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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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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완의 데스크 시각] FT 매각과 런던 '시티'의 그림자

    [박성완의 데스크 시각] FT 매각과 런던 '시티'의 그림자

    미국 뉴욕의 금융 중심지 월가에 월스트리트저널이 있다면 영국 런던의 금융 중심지 ‘시티(The City of London)’에는 파이낸셜타임스(FT)가 있다. 최근 영국의 대표 경제지 FT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전격 매각됐을 때 영국인들이 충격으로 받아들인 것은 FT가 127년간 영국 금융산업과 함께 성장해 온 상징성 때문일 것이다. 영국은 1801년 세계 최초의 증권거래소인 런던증권거래소가 설립된 이후 줄곧 세계...

  • [박성완의 데스크 시각] TSMC가 벤처캐피털이라고?

    [박성완의 데스크 시각] TSMC가 벤처캐피털이라고?

    대만의 TSMC는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업체다. 그런데 이 회사는 기업설명회에서나 투자자들을 만나면 “TSMC는 서비스회사”라고 소개한다. 한 발 더 나아가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는 한 정보기술(IT) 콘퍼런스에서 “우리는 제조업 벤처캐피털”이라고 언급했다고 한다. TSMC는 반도체 설계회사들이 설계디자인을 가져오면 이를 위탁받아 생산해주는 제조업체인데 벤처캐피털이라니? IT 분야...

  • [박성완의 데스크 시각] 치프라스는 공약을 믿었을까

    [박성완의 데스크 시각] 치프라스는 공약을 믿었을까

    그리스는 지난주 유로존 재무장관들과의 협상을 통해 구제금융을 오는 6월 말까지 4개월 연장 받았다. 그리스는 새 경제개혁안을 채권단에 제출했고, 개혁안이 잘 이행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면 4월 말 나머지 72억유로의 분할지원금을 받게 된다. 그리스 정부가 스스로 작성한 개혁안을 제출한 모양새라 체면치레는 했지만 어쨌거나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유럽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에서 ‘생각보다 덜 위험한 남자&...

  • [한경데스크] 백 투 더 퓨처, 2015

    [한경데스크] 백 투 더 퓨처, 2015

    1980년대의 대표적 공상과학(SF)영화 ‘백 투 더 퓨처(Back To The Future)’.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만든 이 3부작 영화의 2편에서 주인공 마티는 타임머신을 타고 30년 후 미래로 날아간다. 마티가 도착한 미래가 바로 올해, 2015년 10월21일이다. 영화 속 2015년과 지금을 비교하면 꽤 비슷하다. 영화에 등장하는 TV를 이용한 영상통화, 음성이나 지문인식 가전제품, 안경형 웨어러블 기기 등은 ...

  • [한경데스크] 다시 시험대에 선 유로존

    [한경데스크] 다시 시험대에 선 유로존

    18명의 ‘형제’가 한집에 살고 있다. 가장 부자인 맏이는 검소하고 원칙주의자다. 둘째는 삶을 즐기는 데 더 가치를 두는 편이다. 셋째도 둘째와 성향이 비슷하다. 몇 년 전 동생 한 명이 사고를 쳤다. 돈을 빌려 흥청망청 쓰는 바람에 부도가 날 지경에 몰렸다. 몇몇 빚 많은 다른 형제들도 덩달아 어려움에 처했다. 사고 친 동생이 집을 나가네 마네 하다가 결국 형제들이 급한 돈을 꿔 줘 같이 살기로 했다. 대신 나중에 비슷...

  • "아르헨티나 디폴트 신경 안 써" 신흥국 채권 랠리

    아르헨티나의 디폴트(채무불이행)에도 불구하고 신흥국 채권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7일 보도했다. 올 들어 지정학적 불안정, 브라질을 비롯한 신흥시장 대표국의 경기침체, 아르헨티나 디폴트 등 3대 악재에도 신흥국 채권의 인기는 여전하다. 무엇보다 높은 수익률 때문이다. JP모간 신흥국 채권지수에 따르면 올 들어 투자자들은 모두 9.4%의 수익(이자수익와 평가차익 포함)을 챙겼다. 미 국채지수 수익률(3.27%)을 크게 ...

  • [한경데스크] 빚으로 지은 집

    [한경데스크] 빚으로 지은 집

    ‘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Cards·카드로 지은 집)’란 미국 드라마가 있다. 미국 수도 워싱턴DC를 배경으로 정치권의 암투를 그린 드라마다. 카드로 지은 집이니 언제 무너질지 모를 아슬아슬함이 있다. 그렇다면 ‘하우스 오브 데트(House of Debt·빚으로 지은 집)’는 어떨까. ‘빚으로 지은 집’은 얼마 전 미국에서 출간된 경제학 서적의...

