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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신민경 기자
    신민경 기자 금융부동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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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닷컴 증권팀 신민경 기자입니다.

  • 코스피, 낙폭 키워 1.76% 하락…SK하이닉스 5% 뚝

    전일 2% 급등했던 코스피지수가 25일 증시에선 힘을 잃었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낙폭을 키우며 2630선에서 마감했다. 개인이 강한 순매수세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세를 막지는 못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47.13포인트(1.76%) 밀린 2628.62에 장을 끝냈다. 전장 대비 1.08% 내린 2646.8에 개장한 지수는 꾸준히 낙폭을 확대했다. 투자주체별 수급을 살펴보면 개인 홀로 8713억원어치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31억원, 5393억원어치 팔아치웠다.시가총액 상위주들을 보면 삼성전자가 3% 가까이 하락해 7만6000원대에 장을 끝냈다. LG에너지솔루션(-3.25%)과 삼성바이오로직스(-1.27%), 셀트리온(-1.17%) 등도 약세를 기록했다. 상위 10종목 중에선 기아만이 0.34% 상승한 채 마감했다.코스닥지수도 1% 넘게 하락해 853.26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43억원, 648억원어치 팔아치운 가운데 개인 홀로 3194억원어치 순매수했다.시총 상위주들 가운데에선 오른 주식보다 내린 주식이 더 많았다.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은 5% 가까이 밀렸고 알테오젠과 리노공업도 2%대 하락했다. 반면 엔켐과 HLB는 각각 2%, 1%대 상승했다.개별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SK하이닉스는 이날 5% 넘게 밀려 17만원선에 턱걸이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이날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는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 12조5296억원, 영업이익 2조88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사상 최대 수준에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약 40% 웃돌며 흑자 전환했다.호실적에도 주가가 급락한 것은 전날의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보인다. 또 실적 발

    2024.04.25 15:58
  • POSCO홀딩스, 1분기 영업익 6000억…전년비 14.3%↓ [주목 e공시]

    POSCO홀딩스는 연결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3% 감소한 6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매출액은 같은 기간 6.7% 감소한 18조1000억원을, 순이익은 25% 줄어든 6000억원을 기록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04.25 15:02
  • 최경주 미래에셋 고문, 인재 육성 위해 장학금 1억원 기부

    최경주 미래에셋그룹 고문이 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금 1억원을 기부했다.미래에셋에 따르면 최 고문은 지난 19일 전남 영암군 신북초등학교에서 열린 제36회 신북면민의 날 행사에서 영암군 미래교육재단에 인재육성 장학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전남 영암군은 최 고문의 부친인 고 최희동씨의 고향으로, 최 고문은 부친의 뜻을 기리기 위해 기부를 진행했다. 최 고문은 "한국 전쟁으로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고등학교를 중퇴해야 했던 부친은 생전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인해 배움의 기회를 놓치는 학생들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기부금은 아이들을 위한 양질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배움의 기회를 확대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최 고문은 "미래에셋그룹에서 사회를 위한 나눔의 실천에 대해 배웠고, 그 일환으로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고향 후배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집중하기를 바라는 아버님의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04.25 14:32
  • HD현대중공업, 1분기 영업익 213억…흑자전환 [주목 e공시]

    HD현대중공업은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21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415억원)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매출액은 13.5% 증가한 2조9877억원을, 순이익은 흑자전환한 286억원을 기록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04.25 14:03
  • LG전자, 1분기 영업익 1조3354억…전년비 10.8%↓ [주목 e공시]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조335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8%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매출액은 21조959억원으로 같은 기간 3.3% 늘었고 순이익은 7.1% 증가한 5854억원으로 집계됐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04.25 13:59
  • 한화에어로, 폴란드 군비청과 2조2526억 규모 계약 [주목 e공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군비청과 '폴란드 천무 다연장 로켓 수출 2차' 실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계약금액은 2조2526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24.07%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9년 10월 30일까지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04.25 13:56
  • 현대차, 1분기 영업익 3조5574억…전년비 2.3%↓ [주목 e공시]

