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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손성태 기자
    손성태 기자(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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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성태의 데스크 시각] 국회가 '정책의 디테일' 챙겨야 한다

    중소·중견기업인들을 만날 때마다 정부 경제정책을 향한 반감과 ‘뿌리 깊은’ 정치 불신에 깜짝 놀라곤 한다. 10년 이상 알아온 한 중소기업 사장은 “‘어정쩡한’ 애국심으로 지방에 공장을 지은 게 후회막심”이라며 “지금이라도 공장을 베트남 등 해외로 옮겨야 하지 않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저임금 인상을 필두로 주 52시간 ...

    2020.02.16 17:14
  • 조송만 누리텔레콤 회장 "애국심 없이 한국서 기업하기 힘들다"

    조송만 누리텔레콤 회장(사진)은 1992년 통신시스템 분야 엔지니어 경력을 밑천으로 회사를 차렸다. 코스닥 상장사인 누리텔레콤은 지능형 원격검침(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시스템과 시스템관리 소프트웨어 등을 주력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침이 심한 관련 업계에서 사반세기 이상 강소기업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략망) 시장 트렌드에 맞춰 국내외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했기 때문이다. 이에 안주하지 않고 통신 게임 바이오 등 7개 계열사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수익모델을 보강해왔다. 이 같은 일련의 행보는 초심을 잃지 않으려는 조 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빼놓곤 설명이 안 된다는 평가가 나온다.오랜만에 만난 조 회장은 “‘어정쩡한’ 애국심이 없으면 한국에서 기업하기 힘들다”고 했다.그러면서 최근 본지에 게재된 ‘실업급여 노린 취업 메뚜기, 인력난 중기 두 번 운다’(1월 24일자 1, 5면 참조)는 기사를 대표적 사례로 꼽았다. 그는 “정책이 취업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실업 상태를 부추기는 게 말이 되느냐”며 “생산직 근로자 평균 연봉이 2500만원 수준인데도 지방에선 사람을 구할 수가 없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최저임금의 가파른 인상이 단순히 개별기업의 인건비 부담에 그치지 않고 서비스 인력시장으로 ‘쏠림 현상’을 초래한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남 나주 혁신도시와 인천 송도의 2개 생산공장 운영과 관련, “나주에선 상시 인력 부족으로 애를 먹고, 송도에선 직원들 잔업수당을 챙겨주기 위해 없는 일거리를 만들어야 한다”며 “해외로 공장을 이전

    2020.02.09 18:21
  • 안성호 에이스침대 사장 "깐깐한 소비자 덕에 에이스침대 성장"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가 에이스침대를 강하게 만들었습니다.”안성호 에이스침대 사장은 최근 몇 년간 건설 경기 침체와 내수 시장 불황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비결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그는 “지난해 실적에 대해 최종 회계감사가 진행 중”이라며 말을 아끼면서도 “사전 공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사전 공시 대상은 매출과 손익 30% 이상 변동 기업이다. 강경 일변도의 부동산 정책으로 지난해 이사 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것을 감안하면 ‘어닝서프라이즈’로 평가할 만하다.‘라돈사태’ 후 고급 침대에 대한 수요, 수면의 질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 확산 등이 실적 호전 배경이 됐다. 이 같은 반사이익에 더해 1963년 창립 이후 반세기 이상 한 우물만 파온 에이스침대의 ‘내공’(제품 및 서비스 경쟁력)이 본격 빛을 발했다는 분석도 나온다.안 사장은 산업의 본질이 ‘편안한 수면’ 추구이지만, 그 접근 방식에선 에이스침대와 여타 글로벌 기업들이 다르다고 했다. 침대를 소모품으로 보느냐, 내구재로 보느냐의 차이다.그는 “에이스침대의 제품 경쟁력은 침대를 내구재로 여기는 깐깐한 한국인 눈높이에 맞춰온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에이스침대의 매트리스 평균 수명은 10~12년으로, 해외 유수 제품의 7년에 비해 길다고 했다.안 사장은 대학 졸업 후 에이스침대에 입사해 10여 년의 경영 수업을 거쳐 2002년 대표에 취임했다. 창업주 안유수 회장에 이어 19년째 ‘침대명가’ 가업을 잇고 있다. 시몬스침대를 이끌고 있는 동생 안정호 사장과는 선의의 경쟁 관계다.부친은 회장 직함을 유지하고 있지

