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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홍선표 기자
    홍선표 기자(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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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보이스' MGM 손잡은 에스엠…美서 아이돌 오디션

    SM엔터테인먼트, 하이브(옛 빅히트), JYP엔터테인먼트 등 K팝 연예기획사들의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소속 가수들의 해외 시장 흥행을 넘어 현지 대형 제작사와의 오디션 프로그램 공동 연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인수 등을 통해 K팝의 글로벌화와 현지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미국의 대형 제작사 MGM 월드와이드 텔레비전과 함께 미국 현지에서 방영되는 남성 아이돌그룹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을 공동 제작하기로 합의했다...

    2021.05.07 17:30
  • [책마을] 脫석유 시대…'에너지 패권 지도'가 확 바뀐다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는 자서전에서 20세기를 뒤흔든 주요 사건들을 회상하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세계 경제가 그처럼 빠르게 성장할 거라고 예상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고 했다. 참혹했던 전쟁의 결과 세계 경제가 다시는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거라는 게 당시 대부분의 정치 지도자와 석학들의 예측이었다.하지만 드러커의 지인 가운데 전후 세계 경제의 폭발적인 성장을 정확히 내다본 이가 있었다. 건축가이자 미래학자인 리처드 풀러였다. 그가 세계적인 호황을 예측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단 하나, 에너지였다. 그는 자신이 그려낸 기하급수 곡선을 통해 석유 에너지로의 대대적인 전환과 에너지 공급의 급증이 세계 경제의 급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측했다. 에너지야말로 인류의 번영과 생존을 가름하는 핵심 요인이라는 걸 잘 보여주는 사례다.미국의 에너지·국제관계 전문가 대니얼 예긴의 신작 《뉴맵》은 에너지 패권을 둘러싼 미국, 중국, 러시아 등 강대국들의 치열한 각축전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이 같은 경쟁이 앞으로 세계를 어느 방향으로 이끌지 설명하는 에너지 지정학 책이다. 기후 변화에 대해 점점 높아지는 위기의식, 신재생에너지의 급속한 확산, 전기차·자율주행차의 폭넓은 보급으로 절대적 에너지원인 석유 의존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는 지금과 어떻게 다를 것인지도 설명한다.책은 모두 여섯 장으로 이뤄져 있다. 1~4장에서는 각각 미국, 러시아, 중국, 중동 국가들의 에너지 전략을 다룬다. 5장에서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보급이 현재의 에너지 시스템을 어떻게 바꿔나갈지를, 마지막 장에서는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으로

    2021.05.06 18:01
  • [책마을] "한국 기술은 수준미달" 日 도발…'Mr. 반도체' 황창규를 움직였다

    1988년 10월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반도체 분야 연구원으로 일하던 서른다섯 살의 황창규 전 KT 회장(사진)은 열흘 동안 일본을 방문했다. 반도체 기업 여섯 곳에 대한 컨설팅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날 히타치연구소 부소장과 저녁을 함께했다. 한국의 반도체 기술 수준에 대해 묻자 부소장은 “삼성전자는 수준 미달이며 아마 한참 동안은 따라오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그가 얼마 전 자신에게 들어온 삼성전자의 스카우트 제...

    2021.05.06 17:59
  • 최영미 시인 등단 30년…새 시집 '공항철도' 출간

    ‘요양병원의 좁은 침대에 갇혀/봄이 오는지도 모르는 엄마/착한 치매에 걸려/환자가 아니라며 환자복을 벗고/“나 아픈 데 없다/내가 집이 없어 여기 있지”/언제나 핵심을, 핵심만을 말하는 당신/“나도 너 따라 가련다”/일어나는 엄마를 두고 병실을 나왔다’ (시 ‘불면의 이유’ 중) 1991년 어느 날, 인생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황하던 서른 살 청년이 문득 ...

    2021.05.05 16:55
  • 국내 출간 전 해외 먼저 팔린 홍준성 신작 '카르마 폴리스'

    신진 작가의 소설 판권이 정식 출간 전에 해외의 대형 출판 에이전시에 팔려 출판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홍준성 작가(31·사진)의 신작 장편소설 《카르마 폴리스》(은행나무)다. 최근 몇 년 사이 국내 작가들이 해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한국 문학을 바라보는 해외의 시선이 달려졌다는 평가다. 《카르마 폴리스》는 중세 유럽풍의 가상 도시 비뫼를 배경으로 여러 인간 군상의 얽히고설킨 인연을 풀어낸 작품이다. 카르마는 산스크리스...

