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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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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각하는 차, 라스베이거스 도심 질주

    생각하는 차, 라스베이거스 도심 질주

    세계 최대 전자쇼 CES 개막을 이틀 앞둔 3일(현지시간) 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가장 큰 도로인 스트립.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자율주행자동차는 혼잡한 도로에서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가다 서다’를 반복했다. 교차로에서 빨간불이 켜지자 정지선에 섰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행인을 정확히 인식해 멈췄다. 빛 반사가 많아 어렵다는 도심 밤거리 주행도 문제 없었다. 4.3㎞ 구간을 달리는 동안 운전석에 앉은 현대차 연구원은 운전...

  • [이건호의 데스크 시각] 청렴사회의 전제조건

    [이건호의 데스크 시각] 청렴사회의 전제조건

    주사위는 던져졌다. 한국식 접대관행을 개혁하려는 미증유의 실험이 시작됐다. 헌법재판소가 지난달 28일 합헌 결정을 내린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얘기다. 김영란법은 지난해 3월3일 오후 5시18분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17분 만인 오후 5시35분 가결됐다. 충분한 사전 검증이나 토론 없이 입법됐다는 지적도 있지만 헌법소원 심판청구 이후 1년4개월여 만에 나온 헌재 판결로 거부할 수 없는...

  • [한경데스크] 공포 이길 수 있는 역발상 투자

    [한경데스크] 공포 이길 수 있는 역발상 투자

    “곤경에 빠지는 건 뭔가를 몰라서가 아니다. 확실히 안다는 착각 때문이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 대출) 부실 사태를 배경으로 한 영화 ‘빅쇼트(Big Short)’는 미국의 대문호 마크 트웨인의 말로 시작한다. 빅쇼트는 가격이 하락하는 쪽에 베팅하는 것을 뜻하는 주식시장 용어다. 급락이 예상되는 자산을 공매도해 차익을 얻는 투자 기법이다. 아카데미 작품상 등 5개 부문 수상 후보...

  • [글로벌 투자전쟁] 연기금·국부펀드 '연수익 2700조' 놓고 세계대전

    [글로벌 투자전쟁] 연기금·국부펀드 '연수익 2700조' 놓고 세계대전

    글로벌 투자시장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5경원이 넘는 투자자산을 굴리는 글로벌 연기금·국부펀드들은 0.1%포인트의 수익률이라도 더 올리기 위해 국경을 넘나드는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저금리 굴레에서 벗어나 국민의 노후 자산과 국부(國富)를 불리려는 몸부림이다. 19일 글로벌 컨설팅회사 타워스왓슨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세계 연기금과 국부펀드가 운용하는 투자자산은 작년 말 현재 46조달러...

  • 올해 1월 취임한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 "반성합니다…바꾸겠습니다"

    올해 1월 취임한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 "반성합니다…바꾸겠습니다"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몰빵 투자’ 등으로 고객에게 피해를 주면 담당 직원의 인사고과는 낙제점입니다. 연간 500억원의 수수료 수입을 포기하더라도 반드시 새로운 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입니다.”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사진)은 10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영업의 최우선적 가치는 회사 이익이 아니라 고객 수익률”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윤 사장의 이 같은 방침은 올초 취임 직...

  • 한국 증시 '4년 박스권' 벗어난다

    한국 증시 '4년 박스권' 벗어난다

    한국 증권시장이 2011년 이후 펼쳐진 박스권 장세(코스피지수 1800~2050선)를 상향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 등과 같은 불안 요인이 있긴 하지만 △경제지표 △수급 △기업 실적 등의 삼박자가 모처럼 맞아떨어지면서다. 증시 전문가들도 “5년 만에 큰 장이 설 조짐”이라며 강세장에 무게를 싣고 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 증시가 장기 박스권에서 벗어날 조짐을 알리는 신호가 곳곳에서 나...

  • [한경데스크] 기업판 빅토르 안

    [한경데스크] 기업판 빅토르 안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안현수)은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훈장을 달아주면서 “쇼트트랙의 탁월한 거장 빅토르 안은 조국에 4개(금3·동1)의 메달을 안겨주고 수백만 명이 쇼트트랙을 사랑하게 했다”고 치켜세웠다. 대한민국 출신 선수가 러시아 영웅으로 바뀌는 장면을 지켜보는 기분은 씁쓸하다. 귀화 이유를 둘러싼 '폭풍 논란'에도 불구하고 진실은 안갯속에 묻혀 있다. “파벌주의와 줄...

