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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맹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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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부 맹진규 기자입니다. 늘 현장에 있겠습니다.

  • 美 AI·방위 산업 톱3 투자…미래에셋증권, ETN 상장

    미국 인공지능(AI)과 방위산업을 테마로 시가총액 상위 3개 종목을 편입해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증권(ETN)이 출시됐다.미래에셋증권은 23일 ‘미래에셋 미국 AI TOP3 ETN’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AI 관련 기업 중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3개 종목을 33%씩 담는다. 현재 구성 종목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다.함께 출시된 ‘미래에셋 미국 방위산업 TOP3 ETN’은 미국 방산기업 가운데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3개 종목에 동일한 비중으로 투자한다. 현재 시가총액 상위 방산업체인 RTX, 록히드마틴, 노스롭그루먼을 담고 있다. ‘미래에셋레버리지 미국 AI TOP3 ETN’과 ‘미래에셋레버리지 미국 방위산업 TOP3 ETN’도 함께 상장됐다.맹진규 기자

    2024.04.23 18:22
  • 미래에셋증권, 미국 AI·방위산업 TOP3 집중 투자 ETN 출시

    미국 인공지능(AI)과 방위산업을 테마로 시가총액 상위 3개 종목만 편입해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증권(ETN)이 출시됐다.미래에셋증권은 23일 '미래에셋 미국 AI TOP3 ETN' 상장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AI 관련 기업 중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3개 종목을 33%씩 담는다. 현재 구성 종목은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다.'미래에셋 미국 방위산업 TOP3 ETN'은 미국에 상장된 기업 중 방위산업을 주로 영위하면서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3종목에 동일 가중 1배수로 투자한다. 현재 기준 구성 종목은 'RTX·록히드마틴·노스롭 그루만' 3종목이다.동일한 구성 종목으로 추종 배수를 2배로 한 '미래에셋레버리지 미국 AI TOP3 ETN'과 '미래에셋레버리지 미국 방위산업 TOP3 ETN'도 동시 상장한다.해당 ETN은 환노출형으로 미국 주식에 직접 투자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Net Total Return 지수로 구성 종목에서 발생하는 배당은 지표 가치에 반영되므로 투자자는 배당에 자동 재투자하게 된다. 미국 주식에 직접 투자했을 때 발생하는 배당소득세가 없다는 이점도 있다.또 구성 종목 선정 시 현재 해당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 선택되도록 지수를 설계했다. 국내 상장 ETN과 ETF 중 미국 주식을 3종목만 편입한 상품은 이번 ETN이 최초이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국내 상장 ETN은 해외주식의 경우 3종목만으로 구성하여 압축형 포트폴리오로 차별화할 수 있다"며 "해당 ETN의 경우 해외주식 투자가 불가한 ISA계좌에서 대안상품으로 활용하여 절세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4.23 15:14
  • "美인플레 장기화…단기 물가연동채권 ETF가 대안"

    미국 장기채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악화하면서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미뤄지고 고물가·고금리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채권 투자자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증권가에선 금리 변동 영향이 적고 물가 상승을 방어할 수 있는 물가연동형채권 ETF를 대체투자처로 고려하라는 조언이 나온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국 장기채 ETF인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올 들어 11.8% 하락했다. 엔화로 미국 장기채를 사들이는 상품인 ‘KBSTAR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합성 H)’은 엔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같은 기간 14.7% 떨어져 손실폭이 더 컸다. 그럼에도 개인투자자들은 최근 한 달 동안 두 상품을 각각 741억원, 33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물타기’로 손실을 줄이는 전략이다.그러나 중동 지정학적 불안으로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장기채 비중을 높이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오는 26일 공개되는 미국 3월 개인소비지출(PCE)과 다음달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로 인해 시장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에서 수혜를 볼 수 있는 상품으로 물가가 오르면 수익이 나는 물가연동채권 ETF를 꼽았다. 물가연동채권은 소비자물가지수(CPI)로 측정된 물가상승률만큼 원금과 이자를 조정해준다. 예를 들어 이율이 연 1%인 물가연동채권을 1000만원어치 보유할 경우 물가가 5% 오르면 원금은 1050만원이 된다. 이자도 1050만원의 1%인 10만5000원으로 늘어난다.단기 물가연동채 ETF는 듀레이션(투자 회수 기간)이 짧아 금리 민감도는 낮으면서 물가 상승 리스크를 방어할 수 있다.

    2024.04.22 18:26
  • 美 장기채 폭락에 투자자들 '골머리'…'대체 투자처' 있다는데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하면서 미국 장기채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채권 금리가 높아질수록 채권 가격은 급격히 떨어지고 있어서다. 증권가에서는 대체 투자처로 물가 상승을 방어할 수 있는 물가연동형채권 ETF가 유망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국 장기채 ETF인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올 들어 11.8% 하락했다. 엔화로 미국 장기채를 사들이는 상품인 'KBSTAR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합성 H)'은 엔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같은 기간 14.7% 하락하며 손실폭이 더 컸다. 그럼에도 개인투자자들은 최근 한 달 동안 두 상품을 각각 741억원, 335억원 순매수하며 '물타기'하고 있다.증권가에서는 중동 지정학적 불안으로 당분간 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가 하반기에나 가능하고 채권 금리가 높은 상태로 유지된다는 얘기다. 또 미국 3월 개인소비지출(PCE)가 오는 26일 공개되고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예정돼 있어 시장 변동성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지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3.5% 상승해 시장 전망치(3.4%)를 웃돌았다.대피 투자처로는 물가가 오르면 오히려 수익이 나는 물가연동채권 ETF가 꼽힌다. 물가연동채권은 CPI로 측정된 물가상승률 만큼 원금과 이자를 조정해준다. 예를 들어 이율이 연 1%인 물가연동채권을 1000만원어치 보유할 경우 물가가 5% 오르면 원금은 1050만원이 된다. 이자도 1050만원의 1%인 10만5000원으로 늘어난다. 이 중에서도 듀레이션이 짧아 금리 민감도는 낮으면서 물

