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이 기자

전체 기간
  • "호남 신당 해명하라" 격돌…쪼개지는 바른미래당

    "호남 신당 해명하라" 격돌…쪼개지는 바른미래당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는 바른미래당 양대 계파가 의원총회에서 정면충돌했다. 손학규 대표 퇴진과 ‘제3지대론’을 둘러싸고 의원들 간 격론이 벌어졌다. 당내 갈등이 봉합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면서 머지않아 바른미래당이 ‘결별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바른미래당은 18일 공직선거법 개정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개정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지정할 것인지를 두고 의총을 열었다. ...

  • 한국당도 공천룰 논의 착수

    자유한국당 신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18일 공천혁신소위원회 회의를 열고 내년 총선을 위한 ‘공천룰’ 논의에 착수했다. 한국당 정치개혁특위는 이날 소위 회의에서 과거 공천 사례들에 대해 복기하고, 향후 공천의 전체적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방향 설정을 위해 공천파동 논란이 일었던 지난 20대 총선을 포함해 역대 공천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조망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정치개혁특위는 우선 각 지역구의 젊은 당협위원장...

  • "ILO 비준, 당분간 상임위서 논의 안한다"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은 18일 노동자 단결권 강화를 위한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동의안을 당분간 상임위원회에서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자유한국당 소속인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상의 간담회에서 “ILO 협약 비준은 최저임금을 뛰어넘는 핵폭탄급 (사안)”이라며 “시간에 쫓겨서 할 문제는 아니다”고 밝혔다. 여야 간 신중한 논의를 이어가야 하는...

  • [취재수첩] 민주당의 황당한 '총선 압승' 자신감

    [취재수첩] 민주당의 황당한 '총선 압승' 자신감

    17일 오전 11시 인천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 지난 2월부터 전국 17개 시·도를 돌면서 이어진 더불어민주당의 지역예산 투어 마지막 행사가 열렸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다른 곳에서와 마찬가지로 숙원사업 해결을 약속했다. 야권에서는 “선거를 의식한 예산 퍼주기”라고 날을 세웠지만 민주당은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이날 인천시는 숙원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4조500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민주당이 일찌감치 &l...

  • 한국당, 이번엔 '세월호 막말'…황교안 "유가족에 사죄" 진화

    한국당, 이번엔 '세월호 막말'…황교안 "유가족에 사죄" 진화

    자유한국당 전·현직 의원들이 세월호 5주기를 맞은 16일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은 “용납할 수 없다”며 해당 의원 제명을 요구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유감을 표한다”며 문제가 된 전·현직 의원을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밝혔다. 차명진 전 한국당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세월호 유가족들이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처먹고...

  • 이미선 방어 나선 與…"자산 70% 금융투자, 美선 문제 안돼"

    이미선 방어 나선 與…"자산 70% 금융투자, 美선 문제 안돼"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1차 불발됐다. 이 후보자의 임명 동의를 놓고 여야가 의견을 좁히지 못한 채 6일째 서로 난타전만 벌이는 모양새다. 자유한국당은 15일 이 후보자 부부를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혐의는 부패방지법 위반, 자본시장법 위반, 공무상 비밀누설죄 등이다. 한국당은 이 후보자 부부가 관련 사건을 맡으며 알게 된 회사 내부정보로 주식거래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해왔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도 이날...

  • 이미선 구하기 나섰나…민주당, 법사위 전체회의 '보이콧'

    이미선 구하기 나섰나…민주당, 법사위 전체회의 '보이콧'

    ‘거액의 주식 보유’ 논란에 휩싸인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두고 여야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이 후보자는 본인 보유 주식 전량을 매각하며 자진 사퇴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2일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 보고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를 소집했지만 결국 파행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참석을 보이콧하면서 회의 자체가 열리지 못했다. 자유한국당 소속인 여상규 법사위원장은...

  • 금융당국, 이미선 '주식투자 의혹' 진위 파악 나섰다

    금융당국, 이미선 '주식투자 의혹' 진위 파악 나섰다

    금융당국이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주식 투자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매매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도 이 후보자의 주식거래 의혹에 대해 금융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1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한국거래소에 파악한 사실이 있는지 최근 문의했다.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과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식거래에 미공개정보...

  • 野 "이미선 자진 사퇴해야"…與 일각 "국민 눈높이 안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지명한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과도한 주식 보유 및 매매 논란에 휘말리면서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청와대의 부실한 인사검증 시스템을 지적하며 조국 민정수석을 비롯한 청와대 인사·검증라인의 경질을 요구했다. 고위공직자 인사 문제로 촉발된 여야 대치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법제사법위원들은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5억원대 주식 취득에 미공개 정보를 활...

  • 한국당, 조직부총장에 40대 원영섭 발탁

    한국당, 조직부총장에 40대 원영섭 발탁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1일 당 조직부총장에 원영섭 관악갑 당협위원장(41·사진)을 임명했다. 황 대표는 “당의 화합과 역량 확장 측면에서 원외 당협위원장을 제2부총장(조직부총장)으로 선임했다”며 “젊고 원외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한 역량과 기여도를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원 부총장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간사 역할을 맡는다. 정치권에서는 공천 실무를 담당하는 ...

  • 황교안 "이미선 인사검증 책임 '조조라인' 퇴출해야"

    황교안 "이미선 인사검증 책임 '조조라인' 퇴출해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1일 “주식 투자로 35억원을 만들고도 ‘남편이 다 했다’고 한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기본적인 자격이 없다”며 “즉각 사퇴하거나 (대통령의) 지명 철회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 문제부터 처리해줄 것을 촉구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황 대표는 “이제는 청와대의 ...

