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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원·달러 환율, 당장 1150원 이상 올라도 문제없다"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원·달러 환율, 당장 1150원 이상 올라도 문제없다"

    한국 경제에 환율 쇼크가 최대 시련으로 불어닥치고 있다. 엄격히 따지자면 원·엔 등 ‘이종통화 환율 쇼크’다. 우리 수출이 이종통화국으로 다변화된 데다 신4저(新4低·저투자 저성장 저물가 저금리) 로 대외환경 변화에 따른 완충능력이 크게 떨어진 여건에서 이종통화 환율 쇼크는 의외로 큰 충격을 줄 수 있다. 외환위기 당시 원·엔 직거래 시장이 개설됐고, 다음달에 원·위안화 ...

  •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최경환 VS 이한구…누구의 정책처방이 옳은가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최경환 VS 이한구…누구의 정책처방이 옳은가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한구 새누리당 국회의원. 이견을 달 수 없는 경제학자이자 정책 결정 및 집행자다. 행정 관료로 출발해 걸어온 길도 비슷하다. 하지만 우리 경제가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 처방을 놓고 다른 의견을 내놓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두 사람 모두 한국경제신문과 대우경제연구소에서 필자와 함께 연구한 적이 있다. 정책 처방이 누가 옳은지 평가하기는 힘들다. 특히 논리보다 결과를 중시하는 경제정책은 더 어렵다. ...

  •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한국 증시 超저평가…외국자금 왜 대거 이탈하나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한국 증시 超저평가…외국자금 왜 대거 이탈하나

    외국자금이 대거 이탈하고 있다. 불과 한 달 전만 하더라도 외국자금이 한국 경제에 부담이 될 정도로 많이 유입되면서 원 달러 환율 1000원 선이 붕괴될 위험에 처했다. 하지만 지난달 중순 이후 외국자금이 이탈세로 돌아서면서 1070원 내외로 급등해 원화가치 절하율이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증권사가 외국인 자금 유출입의 가장 보편적인 잣대로 삼고 있는 주가수익비율(PER)로 볼 때 한국은 8배 내외로 신흥...

  •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美실업률 5%대…한국 증시에 '藥'인가 '毒'인가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美실업률 5%대…한국 증시에 '藥'인가 '毒'인가

    미국의 지난 9월 실업률이 6% 밑으로 떨어지자 미 학계와 월가에서는 난리가 났다. 금융 변수에 이어 국민 경제생활의 질적 지표까지 개선되고 있다는 증거라는 면에서 환영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금리 인상 등 적극적 의미의 출구전략이 앞당겨 추진되지 않겠느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좋은 것은 액면 그대로 볼 수 없는 ‘정상의 역설’이 반영된 평가다. 아직 완전고용 수준에 도달하기까지 갈 길이 멀지만 실업률이 5%대로 떨어진 ...

  •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3차 경제대전…매파-비둘기파 '美금리인상 논쟁'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3차 경제대전…매파-비둘기파 '美금리인상 논쟁'

    올해 잭슨홀 미팅 이후 미국 경제계에서는 3대 논쟁이 거세게 일고 있다. 증시 거품과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논쟁이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금리인상을 놓고 조기 금리인상론자인 ‘매파’와 저금리 유지론자인 ‘비둘기파’ 간 논쟁이 가장 치열하다. 3차 경제대전에 비유될 정도다. 매파와 비둘기파 간 입장 차가 가장 명확한 곳은 노동시장이다. 매파는 6%대 초반으로 떨어진 실업률을 근거로 노동시장이 빠르게 개...

  •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추가 금리인하 논쟁…'마이너스 예금금리' 임박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추가 금리인하 논쟁…'마이너스 예금금리' 임박

    추가 금리 인하 방안을 놓고 갑론을박이 거세다. 효과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것은 잘한 일이다. 온 국민이 바라는 ‘경제 살리기’에 통화정책도 예외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어렵게 내린 만큼 의도했던 정책효과를 거둬야 한다는 점이다. 시늉만 해서는 금리 인하에 대한 비판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고집스럽다’할 정도로 지켜온 금리정상화 명분도 사라진다. 금...

  •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한국과 일본…'초이노믹스'와 '아베노믹스'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한국과 일본…'초이노믹스'와 '아베노믹스'

    요즘 우리 국민 입에 많이 오르내리는 용어 중 하나는 단연 ‘초이노믹스’다. 1980년대 초 레이거노믹스를 필두로 새로운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단골 메뉴처럼 ‘OO노믹스’란 말이 만들어지곤 했으나 초이노믹스처럼 최고 통수권자가 아니라 경제수장의 이름을 따서 붙어진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그만큼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이끄는 2기 경제팀에 대한 나라 안팎의 기대가 높다는 의미다. 한국 경제는 단기적으로 &...