    2024.04.22 16:44
  • "연 15% 배당 목표"…한투운용, 커버드콜 ETF 3종 출시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연간 분배수익률 15%를 목표로 하는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3종을 동시 상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커버드콜 ETF는 주식 등 기초자산을 매수하는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의 상품을 말한다.오는 23일 신규 상장하는 3종의 커버드콜 ETF는 △ACE 미국500 15%프리미엄분배(합성) ETF △ACE 미국반도체 15%프리미엄분배(합성) ETF △ACE 미국빅테크7+ 15%프리미엄분배(합성) ETF 등이다. 상품별 주요 기초자산은 미국 우량주 500개 기업, 미국에 상장된 반도체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30개 기업, 미국 빅테크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7개 기업이다.3종의 ETF는 연간 분배수익률 15%를 목표로 하는 월배당형 상품이다. 분배금은 지급기준일(매월 15일) 이후 지급된다. 매월 15일 분배금이 나가는 것은 다른 월배당 ETF 상품과는 차별화된 특징이다. 현재 국내 상장된 월배당 ETF 대부분은 월말 기준으로 분배금이 지급되고 있다. 따라서 ACE ETF 커버드콜 상품을 포트폴리오에 편입 시 기존과 달리 월중 분배를 받아볼 수 있다.연간 목표 분배수익률 15%는 각 ETF의 1년 순자산가치(NAV) 평균치를 기준으로 한다. 이에 따라 연간 목표 분배수익률을 달성하더라도 각 투자자별 투자시점에 따라 분배금 수익률은 차이를 보일 수 있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높은 분배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해 만기가 24시간 이내에 도래하는 제로데이트(0DTE) 옵션을 활용할 계획이다. 국내에 상장된 커버드콜 ETF 중 0DTE 옵션을 활용하는 ETF는 ACE ETF가 처음이다.통상적으로 옵션 프리미엄은 만기가 길수록 큰 편이다. 하지만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

    2024.04.22 09:51
  • 美·中 갈등 깊어질수록…멕시코·인도 증시는 춤춘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고 ‘강달러’ 현상이 지속되면서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증시가 요동치고 있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물리적 충돌 등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도 안전자산인 달러화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 외국인들은 달러가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신흥국 증시에서 이탈하는 추세다.하지만 멕시코와 인도 증시는 신흥국 가운데 비교적 탄탄한 수익률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투자가 집중되는 등 미·중 갈등에 따른 공급망 재편의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신흥국들이 일제히 흔들리면서 이들 두 나라의 투자 매력이 상대적으로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달러도 이긴 멕시코 페소화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유일 멕시코 투자 상장지수펀드(ETF)인 ‘ACE 멕시코MSCI(합성)’는 최근 6개월간 19.4% 상승했다. 다른 신흥국인 한국의 ‘KODEX MSCI Korea’(9.78%)와 베트남의 ‘ACE 베트남VN30(합성)’(4.73%), 인도네시아의 ‘ACE 인도네시아MSCI(합성)’(0.6%) 등과 비교했을 때 수익률이 월등히 높다.멕시코가 신흥국 중 가장 유망한 투자처로 자리 잡은 것은 미·중 갈등과 그에 따른 세계 공급망 재편으로 인해 반사이익을 거뒀기 때문이다. 미국은 미·중 갈등이 본격화하면서 공급망의 중요성을 깨닫고 중국 중심의 제조시설을 자국이나 근처 지역에 두는 정책을 펴고 있다.이 과정에서 글로벌 기업들이 인건비가 저렴하면서 미국과 인접한 멕시코에 공장을 신설하면서 멕시코 경제가 ‘니어쇼어링’(인접국으로 생산기지 이전) 효과를 봤다.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으로 인해 미국과 무역장벽이 없다는 것도 장

    2024.04.21 18:04
  • '강달러에 조정' 베트남 전문가 "지금 매수 적기"…반도체 생산기지로 주목

    신흥국 중 반도체 생산기지로 떠오른 베트남도 주목받고 있다. 베트남 증시는 올 1분기 급등했다가 강달러 현상이 이어지며 최근 조정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이 낮아진 지금이 매수 적기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유일 베트남 상장지수펀드(ETF)인 ‘ACE 베트남VN30(합성)’은 연초 대비 5.66% 올랐다. 올 들어 3월까지 베트남 VN30지수는 약 15% 급등했다. 미국 S&P500지수(10.7%)보다 상승률이 높았다. 일본 닛케이225(21.2%)를 제외하고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하지만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과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불확실성으로 이달 들어 약 8% 하락했다. 대부분의 종목이 올해 상승분을 반납했다.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자 외국인들이 신흥국 베트남 증시에서 주식을 대거 매도한 영향이다.증권가에선 환율이 안정세를 찾으면 외국인들이 베트남 증시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한다. 저렴한 인건비로 인텔, 엔비디아, 삼성전자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잇달아 유치하고 있어서다. 미·중 갈등에 따른 대체 생산기지로서의 반사이익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2018년 미국이 베트남에서 수입한 반도체는 17억7000만달러(약 2조4450억원) 규모였다”며 “5년이 지난 작년에는 미국의 베트남 반도체 수입 규모가 283% 증가한 67억8000만달러에 달해 신흥국 중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고 했다.국익을 우선하고 중립을 지키는 베트남의 ‘대나무 외교’도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정세 불안 국면에서도 반도체 호황기에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대표적 나라가 베트

    2024.04.21 18:04
  • "30만명이 10억 넘게 받았다는데…" 한국 직장인들 '한숨'

