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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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물 팔아 주식산다'는데…증시 떨어질까 [머니톡]

    '건물 팔아 주식산다'는데…증시 떨어질까 [머니톡]

    욱일승천하던 증시가 잠시 주춤하는 모양새다. 증시가 본격적인 조정에 들어갈 것인지, 일시적 출렁거림에 불과한 것인지 궁금해하는 투자자들이 많다. 이에 대해 이효석 SK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달려가던 자동차가 ‘과속방지턱’을 지나가는 것일 뿐 나아가는 추세엔 변함이 없다”고 단언했다. “작년 11월부터 반등장을 이끌었던 유동성, 실적, 경기 등에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오름세가 꺾일 가능성은 ...

  • [천자 칼럼] 양도세, "그때그때 달라요"

    [천자 칼럼] 양도세, "그때그때 달라요"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는 2000년대 중·후반 한국 대표 부촌(富村)이었다. 1999년 3억4200만원에 분양한 전용 84㎡짜리는 2006년 14억8000만원에 실거래돼 가격 정점을 찍었다. 놀라운 건 84㎡ 아파트를 분양받아 2006년 판 집주인들이 10억원 넘는 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전혀 안 냈다는 점이다. 집을 사고(취득세), 보유하고(재산세·종부세), 파는(양도세) 모든 단계에 ‘세금폭탄&rsquo...

  • '테슬라 초대박' 캐시 우드가 꼽은 제2의 테슬라 [머니톡]

    '테슬라 초대박' 캐시 우드가 꼽은 제2의 테슬라 [머니톡]

    지난해 미국 금융투자 업계에서 가장 ‘핫’했던 인물을 꼽으라면 단연 캐시 우드가 꼽힐 것이다. 테슬라 투자로 대박을 내면서 그녀의 회사의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ARK Innovation ETF’가 큰 인기를 모았기 때문이다. 그런 그녀가 요즘 제2의 테슬라로 미는 종목은 무엇일까. 생명공학 기업인 인비태와 크리스퍼 테라퓨틱스에 대해 알아봤다. 송종현 논설위원 scream@hankyung.com

  • 코로나 중 100배 수익…빌 애크먼이 사는 종목은 [머니톡]

    코로나 중 100배 수익…빌 애크먼이 사는 종목은 [머니톡]

    미국 주식 ‘직구’(직접투자)를 안 하는 국재 주식 투자자들도 미국 증시 동향에 대해서는 촉각을 곤두세울 필요가 있다. 미국에서의 최신 ‘투자 아이디어’들이 한국에도 실시간로 공유되는 게 요즘 추세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미국 ‘투자 구루(현인)’들의 시장에 대한 시각과 아이디어를 공부해보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경제 ‘머니톡’...

  •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 실현될 수 있을까 [여기는 논설실]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 실현될 수 있을까 [여기는 논설실]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조금씩 흘러나오는 주택공급 확대 신호는 꽤나 주목됩니다. ‘투기수요 억제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못 했던 지난 4년간의 부동산 정책에 변화가 오는 것 아닌가’하는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취임을 계기로 당‧정의 정책기조가 공급확대 쪽으로 바뀌긴 했지만, ‘공공중심’이라는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 했습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여러 언론과의 신년...

  • "돌발 악재 조만간 터진다…그때 싸게 주식 사자" [머니톡]

    "돌발 악재 조만간 터진다…그때 싸게 주식 사자" [머니톡]

    한국경제 유튜브 ‘머니톡’에 출연한 김한진 KTB투자증권 수석 연구위원과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증시가 단기간에 가파르게 올라 작은 돌발변수에도 조정을 받을 수 있다”며 신중한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예를 들어 미국 중앙은행(Fed)이 ‘금리인상’의 ㄱ자만 꺼내도 시장이 반응할 수 있다”는 게 김 연구위원의 설명이다. 두 사람은 그러나 &ldq...

  • [천자 칼럼] 코로나發 교육 격차

    [천자 칼럼] 코로나發 교육 격차

    지난달 있었던 서울시내 38개 사립초등학교의 2021학년도 입학 추첨은 유치원생뿐 아니라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사이에서도 큰 화제였다. 사립초등학교는 연 1000만원을 넘는 비싼 학비와 공립에 비해 긴 등·하교 시간 탓에 예년의 경우 평균 경쟁률이 2 대 1 안팎에 머무는 게 보통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경쟁률이 6.8 대 1에 달할 정도로 입학 열기가 뜨거웠다. 추첨이 비(非)대면으로 이뤄져...

