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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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硏 "경기침체 선제 대응" 한목소리… 정부·KDI "회복세 유효하다"

    민간硏 "경기침체 선제 대응" 한목소리… 정부·KDI "회복세 유효하다"

    한국 경제에 대한 민간연구소의 시각은 정부나 국책연구원과는 확연한 온도 차가 있다. 주요 경기 지표가 꺾인 걸 두고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데 무게 중심을 두면서 연간 경제성장률에 좀 더 의미를 부여하는 정부나 국책연구원과 달리 민간연구소들은 주요 지표의 추세적 변화와 그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 일각에선 문재인 정부 출범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정책 효과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것 자체가 경기가 전환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방증이라고 말한다. 불안...

  • 임지원 "나는 비둘기도 매도 아닌 원앙새"

    임지원 "나는 비둘기도 매도 아닌 원앙새"

    임지원 신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사진)은 “20년간 시장에서 경제와 정책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데 집중했는데 이런 경험이 금통위에 건강하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17일 말했다. 임 위원은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제까지 정책에 대해 비판하다가 이제 비판받는 입장에 서니 마음이 상당히 무겁다”며 이같이 취임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 11일 퇴임한 함준호 전 위원의 후임으로 ...

  • 해외서 긁은 카드 5조4000억… 1분기 사용액 '사상 최대'

    올 1분기 카드 해외사용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해외 여행이 빠르게 늘면서다.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국내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액은 50억7000만 달러로 지난해 4분기보다 5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45억5000만 달러)에 비해 11.4%, 같은 해 1분기(40억2300만 달러)보다 26.0% 각각 증가했다. 한은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역대 최대다. 50억 달러를 돌파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원화로 환...

  • 불붙은 경기 논쟁… 韓銀 금리인상 10월로 연기?

    경기 판단을 둘러싼 논쟁이 불붙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정부는 ‘경기 흐름이 괜찮다’고 강조하지만 ‘경기 침체 국면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경제 전문가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어서다. 민간소비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에서 생산·투자지표가 동반 하락하고 ‘고용 충격’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고용을...

  • '新3高'에 기업 수익성 악화 비상

    '新3高'에 기업 수익성 악화 비상

    한국 제조업의 경쟁력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대외 여건도 녹록지 않다. 모처럼 살아나던 경제 회복세는 주춤하다. 여기에 국제 유가 급등과 원화 강세, 미국의 금리 인상 등 이른바 신3고(新3高)까지 겹쳤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는 치명타다. 기업들의 수익성을 악화시킬 것이란 우려도 커졌다. 유가는 급등세를 타고 있다. 미국의 이란 핵협정 탈퇴에 따른 중동 정세 불안과 원유 공급 차질 가능성으로 두바이유와 서부텍사스원유(WTI...

  • "인공지능 발전으로 국내 취업자 1136만명 일자리 잃을 수도"

    인공지능(AI) 발전으로 국내 취업자의 43%가 일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회계사 세무사 등 전문직도 AI 등장에 따른 ‘안전지대’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LG경제연구원은 15일 이런 내용을 담은 ‘AI에 의한 일자리 위험 진단’ 보고서를 발표했다. LG경제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전체 일자리의 43%가 AI로 대체될 확률이 높은 고위험군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전체 취...

  • 4월 신용대출 증가 '역대 최대'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시장 규제로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주춤해졌지만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이른바 ‘풍선효과’다. 대출 요건이 까다로워진 주택대출에서 신용대출로 자금 수요가 이동하면서 지난달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증가폭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기타대출은 2조7000억원 증가했다. 한은이 2008년 관련 통계를 작성해 발표한 이후 4월 기준으로 사상 최대 증가폭이다. 기...

  • 한은 새 부총재보에 유상대·정규일 씨

    한은 새 부총재보에 유상대·정규일 씨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공석인 부총재보에 유상대 한은 국제협력국장(55)과 정규일 한은 경제통계국장(55)을 14일 임명했다. 유 신임 부총재보는 제물포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1986년 한은에 입행했다. 국제국장, 뉴욕사무소장을 거쳐 지난해 2월부터 국제협력국장을 맡았다. 정 신임 부총재보는 광주 대동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나와 1987년 입행했다. 한은 경제연구원 부원장, 국제협력실장을 지낸 뒤 2016년 7월부터 경제통계국장을 맡았...

  • 한은 "북한, 대외개방 확대하면 실질소득 높아질 것"

    지난 20년간 대외개방에 따라 북한의 실질소득이 최대 4.5%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핵화, 대북 제재 완화 등으로 북한의 대외개방이 확대하면 경제 편익이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은 14일 발표한 ‘북한 경제의 대외개방에 따른 경제적 후생 변화 분석’에서 이 같이 밝혔다. 북한의 무역 규모는 1996년 22억 달러에서 2000년대부터 점차 회복해 2016년에는 66억 달러를 기록했다. 20년간 양적으로 ...

  • "국내 금융시스템 최대 위험 요인, 보호무역·가계부채"

    국내 금융시스템에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와 가계부채가 꼽혔다. 남북한 정상회담 등으로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는 누그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13일 발표한 ‘시스템 리스크’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한국 금융시스템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와 통상압력 가중(76%)이 꼽혔다. 가계부채 누증이 74%로 그 뒤를 이었다. 한은은 지난달 16일부터 27일까...