    퇴직연금은 ‘복리의 마법’이 가장 잘 작동하는 금융시장이다. 가령 연평균 5% 수익률로 월 75만원씩 투자하면 30년 후 6억1414만원으로 불어난다. 여기서 연평균 수익률이 1%포인트만 높아져도 1억2050만원이 더 늘어난다. 미국에서는 최근 10년간 퇴직연금의 수익률이 연평균 8~10%에 달해 30만 명이 넘는 직장인이 연금 백만장자로 은퇴하고 있다.한국에선 이런 마법이 통하지 않는다. 퇴직연금의 80%가 연 2~3% 수익률의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 방치돼 있기 때문이다. 물가상승률에도 못 미치는 수익률을 내며 노후 자금을 깎아 먹고 있다. 오랜 기간 박스권에 갇힌 국내 증시와 투자자 불신, 연금에 대한 무관심이 합쳐진 결과다. 그렇다 보니 퇴직연금 수익률 상위 10%의 ‘연금고수’들은 국내 증시를 떠나 미국 증시에 올인하고 있다. 400조원에 달하는 연금 자금을 국내 증시로 유도해 기업이 성장하고 국민은 자산을 증식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기 위해서는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가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국장 떠나 美에서만 33% 수익률19일 미래에셋증권의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자 중 최근 1년간(작년 3월~올 2월) 수익률 상위 10%의 투자 내용을 분석한 결과, 이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톱10’ 상장지수펀드(ETF)는 모두 미국 주식 관련 상품이었다. 평균 수익률은 33.67%에 달했다.가장 많이 보유한 상품은 미국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나스닥100’이었다. 이외에도 ‘TIGER 미국S&P500’ ‘KODEX 미국나스닥100TR’ 등 미국 지수형 상품에 투자가 집중됐다. ‘KODEX 미국빅테크10(H)’과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등 미국 기술주 ETF도 고

    2024.04.19 18:41
  • 금융투자협회, 2024년도 신입직원 공개 채용 실시

    금융투자협회가 2024년 신입직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19일 금투협에 따르면 채용 부문은 △일반(경영·경제·법학) △변호사 △회계사 등 3개 부문이며 서류심사, 필기시험, 면접 등을 거쳐 6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필기시험은 인·적성 검사(NCS 포함), 전공시험(경영학·경제학·법학 중 택1), 논술시험으로 치뤄지며, 변호사·회계사 부문은 인·적성 검사(NCS 포함)만 실시한다.지원서 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이달 29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 및 채용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2024.04.19 14:34
  • 두달 만에 코스피 2600 붕괴…불안 먹고 크는 '공포지수' 뜬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 미국 금리 인하 불확실성까지 불거지자 투자자 사이에서는 단기 투자처를 찾아 ‘공포’에 베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증시가 출렁일수록 수익률이 높아지는 변동성지수(VIX) 상장지수펀드(ETF)가 대표적인 상품으로 꼽힌다.코스피지수는 17일 0.98% 내린 2584.18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2600선 밑으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 2월 7일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외국인은 이날 179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이런 가운데 공격적인 성향의 투자자들은 공포에 베팅하는 VIX 관련 ETF·상장지수증권(ETN)을 담고 있다. VIX는 S&P500지수 선물옵션 상품의 30일간 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나타내는 지수로 월가의 ‘공포지수’라고도 불린다. 최근 한 달간 28.4% 급등함에 따라 VIX를 1.5배 추종하는 ETF인 ‘프로셰어즈 울트라 VIX 단기선물 ETF(UVXY)’는 같은 기간 12.94%의 수익률을 냈다.국내 증시에서는 ‘신한 S&P500 VIX S/T 선물 ETN’과 ‘삼성 S&P500 VIX S/T 선물 ETN’ 등 VIX 관련 상품이 각각 12.04%, 11.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월가에서는 VIX가 더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VIX와 관련된 옵션 거래량이 2018년 2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며 “VIX가 20~25로 상승할 것이라는 베팅이 많았다”고 전했다.다만 VIX 상품은 선물에 투자하고 있어 오랜 기간 투자하면 롤오버(선물 재매수) 비용 부담이 커 단기 투자처로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이다.이 밖에 변동성 장세에 유리한 투자처로는 주가 변동성이 낮고 안정적인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로볼 ETF가 꼽힌다. ‘ACE 스마트로우볼’은 최근 3개월 동안 12.21% 상승했다.

    2024.04.17 18:24
  • "이럴 땐 공포에 베팅"…겁없는 개미들 '12%' 수익 찍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과 미국 금리 인하 불확실성에 국내 증시가 널뛰면서 변동성을 이기는 틈새 투자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증시가 출렁일수록 수익률이 높아지는 변동성지수(VIX) 상장지수펀드(ETF)가 단기 투자처로 유망하다는 분석이 나온다.17일 코스피지수는 0.98% 내린 2584.18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2600선 밑으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 2월 7일 이후 두 달 여 만이다. 고환율·고유가 영향으로 외국인은 이날에만 1796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면서 국내 증시가 출렁이고 있다.이런 가운데 공격적인 성향의 투자자들은 공포에 베팅하는 VIX 관련 ETF·상장지수증권(ETN)으로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다. VIX는 S&P500지수 선물옵션 상품의 30일간 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나타내는 지수로 월가의 ‘공포지수’라고도 불린다. VIX가 최근 한 달간 28.4% 급등함에 따라 VIX를 1.5배 추종하는 ETF인 ‘프로셰어즈 울트라 VIX 단기선물 ETF(UVXY)’는 같은 기간 12.94%의 수익률을 냈다.국내 증시에서는 ‘신한 S&P500 VIX S/T 선물 ETN’과 ‘삼성 S&P500 VIX S/T 선물 ETN’  등 VIX 관련 상품이 각각 12.04%, 11.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월가에서는 VIX가 더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VIX와 관련된 옵션 거래량이 2018년 2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며 "현재 18 수준인 VIX 지수가 20~25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베팅이 많았다"고 전했다.다만 VIX 상품은 선물에 투자하고 있어 오랜 기간 투자하면 롤오버(선물 재매수) 비용 부담이 크기 때문에 단