    현대자동차는 연결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3조557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매출액은 40조6585억원으로 같은 기간 7.6% 증가했고, 순이익은 3조3760억원으로 1.3% 줄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04.25 13:50
  • LG디스플레이, 1분기 영업손실 4694억…적자폭 줄여 [주목 e공시]

    LG디스플레이는 연결 기준 올 1분기 영업손실이 4694억원으로 적자 규모를 줄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매출액은 같은 기간 19.1% 증가해 5조2530억원을 기록했다. 순손실은 7613억원을 기록, 적자폭을 줄였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04.25 13:47
  • 포스코인터내셔널, 1분기 영업익 2654억…전년비 5.1%↓ [주목 e공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265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매출액은 6.6% 줄어든 7조7605억원을, 순이익은 4.4% 감소한 1828억원을 기록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04.25 13:26
  • 포스코퓨처엠, 1분기 영업익 379억…전년비 87%↑ [주목 e공시]

    포스코퓨처엠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37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매출액은 1조13384억원으로 같은 기간 0.3% 늘었다. 순이익은 41.7% 증가한 570억원으로 나타났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04.25 13:19
  • 포스코DX, 1분기 영업익 352억…전년비 17.5% 증가 [주목 e공시]

    포스코DX는 연결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한 35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매출액은 같은 기간 8.3% 증가한 4401억원을, 순이익은 0.3% 늘어난 257억원을 기록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04.25 11:14
  • 코스피, 장중 1%대 약세 지속…외인·기관 하이닉스 '팔자'

    25일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내리는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장중 1%대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이날 오전 10시5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9.24포인트(1.09%) 내린 2646.51를 기록하고 있다.투자주체별 수급을 보면 개인 홀로 4962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79억원, 3419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전부 내림세를 보이는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16%, 3.89% 급락하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도 2%대 내리고 있다. 기아는 보합가격을, NAVER는 강보합 가격을 나타내고 있다.오전 10시 집계 기준 외국인 매매 현황을 보면 이날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한SK하이닉스를 911억원어치로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376억원으로 외국인 순매수 종목 1위다. 기관들의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모두 팔았다. 두 종목을 약 360억원씩 팔아치웠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현재 기준 8.7원 오른 1377.9원을 나타냈다. 엔화 약세와 연동되면서 1370원대에서 움직이는 중이다.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3.4포인트(0.39%) 밀린 858.84에 거래 중이다. 개인 홀로 2090억원어치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47억원, 350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코스닥시장에서 움직임이 두드러지는 것은 액면분할 후 이날 거래가 재개된 에코프로다. 앞서 에코프로는 주주총회를 통해 주식을 5분의 1로 액면분할하는 정관 변경을 결의했다. 지난 9일부터 전날까지 주식 매매 거래를 정지한 뒤 이날 거래를 재개한 것이다. 현재 주가는 6% 넘게 오르고 있다. 거래 재개에 HLB를 다시 제치고 코스닥 시총 2위에 이름을 올렸다.신민

    2024.04.25 11:11
  • 현대글로비스, 1분기 영업익 3848억…전년비 5.4% 감소 [주목 e공시]

    현대글로비스는 연결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4% 감소한 384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매출액은 같은 기간 4.5% 올라 6조5864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3062억원으로 7.9% 증가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04.25 10:43
  • 삼성SDS, 1분기 영업익 2259억…전년비 16.2% 증가 [주목 e공시]