    2021.05.04 17:20
  • '프리티 씽', 비루한 진실·화려한 거짓…SNS 사교계 스타의 두얼굴

    2017년 미국 뉴욕 사교계는 애나 델비 스캔들로 들썩였다. 억만장자 상속녀 신분을 내세워 연예계·패션계 셀러브리티(유명 인사)들을 4년간 휘어잡았던 그의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예술학교를 중퇴하고 패션잡지 인턴으로 일하던 그가 일약 사교계의 스타가 될 수 있던 것은 철저하게 조작된 SNS 계정 덕분이었다. 호화로운 삶의 풍경이 가득한 그의 사진을 보고 아무도 정체를 의심할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자넬 ...

    2021.05.03 17:26
  • [책마을] 사람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환경을 먼저 바꿔라

    누군가가 앞으로 담배를 피우게 될 확률을 가장 정확히 보여주는 지표는 무엇일까? 나이, 성별, 학력, 직업, 소득 수준, 결혼 여부, 자녀 유무 등 여러 가지 조건이 제각각 영향을 미치지만 이 모든 조건을 압도하는 지표가 하나 있다. 담배를 피우는 친한 친구들의 숫자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짧은 속담은 흡연뿐 아니라 음주, 비만, 운동 여부, 기부, 결혼 여부 등 일상의 모든 영역에 걸쳐 그 어떤 심리학·...

    2021.04.29 17:41
  • [책마을] '삶의 전투'서 주도권을 지키는 방법

    베트남전쟁에서 베트남의 승리를 이끈 명장 보응우옌잡은 훗날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베트남이 미국을 꺾을 수 있었던 건 세 가지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적이 원하는 장소에서, 적이 원하는 시간에, 적이 예상한 방식으로 싸우지 않았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는 것. 적의 예상을 깨뜨림으로써 주도권을 쥐는 것이야말로 약자가 강자와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로버트 그린의 신작 《인간 생존의...

    2021.04.29 17:40
  • 일하고 싶어도 기회조차 없는 청년들의 삶

    ‘거절체(拒絶體)’. 건강 상태나 작업 환경이 좋지 않아 보험 가입이 거절되는 이들을 칭하는 보험업계의 용어다. 친절한 미소, 두둑한 사은품과 함께 보험 가입을 권유받는 대부분의 ‘건강체’와 달리 이들에게 보험 가입은 이룰 수 없는 목표다. 만약 우리 사회에도 ‘거절체’들이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 소설 《우리가 거절을 거절하는 방식》(은행나무)의 작가 허남훈은 “청년들...

    2021.04.28 17:17
  • 헬스밸런스, 6년근 홍삼 통째 갈아넣어…영양소 듬뿍

    건강식품전문기업 헬스밸런스의 홍삼 브랜드 천지양이 건강식품·홍삼 부문에서 ‘2021 고객감동 브랜드지수’ 1위 브랜드로 7년 연속 선정됐다. 꾸준한 연구개발 노력을 통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우수한 제품을 시장에 내놓은 게 7년 연속 수상의 비결로 꼽힌다. 천지양은 건강식품전문기업 헬스밸런스의 홍삼 브랜드다. 이 회사는 국내산 6년근 홍삼을 엄선해 남녀노소 불문하고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2021.04.27 15:08
  • 쿠첸, 전국 맛집 돌며 연구 거듭…최고의 밥맛 구현

    프리미엄 주방가전 브랜드 쿠첸이 고객감동브랜드지수 밥솥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쿠첸은 1976년 창립 이후 뛰어난 기술력과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IH밥솥, IR밥솥, 전기레인지 등 다양한 주방가전을 선보이고 있다. 고객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전기밥솥업계 최초로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4회 연속 획득했다. 2019년에는 밥솥의 핵심은 ‘밥맛’이란 신념으로 쿠첸 밥맛연구소를 설립...