    2024.04.17 16:34
  • 인공지능 ETF도 세분화…온디바이스 투자상품 상장

    글로벌 증시에서 인공지능(AI) 열풍이 이어지면서 관련된 상장지수펀드(ETF)도 세분화하고 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16일 세계 최초로 온디바이스AI 기업에 투자하는 ETF인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를 상장했다. 온디바이스AI는 인터넷 연결 없이 기기 자체적으로 구동하는 AI다. 대표적인 온디바이스AI 제품으로는 자체 AI로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갤럭시S24가 있다. 이 상품은 온디바이스AI의 핵심이자 추론 연산에 필요한 신경망처리장치(NPU)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구성 종목은 퀄컴(15.05%) ARM(14.89%) 시놉시스(10.32%) 등이다.신한자산운용은 이날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를 선보였다. AI에 필수적인 NPU와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의 반도체를 설계·제조하는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엔비디아(27.8%) AMD(18.8%) 브로드컴(16%) 인텔(12.9%) 퀄컴(6.9%) 등 10개 종목을 담았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원천기술을 보유해 AI 반도체 밸류체인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소수의 칩 제조업체에 투자하는 상품”이라며 “AI 수요의 급격한 팽창으로 시장이 성장하면 결국 이 칩 제조업체들이 수혜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밖에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국내 화장품주에 집중 투자하는 ETF도 이날 상장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K-뷰티’로,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메디톡스 휴젤 등 시가총액 2000억원 이상인 K뷰티 기업에 투자한다.맹진규 기자

    2024.04.16 18:35
  • [마켓PRO] 테슬라 '줍줍' 나선 초고수들…알파벳은 순매도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테슬라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보유한 투자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은 전 거래일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날에만 5.59% 하락해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약 35% 하락했다.순매수 2위는 넷플릭스였다. 모간스탠리는 지난 12일 넷플릭스가 강력한 장기적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목표 주가를 100달러 올려 7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넷플릭스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약 30% 상승했다.고수들이 전날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었다. 순매도 2위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ETF(SOXL)’였다. SOXL은 ICE 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추종한다. 반도체주 하락세에 매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고수들은 나스닥100 3배 레버리지 상품인 프로셰어스 울트라프로 QQQ(TQQQ)도 팔아치웠다.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2024.04.16 14:00
  • [마켓PRO] 불안한 장세에…초고수들, 삼전·SK하이닉스 집중 매수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16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는 순매수 2위에 올랐다.삼성전자는 미국 정부로부터 반도체 보조금 64억 달러(약 8조 8505억원)를 받는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반도체 및 과학법(칩스법)’을 근거로 삼성전자에 64억 달러(9조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반도체기업인 인텔(85억 달러)과 대만 기업인 TSMC(66억 달러)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다.순매수 3위는 K방산의 대표주자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다.  이란의 이스라엘 직접 공격으로 중동 지역의 전운이 고조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KBI메탈이다. 통신선 등 전선 제조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전력망 확충 수요가 증가하며 전선주가 수혜 종목에 꼽히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 매수세가 많이 몰렸다가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반도체 소부장업체 HPSP가 순매도 순위 3위에 올랐다. 매각설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HPSP는 이날 매각 관련 보도는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다.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2024.04.16 11:00
  • 엔비디아·AMD 집중투자…'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 ETF' 상장

    신한자산운용이 16일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 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반도체 투자 세분화 전략을 내놓고 있는 신한자산운용의 다섯번째 반도체 ETF다.해당 ETF는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인공지능(AI) 구동에 필수적인 GPU, NPU, CPU 등을 설계하는 엔비디아, AMD 등의 칩메이커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포트폴리오에는 엔비디아(27.8%), AMD(18.8%), 브로드컴(16%), 인텔(12.9%), 퀄컴(6.9%) 등 10종목이 포함된다.칩메이커 기업들은 생산을 외부에 위탁하고 AI반도체의 설계만을 담당해 막대한 설비 투자가 필요하지 않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다. 아울러 지속적인 R&D 활동을 통해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구축할 수 있다.대표 칩메이커인 엔비디아의 올해 영업이익률 전망치가 65% 수준으로, TSMC(약 42%)와 ASML(약 31%)을 크게 앞서고 있어 AI반도체 시장이 확장될수록 칩메이커들의 실적이 더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의 독주를 막기 위한 반엔비디아 동맹의 확장이 이뤄지고 있어 칩메이커 시장 전반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신한자산운용은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 1등 기업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SOL 한국형글로벌 반도체 액티브’에 이어, 소재·부품·장비 기업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SOL AI반도체 소부장’을 내놨고, 올 들어서는 ‘SOL 반도체전공정’, ‘SOL 반도체후공정’을 상장했다.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SOL 반도체후공정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반도체 ETF 뿐만 아니라 국내 840여개 ETF 중 전체 1위

    2024.04.16 09:38
  • 세계 최초 온디바이스AI ETF…'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출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를 신규 상장한다고 16일 밝혔다.'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는 온디바이스AI 기술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ETF 기초지수는 'Mirae Asset Global On-Device AI Index'로, 온디바이스AI 생태계 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에 투자한다.'온디바이스AI'란 사용자의 기기(디바이스)에서 인공지능 연산이 바로 수행되는 것이다. 외부 서버로 데이터를 전송하지 않고 기기 안에서 실시간으로 연산을 처리하기 때문에 인터넷 연결이 필요 없어 네트워크 지연, 보안 문제, 전력 소모 등 없이 활용 가능하다. 온디바이스AI는 앞으로 AI를 개인 비서처럼 자유롭고 편리하게 사용하는 데 필수적인 기술로, 다양한 영역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는 온디바이스AI의 핵심이자 추론 연산에 필요한 NPU(신경망처리장치)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AI 연산은 AI모델을 만드는 과정인 '학습' 연산과 학습이 완료된 AI로 답변을 생성하는 '추론' 연산으로 분류된다. NPU 분야 리더 기업으로는 퀄컴, 인텔, 미디어텍, 애플, ARM 등이 있다.NPU뿐 아니라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는 온디바이스AI 생태계 내 리더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온디바이스AI 생태계는 AI모델을 제공하는 플랫폼과 NPU, 디바이스 제조 분야로 구성된다.플랫폼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등으로, 현재 AI가 기기 내에서 다양한 자연어 처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딥러닝 알고리즘 ‘소형 언