    삼성SDS는 연결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2% 증가한 225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매출액은 같은 기간 4.5% 감소해 3조2473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2169억원으로 4.1% 늘어났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04.25 09:59
  • 김지원·김수현 앞세워 대박났는데…개미들 울린 '눈물의 종목'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20%를 웃도는 시청률로 최고 인기를 누리는 가운데에서도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는 빌빌대고 있다. 제작을 맡은 작품들의 1분기 방영회차가 전년 대비 크게 줄어 외형과 이익이 모두 감소한 상황이어서다. 2분기도 편성작품이 줄고 상각 부담이 늘며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9분 현재 스튜디오드래곤은 전일보다 250원(0.61%) 내린 4만9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에는 보합 가격인 4만1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들어서만 11%가량 하락하며 4만원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올 들어서는 주가가 20% 넘게 밀렸다.이는 배우 김지원과 김수현 주연의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기록적인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것과는 다른 분위기다. 눈물의 여왕은 최근 시청률에서 21.6%(전국 가구 기준 평균)를 기록했는데 이는 자체 최고를 경신한 것뿐 아니라 tvN 전체 드라마를 통틀어 '역대급' 수치다. 2020년 2월 종영한 '사랑의 불시착'이 21.7%로 역대 1위 자리에 올라가 있는 가운데, 0.1%포인트차로 바짝 추격한 셈이다. 드라마는 종영까지 두 회차를 남겨둔 상황이어서, 역대 최고 시청률에 대한 기대가 한껏 높아진 상황이다.하지만 이 드라마를 기획하고 제작한 회사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증권가는 '관망모드'를 권하고 있다.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실적 추정치를 낮춘다"는 이유로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확 깎았다.이 연구원은 회사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539억원, 1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1%, 19.6%

    2024.04.25 09:48
  • LG에너지솔루션, 1분기 영업익 1573억 …전년비 75.2%↓ [주목 e공시]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5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5.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매출액은 6조128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9.9% 줄었으며 순이익은 2121억원으로 62.3% 감소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04.25 09:21
  • 코스피 하락 출발…"오늘 증시 하방위험 커질 우려"

    하루 전 2% 급등했던 우리 증시가 25일 하락 출발하며 전날의 상승분을 일부 되돌리고 있다. 수급을 보면 개인이 순매수하는 가운데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세가 뚜렷하다.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9.2포인트(1.09%) 밀린 2646.55를 기록하고 있다. 투자주체별 수급을 보면 개인 홀로 1370억원어치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4억원, 1013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증권가는 이날 우리 증시의 하방 위험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권고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 강세와 달리 채권과 외환시장의 '이상 현상'은 지속되고 있어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며 "미국, 유럽 주요국들의 장기물 금리가 상승한 점은 오늘 국내 증시의 하방 위험을 키울 가능성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 출회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들을 보면 전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1%대, SK하이닉스가 2%대 밀리는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기아, 셀트리온, POSCO홀딩스, NAVER 모두 1% 안팎의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78포인트(0.09%) 밀린 861.45에 거래 중이다. 개인 홀로 336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8억원, 148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시총 상위 10종목들을 보면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은 2% 넘게 밀리고 있으며 엔켐과 이오테크닉스도 1%대 하락 중이다. 다만 에코프로는 10%대 급등 중이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원 오른 1376.2원에 개장했다.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혼

    2024.04.25 09:16
  • "테슬라, AI·자율주행 회사로 재정의…8월 행사 주목"-신한

    신한투자증권은 25일 테슬라에 대해 기존 '전기차' 회사에서 '인공지능·자율주행' 회사로의 재정의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로보택시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오는 8월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21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는데, 이는 시장추정치를 5% 밑도는 수치로 역성장을 기록한 것"이라며 "차량 인도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평균판매단가 하락세가 이어졌고 달러 강세 영향도 20억달러가량 부정적으로 반영됐다"고 밝혔다.정 연구원은 "이번 실적에서 핵심 포인트는 주행 보조 시스템인 'FSD' 확대에 대한 자신감과 볼륨 성장을 담당할 저가 차세대 플랫폼 차량의 출시 계획을 앞당긴 점"이라며 "FSD v12 배포 이후 완성이 가속화된 자율주행 생태계는 동사의 AI 역량과 결합해 8월 발표 예정인 로보택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신뢰를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이어서 "출시 관련해 다양한 잡음이 발생했던 차세대 플랫폼 차종은 기존 2025년 말 출시에서 앞당겨질 계획"이라며 "기존 생산 라인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식을 통해 다시 규모의 성장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특히 정 연구원은 AI와 자율주행 회사로 재정의되는 국면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전기차 판매량 둔화에 대한 우려가 동사의 주가 하락을 견인했다. 중국발 덤핑 판매와 원가 상승이 업황 악화의 배경이었고, 회사는 늦어진 모델 라인업 쇄신까지 올해 겹쳤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돌파할 수 있는 혁신은 AI와 자율주행의 결합에서 가능하다"면서 "8월 행사를 통해 다른 전기차 경쟁사들과 차별적인 로