  • [한경데스크] 세상은 '괴짜'들이 바꾼다

    [한경데스크] 세상은 '괴짜'들이 바꾼다

    얼마 전 페이스북 창립자 마크 저커버그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출신 과학자들을 영입했다는 기사가 났다. 무인항공기(드론)와 인공위성을 띄워 전 세계 어디서나, 오지에서도 인터넷을 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기사를 본 한 지인의 반응은 이랬다. “생각하는 스케일이 다르네.” 저커버그는 이에 앞서 가상현실기기 제작사인 오큘러스를 20억달러에 인수했다. 지금은 페이스북으로 '친구'들끼리 문자와 사진을 주고받는 정...

  • [Editor's Note] "주변에서 곡소리 들릴 때 주식 사~"

    [Editor's Note] "주변에서 곡소리 들릴 때 주식 사~"

    언젠가 한국경제TV 와우넷이 주최한 투자관련 행사에 한 할머니가 며느리를 데리고 참석했다고 합니다.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듣고 세상을 넓게 봐야 한다'고. 돈이 무척 많은 분인데 다들 '진주 할머니'라고 불렀다더군요. 행사 담당자가 강연이 끝나고 개인적으로 물어봤다고 합니다. 주식투자는 어떻게 하느냐구요. 그분 답변이 “1년에 한두 번씩은 꼭 주변에서 투자한 사람들의 '곡소리'가 나는데 그때 거래하는 금융회사에 쭉 전화를 돌려 뭘 사면 좋겠...

  • [한경데스크] '공매도' 부추기는 증권사

    [한경데스크] '공매도' 부추기는 증권사

    연초부터 증시가 지지부진하다. 꽁꽁 얼어붙은 투자자들의 마음은 더 움츠러들고 있다. 거래량이 급감하고 증시의 활력이 떨어지자 거래소는 주식거래 시간을 늘리자는 '고육지책'까지 내놨다.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으로 거래할 수 있는 모바일 시대에 증시 개장 시간이 짧아 주식거래를 못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지만 오죽하면 이런 아이디어를 짜냈을까 싶다. 올해도 증시 환경은 녹록지 않아 보인다. 작년보다 나아질 것이란 희망 섞인 기대가 있긴 하지만 강...

  • [Editor's Note] 달리는 말처럼 힘찬 한 해가 될 수 있길…

    [Editor's Note] 달리는 말처럼 힘찬 한 해가 될 수 있길…

    연말입니다. 2013년도 이렇게 저물어가네요. 여기저기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할 준비하느라 분주합니다. 올해 재테크 환경은 최근 우리나라를 뒤덮은 중국발 스모그처럼 뿌옇기만 했습니다. 주식시장만 본다면 선진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펄펄 날 때 한국 증시는 맥을 못췄습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신흥국 증시가 휘청이자 경상수지 흑자 등 상대적으로 탄탄한 경제체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를 시도했지만 엔저 공습에 뒷심을 발휘하...

  • [Editor's Note] 올 한 해 당신의 재테크 성적은…

    [Editor's Note] 올 한 해 당신의 재테크 성적은…

    지난 주말 가을비가 내리더니 날씨가 쌀쌀해졌습니다. 올 여름 한참 무더울 땐 추운 날이 올까 싶었는데 계절의 약속은 어김이 없네요. 기업들은 내년도 사업계획을 준비하고, 연말 일정이 바쁜 사람들은 올해가 가기 전에 얼굴 한번 보자며 연락이 옵니다. 아직은 노란 은행잎이 발걸음에 차이는데 백화점 외벽엔 이른 크리스마스 연말장식이 반짝입니다. 다소 빠른 감은 있지만 베터라이프도 올해 어떤 금융투자상품이 관심을 받았고, 또 성적이 괜찮았는지 되돌아...

  • 대우증권, 해외 부동산 등 자기자본 투자 확대

    대우증권, 해외 부동산 등 자기자본 투자 확대

    KDB대우증권이 채권 트레이딩에 집중돼 있던 해외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부실채권, 부동산, 사모펀드(PEF) 등 다양한 자산에 자기자본을 직접투자(PI)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 중이다. 이를 주도하는 것이 홍콩법인. 대우증권은 지난해 홍콩법인의 자본금을 3억달러로 늘렸다. 국내 20~30위권 중소형 증권사 수준이다. 홍콩법인에 투자관리(IM)팀도 신설했다. 이 팀은 홍콩법인이 자체적으로 발굴하거나, 뉴욕 싱가포르 런던 현지법인이 찾아서 보고한 ...

