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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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악화된 내수·수출…'장기 침체' 공포 커졌다

    더 악화된 내수·수출…'장기 침체' 공포 커졌다

    이달 1~20일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기준으로 9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갈 게 확실시된다. 국내에선 지방 주요 산업 위기로 불거진 경기침체가 수도권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나마 사정이 나았던 서울 지역의 광공업·서비스업 생산까지 부진이 뚜렷했다. 수출과 내수의 동반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경기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수출 부진 장...

  • 2분기 단기외채 106억弗↑…5년3개월만에 최대폭 증가

    한국 정부와 은행 등이 외국에서 단기로 빌린 자금이 7년 만에 140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대표적 대외건전성 지표인 준비자산(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이 4년9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 올라섰다. 과거 금융위기 때에 비하면 아직 낮은 편이지만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단기외채 증가폭이 지나치게 빠른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투자대조표 잠정치를 보면 지난 2분기 말 현재 한국 단기외채는 전 분...

  • [월요전망대] 5분기째 이어진 '분배 참사' 이번엔 달라질까

    [월요전망대] 5분기째 이어진 '분배 참사' 이번엔 달라질까

    매 분기나 월별로 발표되는 경제 지표 중 정부 입장에서 가장 곤혹스러운 통계는 ‘가계동향조사 소득부문’이다. 가계를 소득에 따라 5단계로 나눴을 때 가장 저소득층인 하위 20%의 소득이 발표 때마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2018년 1분기 이후 벌써 5분기 연속 감소세다. 저소득층과 중산층의 소득을 끌어올려 내수시장을 부양하겠다는 이른바 소득주도성장을 최우선 경제정책으로 추진해온 정부로서는 경기 침체나 고용...

  • 이주열 '중앙銀 총재 평가' 2년 연속 A등급

    이주열 '중앙銀 총재 평가' 2년 연속 A등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사진)가 미국의 금융전문 월간지 글로벌파이낸스가 매년 시행하는 ‘중앙은행 총재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글로벌파이낸스가 14일 내놓은 ‘2019년 중앙은행 총재 평가표’를 보면 94개국 중앙은행 총재 가운데 이주열 한은 총재를 비롯한 10명이 A등급을 받았다. 글로벌파이낸스는 물가 관리와 경제성장률, 통화가치 안정, 기준금리 운용 등의 성과를 토대로 1994년부터 ...

  • '여행 보이콧' 일본이 더 큰 타격…"성장률 0.1%P 하락할 것"

    '여행 보이콧' 일본이 더 큰 타격…"성장률 0.1%P 하락할 것"

    일본을 찾는 한국 여행객이 급감할 경우 일본의 직·간접 피해가 16조원에 육박하고 고용이 9만8000여 명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의 경제성장률도 0.1%포인트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일 여행절벽의 경제적 피해와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일본은 한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해외 여행국으로 매년 대규모 여행수지 적자를 유발하고 있다...

  • [월요전망대] 3040 일자리 감소…하반기 들어 달라졌을까

    [월요전망대] 3040 일자리 감소…하반기 들어 달라졌을까

    지난주 금융시장은 이례적으로 출렁거렸다. 미·중 무역갈등에 대한 우려로 세계 증시와 환율이 요동쳤고 한국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국가) 배제 여파까지 겹치면서 코스피지수와 원화 가치가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주 후반 다소 진정되는 양상을 보였지만 당분간 국내 금융시장과 증시는 대외 여건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전망이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주 환율 전쟁으로 비화한 미·중 갈등이 어떻게 흘러갈지 주의 깊게...

  • "日수입 의존도 90% 넘는 품목 48개"

    한국 수입품 중 일본 의존도가 90%를 넘는 품목이 화학공업, 광학기기 등 분야에서 48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산업별로 대다수 업종이 아직 일본보다 열위에 있으며 자동차, 반도체, 정밀기계 등은 여전히 격차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8일 ‘한·일 주요 산업의 경쟁력 비교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유엔 국제무역통계 HS코드 6단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한국이...