  • [송종현의 논점과 관점] 남의 일 아닌 中의 '마윈 때리기'

    [송종현의 논점과 관점] 남의 일 아닌 中의 '마윈 때리기'

    중국 거부(巨富) 마윈의 자국 금융당국 비판이 알려진 지난 10월 24일까지만 해도 사태가 이렇게 흘러갈 줄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 당시 그가 상하이 와이탄서밋에 나와 한 기조연설 내용은 이랬다. “혁신가는 감독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뒤떨어진 감독을 두려워한다.”“미래의 시합이 규제 경연 시합이 돼서는 안 된다.” 직설적이긴 하지만 미국과 ‘혁신경쟁’을 벌이는 중국이...

  • 다시 행동주의 펀드가 몰려온다[여기는 논설실]

    다시 행동주의 펀드가 몰려온다[여기는 논설실]

    헤지펀드는 소규모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사모펀드의 일종입니다. 높은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 기상천외한 운용전략을 구사하는 게 특징이지요. 소액 펀드 투자자들이 주로 가입하는 공모펀드의 운용전략이 매수일변(롱온리)에 국한돼 있습니다. 반면 헤지펀드는 저평가된 주식을 사고(롱), 고평가된 주식을 파는(쇼트) 롱쇼트 전략, 특정 기업의 인수‧합병(M&A), 사업재편 같은 이벤트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이벤트...

  • [천자 칼럼] 기숙사 쫓겨난 경기大 학생들

    [천자 칼럼] 기숙사 쫓겨난 경기大 학생들

    영동고속도로 동수원 나들목을 빠져나와 수원종합운동장 쪽으로 틀면 광교산 밑자락에서 50만㎡ 규모의 대학 캠퍼스를 만나게 된다. 경기대 수원캠퍼스다. 모르는 사람들은 학교명만 보고 도립(道立)대학으로 착각할 법하다. 하지만 경기대는 짧지 않은 역사의 도내 ‘간판’ 사학(私學)이다. 구한말 거부(巨富)로, 인창의숙을 설립한 교육자 성암 손창원 선생의 아들 소성 손상교 선생이 1963년 설립했다. 장윤창 신영철 후인정 등 국가대...

  • 서울시 보선, '공공주택의 덫'에 걸린 與 [여기는 논설실]

    서울시 보선, '공공주택의 덫'에 걸린 與 [여기는 논설실]

    더불어민주당 4선 중진 우상호 의원이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여당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13일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취임 일성으로는 강남‧북 균형발전, 대기 질(質) 개선, 일자리 창출 등을 내걸었습니다. 그의 여러 공약 가운데 무엇보다 부동산 문제 해결에 관심이 쏠립니다. 각종 여론조사들을 통해 부동산이 내년 서울시장 보선의 최대 이슈가 될 것임이 예고됐을 뿐더러 우 의원의 공약이 앞으로 줄줄이 경쟁에 뛰어들 여당 ...

  • [송종현의 포커스] '1000만 관객'은 다시 못 와도…1억뷰 영화 시대 열린다

    [송종현의 포커스] '1000만 관객'은 다시 못 와도…1억뷰 영화 시대 열린다

    뤼미에르 형제가 1889년 세계 최초의 영화 ‘열차의 도착’을 프랑스 라시오타 에덴극장에서 상영한 뒤 영화사(史)는 대부분 ‘극장의 시대’였다. 영화산업은 극장을 중심에 두고 ‘기획→투자→제작→배급→상영→부가수익’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공고하게 쌓았다. “제조업에 자동차가 있다면, 문화산업에는 영화가 있다&rdqu...

  • [이 아침의 인물] 프리드리히 엥겔스, 마르크스주의 창시자

    [이 아침의 인물] 프리드리히 엥겔스, 마르크스주의 창시자

    20세기 내내 전 세계에 가장 강력한 영향을 미친 사상은 마르크스주의다. 두 살 위인 카를 마르크스와 《공산당선언》을 공동집필해 마르크스주의를 탄생시킨 인물이 프리드리히 엥겔스다. 엥겔스는 200년 전인 1820년 오늘 독일 라인주(州) 바르멘에서 면방직공장을 운영하던 기업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부친의 공장이 있던 독일과 영국을 오가며 노동자들의 열악한 현실을 비판하는 논문 등을 발표했다. 1844년 프랑스 파리에서 이뤄진 마르크스와의 만남은...