    2020.02.02 18:11
  • [CEO와 톡&톡] 남인봉 아이마켓코리아 대표 "소통은 조직내 불신·두려움 없애는 것"

    국내 1위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기업인 아이마켓코리아의 남인봉 대표(사진)를 최근 만났다. 지난해 3월 취임한 그에게 10개월 남짓의 경영 성과를 묻자 “전체 구성원과 경영 목표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했다. 뻔한 ‘소통 리더십’을 언급하는 것 같아 “직원들과 경영 공유를 하는 게 왜 중요하죠”라고 물었다. 그는 뜬금없이 정치권의 영입 대상으로 거론됐던 박찬주 전 육군대장 얘기를 꺼냈다. 그러면서 “공관병에게 감을 따라고 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되물었다. “감 정도는 딸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답했더니 예상했다는 듯 “그런 감성으론 요즘 세대를 절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남 대표에 따르면 같은 질문에 40대 이상은 대부분 “큰 문제가 아니다”는 반응을 보였단다. 반면 40대 이하에선 “감을 왜 따요(힘들여 딸 만큼 귀한 과일이 아니라는 의미)”, “그게 업무 매뉴얼에 있는 건가요” 등으로 갈렸다고 했다. 예전과 다른 젊은 세대의 감성과 업무 접근 태도를 이해하지 못하고는 좋은 경영 성과를 낼 수 없다는 점을 에둘러 말한 것으로 해석된다.그는 취임 후 분기마다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경영설명회를 열고 있다. “경영환경이 좋지 않은데 명문 골프장 회원권을 왜 샀냐”는 등 다소 발칙한 질문까지 나왔다. “회원권은 영업을 위해서가 아니라 영업의 일환이었다”고 직원들을 이해시켰다.남 대표는 “조직 내 경영진에 대한 불신과 신규사업 등에서의 막연한 두려움 등을 걷어내지 않으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이마켓코리아가 지난해 노사문화대상

    2020.01.20 18:29
  • [손성태의 데스크 시각] 사전상속의 길 터줘야 한다

    한국 산업의 고도화 시기에 창업해 회사를 키워온 대부분 중소·중견기업 오너는 깊은 시름에 빠져 있다.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주력 산업의 성장세가 꺾이면서 이들 기업의 오너는 새로운 먹거리를 찾느라 시쳇말로 ‘머리에 쥐가 날 판’이라고 하소연한다. 하지만 더 큰 고민은 따로 있다. 창업주가 은퇴할 시기를 훌쩍 넘겼지만 높은 상속세 부담 등으로 인해 2세 경영승계를 포함한 세대교체에 대해선 엄두도 내지 못하는 ...

    2019.11.10 17:31
  • [손성태의 데스크 시각] 윤석금의 끝나지 않은 도전

    글로벌 렌털기업으로 성장한 코웨이가 웅진그룹 품에 안긴 지 3개월 만에 다시 매물로 나왔다. 국내외 렌털계정 700만 개를 보유한 우량기업이 또다시 사모펀드(PE) 등의 손바뀜을 거쳐야 하는 것은 씁쓸한 일이다.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기록될 코웨이 재매각은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멈출 줄 모르는 도전정신과 맞닿아 있다. 코웨이 재매각은 그룹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는 게 웅진 측 설명이다....

    2019.07.21 17:38
  • 美·北 중재 나서는 문 대통령…내달 트럼프 만난다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10~11일 미국을 방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29일 발표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한·미 동맹 관계를 더 강화하고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양국 간 공조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악관도 이날 정상회담 개최 예정 사실을 발표하면서 “...