    2021.04.27 15:07
  • 뉴트리원,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소비자 건강 증진

    건강기능식품 유통 전문기업 뉴트리원이 고객감동브랜드지수 건강기능식품 종합건강 부문 1위에 3년 연속 선정됐다. 2012년 8월에 설립된 뉴트리원은 건강기능식품 전문가들이 주축이 된 건강기능식품 유통 전문기업이다. 설립 초기에는 소비자가 여러 소재를 사용한 건강기능식품과 건강 지향 식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통 채널을 구축하는 데 앞장섰다. 엄선된 원료를 사용하고 철저한 품질 관리를 바탕으로 생산된 제품을 선보여 ‘믿고 먹...

    2021.04.27 15:07
  • 발로 더듬어 읽은 서울…詩가 되다

    ‘덕수궁 돌담길 부드럽게 밟고 다니는 건반소리 / 한 여인이, 손가락으로 햇살을 물수제비 뜬다 / 돌은 돌담에 막혀 찰랑거리고 / 돌담길 따라나선 파도는 해안을 들어올린다’(시 ‘정동 거리의 피아노’ 중). 160쪽 남짓한 시집 한 권을 쓰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시인마다 다르겠지만 8년이란 시간은 결코 짧다고 할 수 없다. 최근 출간된 전장석 시인의 첫 시집 《서울, 딜쿠샤》(상상인)에는 그가...

    2021.04.25 17:02
  • [책마을] 실리콘밸리 큰손, 갱단서 '조직 성공의 비밀'을 배우다

    2015년 어느 날 저녁 실리콘밸리의 한 고급 레스토랑. 온몸에 문신을 한 근육질의 레게 머리 흑인이 들어섰다. 그를 맞이한 사람은 세계적인 벤처투자자 벤 호로위츠와 그의 부인이었다. 중년에 접어든 흑인은 19년 동안 미국 미시간주의 한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동안에도 멜라닉스라는 갱단을 이끌던 인물. 지금은 검은 세계와 손을 끊었다지만 전직 갱단 두목과 벤처투자자가 왜 한 테이블에 앉았을까. 앤드리슨호로위츠의 공동 창업자인 벤 호로위츠는 페이...

    2021.04.22 17:25
  • [책마을] 선율 속에 숨겨진 경제 현상 파헤치기

    앨런 크루거 전 프린스턴대 교수는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에서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을 맡았던 진보 성향의 경제학자다. 소득 불평등이 심한 국가일수록 세대 간 계층이동성이 낮아진다는 ‘위대한 개츠비 곡선’은 그의 대표적인 연구 성과로 꼽힌다. 1995년 미국 전역의 패스트푸드점과 종업원들을 대상으로 한 실증 연구는 ‘최저임금이 상승하면 실업률이 증가한다’는 기존 주류 이론을 정면으로 반박해 큰 파장을 일...

    2021.04.22 17:23
  • 쿠팡·쓱닷컴이 불붙였다…온라인 서점도 새벽배송 전쟁

    신선식품 시장을 달군 ‘새벽배송 전쟁’이 서점업계로 번지고 있다. 쿠팡과 쓱닷컴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이 도서판매업에 뛰어들면서 예스24를 비롯한 기존 온라인 서점도 반격에 나서고 있다. 20일 출판계에 따르면 예스24는 지난 14일 도서 배송 시스템을 개편해 아침 배송과 당일 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 아침 배송은 전날 밤 10시 전에 책을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당일 배송을 이용해 오후 3시...

    2021.04.20 17:09
  • [책마을] 사라지는 구멍가게…'마음 구멍'도 커지네

    전남 장성군 남면 연산마을. 각종 과자와 음료부터 세제, 신발과 옷가지에 이르기까지 온갖 생필품을 가득 실은 낡은 푸른색 1.5t 트럭이 구멍가게 ‘연산상회’ 앞에 서자 주인 할머니가 미닫이문을 열고 나온다. 할머니의 손에는 마을 주민들로부터 구입을 부탁받은 생필품 목록이 적힌 종이가 들려 있다. 매주 한 번 이렇게 ‘만물 트럭’에서 물건을 사다 동네 주민에게 전달하는 것은 할머니의 중요한 일이다. 꽤...

    2021.04.15 18:02
  • [책마을] '오늘의 고객'에 집착하면 내일은 없다

    ‘창조적 파괴’의 아버지 조지프 슘페터의 등장 이후 혁신, 도전, 전환은 성공을 추구하는 모든 기업과 경영자들이 필수적으로 따라야 하는 덕목이 됐다. 전 세계 모든 기업의 신년사에 이 단어들이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이유다. 하지만 대부분 기업은 혁신은커녕 기존 점유율조차 지키지 못한 채 시장에서 밀려나고야 만다. 왜 그럴까. 《시장의 파괴자들》의 저자 쉘린 리는 ‘오늘의 고객이야말로 기업의 미래를 가로막는 가장...