    2024.04.16 09:33
  • [마켓PRO] Today's Pick : "풍산, 순풍에 돛단 듯"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 풍산 - "순풍에 돛단 듯"📈목표주가 : 5만원→7만원(상향) / 현재주가 : 6만3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대신증권[체크 포인트]-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원(-4.2% YoY), 영업이익 464억원(-45.3% YoY), 영업이익률 4.6%(-3.5%p YoY)으로 시장 컨센서스 소폭 하회 추정.-방산 부문은 통상 매출이 4분기에 쏠리고, 1분기는 상대적으로 쉬어가는 구간임을 감안하면 눈높이 낮출 필요 있음. 올해 분기별 실적 저점 예상-반면, 2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가파른 이익 성장을 예상. 구리 가격이 약 10% 상승, 9000달러/t을 돌파해 이익 확대가 가시화-이란-이스라엘의 물리적 충돌 발생으로 중동지역 지정학적 긴장감도 확대되면서 탄약 확충 수요 증가 전망. 단기 주가 변동성은 가장 클 것 효성중공업 - "상저하고 마진 흐름 예상"📈목표주가 : 24만원→40만원(상향) / 현재주가 : 34만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나투자증권[체크 포인트]-중공업 부문의 실적 상승으로 건설 부문의 영향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과 국내외 동종기업들의 멀티플이 상향-1분기 매출액은 9569억원으로 전년대비 13% 증가할 전망이다. 중공업 부문은 5642억원으로 전년대비 18.4% 성장이 예상-2023년 4분기로부터 이연된 고마진 물량이 실적으로 반영되며 중공업 마진은 정상 궤도로 진입할 전망. 2023년 3분기와 같은 두 자리 수 이익률은 늦어도 하반기부터는 시현될 것으로 예상 삼양

    2024.04.16 08:30
  • "불확실성에 美장기채 수익률 뚝…年8~9% 하이일드 채권이 대안"

    “금리 인하 시기가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하이일드 채권은 연 8~9%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낼 수 있습니다.”크리스 소여 베어링자산운용 글로벌 하이일드 포트폴리오 매니저(사진)는 15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주식, 미국 장기채 등 금리에 민감한 자산군 대비 하이일드 채권의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용등급이 낮은 회사채인 하이일드 채권은 위험도는 높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소여 매니저는 하이일드 채권이 유망한 근거로 짧은 듀레이션(투자자금의 평균 회수 기간)을 들었다. 그는 “최근 하이일드 채권의 듀레이션은 평균 3년으로 역사상 가장 짧은 수준”이라며 “금리 방향이 불분명할 때 변동성을 줄일 수 있는 투자 대안”이라고 했다. 그는 듀레이션이 긴 미국 장기채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올 들어 10%에 달하는 손실을 보고 있다는 점을 예로 들었다.그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하반기에 금리를 내리더라도 내년까지 연 4~5%대 고금리가 유지돼 미 장기채 수익률은 당분간 좋지 않을 것”이라며 “미 장기채 대비 하이일드 채권의 투자 매력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소여 매니저는 하이일드 채권이 위험하다는 인식에 대해 반박했다. 그는 “최근 10년간 하이일드 채권 발행 기업의 부도율은 2%대로 낮아졌고 부도율이 높은 신용등급 CCC 이하 채권 비중은 약 10%로 줄었다”며 “과거 정크본드로 불릴 때처럼 위험한 상품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이일드 채권의 단기 부채 리파이낸싱(차환 발행) 리스크가 낮아진 것도 투자 이유로 꼽았다. 소여 매니저는 “미국

    2024.04.15 18:18
  • "美 합법화 기대"…대마초도 원자재 랠리 합류

    모든 자산군이 오르는 ‘에브리싱 랠리’ 열풍이 대마초 상장지수펀드(ETF)로 옮겨붙고 있다. 지난 1일 독일이 대마초를 합법화한 데 이어 미국에서도 대마 규제 완화 가능성이 제기되며 관련 ETF는 최근 한 달 새 20%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선 미국과 중국 수요가 탄탄하고 호재가 예상된 대마초, 귀금속 등 원자재 강세가 올해 내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바이든 수혜주로 떠오른 대마초14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미국 증시에 상장된 ETF(레버리지·인버스 상품 제외) 수익률 10위 중 3개가 대마초 테마형 ETF였다. ‘얼터너티브 하베스트(MJ)’는 24.22%의 성과를 내며 수익률 2위에 올랐다. 다른 대마초 관련 ETF인 ‘어드바이저셰어즈 퓨어 US 캐너비스(MSOS)’ ‘앰플리파이 시모어 캐너비스(CNBS)’ 등도 20%에 달하는 수익률을 올렸다. 이들 상품은 대부분 대마초 생산·유통업체인 큐레리프, 캐노피그로스, 그린섬브인더스트리 등에 투자한다. 이노베이티브 인더스트리얼 프로퍼티스처럼 의료용 대마초 재배 시설에 투자하는 리츠도 담고 있다.대마초 수혜주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규제 완화 기대가 커지며 주목받았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젊은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해 대마초 합법화를 공약으로 내세우면서다. 그는 지난달 국정연설에서 “대마초를 사용하거나 소지했다는 이유만으로 투옥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작년 말 미국 초당파 의원들이 대마초 합법화 법안을 제출한 만큼 규제 완화는 시간 문제라는 관측이 많다.여론조사

    2024.04.14 18:07
  • 목소리 커지는 비윤 중진들…안철수 "尹 국민 눈높이 안 맞았다"