  • 韓銀, 첫 외부출신 대변인…공보관에 박영출 승진 발령

    한국은행이 설립 후 처음으로 외부 출신 대변인을 발탁했다. 통화정책 현안에 대한 대외 소통 강화 차원이다. 한은은 26일 공보관에 박영출 부공보관을 승진 발령하고 통화정책국장에 이상형 금융시장국장을, 금융시장국장에 김현기 공보관을 임명하는 내용의 하반기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박 신임 공보관은 문화일보 기자 출신으로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국정홍보 전문위원을 거쳐 2015년 한은에 입행했다. 한은이 개방형 공모제도를 도입한 뒤 첫 공모 전문...

  • 재정으로 끌어올린 1.1% 성장

    재정으로 끌어올린 1.1% 성장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1.1%로 반등했다. 전 분기 마이너스 성장(-0.4%)에 따른 기저효과와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 덕분이었다. 한국은행은 25일 올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치)이 459조958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1% 늘었다고 발표했다. 분기 기준으로 2017년 3분기(1.5%) 후 가장 높았다. 2분기 성장률을 떠받친 것은 정부 재정이었다. 정부의 성장률 기여도는 1.3%포인트에 달해 글로벌 금융위기 때...

  • 3低 탓에…1인당 국민소득 4년만에 감소할 듯

    3低 탓에…1인당 국민소득 4년만에 감소할 듯

    올해 1인당 국민소득(GNI·달러 환산)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1인당 국민소득은 실질 성장률과 물가(GDP디플레이터)를 반영한 명목 성장률을 달러로 환산해 나타내는데, 경기침체로 이 세 가지 변수(실질 성장률·물가·원화 가치)가 모두 지난해 대비 크게 낮아진 데 따른 것이다. 실질 성장률은 산업화 이후 네 번째로 낮은 수준에 머물고, 물가는 13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둔화될 전망이다. 달러 대비 원...

  • 기준금리 내리고, 성장률도 낮췄다

    기준금리 내리고, 성장률도 낮췄다

    한국은행이 18일 시장의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 수출 규제 여파 등으로 경기 하강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2.2%로 낮췄으며 연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열어뒀다. 한은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연 1.75%인 기준금리를 1.50%로 0.25%포인트 내렸다. 기준금리를 내린 것은 2016년 6월 이후 3년1개월 만이다. 한은은...

  • 가계 순자산 1664만원 늘었지만…금융자산 대신 부동산만 올랐다

    가계 순자산 1664만원 늘었지만…금융자산 대신 부동산만 올랐다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순자산이 4억1596만원으로 조사됐다. 1년 전보다 1664만원(4.1%)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부동산 등 비금융자산이 2009년 통계 작성 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반면 금융자산 증가 폭은 역대 가장 작았다. 부동산 경기가 둔화된 가운데 가계 자산에서 부동산 비중이 높아지면서 실질적인 소비 여력이 더 정체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18년 국민대차대조표에 따르면 지난해...

  • [단독] '부실 낙찰' 韓銀 별관공사…결국 계룡건설이 맡을 듯

    ‘부실 낙찰 논란’에 휩싸였던 한국은행 별관 공사를 결국 낙찰 예정자인 계룡건설이 맡을 전망이다. 1년6개월가량 늦어진 공사는 하반기 시작될 예정이다. 16일 조달청에 따르면 이들 두 개 기관과 감사원, 행정안전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관계자들은 이날 서울지방조달청에서 회의를 열고 기존 낙찰 예정 건설회사들에 공사를 맡기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앞서 조달청은 2017년 한은 별관 신축공사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

  • '불안한 뭉칫돈' 金·달러로만 몰린다

    '불안한 뭉칫돈' 金·달러로만 몰린다

    달러와 금(金)을 비롯한 안전자산에 시중자금이 몰리고 있다. 경기가 둔화하는 데다 미·중 무역분쟁, 한·일 경제갈등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경제 주체들의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거주자(개인·기업)의 달러예금 잔액은 599억달러(약 70조6580억원)로 전달보다 42억5000만달러(약 5조130억원) 늘었다. 거주자 달러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

