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

전체 기간
  •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7대 신위기 징후군'으로 본 한국 경제 활로모색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7대 신위기 징후군'으로 본 한국 경제 활로모색

    경제가 어렵다. 실물경기 대표 지표인 성장률은 올해 4분기 마이너스 수준으로 떨어질 위험에 놓여 있다. 체감경기 판단지표인 신경제고통지수(소비자물가상승률+실업률-성장률)는 외환위기 당시와 비슷하다. 이 때문에 나라 안팎에서 종전과 다른 성격의 ‘일곱 가지 위기 징후’가 지적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마냐나(Manana) 경제관’이다. 마냐나는 스페인어로 ‘내일(...

  •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강남 아파트 '불패론'과 '필패론' 논쟁…해외 시각은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강남 아파트 '불패론'과 '필패론' 논쟁…해외 시각은

    10년 전 당시 강남 아파트값이 떨어지는 시점에 한국 부동산 시장에 밝은 두 외국인 전문가가 상반된 주장을 들고나와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하나는 1993년 이후 서울 아파트를 집중 연구해온 프랑스 지리학자 발레리 줄레조의 ‘아파트 공화국론’이다. 그는 ‘서울은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는 아파트 때문에 오래 지속될 수 없는 하루살이 도시’라고 혹평을 내릴 정도로 한국은 아파트 위주의 기형적인 주거문화가...

  •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경제팀 무능론…한국만 갖고 있는 '고질병'인가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경제팀 무능론…한국만 갖고 있는 '고질병'인가

    요즘 우리 국민 사이에서 ‘경기가 외환위기 때보다 어렵다’ ‘경제정책은 무엇 하나 되는 게 없다’는 불만이 많이 들린다. ‘정책 무력화(policy ineffectiveness)’ 명제다. 한국만이 아니라 대부분 국가도 정부가 경기부양을 목적으로 어떤 신호를 준다 하더라도 경제주체가 좀처럼 반응하지 않는 ‘좀비 국면’에 몰리고 있다. 경기부양 대책으로 각국 ...

  •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영국 파운드화 굴욕…'브렉시트 저주' 첫 신호인가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영국 파운드화 굴욕…'브렉시트 저주' 첫 신호인가

    마침내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첫 일정이 나왔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내년 3월 말 이전까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탈퇴협상 요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원국 탈퇴규정인 리스본협약 50조에 따르면 탈퇴를 희망하는 회원국 요청이 먼저 있어야 탈퇴협상을 할 수 있다. EU 탈퇴는 험난한 길이다. 회원국이 가입 때처럼 탈퇴규정을 엄격하게 정해 놓지 않아 검토해야 할 사안만 해도 8만 장에 달한다. 탈퇴한 회원국이...

  • [삼성에 2차 공세 나선 엘리엇] 행동주의 헤지펀드 공세에 취약한 한국

    [삼성에 2차 공세 나선 엘리엇] 행동주의 헤지펀드 공세에 취약한 한국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반대했던 엘리엇이 이번에는 삼성전자를 공격했다. 이를 계기로 국내 자본시장에서도 행동주의 헤지펀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헤지펀드의 과거 투자전략은 ‘수동적’ 자세가 지배적이었다. 수익을 내주는 주체는 투자 대상이고, 헤지펀드는 레버리지(증거금 대비 총투자 금액) 비율을 끌어올려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취해왔다. 그만큼 규제가 없었기 때문이다. 헤지펀드 ...

  •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도이치뱅크 쇼크와 한국 경제 '미네르바 신드롬'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도이치뱅크 쇼크와 한국 경제 '미네르바 신드롬'

    최근 도이치뱅크 사태를 계기로 2008년 금융위기 직후 금융상품, 금융산업, 금융감독 분야에서 앞으로 닥칠 변화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다음 금융위기 가능성을 경고한 ‘JP모간의 보고서(how will crisis change markets)’가 미국 월가에서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JP모간은 보고서에서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기 때문에 금융위기는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탐욕과 공포의 줄다리기에서 탐욕이 승...

  •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일본 장단기 금리조절…원·달러 환율에 어떤 영향?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일본 장단기 금리조절…원·달러 환율에 어떤 영향?

    장고 끝에 ‘묘수’인가 ‘악수’인가. 발권력 동원한 엔저 유도, 미국식 양적완화, 마이너스 금리제 추진에 이어 꺼져가는 아베노믹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정책)를 살리기 위해 일본은행(BOJ)이 최근 내놓은 ‘장단기 금리조절 대책’에 대한 시장의 엇갈린 평가다. 장단기 금리차는 ‘수익률 곡선(yield curve)’을 말한다. 특정국의 수익률 곡선을 설명...