  •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한국 경제 제2 도약의 길…'프로보노 퍼블리코'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한국 경제 제2 도약의 길…'프로보노 퍼블리코'

    한국 경제의 앞날과 관련해 비관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단기적으로 연착륙과 경착륙 간의 논쟁 속에 갈수록 후자에 무게를 두는 시각이 늘고 있어 우려된다. 중장기적으로 지속 성장 여부와 관련해서는 ‘중진국 함정’에 걸릴 것이라는 경고도 함께 나온다. ‘중진국 함정’이란 신흥국이 경제발전 초기에는 유치단계의 이점을 누리면서 성장하다가 중진국 수준에 와서 어느 순간에 성장이 정체되거나 오히려 퇴보하는...

  •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좀비 국면' 시작됐다…한국 경제 '잃어버린 10년'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좀비 국면' 시작됐다…한국 경제 '잃어버린 10년'

    우리 경제의 혈액인 돈이 제대로 안 돈다는 말이 들린 지도 꽤 오래됐다. 거듭된 경고와 권고에도 통화당국의 방관자적 자세로 돈맥경화 현상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 경제의 좀비 국면이 이미 시작됐다’는 우려와 함께 일본식 ‘잃어버린 10년’ 가능성까지 고개를 들고 있다. 한 나라 경제에 돈이 돌지 않으면 사람의 몸처럼 심장에서 멀리 떨어진 손발부터 썩어 가는 증상이 나타난다. ...

  •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글로벌 머니게임 최대 희생양…'원화 절상 쇼크'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글로벌 머니게임 최대 희생양…'원화 절상 쇼크'

    글로벌 머니게임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주식, 부동산 등 전통적인 투자 대상뿐만 아니라 예술품, 골동품에 이어 심지어는 송아지, 물에 이르기까지 돈만 되면 어디든 투자한다. 이 때문에 세계경제 질서는 가히 ‘혁명적’이라 불릴 만큼 급변하는 가운데 차기 위기를 우려하는 경고음도 잇따르고 있다. 더 주목되는 것은 각국이 글로벌 머니게임에 본격적으로 나설 태세라는 점이다. 프랑스, 아일랜드, 노르웨이에 이어 중국이 싱가포르...

  •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윔블던 현상' 방파제…국민연금이 달라졌다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윔블던 현상' 방파제…국민연금이 달라졌다

    올 들어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한 신흥국 증시에서 외국인의 향방이 최대 화두다. 특히 한국처럼 ‘윔블던 현상’이 심한 나라에서는 외국인에 의해 주가와 환율 움직임이 좌우되는 정도가 크다. 윔블던 현상이란 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 주최국인 영국 선수보다 외국 선수가 더 많이 우승하는 사례에서 유래된 용어다. 증시를 비롯한 국내 금융시장이 주인인 한국인보다 외국인에 의해 주도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 현상은 외국인 비중이 높거나...

  •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공포지수 추락…원·달러 환율 1000원 깨지나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공포지수 추락…원·달러 환율 1000원 깨지나

    최근 들어 각종 공포지수가 추락하고 있다. 주식과 외환, 국채시장에서 위험성과 변동성을 나타내는 빅스(VIX)와 시빅스(CVIX·Currency Volatility Index), 무브(MOVE·Merrill Option Volatility Estimate) 지수가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제는 공포지수가 아니라 안전지수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가장 큰 이유는 세계적으로 유동성(돈)이 너무 많아졌기 때...

  •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취약 5개국→유망 5개국…투자매력 높은 곳 증가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취약 5개국→유망 5개국…투자매력 높은 곳 증가

    올 들어 국내 재테크 시장에서 돈을 못 벌었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코스피 지수는 여전히 작년 말 수준을 밑돌고 있다. 연초 반짝했던 국내 부동산시장도 수급과 세제 간의 엇갈린 대책으로 다시 침체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하지만 나라 밖으로 재테크 안목을 돌려보면 올 들어서도 많은 돈을 번 곳이 의외로 많다.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곳은 PIGS(포르투갈 아일랜드 그리스 스페인)다. 작년 하반기 이후 3년 이상 끌어왔던 재정위기 우려가 최악의 고비...