    2019.03.29 17:49
  • "IT인프라 최고지만 규제로 첨단산업 성장 못해" 외국 CEO들 쓴소리

    “규제도 글로벌 기준에 맞춰달라.” “시장의 유연성과 안정성이 필요하다.” “주 52시간 근로제를 환영하지만 유연성이 필요하다.” 주한 외국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28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한국의 경영 환경과 관련해 다양한 어려움을 쏟아냈다. 이들은 한국의 경영 및 투자환경을 높이 평가하면서 노동시장의 유연성과 각종 규제에 대해선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이날...

    2019.03.28 17:44
  • 기관총 들고…문재인 대통령 '과잉경호' 논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2일 대구 칠성종합시장을 방문할 당시 청와대 경호관이 기관단총(사진 빨간색 원)을 드러내고 대통령을 경호한 사실이 24일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의 칠성종합시장 방문 사진을 공개하며 “기관단총을 든 문 대통령 경호원 사진을 제보받았다”며 “사실이라면 섬뜩하고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호 전문가에게 물어보니 대통령 근접경호 시 무장테러 상황이 아니면 기관단총은 가방에서 꺼내지 않는다고 한다”며 “경호원이 경호수칙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청와대는 즉각 해명에 나섰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무기를 지닌 채 경호 활동을 하는 것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하는 경호의 기본”이라고 반박했다. 청와대는 이날 이명박, 박근혜 정부 당시 경호원이 기관단총을 든 채 경호하는 사진을 공개하고 “이는 문재인 정부뿐만 아니라 이전 정부에서도 똑같이 해온 교과서적 대응”이라고 설명했다.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2019.03.24 20:26
  • "부동산으로 경기부양 안해…집값 하향 안정 지속돼야"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사진)은 24일 “경기 여건상 어려움이 있더라도 주택시장을 경기 부양 수단으로 사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 적극적인 재정운용을 통해 경기 부양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민·중산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하향 안정 기조가 지속될 필요성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주택시장에 대해 ...

    2019.03.24 18:59
  • 점점 커지는 '조국 책임론'…장관 후보자 부실검증에 '버닝썬' 윤 총경 사태 겹쳐

    청와대 민정수석실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정부 출범 후 ‘인사 참사’의 진원지로 야권의 공격을 받아온 민정수석실이 ‘2기 내각’을 채울 장관 후보자 7명의 크고 작은 의혹이 불거지면서 초긴장 모드에 들어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검경 조직의 명운을 걸라”며 철저한 수사를 지시한 ‘버닝썬’ 사건에 민정수석실에서 1년여간 재직한 윤모 총경...

    2019.03.22 17:39
  • 13개월 만에 대구 찾은 문 대통령, 지역 혁신성장 앞세워 'TK 챙기기'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약 13개월 만에 대구를 찾았다. 이날 대구에서 열린 ‘로봇산업 육성전략 보고회’에 참석해 대구를 ‘미래 신산업 중심도시’로 변화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이 대구를 찾은 것은 지난해 2월 2·28 민주운동 기념식에 이어 취임 후 두 번째다. 이번 대구 방문은 작년 10월 전북 군산을 시작으로 한 일곱 번째 지역경제 투어로, 여권 지지세가 약한 TK(대구...

    2019.03.22 17:25
  • 반기문 "미세먼지엔 이념도 정파도 없다"

    문재인 대통령의 요청으로 미세먼지 범국가기구 위원장을 맡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21일 “미세먼지 문제를 정치적 이해득실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미세먼지는 이념도 정파도 가리지 않고 국경도 없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뒤 춘추관에서 한 브리핑에서 “미세먼지가 정치 문제가 되는 순간 범국가기구 출범을 통한 해결 노력은 실패한다”며...

    2019.03.21 17:32
  • "경제부총리 중심으로 경제활력 제고"…홍남기에 다시 힘 실어준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경제팀이 경제 활력 제고와 고용 상황 개선에 매진해 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경제 현안을 보고받은 뒤 “최근 나타나고 있는 경제주체의 심리 개선이 지속되고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청와대는 매월 두 차례 비공개로 이뤄지는 홍 부총리...