  • [글로벌 금융 리포트] 위안화 가치 오르면 대중(對中) 수출 '청신호'

    특별인출권(SDR) 편입은 위안화가 세계 5대 준비통화로 거듭난다는 의미다. 앞으로 미국과 중국이 함께 주도하는 세계 경제 구도가 펼쳐져 2020년에는 국제 외환보유액 중 현재 60%를 웃도는 미국 달러화 비중이 27.4%까지 감소하고, 1%에 불과한 위안화 비중은 21.5%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기관은 내다보고 있다. SDR 준비통화로 위안화가 국제적인 영향력과 신뢰성을 확보해 나간다면 위안화 가치는 장기적으로 절상될 가능성이 높다. 국제 거...

  •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미국-EU간 '21세기 세금전쟁'…구글세 물건너가나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미국-EU간 '21세기 세금전쟁'…구글세 물건너가나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21세기 세금전쟁’이 시작됐다. EU가 아일랜드 소재 애플에 130억유로(약 16조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키로 했다. 한 발 더 나아가 룩셈부르크에 소재한 맥도날드, 월마트와 같은 미국 기업에 대해 같은 조치를 구상 중이다. 이에 대해 애플과 아일랜드뿐만 아니라 미국도 정면으로 반발하고 있다. 아일랜드는 세계 3대 조세피난처다. 조세피난처는 낮은 세율로 다국적 기업과 고소득자를 유치해 재정 ...

  •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힐러리가 당선되면 더 주목받을 '삼성전자'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힐러리가 당선되면 더 주목받을 '삼성전자'

    세계 증시가 빠르게 미국 대통령선거 장세로 접어들고 있다. 선거 일정상 8부 능선이 지난 현 시점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대세다. 당선 가능성을 90% 이상으로 보는 정치 예측기관도 나오기 시작했다. 증시로 봐선 ‘대형 호재’다. 월가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기대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1차 증기기관차, 2차 전기, 3차 정보기술(IT)에 이어 세계 경제에 커다란...

  •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원고 쇼크…일본처럼 '안전통화 저주' 시달리나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원고 쇼크…일본처럼 '안전통화 저주' 시달리나

    이달 들어 대내외 외환시장은 ‘원화 강세’로 요약된다. 지난 2월 말 대비 불과 6개월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원·달러 환율은 140원, 원·엔 환율은 70원 이상 급락했다. 다른 경쟁국 통화에 대해서도 원화 가치가 절상됐다. 수출업체로 본다면 ‘환율 쇼크’에 해당하는 절상 폭이다. ‘특정국의 통화 가치는 그 나라의 경제실상이 반영되는 얼굴’이라는 차원에...

  •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미국 증시 거품 논쟁…'서머랠리' vs '제2 블랙먼데이'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미국 증시 거품 논쟁…'서머랠리' vs '제2 블랙먼데이'

    26일부터 이틀 동안 미국 중앙은행(Fed) 회의가 열린다. 때맞춰 1주일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던 다우존스지수가 지난 주말을 끝으로 상승세가 주춤거리면서 증시 거품 논쟁이 재연되고 있다. 미국 증시 거품 논쟁은 2012년 8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유명했던 빌 그로스와 워런 버핏 간 ‘주식숭배 종료’ 논쟁을 요약하면 이렇다. 그로스는 주식 숭배는 끝났다고 단언하면서 채권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 버핏의 생각은...

  •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아베노믹스…'크루그먼·버냉키 훈수'로 부활할까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아베노믹스…'크루그먼·버냉키 훈수'로 부활할까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야심차게 추진해온 ‘아베노믹스’가 참의원 선거 이후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엔저 유도’로 상징되는 지금까지 추진한 방식과 다른 정책수단이 동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베노믹스를 더 이상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시각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가장 큰 변화는 재정정책에 우선순위가 실린다는 점이다. 아베노믹스 추진 이후 일본은행은 발권력 동원, 양적완화, 마이너스 금리로 이어...