    2024.04.25 08:04
  • "HMM, 1분기 실적 예상보다 부진…목표가↓"-대신

    대신증권은 25일 HMM에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공급압력이 심화하면서 운임이 하락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1만7000원으로 기존 대비 19% 내렸다. 투자의견도 '마켓퍼폼'(Marketperform·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이 증권사 양지환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내린 배경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을 밑돌 것으로 추정되면서 실적 추정치를 낮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양 연구원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5691억원으로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5.4% 증가한 수치다.그는 "올해 1분기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2021포인트를 기록했다. HMM은 유럽 물량의 약 20~25%, 미주 물량의 약 50~55%가 계약 운임의 적용을 받아 스팟 운임 상승의 수혜를 온전히 누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지 못하고 희망봉으로 우회하며 항차당 운항 일수가 20~28일 증가하면서 비용이 증가하는 점도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양 연구원은 "4월 3주 연속 SCFI가 상승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이란 분쟁과 5월부터 연간 계약 협상 종료를 앞두고 나타난 일시적 반등으로 보인다"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공급압력 심화에 따라 운임이 하향 안정화할 전망"이라고 밝혔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04.25 07:27
  • '매그니피센트7' 실적 먹구름…지수 혼조 [뉴욕증시 브리핑]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주식시장은 오전에 약간 올랐다가 이내 상승흐름을 거두고 지수별 엇갈린 양상을 나타냈다. 특히 미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에서 일부 부진이 포착되면서 나스닥지수가 제한된 움직임을 보였다.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77포인트(0.11%) 하락한 3만8460.9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08포인트(0.02%) 오른 5071.63을, 나스닥 지수는 16.11포인트(0.10%) 오른 1만5712.75를 기록했다.나스닥지수는 장 초반 한때 100포인트 넘게 올랐지만 장중 기술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둔화하며 오름폭을 상당부분 반납했다.뉴욕증시 투자자들은 이번 주부터 나오기 시작한 '매그니피센트7'(애플·아마존닷컴·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메타 플랫폼·테슬라·엔비디아)에 포함된 기업들의 실적을 주시하고 있다.이날 오전에는 전일 실적 감소를 발표한 테슬라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지수를 이끌었다.앞서 전일 미국 장 마감 직후 테슬라는 1분기 매출이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의 1분기 매출은 213억100만달러(약 29조3102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233억2900만달러) 대비 9% 감소했다.이와 함께 테슬라는 미국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주에서 직원 6000여명을 감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는 이날 12% 넘게 급등하며 투자 심리에 한몫했다.이날 장마감 이후에는 메타플랫폼이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메타플랫폼스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0.5% 하락했다.하지만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실적 가이던스가 실망을 안기면서 마감 이후 시간

    2024.04.25 07:02
  • 삼성물산, 1분기 영업익 7123억…전년비 11.2%↑ [주목 e공시]

    24일 삼성물산은 연결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71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매출액은 10조795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4% 늘었고, 순이익은 같은 기간 9.3% 증가해 8221억원으로 집계됐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04.24 15:45
  • 삼성바이오로직스 1분기 영업익 2213억…전년비 15.4%↑ [주목 e공시]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22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4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매출액은 946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1.35% 증가했고, 순이익은 1794억원으로 26.53% 늘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04.24 15:42
  • 1분기 주식 결제대금 일평균 2조…전년비 34.3%↑

