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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김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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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외형성장 넘어 '따뜻한 동행' 일궜다

    외형 성장을 넘어 ‘따뜻한 동행’을 추구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서울산업진흥원과 한경닷컴이 주관하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서울시가 후원한 ‘2019 대한민국 상생발전 대상’ 사회공헌 부문에서 수상한 기업들의 면면이다.유영제약은 순환기·퇴행성·대사성 질환 치료제 등 전문의약품을 생산하는 중견 제약기업이다. 기업 성격에 맞게 국내 환아 지원 캠페인, 건강 강좌, 헌혈봉사 등을 실시해왔다. 루게릭병 환우를 돕기 위한 기부 팔찌 구매 캠페인, 백혈병 소아 지원 캠페인이 대표적이다.전사적 헌혈 캠페인을 벌여 2013년부터 6년간 임직원 400여명이 참여했으며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지원한 금액도 5년간 약 2억원에 달한다.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무료 안심주차 ‘모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스엠티엔티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서비스에 접목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모바는 휴대전화 번호 대신 0504로 시작하는 12자리 번호를 휴대폰과 맵핑, 개인정보 노출 없이 차량 이동을 요청할 수 있다.에스엠티엔티는 치매 노인, 실종 아동 찾기 등을 모바 서비스와 연계했다. 앞으로도 공동체 치안 파트너로 협력할 계획이다. 김문식 에스엠티엔티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안심주차 서비스 모바를 무료 사용할 수 있게 한 데도 큰 보람을 느낀다”고 귀띔했다.아침애아침에는 ‘캠프365’라는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를 10여년간 운영하며 ‘자연과 함께하는 캠핑’을 모토로 다양한 캠핑 용품과 친환경 아이템을 제조, 판매했다. 수익금 일부를 후원활동에 사용하고 있다.아침애아침에는 지역 내 어려운 가정을 위해 매년 난방 텐트,

    2020.01.29 07:00
  • 불경기에도…'일자리 창출=상생발전' 실천하는 기업들

    불경기에도 일자리를 만들어내며 지역과의 상생발전에 기여하는 기업들이 눈에 띈다. 고용 창출뿐 아니라 생활수준 향상, 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역할로 사회에 공헌하며 ‘2019 대한민국 상생발전 대상’ 사회공헌 부문을 수상한 기업들이 그 주인공이다. 온라인 마케팅·세일즈 전문기업 쿨앤쿨은 웹디자인과 디지털 마케팅,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영상 제작 등 온라인 판매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2017년 경기도 이천 제1물류센터 준공에 이어 다음달 제2물류센터 완공으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섰다. 미용가전 브랜드 바비온을 운영하는 라이징테크는 물류·고객센터를 아웃소싱(외주)하지 않고 직고용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케이스마텍은 기존 자동차 열쇠 대신 스마트폰이나 카드를 활용해 시동부터 관리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디지털 키’를 선보였다. 현대자동차 신형 소나타에 탑재돼 있으며 다양한 브랜드와 차종으로 확대 적용될 계획. 가파른 성장세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케이스다. 스마트 경영관리시스템(ERP) 전문기업 그린랩스의 경우 소상공인을 위한 스마트농장과 스마트식당을 쉽게 운영할 수 있는 ‘팜랩스’와 ‘마켓메이트’를 서비스하고 있다. ERP 수요 증가로 2017년 창립 이후 매년 기존인력 100% 이상의 정규직을 추가 채용하는 성과를 냈다.에이치피바이오는 앱타머를 이용해 질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비롯한 다양한 기술 특허를 보유했다. 이같은 특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 서울시와 인도 뉴델리시와의 투자 유치 협력사업에 참여하는 등 시장 개척을 통해 고용 창출에 나섰다. 빅데이터 마케팅 기업 TDI는 250만여

    2020.01.28 17:00
  • '한국 진출' 스타베타 마크 자고라 CEO "투자 잘하는 인재 찾으러 왔어요"

    “스타베타(STAR BETA)는 시드니 본사에서 한국 출신 트레이더들을 길러내 뛰어난 실적을 쌓은 경험이 있어요. 한국은 투자 전문 커뮤니티가 활성화된 곳이라 좋은 성과를 낼 인재들이 많을 것이라 확신했습니다.”방한 중인 지난 15일 서울 역삼동 스타베타 한국법인 사무실에서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마크 자고라 스타베타 최고경영자(CEO·사진)는 한국 진출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스타베타는 고객 돈이 아닌 자기 자본을 운용하는 호주의 대표적 ‘프롭 트레이딩(Prop-Trading)’ 전문 투자회사다. 단 한 푼의 외부 자금 없이 100% 회사 자산으로만 투자를 진행한다.자고라 CEO는 1997년 호주 웨스트팍은행 외환 트레이더로 커리어를 시작해 20년 이상의 트레이딩 경력을 지닌 베테랑 트레이더다. 지난 2015년 시드니에 스타베타를 설립했다. 올해는 한국법인을 설립했다. 호주 본사 수석 트레이더 출신 신기석 스타베타코리아 대표와 딜로이트 코리아 출신 김바올 스바베타코리아 부대표가 함께했다. “스타베타는 하루 평균 5조원 규모의 거래를 하고 있어요. 채권·주식·외환 투자는 물론 선물 옵션 등 파생상품 투자, 해외선물 투자까지 투자 영역을 가리지 않습니다.”스타베타는 출범 4년 만에 100명이 넘는 트레이더를 거느리며 빠르게 성장중이다. 비결은 단순 명료하다. 철저한 ‘성과 지상주의’로 실적을 내는 만큼 막대한 인센티브를 준다. 회사와 수익을 공유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표방하는 만큼 최상급 실적을 내는 트레이더는 연간 수 억원에서 수십 억원 이상의 인센티브를 받는다는게 업체 측 설명이다.스타베타는 트레이더를 채용할 때 실력만 본다. 다

    2019.02.1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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