  •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영국 부동산 펀드런 우려…'제2 리먼사태'로 전염되나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영국 부동산 펀드런 우려…'제2 리먼사태'로 전염되나

    영국 부동산 펀드런(대량 환매) 우려로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 이후 세계 부동산시장이 재조명되고 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미국 주택시장에 낀 거품이 붕괴되는 과정에서 ‘마진 콜(증거금 부족현상)’에 따른 ‘디레버리지(투자자산 회수)’가 발생해 글로벌 금융위기로 악화됐다. 세계 부동산시장 움직임을 한눈에 알 수 있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주택시장 보고서를 보면 ...

  •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외자 이탈·환율 예측 잇단 실수…투자자만 멍든다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외자 이탈·환율 예측 잇단 실수…투자자만 멍든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충격이 진정됐다. 당사국인 영국의 대표 주가지수 FTSE100은 브렉시트 투표 이전 수준보다 더 높아졌다. 한때 환투기에 몰린 파운드화 가치도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국내 금융시장에선 주가를 비롯한 대부분 가격변수가 브렉시트 충격에서 벗어났다. 가장 우려한 ‘마진콜(증거금 부족현상)’에 따른 ‘디레버리지(투자자산 회수)’ 현상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2008년 ...

  •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영국 '플랜B'는 EU 이원화…잔류하되 난민·테러 등 규제 완화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영국 '플랜B'는 EU 이원화…잔류하되 난민·테러 등 규제 완화

    영국 국민은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선택했다. 사전 여론조사, 도박 사이트, 모든 시장이 잔류 가능성을 높게 본 만큼 전형적인 ‘팻 테일 리스크’가 발생했다. 팻 테일 리스크란 가능성이 작으나 한번 발생하면 커다란 충격을 주는 위험을 말한다. 브렉시트를 선택한 이유는 분명하다. 한마디로 ‘좀비 유럽연합(EU)’ 때문이다. 회원국이 경기침체, 난민, 테러 등에 시달리고 있으나 ...

  •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브렉시트 대안으로 떠오르는 'B+EU'와 주가 향방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브렉시트 대안으로 떠오르는 'B+EU'와 주가 향방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가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모든 세계 경제 활동이 잠시 멎은 듯하다. 미국 금리인상, 유럽과 일본의 추가 금융완화 등 중요한 정책 결정도 최소한 한 달 이상 연기됐다. EU는 세계 경제와 국제금융 질서 형성 과정에서 커다란 획을 그어 왔기 때문이다. 결과는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혼조세(too close to call)’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선 &l...

  •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한국 기습 금리인하…미국 전격 금리인상 '그때는'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한국 기습 금리인하…미국 전격 금리인상 '그때는'

    중진국 함정, 조로화, 넛 크래커, 샌드위치 위기, 일본화, 잃어버린 10년…. 한국 경제의 앞날에 대한 경고음이 잇따르고 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2%대로 크게 후퇴했다. 일자리, 자본, 생산성이 동반 위축되는 ‘3퇴 현상’으로 지속 성장 가능성을 알 수 있는 잠재성장률도 3% 내외로 주저앉았다. 성장률 전망치와 잠재성장률이 떨어지는 요인이 복잡하다. 중국 경기둔화, 미국 금리인상 등의 대외 요인에다 구...

  •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위안화 가치 40% 폭락설…달러 투자 '대박' 나나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위안화 가치 40% 폭락설…달러 투자 '대박' 나나

    조지 소로스의 위안화 투기설, 위안화 가치 40% 폭락설, 미국에 대한 중국의 ‘본때론’과 위안화 대폭 평가절하 용인설…. 최근 들어 위안화와 관련해 각종 위기설이 난무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이후 위안화와 원화 간 동조화 계수가 0.8에 달할 만큼 중국의 영향력이 커진 국내 외환시장 여건을 감안하면 달러 투자자를 설레게 하는 대목이다. 어떤 국가든 위기를 의도적으로 일으키거나 방관하는 일은 없다. 환율 통상...

  •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국민소득 'GO'로 산출하면 '코스피=3000' 간다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국민소득 'GO'로 산출하면 '코스피=3000' 간다

    소득지표는 특정국에 속한 모든 경제주체가 일정 기간 새롭게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의 부가가치를 합산한 것으로, 대표적인 거시경제 지표다. 포괄 범위에 따라 국민총생산(GNP) 국내총생산(GDP) 국민순소득(NNI) 국민처분가능소득(NDI) 국민소득(NI) 개인가처분소득(PDI)으로 구분된다. 국민소득 개념 가운데 GDP가 처음부터 특정국 경제를 판단하는 ‘절대 지표’는 아니었다.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측정하려는 시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