  • 인사청문회 끝나기도 전에…野 4당 "이미선 임명 반대" 결론

    인사청문회 끝나기도 전에…野 4당 "이미선 임명 반대" 결론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 부부의 과다한 주식 투자와 보유 문제를 놓고 야당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야 4당은 청문회가 끝나기도 전에 논평을 내고 이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동시에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을 맡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경질도 요구했다. 이 후보자를 ‘방어’하던 여당의 일부 의원도 “왜 이리 주식이 많냐”며 ...

  • "어차피 임명"…문형배 인사청문회 파행

    여야는 9일 열린 문형배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청와대의 김연철 통일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 강행을 놓고 또다시 충돌했다. 자유한국당은 두 장관 임명에 대해 현 정권의 오만과 독선이 드러났다며 ‘인사청문회 무용론’을 제기했다. 첫 발언자로 나선 정갑윤 한국당 의원은 “그동안 야당이 두 사람을 장관으로 임명해선 안 된다고 강력히 주장했는데, 임명된 것은 국회의 수치”...

  • 한국당, '황교안 고교 동문' 정기용 윤리위원장 선임

    자유한국당은 8일 신임 당 윤리위원장에 정기용 전 윤리위 부위원장을 임명했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정 위원장은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법무부 인권과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등을 지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경기고 동문이자 사법연수원 동기(13기)다. 정 윤리위원장 선임으로 ‘5·18 망언’ 물의를 빚은 김순례 최고위원과 김진태 의원에 대한 징계 논의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은이 기자 koko@hank...

  • 한국당 "문재인 정부, 민심의 경고 묵살"…與 "대통령 인사권 방해말라"

    여야는 4월 임시국회 첫날인 8일 문재인 대통령의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김연철 통일부 장관 임명 강행을 놓고 강하게 충돌했다. 장관 임명 문제가 경색된 정국에 냉기류를 더하는 분위기다. 문 대통령이 국회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은 두 장관을 8일 임명하자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독재’ ‘독선’ 등의 표현을 써가며 강하게 반발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 황교안 "경제 살리기 위해 민생 대장정에 나설 것"

    황교안 "경제 살리기 위해 민생 대장정에 나설 것"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8일 “현 정부가 포기한 경제를 살리고 안보를 튼튼히 지키자는 막중한 책임감을 품고 민생 대장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가 무모한 독재의 길을 갈수록 우리 당은 제1 야당의 책무에 더 힘을 쏟아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황 대표는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실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할...

  • 농기구 리뷰·멧돼지 고기 먹방…농부들 '1인 방송' 열풍

    농기구 리뷰·멧돼지 고기 먹방…농부들 '1인 방송' 열풍

    “꿀고구마를 심었는데요. 몇 개만 캐서 먹어보려고 밭에 갔는데 고구마 뿌리 옆에서 두더지 한 마리가 나왔습니다. 두더지를 못 보신 분들에게 보여드리기 위해 지금 제가 그 두더지를 찍고 있습니다.” 고구마 수확을 위해 밭으로 향하던 한 중년 농부. 고구마 수확 중 잡은 두더지를 영상으로 찍어 유튜브에 올렸다. 다소 투박한 이 8분짜리 영상은 조회 수 400만 뷰를 넘겼다. 사람들은 중년 농부의 구수한 말투와 귀여운 두더지 ...

  • 돈 없으면 양식업 꿈도 못 꾼다고요?…미생물 활용해 출하량 5배 늘린 '청년 어부'

    돈 없으면 양식업 꿈도 못 꾼다고요?…미생물 활용해 출하량 5배 늘린 '청년 어부'

    젊은 귀어인이 흰다리새우 양식을 택한 건 초기 투자금이 다른 물고기 양식보다 적게 들어서다. 검증이 덜 됐지만 미생물을 활용하는 기술을 도입한 이유도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였다. 가진 땅과 자본이 많지 않았던 청년에게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하지만 그게 오히려 천재민 새우궁전 대표(31·사진)에겐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친환경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했고 국내 새우양식업계 최초로 해썹(HACCP·식품안전관...

  • 50여가지 산약초·산나물 키워…年 매출 4억 일군 '숲속의 농부'

    50여가지 산약초·산나물 키워…年 매출 4억 일군 '숲속의 농부'

    김영식 솔내음 대표는 산림복합경영인이다. 충남 금산군에 있는 서대산 내 39만6000㎡ 땅에서 산약초와 산나물을 키운다. 수확한 작물은 내다 팔기도 하지만 서대산 자락에서 직영하는 산약초 전문식당에서 더 많이 쓴다. 그래도 남는 약초와 나물은 절임과 장아찌로 가공해 판다. 김 대표가 조성한 서대산 농장을 일부러 찾는 사람도 연간 수만 명에 이른다. 방문객은 산나물 수확과 모노레일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즐긴다. 국내에선 드문 ‘약용 자...

  • 이러다간…'수산업의 종말'

    이러다간…'수산업의 종말'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신엄항은 유서 깊은 어촌 항구다. 조선시대인 1702년 제주목사였던 이형상이 그린 화첩 ‘탐라순력도’에 나올 정도다. 하지만 고령화로 어가(漁家)인구가 급감하면서 이곳은 등록된 어선이 한 척도 없는 ‘유령 항구’가 됐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나이 든 어민들이 은퇴하는 데다 선원 구인난까지 심해지면서 마을마다 어선이 사라지고 있다”며 “이 같은 유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