  • '소통제일' 박용만의 혁신…40인 정책자문단 출범

    '소통제일' 박용만의 혁신…40인 정책자문단 출범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식견을 담아 제대로 된 경제계 의견을 내겠습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두산그룹 회장)은 13일 “기업과 기업인의 사회적 지위를 높이기 위해서는 옳은 얘기, 정확하고 무게감 있는 목소리를 내는 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열린 '40인 정책자문단 출범식'에서다. 박 회장이 취임 6개월을 맞아 조직 및 업무 혁신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사 및 분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조사1·2...

  • 한국 고교 교과서엔 '기업인'이 없다

    '1명 vs 13명.' 한국경제신문이 1일 연중기획(왜 기업가정신인가)의 하나로 대한상공회의소 현대경제연구원 등과 함께 한국과 미국의 대표적인 고등학생용 경제 교과서에 나오는 자국 기업인 수를 분석한 결과다. 국내 출판사 씨마스가 펴낸 '경제' 교과서에서는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한 명만 기업가정신을 발휘한 인물로 소개하고 있다. 교학사 교과서에는 기업인을 기술한 사례가 없고 천재교육 교과서에는 해외 기업인 1명(헨리 포드)만 나온...

  • [창간50 한경 연중기획] 박용성 회장 "가장 투명하게 바뀐 곳이 기업…과거 관행 이해해 줬으면"

    [창간50 한경 연중기획] 박용성 회장 "가장 투명하게 바뀐 곳이 기업…과거 관행 이해해 줬으면"

    “오랜 기간 쌓여온 문제인데다 (1998년 외환위기 당시) 공적자금을 받지 않고 회사를 살리려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인데 그런 부분은 좀 이해해 줬으면 합니다.”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중앙대 이사장)은 지난달 23일 서울 을지로6가 두산타워 33층 집무실에서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조세포탈 및 배임·횡령 사건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박 회장은 “효성을 비롯해 롯데와 두산 등은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공적자금을 10원도 ...

  • 기업가 정신, 지축을 흔들어라

    기업가 정신, 지축을 흔들어라

    지난해는 한국 사회가 복지 및 경제민주화 논란으로 갈지자를 걸었다. 사회 전체의 후생을 극대화하기 위한 경제를 고민하지 못했다. 기업들은 살얼음을 걷듯, 한사코 몸을 낮춰야 했다. 청년 실업자가 늘면서 냉소주의가 확산됐다. 정쟁에 휘말린 정치권은 섣달 그믐이 돼서야 밀린 숙제 해치우듯 각종 법안을 통과시켰다. 갑오년(甲午年) 새해에 다시 묻는다. 분열과 갈등을 뛰어넘고 경제가 꿈틀거려 사회 전체의 후생을 증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바로...

  • [2014 한경 연중기획]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일자리 없다 푸념 말고…과감히 '글로벌 전쟁터'로 가라"

    [2014 한경 연중기획]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일자리 없다 푸념 말고…과감히 '글로벌 전쟁터'로 가라"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79)은 세계 1위 수산기업의 창업주답게 “바다에 미래가 있다”며 해상왕 장보고 얘기를 쏟아냈다. '재계의 장보고'로 통하는 그는 지난 30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1200여년 전 동북아 해상권을 장악한 장보고는 우리 민족이 낳은 자랑스러운 조상”이라며 “우리가 오늘날 하자고 하는 물류 중심지, 세계 교역의 중심지라는 걸 해냈다”고 높게 평가했다. 그는 “서울대 농대에 합격하고도 수산대학으로 진로를 틀면서 인생이 바뀌었다”...

  • [2014 한경 연중기획] '思務室'서 '거꾸로 지도' 보고 미래 꿈꾸다

    [2014 한경 연중기획] '思務室'서 '거꾸로 지도' 보고 미래 꿈꾸다

    서울 양재동 동원산업빌딩 곳곳엔 거꾸로 된 세계 지도가 걸려 있다. 1층 현관 로비와 각층 사무실, 18층 회장 집무실도 마찬가지다.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은 2000년 '지도를 거꾸로 보면 한국인의 미래가 보인다'는 제목의 책을 출판하기도 했다. 그는 “지도를 거꾸로 보면 한반도의 기적이 보인다”며 “한반도를 미래로 가는 교두보, 동북아의 물류 중심지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가 그동안 봐온 한반도는 유라시아 대륙을 머리에 이고 ...

