번 홍보 영상은 전통적 테마(전주·안동)와 현대적 테마(부산·강릉·목포)로 구성됐다. 전통 테마에선 선비 체험, 한옥스테이, 30첩 반상, 한옥카페 등 한국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이색 전통문화 콘텐츠가 소개된다. 현대 테마에선 부산 요트파티, 목포 고하도 전망대, 강릉 하슬라 아트월드 등의 관광지들이 담겼다. 홍보 영상은 관광공사의 해외홍보 유튜브 채널인 ‘이매진 유어 코리아(ImagineYourKorea)’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석 한국관광공사 지역관광실장은 “숨바꼭질이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전 세계 잠재 방한 관광객들에게 거점도시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관광거점도시가 새로운 방한 여행지로 자리

    2022.02.21 15:26
  • "장애인·고령자도 관광정보 쉽게 이용"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누구나 여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무장애 관광정보 누리집인 ‘열린관광 모두의 여행’을 개설했다.이 누리집(홈페이지)은 텍스트와 이미지 등을 단순 제공하는 여느 누리집과 달리 무장애 관광정보를 텍스트 크기 조정과 음성 지원, 시각적 편의를 높인 고대비 보기 등의 기능을 추가해 실질적 수요자인 장애인, 고령자 등의 정보 접근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추천 여행코스, 편의시설 등 무장애 관광정보 검색 기능과 여행코스 및 이동경로 지도 서비스, 수화 영상과 발달장애인을 위한 무장애 관광지 홍보영상 등 장애 유형별 맞춤 콘텐츠가 실려 있다. 장애인·고령자·영유아 동반 가족 등 수요자 유형별 무장애 추천코스, 7500건 이상의 관광명소·숙박·맛집 등의 무장애 데이터베이스도 제공한다.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2022.02.21 15:25
  • #매직캐슬 #아쿠아리움…롯데월드에서 행복한 '방학 마무리'

    이 겨울 언제 지나가나 싶었지만 어느덧 입춘과 우수도 지났다. 다음 주말(3월 5일)이면 겨울잠을 자던 벌레, 개구리 따위가 깨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는 경칩이다. 그래도 아직은 춥다. 봄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보채지만 야외로 나가기엔 조심스럽다. 새 학기를 시작하기 전, 철저한 방역과 함께 언택트 콘텐츠로 접촉을 최소화한 실내 놀이시설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으면 어떨까. 인증샷 성지에서 즐기는 겨울 나들이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새해를 맞아 젊은 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요즘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방문하는 사람들의 핫스폿은 단연 ‘매직캐슬’이다. 새하얀 얼음으로 뒤덮여 크리스털처럼 꽁꽁 얼어가는 모습을 3차원(3D) 영상 미디어로 연출한 매직캐슬은 밀레니얼 세대에게 인기가 높다.동계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이색 포토존도 빼놓을 수 없다. 어드벤처 2층 바르셀로나 광장에는 동계스포츠 포토존이 새롭게 마련됐다. 스틱으로 퍽(puck)을 쳐서 골대에 넣는 ‘미니 아이스하키’와 정중앙의 타깃에 미니 컬링볼을 밀어 넣는 ‘미니 컬링’을 체험할 수 있다. 3.8m 크기의 실제 봅슬레이 썰매를 재현한 포토존에서는 마치 봅슬레이 선수가 된 듯 색다른 연출샷 촬영을 할 수 있다.1층 드림캐슬 앞에는 눈 쌓인 마을을 구현한 포토존이 있다. 이곳에 앉아 사진을 찍으면 머리 위로 끊임없이 눈이 떨어지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는 특별한 겨울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한 어드벤처 퍼레이드 코스를 따라 수놓아진 32개의 ‘눈꽃 가로등’과 매직아일랜드 오버브리지 ‘은하수 터널’, 눈 내리는 낭만적인 거리로 변신한 메