    2021.04.15 17:54
  • 주요 출판사·대형 서점 '집콕 효과'

    지난해 대형 출판사와 서점들의 매출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증가에 따라 여가·학습 시간이 늘고 주식시장 활황으로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위즈덤하우스, 김영사, 북이십일 등 10개 주요 단행본 출판사의 지난해 전체 매출은 2556억원을 기록해 전년(2168억원) 대비 17.9% 증가했다.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3...

    2021.04.14 17:14
  • "뭉쳐야 산다"…출판 콘텐츠 M&A·협업 바람

    웹소설·웹툰 시장이 급성장하고 전자책 구독 서비스의 시장 점유율이 상승하는 등 출판·콘텐츠업계가 격변기를 맞으면서 콘텐츠 플랫폼, 서점, 출판사, 유튜브 채널 간 합종연횡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콘텐츠 플랫폼이 출판사를 인수한 뒤 직접 웹소설과 웹툰을 생산하고, 전자책 구독 플랫폼과 블로그 플랫폼이 손잡고 독점 콘텐츠 제작에 나서는 모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앱마켓 자회사인 원스토어는 최근 장르 소...

    2021.04.11 16:47
  • [책마을] 선도자의 넛지·대중 공감이 만나야 '거대한 변화'

    세상을 뒤흔드는 거대한 변화들은 예기치 못한 순간 갑작스럽게 찾아온다. 2017년부터 수년간 세계에 파문을 일으켰던 ‘미투(Me too) 운동’은 여배우 한 명의 폭로로 불이 붙었다. 2010년 튀니지의 재스민혁명, 영국의 브렉시트,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역시 사건이 터지기 전에는 대부분의 사람이 상상조차 못했던 일들이다. 이 같은 급격한 변화를 만들어내는 원동력은 뭘까. 《변화는 어떻게 촉발되는가》는 이 질문에 ...

    2021.04.08 17:38
  • [책마을] 미래 투자대상?…답은 '기술력'에 있다

    코로나19 사태에 뒤이은 글로벌 주식시장 활황의 가장 큰 수혜주는 첨단 기술을 보유한 테크 기업들이다. 아마존, 알파벳(구글 지주회사),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는 이제 국내 개인투자자에게도 낯설지 않은 일이 됐다. 하지만 테크 기업에 돈을 넣은 투자자 중 인공지능(AI), 핀테크, 5G, 클라우드, 디지털 헬스케어, 증강현실 등 테크 기업 경쟁력의 근간을 이루는 원천 기술을 대략이라도 이해하고 있는 개인투자자는 ...

    2021.04.08 17:33
  • 이시구로 "AI 발전이 가져올 미래…민주주의 위기 올 수도"

    인공지능(AI)이 결코 대체할 수 없는 인간만의 고유한 가치는 과연 존재하는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가즈오 이시구로가 지난달 말 출간한 신작 《클라라와 태양》(민음사)을 통해 던지는 질문이다. 이시구로는 7일 신작 출간에 즈음해 국내 매체들과 가진 합동 서면 인터뷰에서 “오늘날 AI와 유전자 편집 분야의 기술 발전은 이미 소설에서 표현한 것과 비슷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복제인간을 주인공으로 삼은 2005년작...

    2021.04.07 17:28
  • [한경 CFO insight] 북셸프- 피터 드러커에게 도움받고 싶은 1인 창업자를 위한 책

    일본에서 나온 책들을 보면 전문적인 분야에 대해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쓴 책들을 만날 때가 많다. 대표적인 책이 <회계학 콘서트>인데 사람들에게 어렵게만 느껴지는 각종 회계 개념들을 소설 형식으로 풀어낸 책이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갑자기 회사를 물려받게 된 20대 여성 CEO가 회계학 교수의 도움을 받아 쇠락해가던 회사를 부활시킨다던지, 경영학과에 다니는 대학생이 회계학 수업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자...