  • 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 "이젠 호주가 한국 알아야 할 때"

    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 "이젠 호주가 한국 알아야 할 때"

    “한국과 호주의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데 다음 세대를 짊어질 젊은이들이 어울려 교류하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 18일까지 3일간 한국을 방문한 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사진)은 18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950년대 '콜롬보 플랜'에 따라 아시아 유학생이 호주에 와서 공부했다면 이젠 호주 학생들이 한국 등 아시아 국가에 대해 알아야 할 때”라며 호주 정부가 추진 중인 '뉴콜롬보 플랜'을 소개했다. 이 플랜은 호주 대학생을...

  • [한경데스크] 연 8% 이자…솔깃하세요?

    [한경데스크] 연 8% 이자…솔깃하세요?

    제가 아는 사람 얘기를 해 드릴게요. 2004년 은행에 적금을 들러 갔다가 창구 직원이 권하는 적립식 펀드에 가입했습니다. 그리고 2007년 코스피지수가 2000포인트를 넘자 환매를 했습니다. 지수가 800대에서 2000대까지 올랐으니 수익률이 꽤 좋았습니다. 환매한 돈은 저축은행 예금에 넣었습니다. 똑같이 5000만원까지 예금보장이 되는데 시중은행 예금 금리보다 연 1~2%포인트 정도 더 높았으니까요. 후순위채·CP 고금리의 유혹 만기가 ...

  • [Editor's Note] 투자할 때도 '지피지기 백전불태'

    [Editor's Note] 투자할 때도 '지피지기 백전불태'

    베터라이프 주제를 뭘로 할까 고민하는데 요즘 최대 이슈인 '동양' 사태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런 문제가 생길 때마다 돈을 잃게 된 투자자들의 많은 사연이 쏟아지고 불완전 판매 논란이 벌어집니다. 1999년 대우채 사태 이후 채권은 무조건 안전하다(?)는 통념이 깨졌고, 주식과 채권 펀드등 금융투자상품은 은행예금과 달리 원금보장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많이 인식하게 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품의 성격과 리스크에...

  • [Editor's Note] 목표가 뚜렷하면 방향이 보입니다

    [Editor's Note] 목표가 뚜렷하면 방향이 보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장·단기 목표를 세웁니다. 목적이 뚜렷할수록, 그리고 목표가 구체적일수록 방향을 잡고 나아가기 쉽습니다. 기업은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해마다 연간 목표를 정하고 이를 초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은 대학을 가려는 분명한 목적을 갖고 있고, 원하는 학교와 학과를 정했다면 확실한 동기 부여가 될 뿐만 아니라 한층 더 체계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재테크도 마찬가지입...

  • [Editor's Note] 베스트셀러에는 이유가 있다

    [Editor's Note] 베스트셀러에는 이유가 있다

    대형서점에 가면 베스트셀러 코너가 있습니다. 자기가 어떤 책을 사겠다고 정해서 간 경우가 아니면 아무래도 베스트셀러 목록에 든 책들에 눈길이 가게 마련입니다. 남들이 많이 찾는 데는 뭔가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일부 출판사들의 사재기를 통한 순위 조작 논란이 있긴 했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제일 잘나가는' 책들을 찾습니다. 처음엔 홍보·마케팅 영향이 크겠지만 꾸준히 순위에 든다는 것은 분명 책의 내용 자체가 갖는 힘...

  • [한경데스크] 팥빙수는 팥이 맛있어야

    [한경데스크] 팥빙수는 팥이 맛있어야

    서울 시내 한 백화점의 본점 5층에 유명한 팥빙수점이 있다. 은행에서처럼 대기번호표를 받아 기다리는데, 푹푹 찌는 한여름엔 대기자가 200명 가까이에 이를 때도 있다. 그래도 사람들은 7000원짜리 결코 싸지 않은 팥빙수를 먹기 위해 기꺼이 기다린다. 그곳에 갈 때마다 드는 생각이 있다. 핵심이 경쟁력을 가지면 나머지는 부차적으로 따라온다는 평범한 사실이다. 그곳 팥빙수는 '화려하지' 않다. 우유얼음을 갈아 팥과 작은 찹쌀떡 두 개를 얹은 게...

  • [Editor's Note] 잔 파도에 흔들리지 말고 큰 파도를 타세요

    [Editor's Note] 잔 파도에 흔들리지 말고 큰 파도를 타세요

    2011년 3월 말 증권부에 와서 베터라이프 편집을 맡은 지 2년이 넘었습니다. 그때 이후 코스피지수 그래프를 한 번 봤습니다. 2011년 5월2일 2228.96으로 최고점(종가 기준)을 찍더니 그해 8월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하루 낙폭이 100포인트가 넘는 급락장을 경험했습니다. 당시엔 하루 30~40포인트 떨어지는 것은 뉴스도 안 됐습니다. 그해 9월26일 1652.71로 저점을 찍었고 이후 지금까지 1750~2050 사이 박스권에서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