    2022.02.21 15:24
  • "너무 아름다운 곳!" 감탄사가 와인 이름으로…

    여행지에서 와인은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과음하는 문화보다 가볍게 마시고 감성을 즐기는 이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여행이 인연이 돼 시작된 컬트 와인부터 한국인을 위해 제작한 와인, 바다 여행지에서 특히 좋은 와인까지 여행지에서 즐길 수 있는 테마별 와인을 모아봤다. ○감탄사가 와인으로… ‘보리우 빈야드’미국 컬트 와인의 시초라 불리는 보리우 빈야드의 설립 과정에는 여행 이야기가 담겨 있다. 와이너리의 설립자인 조르주 드 라투르가 1900년 부인과 함께 나파밸리를 방문했을 때였다. 나파밸리의 러더포드를 보며 부인이 프랑스어로 “너무 아름다운 곳이네요(Quelle beau lieu)”라고 감탄했다. 여기에 깊은 인상을 받은 남편은 사업을 정리하고 새롭게 와인 사업을 하기로 결심했다.이후 이곳에 양조장을 세우고 그 이름을 당시 부인의 감탄사를 딴 ‘보 리우(Beau Lieu·아름다운 땅) 빈야드’라고 지었다. ‘보리우 빈야드 나파밸리 카베르네 소비뇽’은 컬트 와인의 시초이자 나파밸리 와인의 시작이 됐던 이 와이너리의 교과서와도 같은 와인이다. 가격은 10만원대. ○‘디아블로 도깨비 에디션’우리 전설과 민담에 자주 나오는 도깨비가 와인을 만났다. 디아블로 도깨비 에디션이다. 디아블로가 국내 판매 1위를 기념하고자 한국 소비자만을 위해 제조한 한정판 와인이다. ‘와인창고에서 악마가 와인을 지키고 있다’는 고유의 스토리텔링을 지닌 디아블로 와인과 한국의 수호신 도깨비의 만남으로 특별 기획됐다. 본래 ‘악마의 와인’이라 불리는 디아블로는 칠레의 대표적 와인 기업인 콘차 이 토로(Concha Y Toro

    2022.02.21 15:23
  • 가평으로 떠나는 '당일치기 유럽여행'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은 고사하고 장거리 국내 여행도 부담스러운 요즘, 서울 근교 가평에서 유럽 문화를 즐겨보면 어떨까. 한국 안의 작은 유럽 마을을 표방하는 ‘쁘띠프랑스’와 이탈리아 마을 ‘피노키오와 다빈치’가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볼 만한 다양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이탈리아 마을의 자동차 미니어처 전시관에서는 유럽의 유명 자동차 미니어처들을 만날 수 있다.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였던 레오나르드 다빈치의 발명품과 작품을 모아 놓은 다빈치관은 볼 것도 많고 아이들의 학습 장소로도 좋다. 다빈치가 발명한 작품들을 직접 조립해볼 수도 있다.공연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쁘띠프랑스에 있는 메종드오르골에서는 매일 한 시간 간격으로 오르골 연주를 들려준다. 오르골의 역사에 대한 설명과 함께 수준 높은 오르골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이탈리아 마을 피노키오극장에서는 마리오네트극 ‘피노키오의 모험’이 무대에 오른다. 피노키오 전시관 관람 후 공연을 감상하면 피노키오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쁘띠프랑스와 이탈리아 마을 야외 곳곳에서는 봄맞이 야외공연이 펼쳐진다. 쁘띠프랑스 메인광장 야외무대에서는 매직쇼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탈리아 마을 메인광장 야외무대에서는 마리오네트 퍼포먼스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선사한다.이탈리아 마을 ‘피노키오와 다빈치’는 ㈜쁘띠프랑스가 2008년 개관한 쁘띠프랑스 문화마을에 이어 약 8년의 준비를 거쳐 조성한 국내 유일의 이탈리아 문화 테마파크다. 유럽 지도에서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나란히 놓여 있는 것처럼 프랑스 마을과 이탈리아 마을이 나란히 자