    2019.03.20 17:36
  • 문 대통령, 코츠 미국 국가정보국 국장 접견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방한 중인 댄 코츠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을 접견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김의겸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과 코츠 국장은 한미 양국 간 현안에 대해 폭넓고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접견에서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비핵화 합의 없이 끝난 상황에서 북한의 동향과 현 상황에 대한 평가 등을 놓고 의견교환이 이뤄졌을 것으로 관측된다.한편, 코츠 국장의 방한 기간 일정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상태나, 카운터파트인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비롯해 국내 고위 당국자들을 만날 것으로 관측된다.일각에서는 코츠 국장이 판문점 등으로 향해 북측과 직접 접촉할 가능성도 제기하지만, 이미 미 중앙정보국(CIA)이 대북 물밑접촉 역할을 하고 있어 그 확률은 높지 않다는 이야기도 나온다.츠 국장이 이끄는 미국 국가정보국은 미국의 정보기관들을 총괄하는 기관이다. 코츠 국장은 북미정상회담 전인 지난 1월 말 미 의회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평가한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2019.03.20 17:12
  • 靑 외교정책비서관에 박철민 駐포르투갈 대사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신임 청와대 외교정책비서관에 박철민 주(駐)포르투갈 대사(55·사진)를 임명했다. 박 신임 비서관은 부산 경남고,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플로리다대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외무고시 23회로 주유엔대표부 참사관, 외교부 국제기구국 협력관, 유럽국 국장 등을 거쳤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2019.03.19 19:35
  • 문재인 대통령 "제조업 활력 살리는 게 우리경제 살리는 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제조업의 활력을 살리는 것이 우리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제조업의 활력을 위해 정부가 전력을 기울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3개국 순방 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기는 데 주력하는 모양새다. 문 대통령은 “세계 경제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생산·소비·투자...

    2019.03.19 17:49
  • 靑 경제보좌관에 주형철 한국벤처투자 대표 임명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신임 청와대 경제보좌관에 정보기술(IT) 분야 전문가인 주형철 한국벤처투자 대표(54·사진)를 임명했다. 차관급인 청와대 경제보좌관 임명은 김현철 전 보좌관이 ‘50·60세대 무시 발언 논란’ 등에 대해 책임을 지고 물러난 지 48일 만이다. 주 신임 보좌관은 대전 대신고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9.03.18 18:20
  • 법무·행안장관 보고받은 문 대통령 "검찰·경찰 조직 명운 걸어라" 특명

    “검찰과 경찰 조직의 명운을 걸라.”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버닝썬·김학의·장자연 사건’의 철저한 진상 규명을 지시하면서 내린 특명이다. 문 대통령이 이례적인 강경 대응을 주문한 배경에는 사건마다 사회특권층과 검·경의 연루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하게 해명하라는 질책이 담겨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靑 “검·경...

    2019.03.18 17:42
  • 문재인 대통령 "버닝썬·김학의·장자연 사건 철저히 수사하라"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클럽 버닝썬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고(故) 장자연 씨 사건의 철저한 수사와 진상 규명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세 사건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은 “두 장관이 함께 책임지고 사건의 실체와 제기되는 여러 의혹을 낱낱이 규명해달라&rdq...

    2019.03.18 17:36
  • 문 대통령, 신임 경제보좌관에 주형철 한국벤처투자 대표 임명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신임 대통령 비서실 경제보좌관에 주형철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54·사진)를 임명했다. 주 신임 경제보좌관은 김현철 전 경제보좌관이 맡았던 신남방정책 위원장직도 물려받게 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주 신임 경제보좌관은 IT분야 전문가로 20여 년간 민간기업 임원으로 활동하며 쌓아온 풍부한 현장경험이 장점”이라며 “중소․벤처기업의 창업․투자 지원, 생태계 조...

    2019.03.18 17:31
  • 韓·캄보디아 정상회담…"교통·인프라 협력 확대"

    캄보디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훈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우호 증진 및 상생 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국 정상의 캄보디아 방문은 2009년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10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캄보디아는 우리의 2대 개발협력국이고, 한국은 캄보디아의 제2위 투자국”이라며 “훈센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더욱 빠르게 발전시켜...