  • "코스트코를 팔다니…" 과연 버핏의 결정일까 [여기는 논설실]

    "코스트코를 팔다니…" 과연 버핏의 결정일까 [여기는 논설실]

    올 들어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 된 후 미국 벅셔해서웨이의 투자 패턴을 보면 이해되지 않는 구석이 많습니다. 전설적 투자 구루인 워런 버핏 회장의 투자 철학과는 잘 맞지 않는 투자 결정이 많기 때문입니다. 지난 2분기 벅셔해서웨이가 세계 2위 금광 업체인 베릭 골드를 신규 편입한 게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버핏 회장은 평소 “금(金)은 산출물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 금 투자에 부정적 입장을 견지해 왔습니다. “금 ...

  • [송종현의 논점과 관점] 故 박원순 전 시장의 뼈아픈 실책

    [송종현의 논점과 관점] 故 박원순 전 시장의 뼈아픈 실책

    정부가 ‘전·월세 대란’을 잡기 위해 24번째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보도자료는 숫자놀음으로 가득하다. 단기에 총 11만4000가구의 전세형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공급 예정 물량을 끌어모았다. 그런데 이 ‘영혼 없는’ 자료에 흥미로운 대목이 있다. 내년부터 2년간 공급동향(3쪽)을 분석하면서 서울의 경우 연평균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8만 가구)보다 17.5% ...

  • [천자 칼럼] 아파트가 환상이라고?

    [천자 칼럼] 아파트가 환상이라고?

    1962년 지어진 서울 마포아파트는 오늘날 일반화된 단지형 아파트의 ‘원조’다. 6층짜리 10개 동(棟)이 Y자형으로 배치됐고, 사상 처음으로 개별 연탄보일러와 수세식 변기도 설치됐다. 좁은 면적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이촌향도(離村向都)에 따른 주택난과 택지 가격 급등을 해소하겠다는 게 건설 목적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60년대까지 아파트는 상류층만 넘볼 수 있는 고급 주거지였다. 그랬던 아파트가 중산층도 살 수 있는...

  • [천자 칼럼] '4류 정치'가 국회 풍수 탓?

    [천자 칼럼] '4류 정치'가 국회 풍수 탓?

    1975년 8월 15일 서울 여의도 33만㎡ 부지에 국회의사당이 준공됐을 때 대다수 풍수지리 전문가들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민의(民意)의 장(場)’이 들어서기에는 풍수적으로 부적절한 곳이었던 탓이다. 여의도가 모래와 퇴적물이 쌓여 넓어진 섬이라는 점부터가 그렇다. 풍수지리에서 단단한 암반이 아닌, 모래나 퇴적층은 기(氣)가 모이기 힘든 구조로 본다. 기운이 허망하게 빠져나가 이런 곳에 자리잡은 기업들은 심한 부침을 겪게 ...

  • 서울시장 선거 與 최대 골칫거리 된 부동산 [여기는 논설실]

    서울시장 선거 與 최대 골칫거리 된 부동산 [여기는 논설실]

    내년 서울 및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범야권 신당 창당을 주장하면서 주도권 잡기에 나선 가운데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혼자하면 되는 것”이라고 응수했지요. 내년 지방자치단체장 보궐선거, 특히 서울시장 선거의 중요성은 굳이 따로 얘기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민심이 여당에서 등을 돌린 부산과 달리 서울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무엇보다 그 결과가 ...

  • [천자 칼럼] 中 기업 최대 리스크는 '괘씸죄'

    [천자 칼럼] 中 기업 최대 리스크는 '괘씸죄'

    안방보험, 완다그룹, 하이난항공, 푸싱그룹은 중국이 해외기업 인수합병(M&A)에 열을 올렸던 2010년대 초반부터 ‘해외 M&A 4대 천황’이라고 불리던 기업들이다.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워 미국 뉴욕 월도프아스토리아 호텔, 독일 도이체방크 등 서구의 유명 부동산과 은행 및 기업 지분을 쇼핑하듯 사들여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랬던 이들 중 푸싱을 제외한 나머지 세 곳이 2018년 초 한꺼번에 궤멸 직전의 위기...

  • [천자 칼럼] '도돌이표' 수도권 청약광풍

    [천자 칼럼] '도돌이표' 수도권 청약광풍

    우리나라에 아파트 청약제도가 등장한 건 1977년이다. 이전까지는 선착순이나 번호표 추첨 방식으로 공급됐다. 1970년대 중반부터 서울은 강남, 여의도 등이 본격 개발되면서 ‘투기부인’이라는 말이 등장할 정도로 아파트 수요가 폭발했다. 1977년 들어 여의도 목화, 화곡동 주공 아파트 같은 민간 및 공공 아파트 분양이 잇따라 과열양상을 빚자 그해 8월 주택법에 관련 규칙이 마련됐다. 청약은 도입 목적 자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