    이번 22대 총선 결과 국민의힘이 참패에 가까운 성적표를 받아들자 당내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론이 커지고 있다. 특히 안철수·나경원·김기현 등 지난 전당대회나 당내 이권 싸움에서 윤 대통령의 견제를 받은 중진 의원들이 목소리를 높이는 모습이다.경기 분당갑에서 승리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YTN, CBS, SBS 라디오에 출연해 "국정운영이 국민들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 그게 표로 증명된 선거"라며 "뼈저리게 받아들이고 반성해서 이제는 정말 대통령이 국정 기조를 제대로 바꾸고, 당정관계를 건설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꼬집었다.이어 "정부가 민심과 거리가 있는 정책을 발표할 때 당이 거기에 대해 '이건 아니다'라고 말하는 걸 (용산이) 허용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건강하고 건설적인 당정 관계가 꼭 필요하다"고 지적했다.5선 고지에 오른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당선자는 “집권여당의 앞날이 매우 위태롭다”며 “뼈를 깎는 성찰의 시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집권여당으로서 대통령부터 일반 구성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뼈를 깎는 심정으로 성찰하고 반성해야 한다. 그동안의 국정 기조와 당정 관계가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됐는지 국민 눈높이에서 냉정하게 살펴 주저함 없이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울산 남구을에서 당선된 김기현 국민의힘 전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집권 여당으로서 대통령으로부터 일반 구성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뼈를 깎는 심정으로 성찰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들은 모두 윤 대통령의 압박에 고초를 겪었다는 공통점이 있

    2024.04.11 14:27
  • 동작·분당구…중량급 인사 붙은 곳, 투표율 70% 넘어

    서울 동작구와 경기 과천시 등 주요 격전지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야가 ‘정권 안정론·심판론’을 두고 격돌한 가운데 중량급 인사들이 등판하면서 유권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분석이다.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에서 투표율 1위를 기록한 곳은 동작구(72.2%)였다. 서울 평균 투표율 69.3%보다 2.9%포인트 높았다. 동작구는 5선에 도전하는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와 정치 신인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동작을에서 맞붙어 관심을 모은 지역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선거 기간 동작을에 여섯 번이나 방문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경기에서는 과천시가 투표율 78.1%로 경기 평균 투표율(66.7%)을 크게 웃돌았다. 과천시는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가장 높은 76.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분당구가 76.2%로 뒤를 이었다.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광재 민주당 후보 간 대결이 펼쳐진 분당갑은 잠룡의 대결로 관심이 집중됐다. 분당을은 친명(친이재명)계 김병욱 후보와 친윤(친윤석열)계 김은혜 후보가 맞붙어 ‘윤석열·이재명 대리전’ 구도가 펼쳐졌다.이 밖에 이 대표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의 대결로 ‘명룡 대전’이라고 불린 인천 계양구는 투표율 68.7%를 기록했다. 낙동강 벨트에서는 부산 북구(71.1%), 경남 하동군(74.4%), 울산 중구(67.7%)가 투표율이 가장 높았다. 중부권에선 대전 유성구(69.1%), 충남 청양군(73.2%)이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70.2%)이었고, 최저 투표율 지역은 제주(62.2%)였다.맹진규 기자

    2024.04.10 21:14
  • 부산 민심도 흔들…6곳 국민의힘 우세, 11곳은 경합

    4·10 총선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부산 지역구 18곳 중 6곳이 국민의힘 우세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합 지역은 11곳에 달했다. 21대 국회에서 18곳 중 15곳이 여당 의석이었던 만큼 여당 내부에서는 부산 의석을 더 빼앗길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10일 KBS·MBC·SBS 등 지상파 3사가 공동으로 22대 총선 출구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민의힘은 서구·동구, 동래구, 해운대구갑, 사하구을, 금정구, 수영구 등 6곳이 우세한 것으로 예측됐다.수영구에서는 장예찬 무소속 후보가 완주 의지를 보이면서 당초 민주당이 어부지리로 당선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으나,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 53.1%,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후보 35.2%, 장예찬 무소속 후보 11.7%로 큰 격차를 보였다.북갑은 전재수 민주당 후보 54.2%, 서병수 국민의힘 후보 44.7%으로 민주당 후보가 크게 앞섰다.나머지 11곳은 경합이다. 부산 해운대을을 비롯해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김대식 국민의힘 후보가 등판한 사상은 김 후보 50.3%, 배재정 민주당 후보 49.7%로 초경합 중이다. 남구 박재호 민주당 후보 51.3%, 박수영 국민의힘 후보 48.7%였고, 북을 정명희 민주당 후보 52.1%, 박성훈 국민의힘 후보 47.9% 등도 경합지로 분류됐다.서병수 공동선대위원장은 “그동안 언론에 나타난 여론조사 수치를 알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각오는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충격”이라며 “전체적으로도 우리 국민의힘이 이렇게밖에 하지 못했는가 하는 충격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지난 선거에서 15석을 차지했다. 지금 출구조사 결과라면 의석수가 줄어드는 것”이라며 “예상보다 훨씬 안 좋은 결과”

    2024.04.10 21:05
  • 진보당, 지역구 후보 배출하나…녹색정의당은 1석도 위태

    2014년 위헌 정당 판정을 받고 해산된 통합진보당의 후신 격인 진보당이 비례대표 뿐만 아니라 지역구 국회의원도 배출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더불어민주당과의 연합으로 당선권에 비례대표 3석을 확보했다. 진보당은 민주당과 단일화를 한 경남 후보들도 당선권에 들 수 있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10일 정치권에 따르면 노정현 부산 연제·윤종오 울산 북구 진보당 후보는 민주당과의 단일화로 여권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 <부산일보>와 부산MBC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1~2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노 후보가 56.7%를 얻어 김희정 국민의힘 후보(37.5%)를 19.2%포인트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포인트)비례대표에서는 최대 3명이 당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은 진보당과의 합의를 통해 정혜경(5번)·전종덕(11번)·손솔(15번) 후보를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소속으로 출마시켰다. 이들이 당선 후 복귀하고 지역구에서 선전하면 진보당은 원내 4정당 지위에도 오를 수도 있다.반면 진보정당의 정통성을 이어온 것으로 평가받는 녹색정의당은 1석을 얻을 수 있을지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비례대표 의석 기준인 3%에 못 미치는 1~2%대에 머물면서 원외 정당으로 밀려날 위기에 처했다. 국민의힘은 진보당을 겨냥해 이번 선거를 '종북 세력'과의 대결이라고 규정하며 반발하고 있다. 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지난달 "현재 상황이라면 통진당 후신 간첩 전력자 및 관련자들이 이재명 대표의 신원 보증을 받아서 올해 국회에 입성하게 된다"고 비판