  • 한은, 초등교사 경제 수업 역량 강화 위해 직무 연수 실시

    한국은행은 전국 초등학교 교사들의 경제 수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 하계 초등학교 교사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연수는 오는 7월30일부터 8월3일까지 5일간 한은 서울 본부에서 진행된다. 출·퇴근 방식으로 진행되며 숙박을 희망하는 지방 교사에겐 숙소가 무료로 제공된다. 주요 내용은 경제·금융 관련 주요 이슈와 이론 강의, 체험형 경제교육 실습과 시범강의, 현장 체...

  • 한·미 금리 역전 폭 1%P 되면 월평균 외국인 자금 2.7조 이탈

    한·미 금리 역전 폭 1%P 되면 월평균 외국인 자금 2.7조 이탈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가 100bp(1bp=0.01%포인트)까지 벌어지면 급격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과거 사례를 볼 때 한·미 금리 역전 폭이 50bp까진 제한적인 영향만 나타났다. 하지만 역전 폭이 100bp가 됐을 땐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월평균 2조7000억원 이탈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올 3월 금리를 연 1.25%∼1.50%에서 연 1.50%∼1...

  • 서울외국환중개 사장에 전승철 前한은 부총재보

    서울외국환중개 사장에 전승철 前한은 부총재보

    서울외국환중개는 1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전승철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58·사진)를 사장으로 선임했다. 전 사장은 1960년생으로 청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UC데이비스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 한은에 입행해 정책기획국 정책분석팀장, 금융통화위원회실장, 경제통계국장, 부총재보 등을 지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 1분기 외환거래, 금융위기 이후 최대… 한·미 금리 역전 영향

    1분기 외환거래, 금융위기 이후 최대… 한·미 금리 역전 영향

    올 1분기 외환거래액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로 확대됐다. 미국 금리가 한국보다 높은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나면서 외국인의 국내 채권 차익 거래가 증가해서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은행(외국계은행 지점 포함)의 외환거래액은 하루 평균 571억달러로, 전 분기(500억3000만달러)보다 70억6000만달러(14.1%) 증가했다. 한은이 현행 기준으로 통계를 편성한 2009년 이후 최대다. 거래 상대별로는 비거주자...

  • 3월 시중 통화량 5.8% 증가… 전세대출 늘고 주택거래 확대 영향

    지난 3월 시중 통화량이 5%대 증가율을 나타냈다. 전세대출 수요 증가와 주택거래량 확대 영향이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통화량(M2)은 2578조3618억원(원계열 기준·평잔)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8% 증가했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머니마켓펀드(MMF) 등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를 의미한다. M2 증가율은 설 상여금 효과가 있던 전달(6.2%)보다는 낮지만 1월(5.5%)에 ...

  • "통화정책 판단 우선순위는 물가"

    "통화정책 판단 우선순위는 물가"

    조동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사진)은 9일 “통화정책 방향은 물가를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은 이날 서울 태평로 한은 본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물가안정 목표는 기조적 물가 흐름에 대한 근거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통화정책 방향을 안내하는 등대와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한은의 물가안정 목표치는 2%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이를 밑도는 1%대 초중반에서 움직이고 있...

  • "강단 돌아가 편하게 시장과 소통할 것"

    "강단 돌아가 편하게 시장과 소통할 것"

    “다시 강단으로 돌아가 더 편하게 시장과 소통하겠습니다.” 함준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54·사진)은 9일 서울 태평로 한은 본관에서 기자와 만나 “4년이란 금통위원 임기가 너무 짧다”며 이 같은 소회를 밝혔다. 2014년 5월 전국은행연합회 추천으로 금통위에 합류한 함 위원은 오는 12일 임기를 마친다. 올 하반기부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에서 국제금융과 통화정책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 금통위원 과반 '매파'… 힘얻는 7월 금리 인상론

    금통위원 과반 '매파'… 힘얻는 7월 금리 인상론

    한국은행이 오는 7월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매파’(통화 긴축 선호) 성향으로 알려진 임지원 JP모간 서울지점 수석본부장이 신임 금융통화위원에 내정되면서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힘을 얻을 것이란 분석이다. 시장에선 오는 24일로 예정된 올해 네 번째 금융통화위원회에 임 본부장이 합류하면 종전 3 대 2였던 매파와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 비율이 4 대 2로 바뀌면서 내부 구도 변화...

  • 한은 "초대형 IB 등장, 단기 금리 상승 압력으로"

    한은 "초대형 IB 등장, 단기 금리 상승 압력으로"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이른바 초대형 투자은행(IB)의 등장으로 국내 단기 금리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8일 ‘2017년 단기 금융시장 리뷰’를 통해 “초대형 IB들이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시하면 시장의 예상을 넘어서는 단기적인 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초대형 IB는 자본금 3조원 이상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한 증권사 가운데 IB...

  • "지방선거 이후 개각 필요" 75%… "관료 중용해야" 62%

    "지방선거 이후 개각 필요" 75%… "관료 중용해야" 62%

    문재인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개각 필요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목소리다. 전문가 10명 중 7명꼴로 6·13 지방선거 이후 개각을 단행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개각 땐 현장형 관료를 중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지난 1년간 ‘관료 패싱(배제)’으로 인해 전문성이 결여된 정책이 우후죽순 추진됐고, 추진 동력을 얻지 못했다는 지적에서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75%가 ‘개각...