    2019.03.15 17:43
  • 문 대통령, 캄보디아 시하모니 국왕과 환담…양국 관계발전 등 논의

    캄보디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캄보디아 왕궁에서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과 환담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과 시하모니 국왕은 약 30분간 진행된 환담에서 양국이 1997년 재수교한 이래 20여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심화·발전시켜 왔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국은 1970년 외교 관계를 수립했으나 1975년 크메르루주 정권이 들어선 후 단교했다가 1997년에 다시 수교 관계를 맺었다...

    2019.03.15 12:14
  • 문 대통령, 3번째 순방지 캄보디아 도착

    아세안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마지막 순방지인 캄포디아 프놈펜에 도착, 2박3일의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문 대통령은 프놈펜 국제공항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후 숙소에서 동포간담회를 개최하면서 첫 일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한국과 캄보디아는 경제협력을 넘어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친구”라며 “미래를 향해 성큼성큼 나아가는 양국관계의 중심에 우리 동포들이 있다&...

    2019.03.14 21:00
  • 韓·말레이시아 정상 "양자간 FTA 협상 연내 타결 노력"

    말레이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마하티르 빈 모하맛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연내 타결을 목표로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이날 양국 간 호혜적인 교역·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 틀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를 위해 FTA 타당성 공동연구를 한 뒤 협상 속도를 높여 올해 말 열리는 한·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에 맞춰 협상 타결을 선언할 수 있도록 노력...

    2019.03.13 17:37
  • 말레이시아 방문한 문 대통령 "할랄·한류 협력 땐 세계시장 석권"

    아세안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두 번째 순방지인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 2박3일의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문 대통령은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 직후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한류·할랄(이슬람 율법에 의해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 전시회를 찾아 첫 일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말레이시아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할랄 리더 국가이고, 한국은...

    2019.03.12 17:45
  • "대림산업 브루나이 최대 교량공사 자랑스럽다"

    브루나이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브루나이 왕궁에서 하사날 볼키아 국왕과 회담하고 양국 관계 발전과 한·아세안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브루나이는 우리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두 나라는 수교 후 지난 35년간 인프라, 에너지, 인적 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

    2019.03.11 16:11
  • 문재인 대통령, 아세안 3개국 순방길…新남방정책 가속

    문재인 대통령이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3국 방문을 위해 10일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 첫 방문국인 브루나이에 도착했다. 올해 들어 첫 해외 순방으로 신남방정책을 내실화하고 한반도 평화정책에 대한 지지를 모으는 데 목적이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브루나이에서 현지 최대 규모 건설공사로 꼽히는 ‘템부롱’ 대교 건설 현장을 방문한다. 대림이 수주해 올해 5월 완공을 앞둔 이 사업을 통해 인프...

    2019.03.10 17:34
  • 현직 의원 차출 최소화, 전문가 그룹 전면 배치…총선 대비한 개각

    문재인 대통령이 8일 단행한 7개 부처 개각의 키워드는 ‘전문성’과 ‘탕평’ ‘총선’으로 요약된다. 정부 출범 초기 참신한 인물이나 중량감 있는 인사를 중용한 데 반해 이번엔 교체 장관 7명 중 5명을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낙점했다. 정치인 2명도 당내 비주류와 비문(비문재인)계로 채웠다. 반면 야당 인사는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여당 내 탕평’에...

    2019.03.08 17:55
  • 행안 진영·중기 박영선·통일 김연철…문 대통령, 8일 장관 지명할 듯

    더불어민주당 4선 중진인 진영·박영선 의원이 각각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입각할 것으로 7일 알려졌다. 통일부 장관에는 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이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이런 내용을 담은 7개 부처 개각 명단을 발표한다. 이번 개각은 지난해 8월 교육부 등 5개 부처 장관을 교체한 뒤 7개월 만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가장 큰 폭이다.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는 최정호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가, 과...

    2019.03.08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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