    2021.04.05 05:50
  • '리파이낸싱' 나선 상장 리츠…이자 줄여 배당 늘린다

    신한알파리츠, 이리츠코크렙 등 유가증권시장 상장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들이 리파이낸싱(재융자)을 통한 대출금리 인하와 추가 담보대출에 나서고 있다. 리츠는 배당 가능 이익의 90% 이상을 배당으로 제공해야 법인세 계산 시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들 리츠의 주당 배당금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리츠코크렙은 최근 주주총회를 열어 신규 담보대출과 회사채 발행 안건을 ...

    2021.04.01 17:30
  • [한경 CFO Insight] 북쉘프-자기 역사를 쓴다는 것

    최근엔 일반인들 중에서도 자신의 책을 쓰려고 하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 인생의 버킷 리스트(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적어놓은 목록) 중에 하나로 책을 쓰는 일을 꼽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번 글에선 이런 소망을 갖고 있는 이들이 읽었으면 하는 책 한 권을 추천한다. 일본의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인 다치바나 다카시가 쓴 <자기 역사를 쓴다는 것>은 말 그대로 자신의 역사에 대해, 간략한 자서전을 쓰는 방법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책이다....

    2021.03.29 05:50
  • [한경 CFO Insight] 북쉘프-회장님의 메모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는 '아는 그대로 실천하는' 인물이다.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기를 망설이지 않는다. 아는 것만으로는 아무 의미가 없으며 지식은 오로지 실천할 때만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이 최고의 행동가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소문난 책벌레였던 그는 책이야말로 누군가가 평생에 걸쳐 쌓아온 경험과 지혜를 가장 빠르게, 가장 적은 비용으로 흡수할 수 있는 배움의 성전이란 사실도 잘 알았다. 이...

    2021.03.22 05:37
  • 경찰·군인공제회 이어 공무원연금…주요 기관 CIO 인선 '큰 장' 선다

    한국투자공사(KIC)와 경찰·군인·과학기술인 공제회 등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들이 일제히 신임 최고경영자(CEO), 최고투자책임자(CIO) 인선 작업에 들어가면서 금융투자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하반기엔 약 800조원을 굴리는 국민연금의 신임 CIO 선정 작업도 시작된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직 CEO·CIO의 임기 만료로 후임자 선정 작업에 착수한 연기금·공제회는 다섯 곳...

    2021.03.17 17:13
  • [한경 CFO Insight] 북쉘프-돈은 아름다운 꽃이다

    이번 글에서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인생의 중요한 국면마다 큰 도움을 얻었던 책들에 대해서 살펴보겠다. 그가 각각 여섯 번, 열 번씩 읽었던 책들은 무엇인지 이 책들을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었는지에 대한 글이다. 박 회장을 한국 금융투자업계에서 가장 빠른 시간 안에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인물이라고 부르는 건 과장이 아니다. 1997년에 서른아홉 살의 나이에 창업한 미래에셋을 20여년 만에 한국 19위(2020년 공정위 발표 기준)의 대...

    2021.03.15 05:57
  • 삼성화재, ‘중림 센트럴플레이스’ 인수 우선협상자 선정

    ≪이 기사는 03월10일(04:5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삼성화재가 서울 충정로역 역세권에 자리 잡은 오피스 빌딩인 ‘중림 센트럴플레이스’의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매각이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매도자인 KB자산운용 측은 7년여 만에 최소 500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서울 중림동 ‘중림 센트럴플레이스’의 인수 우선협상자로 삼성화재를 선정하고 매각 관련 협상을 벌이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지난달 중순 보험사와 자산운용사, 리츠 AMC(자산관리회사) 등을 대상으로 매각 입찰을 진행한 뒤 삼성화재를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거래의 매각 자문사는 존스랑라살(JLL)과 에비슨영코리아가 맡았다. 이 빌딩은 서울 충정로역(지하철 2?5호선) 인근 중구 중림동에 자리 잡고 있다. 2010년에 준공된 지하 6층~지상 17층, 연면적 3만4070㎡ 규모 오피스 빌딩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닐슨컴퍼니코리와와 메리츠화재, 오랜지라이프생명보험이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2014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으로부터 1480억여원에 이 빌딩을 사들였다. 3.3㎡당 1434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 빌딩은 현재 ‘KB와이즈스타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3호’에 편입돼 운용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부동산 펀드의 만기가 다가오자 투자금 회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 빌딩의 매각가가 최소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3㎡당 19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일부에서는 최대 2500억원 안팎에서 거래가 이뤄

    2021.03.10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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