    2024.04.10 15:05
  • "이준석 골든크로스, 소신파 멸종 막아달라"

    “목이 다 쉬었네. 우리 마누라가 설득해서 찍었으니까 꼭 이번에 살아서 (국회에) 들어가야 해.”9일 경기 화성 동탄호수공원. 보수 정당 지지자라고 밝힌 70대 남성 이모씨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겸 화성을 후보와 만나 두 손을 꽉 잡고 “국민의힘이 정신 차리려면 (이 대표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전날부터 ‘48시간 무박 유세’에 나선 이 대표 얼굴에는 피곤함이 가득했지만 목소리는 들떠 있었다. 선거전 초반만 해도 20%포인트의 지지율 차이로 앞섰던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단 몇 표 차이로 승부가 갈릴 만큼 따라붙었다는 판단 때문이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예정됐던 국회 기자회견도 취소하고 동탄역에서 3시간 동안 출근 인사를 하며 지역구를 공략했다. 그는 “현장에서 매일 달라지는 분위기를 체감하고 있다”며 “말 그대로 초접전인 상황”이라고 말했다.이 대표의 생환 여부에 개혁신당은 당 차원의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총선 공식 선거전 마지막 날인 이날 개혁신당은 이 대표 지원에 전력을 쏟았다. 지역구 후보 유세를 돌던 개혁신당 지도부는 이날 저녁 동탄에 집결해 파이널 유세를 펼치며 화력을 집중했다.천하람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저희 예상으로는 오늘 이미 (이 대표와 공 후보의) 골든크로스(지지율 역전)가 이뤄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개혁신당은 멸종위기종이 된 소신파 정치인들의 정당이다. 소신파 정치인을 멸종시키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개혁신당 관계자는 “이 대표의 인지도가 높은 만큼 전국에서 지지자들이 찾아오고 있다”며 “비례대표 투표에서도 바람

    2024.04.09 19:03
  • "마누라가 이준석 찍으라고"…막판 총력전 나선 개혁신당

    "목이 다 쉬었네. 우리 마누라가 설득해서 찍었으니까 꼭 이번에 살아서 (국회에) 들어가야 해."4·10 총선 본투표를 하루 앞둔 9일 경기 화성시 동탄호수공원. 보수 정당 지지자라고 밝힌 70대 남성 이모씨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겸 경기 화성을 후보를 만나 두 손을 꽉 잡고 "국민의힘이 정신차리려면 (이 대표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전날부터 ‘48시간 무박 유세’에 돌입한 이 대표의 얼굴에는 피곤함이 가득했지만 목소리는 한껏 들떠 있었다. 자체 조사 결과 단 몇 표 차이에 승패가 갈릴 만큼 여론조사 지지율 1위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바짝 따라붙었다고 보고 있어서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예정됐던 국회 기자회견도 취소했다. 대신 동탄역에서 첫 차 시간부터 3시간 동안 출근인사를 하는 등 지역 유세에 집중했다. 공표금지 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는 지지율 30%대로 올라섰다. YTN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2일과 3일 화성을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공 후보가 40%, 이 대표는 31%,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 14%로 나타났다.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이 후보 대신 기자회견을 열고 "저희 예상으로는 오늘 이미 골든크로스(지지율 역전 현상)가 이뤄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개혁신당은 멸종위기종이 된 소신파 정치인들의 정당이다. 소신파 정치인을 멸종시키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현장에서 만난 이 후보는 "매일 매일 달라지는 분위기를 체감하고 있다"며 "2030세대부터 민주당 지지세가 높은 40대까지 분위기가 넘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내 그는 2030세

    2024.04.09 17:38
  • 천하람 "이준석, 오늘 골든크로스…'소신파' 멸종 막아달라"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준석 개혁신당 경기 화성을 후보에 대해 "선거법 내용 때문에 구체적 내용을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딱 붙었다. 저희 예상으로는 오늘 이미 골든크로스(지지율 역전 현상)가 이뤄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천 위원장은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 후보의 아빠찬스 의혹들이 부각된 반면 (이 후보의 경우) 동탄에서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대해서 희망에 대해 얘기하는 포지티브 전략을 해 이 부분이 통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특히 (지지자 가운데) 민주당 유권자로 많이 여겨지는 4050세대 분들이 많다"며 "이 후보 연설이 교육적으로 좋아서 아이들이 연설을 배웠으면 좋겠단 생각으로 자녀를 데리고 온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썩은 도끼로는 썩은 나무를 벨 수 없다"며 "내로남불에 빠진 썩은 도끼로는 윤석열 정권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깔끔하게 심판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소신 있는 개혁신당을 통해 공정과 상식을 말했지만 누구보다 위선적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심판해달라"며 "개혁신당은 멸종위기종이 된 소신파 정치인들의 정당이다. 소신파 정치인을 멸종시키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예상 의석수가 최대 3~4석에 그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국회의원) 배지가 없는 이준석과 천하람도 여러 의원 못지않은 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한다"며 "밥만 축내는 국회의원 10명 이상의 역할을 할 수 있다

    2024.04.09 11:33
  • 총선 前 오르고 이후 내렸던 코스피…"野 200석이면 밸류업 동력 약화"