  • 경상수지 한달 만에 흑자로 돌아섰지만…수출 부진에 상품수지 '털썩'…64개월 만에 최저

    경상수지 한달 만에 흑자로 돌아섰지만…수출 부진에 상품수지 '털썩'…64개월 만에 최저

    지난 5월 경상수지가 전월의 적자 충격에서 벗어나 흑자로 돌아섰다. 4월 적자는 ‘해외 배당금 지급’과 ‘수출 부진’이 겹치면서 촉발됐는데, 달이 바뀌면서 배당금 지급이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출 부진은 오히려 5월 들어 심화됐다. 상품수지 흑자가 64개월 만의 최소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전문가들은 “일시적 악재(배당금 지급)는 걷혔지만 구조적 위기(수출 경기 둔화)는 가중되는 양상...

  • 韓·日 '경제전쟁' 총성 울렸다

    韓·日 '경제전쟁' 총성 울렸다

    일본 정부가 반도체 제조 등에 필요한 핵심 소재의 한국 수출 규제 조치를 전격 발표했다. 한국 정부는 즉각 유감을 밝히고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맞섰다. 한·일이 경제 분야에서 정면충돌하기는 1965년 수교 이후 처음이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1일 한국으로의 수출관리 규정을 개정해 스마트폰과 TV 제조에 필요한 반도체 소재 등 세 개 품목의 수출 규제를 오는 4일부터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규제 품목은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리지스트(감광...

  • "내년 3월 속초-러시아 바닷길 연결…동해, 동북아 지중해로 변모할 것"

    "내년 3월 속초-러시아 바닷길 연결…동해, 동북아 지중해로 변모할 것"

    최문순 강원지사(사진)는 “내년 3월부터 강원 속초와 러시아 슬라비안카, 일본 마이즈루를 잇는 주 2회 정기 여객선 노선을 운영할 것”이라며 “크루즈 운항도 확대해 동해가 동북아시아의 지중해로 변모할 수 있도록 강원도가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최 지사는 지난 27일 러시아 슬라비안카에서 한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동해가 세계적인 긴장지역으로 남아있었는데 지금은 관광과 무역, 물류의 거점...

  • "中·日·러, 동북아 '물류 허브' 경쟁하는데…韓, 정권 바뀔 때마다 장밋빛 계획만 내놔"

    중국 러시아 일본 등이 연해주, 동북3성 등에서 인프라 확충과 공동 투자로 경협의 폭을 넓히고 있지만 한국은 여전히 단편적 투자와 ‘하청’에만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연구학회(회장 이현훈 강원대 교수), 한국경제학회(회장 이인실 서강대 교수)는 27일 중국 옌지 옌볜대에서 ‘동북아 경제협력의 도전과 새로운 접근’을 주제로 옌볜대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했다. 강원도,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북...

  • "남북 經協 성공하려면 기업 자율성부터 보장해야"

    "남북 經協 성공하려면 기업 자율성부터 보장해야"

    전문가들은 단계적으로 대북제재가 해제되더라도 남북 경협의 패러다임은 정부가 주도하는 ‘톱다운’ 구도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호 옌볜대 경제학과 교수는 27일 ‘남북한 경제협력의 가능성’이란 주제 발표에서 “남북 경협의 성공은 기업의 자율성 보장에 있다”며 “농업, 임업에서 시작해 사회간접자본(SOC), 경공업, 중화학공업 쪽으로 확대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r...

  • 전임 정책실장들 "단기성과 욕심 버리고 경제부처 힘 실어줘야"

    전임 정책실장들 "단기성과 욕심 버리고 경제부처 힘 실어줘야"

    백용호 안민정책포럼 이사장,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 등 역대 청와대 정책실장들은 23일 김상조 신임 정책실장에 대해 “단기간에 성과를 내려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조언했다. 또 공정거래위원장의 ‘시각’에서 벗어나 기업의 혁신을 지원하는 발상의 전환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용호 이사장은 이명박 정부 때인 2010년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냈다. 백 이사장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