    예탁결제원은 1분기 주식과 채권을 합한 증권결제대금이 일평균 23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한 수치다. 또 전 분기(21조7000억원) 대비로는 6.4% 증가한 금액이다.이 중 주식 결제대금은 2조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했고, 채권 결제대금은 21조1000억원으로 10.5% 줄어들었다.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 등 장내 주식시장의 일평균 결제대금은 약 89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6.3% 늘었다. 장내 채권시장의 일평균 결제대금은 2조6000억원으로 22.5% 증가했다.기관투자가의 일평균 주식 결제대금은 1조1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8% 증가했고, 일평균 채권 결제대금은 18조5000억원으로 13.8% 감소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04.24 10:37
  • 어닝쇼크에도 테슬라 '강한 반등'…국내 관련주도 들썩

    24일 국내 증시에서 전기차 관련주들이 일제히 크게 오르고 있다. 전기차 글로벌 대장주인 테슬라 주가가 1분기 실적 충격(어닝 쇼크)에도 정규장에서 반등한 데 이어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하자, 국내 시장에도 훈풍이 분 것이다.이날 오전 9시23분 현재 삼성SDI는 전일 대비 1만6500원(4.05%) 오른 42만3500원을 기록 중이다.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도 3%대 상승 중이다.같은 시각 2차전지 양음극재 생산 업체인 포스코퓨처엠과 2차전지용 동박 제조업체인 솔루스첨단소재는 7% 넘게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도 5% 가까이 오르고 있다.테슬라는 이날 미국 장 마감 이후 새벽 1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증권가 예상을 훌쩍 밑도는 어닝쇼크였다.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의 1분기 매출은 213억100만달러(약 29조3102억원)로 지난해 동기 대비 9% 급감했다. 테슬라의 분기 매출은 코로나19 여파가 있었던 2020년 2분기 이후로는 전년 대비 감소한 적이 없었다. 당초 월가 전문가들은 테슬라 1분기 매출이 5% 줄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이마저도 큰 폭으로 밑돈 것이다.하지만 테슬라는 미국 증시 정규장에서 1.8% 반등한 채 장을 끝냈다. 이후 오전 8시(한국시간) 기준 시간 외 거래에선 테슬라 주가가 13%대 급등했다. 시장 참여자들이 실적보다 청사진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이날 저가형 차량인 '모델 2' 생산에 속도를 내는 등 신차 출시에 역량을 집중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생산량을 지난해 대비 50% 넘게 확대하겠다고도 전했다.한편 국내 주식 투자자들은 테슬라발 훈풍에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각종 2차전지 관련주 종목토론방에서 "이래서 머스크, 머스크 하는구나&hel

    2024.04.24 09:33
  • 테슬라 폭락에 살벌한 상황…"손절은 없다" 물타는 개미들

    전기차 글로벌 대장주인 테슬라가 잇단 가격 인하로 출혈경쟁에 불을 지피면서 급락세를 보였다. 이에 테슬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일제히 곤두박질쳤다. 다만 개인 투자자들은 '물타기'를 목적으로 꾸준히 관련 ETF들을 사모으며 평균 매입 단가를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이날 새벽 테슬라가 '어닝쇼크'(실적 충격)를 발표했는데도 주가 반등에 성공한 만큼 국내 관련주와 ETF들의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국내 증시에 상장된 ETF 중 하락률이 가장 큰 종목은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로 무려 27% 가까이 밀렸다. 이 ETF는 테슬라를 중심으로 한 국내 2차전지 밸류체인에 두 배로 투자하는 종목이다. 비슷한 콘셉트의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도 약 25% 밀려 두 번째로 높은 낙폭을 기록했다.또 레버리지 종목을 제외하고 보면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17.32%)가 한 달 사이 최대 손실률을 기록했다. 이 ETF는 테슬라 한 종목을 약 20% 담고 테슬라 당일 가격 변동을 2배로 따라가는 레버리지 ETF들을 또 테슬라만큼 담는다. 나머지 비중은 엔비디아·CATL·AMD 등 전기차와 반도체 상위 기업들로 채우는 식이다.이들 ETF는 테슬라 주가가 내리막길을 타면서 직격탄을 받았다. 올 들어 테슬라 주가는 41% 넘게 가까이 급락했다. 테슬라는 1분기 판매 부진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 속에서 약세를 거듭하다 전날 장중에는 1년 3개월 만에 140달러를 밑돌기도 했다. 또 회사가 저가 전기차 계획을 폐기하고 자율주행 로보택시(무인택시)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도 부담이 됐다.지난 주말 단행한 가