  • 돌풍 몰고 나타난 신형 제·네·시·스

    돌풍 몰고 나타난 신형 제·네·시·스

    현대자동차의 야심작 신형 제네시스(DH)가 불경기에도 보름 만에 계약 대수 1만3000대를 기록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구형 제네시스(BH)가 계약 1만대를 넘어서는 데 18일 걸린 것에 비해 신형은 12일 만에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제네시스 출시를 앞두고 지난달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서울과 부산 두 곳에서 운영한 프라이빗 쇼룸에는 총 5600명이 다녀갔다. 당초 3000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예상외로 고객 반응이 뜨거웠다. 현...

  • 신형 제네시스 10대중 4대가 개인 고객

    신형 제네시스 10대중 4대가 개인 고객

    현대자동차가 신형 제네시스(사진) 계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개인고객이 전체의 41.5%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스·렌트는 33.5%, 법인(기업) 고객은 25%였다. 현대차는 17일 전남 영암 F1(포뮬러1) 서킷에서 미디어 시승회를 갖고 신형 제네시스 사전 계약자 1만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판매가격 4660만~6960만원의 고급 대형 세단인 신형 제네시스는 지난달 19일 사전계약을 시작했으며 16일까지 1만...

  •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선진국 기업 환경 개선하는데…우리만 거꾸로 규제 많아져"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선진국 기업 환경 개선하는데…우리만 거꾸로 규제 많아져"

    “선진국들은 제조업 르네상스라 할 정도로 기업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있는데 우리는 거꾸로 노동·환경 규제가 지나칠 정도로 많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두산그룹 회장·사진)이 1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가진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와 정치권에 경제민주화 정책을 포함한 각종 기업 규제에 대한 완급조절과 경제활성화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모두가 이기는 게임 돼야” 박 회장은 이날 “모두가 지는 게임...

  • GM, 한국 생산 年 15만대 줄인다

    GM, 한국 생산 年 15만대 줄인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유럽 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를 철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유럽에 공급하는 쉐보레 차량의 대부분을 생산하는 한국GM은 일감이 크게 줄어들게 돼 비상이 걸렸다. GM은 5일 유럽 지역의 브랜드 전략을 재정비, 판매가 부진한 쉐보레를 2015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철수하고 '오펠'과 '복스홀' 브랜드 중심으로 사업을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댄 애커슨 GM 회장은 “GM은 유럽 시장에서 더욱 강력해진 오펠과 복스홀, 캐...

  • 구조조정 위해 적자 부풀리기 없어…"쌍용차 회계조작 혐의 사실무근"

    쌍용자동차가 인력 구조조정 명분을 쌓기 위해 고의로 적자를 부풀렸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전문가 분석 결과가 나왔다. 앞서 서울남부지방법원이 쌍용차 회계조작 의혹에 대해 '증거가 없다'는 판결을 하고, 금융감독원이 '무혐의' 처리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27일 쌍용차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으로부터 쌍용차 회계조작 의혹에 대한 특수 감정을 의뢰받은 최종학 서울대 교수(회계학)는 이런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했다. 최 교수는 서울고법에 제출...

  •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폭스바겐도 2014년 중고차 구매 프로그램 도입"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폭스바겐도 2014년 중고차 구매 프로그램 도입"

    폭스바겐이 내년부터 한국에서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처럼 중고차 구매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사진)은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존 고객들이 폭스바겐의 새 차로 바꾸고 싶을 때 기존 차량을 중고차로 사들이는 프로그램을 내년 중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폭스바겐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고객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비스 강화에도 중점을 두겠다고 ...

  • 정몽구 회장 '각별한 애정'…신형 제네시스 직접 공개

    정몽구 회장 '각별한 애정'…신형 제네시스 직접 공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이 오는 26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리는 신형 제네시스 발표회에 참석한다. 정 회장이 현대·기아차의 신차 출시 행사장을 찾는 것은 작년 5월 기아차 K9 이후 1년6개월 만이다. 신형 제네시스는 현대차가 고급차 브랜드의 본고장인 유럽시장에 처음 출시하는 프리미엄 대형차로, 정 회장의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현대차의 야심작 신형 제네시스 발표회에 나와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