    4·10 총선을 앞두고 선거 결과가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총선 결과를 분석한 결과 코스피지수는 총선 전엔 오르다가 끝난 후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이 최근 증시 오름세를 이끈 만큼 여당이 참패할 경우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00년 16대부터 2020년 21대까지 최근 여섯 번의 총선 가운데 네 번은 선거일 이후 한 달 동안 코스피지수가 하락했다.17대 총선 당시에는 코스피지수가 한 달 만에 16.14% 떨어지기도 했다. 18대 총선(3.9%)과 코로나19 사태였던 21대(3.7%)에만 지수가 상승했다.특히 이번 총선의 경우 여당이 크게 패배하면 국내 증시 오름세를 이끈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의 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또 여당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야당은 금투세 도입을 주장하는 등 증시 관련 정책에 양당이 이견을 보이고 있다. 다만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지원강화와 증권거래세 인하 등은 여야 합의 가능성이 높은 부분이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민주당이 200석을 이상 차지할 경우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시행력, 추진력에 대한 의구심이 커질 수 있다"며 "국민의힘이 150석 이상을 차지할 경우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가 다시 한 번 커지면서 '저PBR주'(주가순자산비율이 낮은 종목)들의 분위기 반전에 힘이 실릴 수 있다"고 했다. 총선이 증시에 변동성을 키울 수는 있지만 큰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총선이 다가오며 증시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2024.04.08 18:09
  • 선거 집어 삼키는 막말·아빠 찬스 논란…여야 막판 총력전

    여야는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6일 상대 진영의 막말, 아빠찬스, 부동산 투기 의혹 등 각종 논란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이날 박정하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논평을 내고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에 대해 "새로운 막말이 매일 갱신되는 수준"이라며 "학자임을 의심케 하는 왜곡된 역사적 발언, 각종 저질 비유, 여성 비하, 전·현직 대통령 모욕 등 상대와 분야를 가리지도 않는다"라고 비난했다.'이대생 미군 성상납'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김 후보는 과거 윤석열 대통령을 연산군에게 빗대 비판하며 "연산 시절에 스와핑(상대를 바꿔가며 하는 성관계)이 그렇게 많이 있었다"고 말한 게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전날에는 유치원의 뿌리를 친일파로 규정한 사실이 드러났다. 박 단장은 "어제 드러난 망언은, 김 후보가 출간한 책에 유치원의 뿌리를 친일파로 규정하며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보수화된 이유로 드는 내용, 전 대통령의 사생활 추문 등 내용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책에는 저자의 가치관과 대상을 바라보는 인식이 담겨 있다"며 "그동안 김 후보의 막말은 차곡차곡 쌓인 그릇되고 왜곡된 인식이 그대로 뱉어져 나온 것임을 증명한 셈"이라고 비판했다.양문석 경기 안산갑 민주당 후보를 두고는 "국민에 대한 기만이 뻔뻔함을 넘어 그 인간성을 의심케 하기 충분하다"고 주장했다.그는 "대학생 딸을 사업자인 것처럼 서류를 꾸며 11억원 대출을 받아 주택 구입에 사용하고 불법이 아니라더니, 불법적 과정이 드러나자 아파트를 처분하고 이익이 있으면 전액 공익

    2024.04.06 15:03
  • 내 사전투표지, 어떻게 배송될까…"'특진' 걸고 철통 보안"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사전투표가 6일인 오늘까지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경찰은 부정선거 우려에 관외 사전투표 용지가 이송되는 전 과정을 밀착 관리할 방침이다.사전투표 때는 선거인의 주소에 따라 관내 투표자와 관외 투표자의 동선이 구분된다. 자신이 거주하는 구·시·군 안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유권자(관내 투표자)는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뒤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관외 투표자는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는다. 투표를 한 뒤 투표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고 봉함해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투표가 끝나면 투표관리관은 정당·후보자별 투표 참관인, 경찰과 동반해 관내 사전투표함을 구·시·군 선관위로 이송하고, 관외 사전투표함의 회송용 봉투를 우체국으로 인계한다.구·시·군 선관위는 투표관리관으로부터 직접 인계 받은 관내 사전투표함과 등기우편으로 배송받은 회송용 봉투(관외 사전투표)를 CCTV가 설치된 장소에 선거일까지 보관한다.누구든지 별도의 신청 없이 시·도 선관위 청사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를 통해 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의 보관 상황을 24시간 확인할 수 있다.선관위는 사전투표소 1곳을 선정해 사전투표함 이송과 보관 과정을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사전투표 마감부터 투표함 이송 및 보관, 사전투표 마감 다음 날 회송용 봉투 접수와 투표함 투입 등의 과정을 공개한다.정부는 부정선거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배달 과정에서의 보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관외 사전투표지는 사전투표소에서 우체국으로 인계할 때만 경찰이 동행하고, 그 이후

    2024.04.06 08:13
  • 조국혁신당 비례 지지율 1위…'황당 공약' 소나무당 지지율 1% 그쳐

    조국혁신당이 비례대표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선두를 달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흥미성 공약으로 최근 2030 남성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소나무당은 지지율 1%대에 그쳤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국혁신당이 30.3% 지지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지난 주간조사보다 0.8%포인트 오른 수치다.국민의힘 비례연합정당인 국민의미래가 29.6% 지지율로 뒤를 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전주보다 2.7%포인트 하락한 16.3% 지지율을 기록했다.군소정당 가운데 처음으로 여론조사 결과에 포함된 소나무당은 지지율 1.6%를 기록했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주축이 돼 출범한 정당으로, 비례대표 후보에 노영희 변호사,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소나무당은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을 끌고 와 국감에서 가발 벗기기', '윤석열 대통령 사형, 부역자 모두 재판 넘기기' 등 황당한 공약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당의 공식 공약은 아니고, 변 대표 등이 유튜브를 통해서 해 온 말들을 정리한 것이지만 이 같은 파격 공약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면서 ‘밈(meme)’으로 확산하고 있다. 군소정당 지지율은 자유통일당 5.9%(0.9%포인트 상승), 개혁신당 5.6%(1.6%포인트 상승), 새로운미래 3.4%(1.0%포인트 하락), 녹색정의당 1.4%(0.5%포인트 상승) 등 순이다.비례대표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9%였다.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5%

    2024.04.0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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