    2022.02.21 15:21
  • 제주신화월드 '올인원 휴양지' 끝판왕 납시오~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가 가족휴양지는 물론 일과 휴식을 동시에 즐기려는 워케이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워케이션을 위한 비즈니스 공간은 물론 사계절 풀과 다이닝 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서다. 제주신화월드는 4개의 5성급 호텔과 콘도 브랜드에 2000개 이상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테마파크, 워터파크를 포함한 놀이시설까지 갖춘 ‘올인원 호텔’로 제주 관광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4종류 숙박시설 취향 따라 선택제주신화월드는 메리어트리조트관, 신화리조트관, 서머셋, 랜딩리조트관 등 네 종류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유형의 여행객들이 취향에 맞게 호텔을 즐길 수 있다. 최고급 숙소에서 조용하게 휴식을 취하고 싶은 이용객들에게는 메리어트리조트관이 제격이다. 메리어트리조트는 세계 최대 호텔 브랜드로, 거실 내부가 고급스럽고 비즈니스 환경을 제대로 갖추고 있다. 이곳의 프레지덴셜 스위트는 드라마 ‘하이클래스’ 촬영지로 선정될 만큼 품격 높은 인테리어와 분위기를 연출한다. 투숙객들은 성산일출봉을 모티브로 설계된 ‘모실’ 클럽하우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신화리조트관은 호캉스를 즐기려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특히 겨울에도 따뜻하게 몸을 녹일 수 있는 야외 ‘스카이 풀’이 서귀포의 명물 중 하나로 꼽힌다. 신화리조트에서는 디럭스, 슈페리어 등 일반 객실과 함께 안락함을 안겨주는 주니어 스위트도 이용할 수 있다. 주니어 스위트는 침실과 거실이 분리돼 있고 거실 인테리어가 아늑하고 고급스럽게 꾸며져 있다. 객실에서는 신화워터파크와 신화테마파크가 내려다보이고 멀리 제주 남서쪽 바다까

    2022.02.21 15:20
  • 해녀·쥬라기·파브르 캠프…"엄마, '신화 액티비티' 하러 가요"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가 운영하는 ‘신화 액티비티’ 프로그램은 몇 달 전부터 예약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신화 액티비티는 아이들이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크래프트 클래스, 간단한 요리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요리 클래스, 이색 테마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익스플로러 등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그중에서도 특히 선호도가 높은 익스플로러 프로그램은 해녀 캠프, 쥬라기 캠프, 파브르 탐사 클래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이용객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지난 1월 다섯 살짜리 딸과 함께 제주신화월드를 방문한 이수현 씨는 “아이에게 1주일 동안의 제주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물어보니 그중 하나가 신화 액티비티였다”며 “프로그램이 너무 좋아서 아이가 신화 액티비티를 하면서 제주에 더 있고 싶다고 하더라”고 말했다.신화 액티비티는 아이들에게만 인기 있는 것은 아니다. 이달 초 신화 액티비티를 신청한 30대 여성 박모씨는 “오전, 오후로 다양한 이용시간대가 배정돼 있어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많다는 것이 큰 장점인 것 같다”며 “지난 여행 때는 하루 날 잡고 아이를 아침부터 저녁까지 맡겨 몇 년 만에 남편과 단 둘이서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신화 액티비티의 또 다른 인기 요인은 강사들의 전문성이다. 강사진은 유아교육이나 미술 전공자부터 교직 이수자, 고객만족서비스(CS) 자격증 보유자, 제과 기능사, 쇼콜라티에까지 다양하게 포진해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한다.모든 강사들은 유아 안전과 돌봄교육을 별도로 이수했다. 제주신화월드의 멤버십 프로그램 ‘신화리워드’에 가입하면 신화 액티비티 이

    2022.02.2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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