    2024.04.24 08:54
  • "코오롱인더, 업황 회복 시 수혜…목표가·투자의견 상향"-키움

    키움증권은 24일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대해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의 글로벌 강자인 만큼, 업황 회복 시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5만1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도 기존 '아웃퍼폼'(Outperform·시장수익률 상회)에서 '매수'로 올렸다.정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 발표에서 회사는 주요 제품인 타이어코드의 저점을 확인했고, 회복세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며 "1분기 가동률이 증가했고, 2분기부터 일부 제품군에서 평균판매단가(ASP)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현재까지 업황 회복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정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257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63% 늘어난 수치로, 동종 화학 섹터에서 고무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그는 "지난해 영업손실 약 860억원을 기록한 필름·전자재료부문에 대한 구조변화가 예상된다"며 "상반기 중 합작법인(JV) 설립 등을 검토 중인 가운데 보유 지분 감소로 업황 약세의 손익 영향이 크게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이어 "전방산업인 타이어향 수요 회복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주요 제품인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의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 아라미드 증설 캐파(Capa) 가동률 상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정 연구원은 "회사는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의 글로벌 강자로, 타이어코드 업황 회복이 진행될 때 수혜가 예상된다"며 "적자 부문 구조를 바꾼 데 따른 손익영향 축소, 아라미드 증익도 긍정적"이라고 짚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

    2024.04.24 08:49
  • 금융위 부위원장 "지금이 밸류업 골든타임…흔들림 없이 추진"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국내외 많은 투자자들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기업 밸류업을 본격 추진할 골든타임"이라며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부위원장은 23일 한국증권학회가 주최한 '한국증권학회 제1차 정책심포지엄' 환영사에서 "지난 2월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이 발표된 이후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언급했다.일부에서는 총선 이후 밸류업 정책 추진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었다. 하지만 최근 정부에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에 대한 의지를 보이면서 관련 기대가 다시 부풀고 있다. 앞서 지난 21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배당소득을 분리과세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김 부위원장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을 5월 중 확정·발표해 이를 토대로 준비된 기업부터 적극적으로 공시가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부연했다.기업들이 본격적으로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 밸류업 통합 홈페이지 등 인프라 구축도 다음 달 중 완료된다. 세제 지원 방안은 준비되는 대로 발표된다.아울러 올 3분기 중에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을 완료하고, 4분기에는 지수 연계 ETF(상장지수펀드)를 개발·상장할 예정이다.김 부위원장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성공은 정부와 거래소 등 유관기관의 노력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며 "기업들의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참여, 투자자·금융투자업계·각계 전문가의 지속적인 관심과 독려가 지속 가능한 밸류업 프로그램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신민경 한