  •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증시 환율 쇼크…'환투기·핫머니 성격' 짙다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증시 환율 쇼크…'환투기·핫머니 성격' 짙다

    연초에 이어 국내 증시에 '환율 쇼크'가 우려되고 있다. 최근 원화 절상은 주변국의 정책 요인이 강하고, 그 어느 때보다 환차익을 겨냥한 핫머니 성격이 짙은 점이 종전과 다르다. 또 미국 달러화뿐만 아니라 일본 엔화, 중국 위안화 등 주변 3대 경제강국 통화에 대해 모두 원화 가치가 절상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오바마 정부는 집권 2기에 들어서도 달러 약세 정책을 계속 고수하고 있다. 경기회복과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추진에도 달러 평가...

  •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아베노믹스의 저주…일본 경제 '잃어버린 30년'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아베노믹스의 저주…일본 경제 '잃어버린 30년'

    미국 중앙은행(Fed)의 출구전략이 시작되면서 엔화 가치가 강세로 돌아서고 주가도 급락하고 있다. 벌써부터 아베 신조 정부 정책당국자를 중심으로 '출구전략의 악몽'이 재연되면서 아베노믹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정책)가 저주에 걸리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미국보다 앞서 일본은 성급한 출구전략으로 '잃어버린 20년'에 접어들었던 뼈아픈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아베노믹스는 출범 초부터 많은 결점을 갖고 있었다. 그중 하나가 ...

  •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봄기운 도는 한국 부동산에 대한 해외 시각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봄기운 도는 한국 부동산에 대한 해외 시각

    최근 들어 국내 부동산 시장이 실로 오랜만에 침체 국면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속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회복된다면 많은 국민이 원하는 문제가 해결되는 셈이다. 글로벌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기 시작한 지는 비교적 오래됐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 대출) 사태로 글로벌 금융위기 촉발 진원지였던 미국 주택시장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미국의 대표 부동산 시장지표인 케이스-실러지수를 만든 사람이자 지난해 노벨경제학상 수상...

  •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한국 부자들 '리디노미네이션' 논의에 왜 예민한가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한국 부자들 '리디노미네이션' 논의에 왜 예민한가

    한동안 잠잠했던 '리 디노미네이션' 논의가 재연되고 있다. 2000년 이후로만 따진다면 세 번째다. 종전과 다른 것은 테이퍼링(양적완화 규모 축소)을 첫 단추로 앞으로 본격화될 출구전략의 대응책으로 논의되고 있다는 점이다. 리디노미네이션이란 화폐가치에 변동을 주지 않으면서 거래단위를 낮추는 것을 말한다. 이를테면 현재 달러당 네 자릿수의 원화 환율을 세 자릿수나 두 자릿수로 변경하는 것이다. 2005년 이후 신흥국을 중심으로 유행처럼 추진했...

  •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글로벌 증시 몸살…아름다운 조정? 비극의 시작?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글로벌 증시 몸살…아름다운 조정? 비극의 시작?

    갑작스럽게 세계 주가와 신흥국 통화값이 폭락했다. 벌써 미국 중앙은행(Fed)이 테이퍼링(양적완화 규모 축소)을 너무 빨리 추진하지 않았느냐는 비판과 함께 미국 증시에 낀 거품이 본격적으로 붕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미국 증시의 거품 논쟁은 비교적 오래됐다. 첫 단추는 2012년 8월에 있었던 '주식숭배(cult of equity) 종료 논쟁'이다. 당시 빌 그로스는 채권을, 워런 버핏은 주식을 살 것을 권했다. 그 후 다우...

  •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연초 주가 폭락 주범…'엔캐리 자금의 우회 쇼크'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연초 주가 폭락 주범…'엔캐리 자금의 우회 쇼크'

    2 014년이다. 올해 예상되는 많은 변화 가운데 주요국 정책 간 불일치(mis-match)에 따른 캐리자금의 향방이 최대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캐리자금이 유입되는 국가는 주가, 시장금리, 자국 통화값, 심지어 부동산 가격까지 오르지만 유출국에서는 그 반대 현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캐리 트레이드란 증권 브로커가 차입한 자금으로 주식과 같은 유가증권 투자를 늘리는 행위를 말한다. 이때 투자한 유가증권의 수익률이 차입금리보다 높을 경우 ...

  •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새해 대내외 증시에 복병 될 '팻 테일 리스크'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새해 대내외 증시에 복병 될 '팻 테일 리스크'

    새해 증시 전망은 낙관론 일색이다. 하지만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순탄치만은 않으리라는 것이 예측기관들의 시각이다. 가능성은 낮지만 일단 발생하면 커다란 파장을 몰고 올 수 있는 '테일 리스크(tail risk)'가 그 어느 해보다 많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학에선 정치·경제·사회 현상들을 특정한 평균치를 중심으로 대칭을 이루고 평균치에서 멀어질수록 발생 확률이 낮아지는 종(鐘) 모양의 정규분포로 설명한다. 하지만 발생 확률이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