    2024.04.23 16:29
  • '기업 밸류업 성공하려면'…머리 맞댄 산학연 전문가들

    한국증권학회는 23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2 4층 그랜드홀에서 '기업 밸류업 성공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정책심포지엄을 개최했다.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영상 환영사를 통해 "지금이야말로 기업 밸류업을 본격 추진할 골든타임인 만큼 흔들림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자율공시 가이드라인을 5월 중 확정 발표하고 세제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 중으로 준비되는대로 조속히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밸류업 프로그램을 '정부의 규제'로 보기보다는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 건전한 시장의 압력으로 받아들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밸류업 지원방안에 대해 시장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고금리와 고물가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1분기 외국인 순매수액이 사상 최고치인 16조원을 기록했다는 것은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고 본다. 단기간 내 성과에 치중하지 않고 기업의 자의를 바탕으로, 긴 호흡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조발제를 맡은 이관휘 서울대 교수는 한국 증시 저평가(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이유를 두고 "단순히 미흡한 주주환원이나 낮은 수익성에 있지 않고, 거버넌스 이슈와 함께 시장 효율성을 저해하는 각종 제도들(세금·규제)과 포괄적으로 얽혀 있다"고 평가했다. 때문에 밸류업 프로그램의 성공을 위해 그 목표가 단기적 주가 부양이 돼서는 안 되며 궁극적으로 기업 펀더멘털을 향상시키는데 있어야 하고, 규제 개혁과 함께 특히 이사회 역할이 핵심적이라고 주장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2024.04.23 14:49
  • 온투업체 디에셋펀드서 62억 규모 금융사고 발생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 업체인 디에셋펀드에서 62억원에 달하는 금융사고가 발생해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디에셋펀드는 지난 5일 자사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차주사들의 연락 두절과 채무불이행', '창고 내 담보물 확인 불가' 등이 발생했다고 밝혔다.디에셋펀드는 축산물 유통기업이 수입 냉동 축산물을 담보로 금융사에서 자금을 빌린 데 투자자들이 자금을 제공하면 3개월 만기에 수익률 약 14∼15%를 제공하는 상품을 운영해왔다.개인투자자는 동일 차주에 대해 500만원까지 총 3000만원 한도로 투자할 수 있었고, 디에셋펀드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유치해 차주에게 대출해주고 원금과 이자를 돌려주는 역할을 했다.디에셋펀드는 창고 관리 회사에 담보물인 수입 냉동 축산물 관리를 위탁하고, 관리 현황을 알려왔다.이 가운데 지난해 12월 출시된 1312호 상품부터 이달 1일 출시된 1341호 상품까지 모두 30개 상품의 투자금 61억8000만원이 금융사고로 상환 불능에 빠진 상태다.디에셋펀드는 지난 16일 추가공지를 통해 "담보물이 분실된 게 아니라 창고 내 담보물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부연했으며 대표이사 명의로 발표한 사과문에서 법무법인을 선임해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04.23 11:03
  • 뉴진스 곧 컴백인데…"회사 하나가 날아간 셈" 개미들 공포

    국내 엔터 대장주인 하이브 주가가 이틀째 밀리고 있다. 간판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인 산하 레이블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전격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다만 증권가는 단기적으로나 중장기적으로나 실적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도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줍줍'에 나선 모습이다.이날 오전 9시39분 기준 하이브는 전일 대비 6500원(3.06%) 밀린 20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20만3500원까지 밀렸다.앞서 전일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들리며 8% 가까이 급락했다. 시가총액은 기존 9조6008억원에서 8조8511억원으로 하루에만 약 7497억원 쪼그라들었다. 전일 종가 기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시총이 8187억원이었는데 사실상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회사 덩치만큼의 시총이 증발한 셈이다.수급을 살펴보면 전일 개인 투자자들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물량을 떠안았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87억원, 114억원어치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 홀로 40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앞서 가요계 등에 따르면 하이브는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을 손에 넣고 본사로부터 독립하려고 한다고 보고 관련 증거 수집에 나섰다. 감사팀 소속 인력은 어도어 경영진 업무 구역을 찾아 회사 전산 자산을 회수했고, 대면 진술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는 확보한 전산 자산 등을 분석한 뒤 이를 토대로 필요시 법적 조치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어도어는 하이블의 '멀티 레이블 체제' 아래의 한 레이블로 하이브 지분율이 80%이고, 나머지 20%는 민희진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보유 중이다. 특히 민희진 대표는 과거 SM엔

    2024.04.2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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